요즘 일상 모음들 : 집밥, 새 피어싱, 영화, 즉흥여행, 선인장 분갈이 등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 것 같아서 떡볶이 코트를 꺼내입었는데
나오자마자 겁나 더워요. 지금!
회사 갔다가 집에 올 겁니다.
이제 강변에 테크노마트를 잠깐 들렀다가 집에 갈 겁니다.
너무 추워요! 아깐 떡볶이 코트 덥다고 생각했는데 저녁 되니까 너무 춥네.
가도록 합시다. 차가 더 밀리기 전에!
얘기해봐! 오늘 뭐했어?
여러분, 저는 집에 왔고요. 지금 시간 몇 시지?
7시 50분인데 저녁을 먹으려고 치킨을 시켰어요.
지금 와서 바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교촌 진짜 오랜만이다.
허니콤보~
감자도 같이 시켰어요.
전 저녁도 다 먹었고.. 10시가 다 된 시간이에요.
봄이랑 밖에 산책을 갔다가 편집을 하려고 앉았습니다.
요즘에는 입맛이 그렇게 없더라고요.
별로 먹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딱히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안 드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저는 편집을 하고, 씻고, 자겠습니다.
저는 편의점에 갑니다. 출출맨이기 때문에~
봄이도 같이~!
(아까 먹고싶은 거 없다는 사람)
니 아무것도 안 마셔?
얘는 뭐야?
넥타? 구아바 넥타? 흠..
이거 먹어봐야겠다. 얘랑..
잔뜩 사서 가는중
이거 몇 분 돌려야되지? 30초?
-감 잃었구만?
뭐?
-감 잃었구만.
삼김 100만년만에 먹는데?
음! 이거 괜찮은데요?
하와이안 썬! 맛있는데? 이 파인애플 맛은.
여러분, 저는 일을 다 끝내놨고 이제 씻고 내일 일찍 나가야돼서 잘 거예요.
아, 맞아! 이거 인스타 스토리에도 올렸는데
제가 원래 세수하기 전에 클렌징 워터로 한 번 닦거든요.
근데 그러면 화장솜도 있어야되고 클렌징 워터도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얼마전에 이걸 써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이거 키노닉스 카모 클렌징 패드인데
그냥 한 장 꺼내서 그냥 이렇게 슥슥 닦고 하면 되는 거예요.
이렇게 돼있거든요. 꺼내서 얼굴 닦고 클렌징폼으로 세수 한 번 하면 끝나요!
이거 되게 패드도 커서 한 장으로 다 얼굴 닦아지더라고요.
아이메이크업 안 하시고 마스카라 안 하시면 딱히 리무버는 안 써도 되니까
이런 거 쓰면 좋을 것 같아요.
광고 아니고요..!
요즘 쓰는 폼클렌징 이거! 라곰건데..
예전에 이거 두 통인가 다 비우고 잘 썼다가
다른 거 좀 쓰다가 이거 다시 쓰고 있어요. 순해요, 순해!
세수하느라 지쳐서 벽 짚고 양치하기
출근중
저는 현대백화점에 잠깐 들렀어요. 살 게 있어서!
오늘 저희 직원분 생일이라가지고.. 이것저것 좀 사가려고 해요.
오전에 들를 데가 있어서 잠깐 들렀고, 이걸 사고 바로 회사로 갈 겁니다.
이 케익이랑 현대백화점 상품권, 이렇게 샀어요.
이제 회사로 가보도록 합시다.
여러분, 저는 이제 집에 갈 건데..
생리 할 때가 됐나봐요. 배가 갑자기.. 하루종일 배가 살살 아프네.
집에 가서 덜 한 일들을 마저 해놓고 오랜만에 밥을 해먹으려고요.
요즘 많이 시켜먹었더니 몸이 너무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오늘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평소랑 다르게 유난히 일어나기가 힘들더라고요.
몸이 무겁고 엄청 땡땡 부은 느낌이 났는데 이러려고 그랬던 것 같네요.
여러분, 저는 집에 도착을 했고요.
지금 6시 좀 넘었는데 밥을 먹기 전에 빨래가 지금..
빨래가 지금 이만큼 잔뜩 쌓여있기 때문에
빨래를 먼저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고 밥을 해먹을게요.
저녁은 파스타를 해 먹을 거예요.
양파를 까놓은게 없어서 까야되는데..
파스타 진짜 오랜만에 해먹는다.
파스타 소스가 없거든요. 그래서 소스 없어도 가능한..
오일 파스타를 해 먹을 거예요!
어제 먹고 남은 치킨
뭐야! 김봄이! 니 먹는 거 아니야.
따뜻한 걸 마시고 싶어서 티를 사왔어요
악. 배아파..
마카다미아랑 여러분 이거 아세요? 미니벨.
이거 저 어릴 때 진짜 많이 먹었는데 이것도 있길래 사왔고..
자꾸 없어지는 머리끈.
그리고.. 카라멜 팝콘!
마지막으로 맹고. 이거 제가 시험기간만 되면 그렇게 자주 먹던 거 였는데
지금 동생이 시험기간이라서 이걸 샀어요.
어허! 뜨겁다!
어으, 뜨거!
니가 카모마일 냄새를 알아? 김봄이.
니는 카모마일이 뭔지는 알아?
-티백 하나 띄워주면서..
개비싸?
-응.
김봄이 나인나인!
-브루클린 나인나인.
잉? 어떻게 알았지?
육개장맛 포테토칩! 무슨 맛일 것 같아?
냄새는 걍 감자칩인데?
-라면 냄새 나.
어, 약간?
맛있는데? 내 스타일이야.
-감자칩에 라면 스프 묻힌 맛인데?
맛있는데? 진짜 육개장 맛 난다.
캐모마일 티 마실래?
-아니.
거기서 뭐해? 슬픈얼굴. 슬픈얼굴로 뭐해?
왜이래!
여러분, 제가 지난번에 보여드린다 해놓고 못 보여드렸던
댄싱라마 보피의 춤사위를 한 번 보여드릴게요..
다른 버전도 있다고요.
어, 이거 약간 크레이지 버전..
세 번째.
(아직도 적응 안 되는 춤사위)
이제 흥미 없어?
뭐야, 왜 핥아?
뭐해? 밥 달라고? 돼지.
얘 맨날 이렇게 밥 달라고 해요. 맨날천날..
밥 하루에 세 끼 다 먹는데.
봄아!
봄이 왜 잉잉거려?
니 완전 꾸질하게 나온다, 봄아! 니 카메라빨 안받네.
아까 밥 먹었잖아. 근데 왜 또 달래?
전 저녁을 먹고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깨서 밖에 나갔다 왔거든요. 봄이랑.
씻고 자야 될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
전날 어질러 놓은 책상 정리중
지방시.
어반디케이!
우와. 이렇게 되어있어요.
피지오겔. 니 피지오겔 써봤어?
파란색은 뭐가 다른데? 이건 레드..수당?
-수딩!
수딩..
엥? 뭐지?
귀엽. 카메라 모양이야.
파우치인가? 이거 설마 쿠션 넣는건가?
어퓨! 깜찍한데? 이런 아이디어 누가 내는걸까.
너무 귀엽다. 여기 카드도 꽂을 수 있어.
셀리맥스!
내 이름을.. 이런것도 같이 넣어주셨어요. 제 사진!
여러분, 이것 보세요. 여기 이렇게 편지까지 써주셨어요.
너무 감동이지 않나요?
이런 마케팅 담당자분을 모시고 있는 셀리맥스는 축복 받았군요?
뭘 냄새맡아, 뭘!
노니앰플, 이거 진짜 써보고 싶었는데 써보고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아까 화장실 들어가다가 어지러워서 휘청했는데 쓰레기통에 다리 팍 박았어..
-나보고 뭐라하더니.
왜! 갑자기 일어서면 어지러울 수도 있지..
봄이 뭐야?
여기 다 까졌어.
니 안먹어?
-응.
이거는 선물 받은 비타민인데 멀티 비타민이거든요.
1회에 한 정씩 씹어서 섭취.
냄새 괜찮은데? 그냥 비타민 캔디 냄새인데? 먹을래?
-아니아니아니
-아아! 왜이래!!
하나 먹어!
옛날에 우리 먹던 그 맛 난다.
하루에 한 알 씩 꺼내서 먹어.
-놉.
뭘 놉이야! 비타민도 안 먹는 게.
이건 세 통째인지 네 통째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다 써서 지금 또 새 걸 까서 쓰고 있어요.
이건 효진언니가 LA 갔을 때 선물로 사준 사탕인데.. 짠~
이런 사탕입니다.
이거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없어! 아무것도.
프로핥음러 김봄이
일하는 중입니다
사과가 오래돼서 청을 만들거예요
병을 소독을 해야돼서 이걸 그냥 이 병 입구가 잠길 정도로
이렇게 물 채워서 끓이면 된대요.
하다보니까 사과가 이만큼이나 가득 생겨서
병 이거 하나에 다 안 들어갈 것 같아서 다른 병도 소독을 하고 있어요.
이제 여기에 설탕을 넣고 좀 절일 건데
원래는 사과 넣고 설탕 넣고 사과 넣고 이렇게 겹겹이 쌓아서 그대로 두면 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설탕이 잘 안 녹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전 여기 한꺼번에 붓고 섞을 거예요. 설탕이랑!
청은 설탕 맛이기 때문에..
짠! 이렇게 전부 네 병이나 나왔어요. 이거 언제 다 먹지?
이제 저녁을 해 먹을 거예요.
저녁은 오랜만에 카레!
안 딱딱하고 물렁한데, 감자가?
-먹어도 되는 건 맞겠지?
-이거 씻어서 먹어야해?
버섯은 씻는 거 아니야.
(대참사)
봄이도 놀란 얼굴ㅇ0ㅇ
봄이 표정ㅋㅋㅋㅋㅋㅋ
다시 침착하게 요리 재개
니 많이 먹을거야?
-응.
그럼 니 깊은 그릇 써.
-아직 맛을 모르겠어. 너무 뜨거워서..
오늘 청양고추 없어서 못 넣었더니 약간 부족한 느낌이네.
동생 생애 첫 탈색을 해주기로 했어요
김봄이!
봄이 뭐해? 이 토끼 귀.
또 발 빨지!
으휴, 진짜!
한바탕 탈색타임 거치고 씻고 나왔어요
뭐야, 김봄이?
아침은 간단히 전날 사둔 곤약젤리
(다이어트 하는 거 아님)
이날은 하루종일 집에서 책만 읽었어요
여러분, 저는 이 책을 다 읽었어요.
다 읽고 보니까 벌써 시간이 6시네요.
동생이 저녁을 안 먹고 온다고 해서 밥을 먹어야 하긴 하는데
저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배가 고파가지고 간단하게 뭘 먹으려고요.
(아까 곤약젤리 먹음)
저녁은 맥딜리버리
분리수거중
나온김에 봄이 산책도 합니다
7살처럼 나왔네요.. 왜지..
봄이~ 왔어? 뭐했어?
봄이 기다리고 있나? 나와봐! 옳지!
발 후딱 씻고 나가자.
여기도!
발 씻어야지~ 옳지!
옳지! 다 했어!
자, 나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유자차 타먹으려고 했는데 뚜껑 안열리는중
안열려.
-안돼!
결국 열긴 열었습니다..
-이거 물 더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왜? 물 모자라?
유자차는 식욕을 돋구죠
아, 면이네! 소면.
골뱅이~
골뱅이 소면 무침이랑 염통꼬치를 시켰어요.
왜이렇게 많아? 이거 봐.
안 비벼질 것 같은데, 이거?
일요일 아침
저는 이제 교회에 갈 거고 오늘은 교회 마치고 잠실에 잠깐 들를까 해요.
가서 피어싱도 새로 사야되고.. 가봅시다!
교회 가니까 홀리하게 ccm 들으면서.
교회 마쳤고 잠실로 갑니다. 가볼까요?
전 피어싱만 사고 집에 갈 거예요.
사람 너무 많아.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 너무 많아가지고
원래 조금 더 둘러보려고 했는데 진이 빠져서 안되겠어. 그냥 빨리 집에 가야겠어..
이렇게 꼈어요!
이거 일부러 다 골드로 맞췄거든요.
제가 금속 알러지가 조금 있어서 평소에 괜찮다가도
가끔 그래서 써지컬 스틸로 하려다가 이왕 하는 거 그냥 계속 이 조합으로 끼려고..
그냥 14K로 샀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엄청난 과소비를 하긴 했는데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
여긴 그냥 볼로 된 베이직한 제품이고 여긴 작은 큐빅이에요.
그리고 얘는 엄청 큰거! 약간 포인트로 여기 안에 끼는 걸 좋아해서.
근데 얘가 뒤쪽에 보면 약간.. 보이세요?
이런 캡이거든요. 뒤에가 평평한..
그래서 저 혼자 끼고 빼고 할 때는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안 뺄거니까!
진짜 오랜만에 꼈더니 여기 안쪽에 피가 조금 나더라고요.
어제 일부러 그래서 오랜만에 끼는 거라서 귀걸이로 한 번 뚫고 갔거든요.
근데 그 때는 괜찮았는데 아마 오늘은 잘못 찔린 것 같아요.
그래서 피가 조금 났는데 괜찮습니다!
아, 너무 더워. 퍼뜩 집으로 가도록 합시다.
주말에 잠실은 오는 게 아니라는 걸 잠시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완전 드러누워버리네?
봄이! 뭐야ㅋㅋㅋㅋ
뭐야, 이 동그라미?
넙죽 누웠어?
표정 왜그래? 오늘 왜그렇게 못생겼어?
여러분, 저는 집에 왔고요. 지금 2시 반 정도 된 시간인데
미용실을 갈지 말지 오조오억번 고민했거든요. 방금!
근데 미용실을 가려면 갈 수 있는데 오늘 주말이라서 사람 되게 많을 것 같은거예요.
사람 많은 미용실에서 머리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가지고..
그리고 앞머리를 자를지 말지 고민을 잠깐 했는데 앞머리는 그냥 안 자르려고요.
자르면 이렇게 못 묶으니까 분명히 이렇게 지저분하게..
저 굉장히 귀찮아 할 거란 말이죠, 그걸?
그리고 전 아침마다 머리 만질 자신이 없어서 앞머리는 안 자르고
뒤에 이렇게 날리는 머리만 좀 자를까 고민을 하다가..
그걸 자르면 또 이렇게 안 묶일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일단 밥을 먹으면서 좀 더 고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먹을 건 이거!
아, 추워!
저는 동생이랑 미용실 가서 머리를 하고 왔어요.
저 두피 클리닉이랑 머릿결 케어도 다 받고 머리도 좀 잘랐습니다!
-너무 길게 자른 거 아냐?
괜찮은데? 이정도면..
-원래 머리 이 색이었나? 왜 색깔 더 빠진 것 같지?
왜? 더 밝아진 것 같아?
-그냥 베이지 된 것 같은데?
원래 보라색이 다 빠졌으니까 베이지색 되겠지?
여러분, 이렇게 저는 클리닉을 받고 머리도 잘랐어요.
끝에 상해서 막 이렇게 된 게 너무 지저분해가지고
아주 깔끔하게 자르고 왔습니다!
포장해온~ 맘스터치~(김봄이~)
김봄이 뭐야?!
맘스터치 진짜 오랜만이다. 어제도 햄버거를 먹긴 했지만..
아침 7시 5분이고요.
전 오늘 아침부터 행사가 있어서 인천공항 2터미널에 9시 반까지 가야되거든요.
그래서 좀 빨리 나왔어요.
너무 피곤하네? 일찍 나와서..
인천공항 도착
여러분, 저는 지금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고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기 있다가 들어가려고요.
어차피 안에 들어가도 할 거 없으니까..
저는 3층으로 가야돼서 올라가고 있어요.
다 끝나고 점심
행사 다 끝났고 이제 회사로 갈 거예요.
회사 가서 간단하게 미팅 하나 하고 외부에도 미팅 있어서
갔다가 집에 갈 것 같습니다.
아, 너무 피곤해. 인천공항 너무 멀어..
전 행사 끝나고 회사 왔다가 외부미팅이 있어서 갈 거예요.
거기 갔다가 집에 갈 것 같습니다.
갔다와서 봐요~
콩나물 하나 살까?
반찬이 없어서 장보러 옴
장을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오늘은 고추장 찌개를 해 먹을 거예요.
고추장 너무 딱딱한 채로 쓴 게 재앙이 될줄은..
아, 뭐야! 왜이렇게 눌러붙어?
(반드시 약불에 하세요)
처음에 탄맛 감추느라 엄청 애씀
멸치다시팩을 넣어줍니다
채소들 때려넣고 입맛에 맞게 간을 해줍니다
지옥에서 온 고추장 찌개 아니야?
-좀 그렇네.
-두부조림..
두부조림 국으로 먹는 느낌이지?
-응.
아, 이 맛이 아닌데! 고추장 너무 적게 넣었나봐.
넘어진데이!
여러분, 저는 슈퍼 가서 이것도 사왔어요. 각설탕!
제가 어릴 때 아빠 회사에 종종 갔는데
그 때 사무실에 각설탕이 이렇게 있었거든요, 항상!
이런 고급스런 포장지는.. 야! 아니었고..
그거 아세요? 흰색 종이에 빨간색, 초록색 줄 있는거? 엄청 옛날건데.
아빠 몰래 하나씩 집어먹었거든요.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가지고
각설탕만 보면 환장을 하는데 요즘에 각설탕이 많이 안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뭐 어딘가엔 있겠지만 제 눈에 잘 안 보여가지고 잊고 있다가
오늘 마트에 갔는데 딱 있길래 한 번 사와봤어요.
근데 확실히 옛날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지긴 한 것 같아요.
옛날엔 이거 두 개 쌓아놓은 크기였는데. 완전 큰 거!
설탕을 통째로 먹는다고 굉장히 여러분 놀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어렸을 때 단 거 진짜.. 다른 건 잘 안 먹고 이것만 먹었거든요. 각설탕만!
단 걸 많이 먹어서 눈이 나빠진 걸 수도 있어요.
음~ 엄청 달다.
아무 냄새 안 나지? 이건 물에 닿아야 맛이 느껴지는 거야.
오늘 화요일, 22일이고 오늘도 회사에 갑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미팅이 있고 저녁엔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여러분, 저는 지금 친구를 만나러 식당에 왔어요.
밥 먹고 얘기하고, 그리고 친구가 선물로 사 준 꽃이에요.
전 여기 좀 더 있다가 집에 갈 것 같아요. 집에 가서 봅시다!
또 냄새 맡으러 왔나?
어김없이 편집을 합니다
지금 아침 8시 20분이고요.
저는 일 다 하고 자려고 했는데 그새 봄이가 깨서 밥을 달라고 졸라가지고
봄이 밥 주는 김에 저도 배가 좀 고파서 컵누들 하나 끓여먹고 잠깐 자려고요.
무단횡단 좀 하지마라~~!!!
진심 냉장고 텅 비어서 본격적인 장을 보러 갑니다
별로야?
-응.
너무 커?
-응.
-이것밖에 없어?
What do you mean…?
진라면 매콤한 맛에 국물 없고 떡볶이 향 나는 약간..
It’s like Jin ramyeon spicy flavor with no soup, and with little bit of tteokbokki flavor.
-살짝 대추맛 나는데?
It tastes like jujube
대추???
Jujube?
지금 불닭볶음면 쫄볶이에서 대추맛이 난다고?
Buldak Bokkeunmyun Jjol bokki tastes like jujube?
-살짝 달아.
It’s little bit spicy.
매콤달콤쫄깃이라고 적혀있어.
It says ‘spicy, sweet and chewy’
뭐지, 이거? 도대체??
What is this?
-어디서 먹어봤어! 나도.
It tastes familiar!
맞제?
Right?
-떡볶이 과자 맛이야!
It tastes like Teokbokki snack!
(믿고 싶지 않음)
(I don’t want to believe that)
-너무 달아, 근데.
It’s too sweet though.
응.
Right.
-대추야, 대추! 대추라고..
It’s jujube! It’s jujube!
-아, 짜증나. 이거 진짜 누구한테 먹여보고싶다.
Ah, it’s so annoying. I want to feed it to someone.
저희는 영화를 다 보고 집에 왔고요. 4시 10분입니다.
We’ve finished watching the movie and got back home. It’s 4:10 now.
영화 괜찮았어요!
The movie was good !
전 책도 읽고 영화도 봤는데 조금 다르긴 한데 영화도 나쁘지 않았어.
I’ve read the book and watched the movie. They are little bit different but the movie wasn’t bad.
뭔가 책에서는 공유의 역할이, 그 남편의 역할이 엄청 크지는 않거든?
In the book, Gong Yoo’s role (the husband) is not that big
근데 영화에서는 공유의 지분이 좀 있었잖아. 근데 그것도 나쁘진 않았어.
But he became more important in the movie which wasn’t bad.
-공유도 그나마 괜찮았던 게 정유미를 너무 사랑 하는 것 자체는 괜찮았지만..
Gong Yoo was a good character as he really loved Jeong Yoomi
-그것도 아니면.. 노답인거지.
If he didn’t,… that’s the worst.
공유도 뭔가 그런 딱 평범한.. 그 나잇대 남자를 나타낸 것 같아.
I think he was depicted as a very average man of that age.
-맞아.
Right.
뭔가 잘 하고 싶은데..
They want to do well but..
-안 되는 거.
It doesn’t work out.
어, 잘 모르니까. 잘 모르고.. 자기가 힘이 되고 싶은데 안 되는 거지.
Because they are not aware. They want to be supportive but that doesn’t work out.
-그리고 고모들! 너무 짜증났어.
Those aunties were so annoying!
근데 너무 그거 아니야? 하이퍼리얼리즘 아니야?
The movie was hyper-realistic.
명절때마다 맨날 하는 얘기 아니야?
People say the same thing on every public holiday in real life.
-너무 근데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와닿아서.. 명장면 이라는 게 없어.
I couldn’t pick the best scene as the whole movie was so relatable.
그런 말 하잖아. 막.. 솔직히 요즘에 여자들이 이런 일 뭘 겪고 사냐면서..
There was a part where they say ‘Honestly, women in these days don’t experience such things’
-맞아.
Right.
그리고 뭔가 그런 게 있잖아. 70-80년대생들의 입장에서도
And from the 1970s-80s people’s point of view…
‘과거의 50-60년대의 여자들은 이렇게 살았지만 지금 많이 나아졌다’ 이러는 거 있었잖아.
They think ‘Women in 1950-60s used to live like that but it’s gotten much better now’
지금도 분명히 있잖아, 그런 게?
And people still thinks the same.
-맘충이라 하잖아. 노키즈존 아직 있고..
People call mums bugs. We still have ‘no-kids zone’ too.
난 이게 어디가 남성혐오 영화인지 모르겠어..
I don’t know why people say this movie is misandry.
여기서 남자를 나쁘게 그린 것도 아니고
They didn’t depict men badly.
그냥 이 사회의 제도와 시스템 속에서의 피해자들을 그린 거잖아.
They were shown as victims of the system of this society.
-그 뭐지? 너무 공감됐어.
It was so relatable.
-솔직히 어머니나 오빠나 다 건너의 이야기라고, 나만..
They said ‘mum and brother thinks it’s none of their business’
아, 나 혼자만 전쟁이라고. 맞아.
‘I’m alone at this war’
극중에서 공유도 그렇게 말하잖아.
Gong Yoo says this in the movie.
‘네가 힘들까봐’, ‘너 걱정해서’
‘In case you are suffering’, ‘Because I was worried about you’
자기 일이 아닌 것 처럼 얘기하잖아. 그럴 의도는 없었겠지만..
He says it as if it’s not his business even though that wasn’t his intention.
예전에는 아무리 화장실에 막 구멍 많고 카메라 몰래 설치한다 이런 얘기 들어도
When I heard there are lots of holes and hidden cameras in a public toilet,
진짜 미친넘들인가..? 이러고 내가 쩡작 막 화장실 칸에서 살피진 않았거든.
I just thought ‘They are crazy’ and never actually checked when I use a public toilet.
근데 한 번은 백화점 화장실에 갔는데 구멍이 개많은거야, 벽에! 사방에.
One day, I went to a bathroom in a department store and there were so many holes in the wall!
근데 진짜 거기 구멍마다 사람들이 휴지 다 끼워놓고 그런 거 보면서
갑자기 확! 이렇게 실감나가지고..
And people pushed in tissues in there and I could really feel that it’s happening in real life.
이제 화장실 갈 때 마다 그런 나사나 변기 한 번씩 다 훑어보고..
And now, I always check the toilet and nails whenever I use a public toilet.
그래서 좀 오래 걸려. 화장실 갔다 오는 게.
So I always take a long time to use a toilet.
난 영화보고 진짜 안 울거든.
I really don’t cry while watching a movie.
-나도 안 울어. 7번방의 선물 이후로 처음 웁니다.
Me too. This was the first time since ‘Miracle in cell No.7’
어, 나도!
Me too!
-오, 진짜?
Oh, really?
나도 7번방 이후로 처음..
First time since Miracle in Cell No.7.
-근데 그것도 자존심 상해서 엄청 참으면서.
It kinda hurt my pride so I didn’t want to cry.
어, 맞아! 그것도 약간 좀 클리셰였잖아.
I know! It was a bit of cliché too.
이건(김지영) 뭔가 내용이 엄청 슬퍼서라기 보다는..
감정이입이 많이 돼서.
I wouldn’t say the movie itself was so sad but I could emphasize a lot.
눈이 단추구멍 만해졌네, 잠이와서!
I’m sleepy. My eyes are so small now!
-콧구멍이랑 눈구멍이랑 똑같은데? 봄아.
Your nostrils and eyes are the same size Bom.
봄이 자러 가라!
Bom, go to sleep!
약간 불쾌해졌어, 저거 먹고.. 너무 맛없어ㅠㅠ
I feel unpleasant after eating that.. it’s so bad.
-대추쓰~
Jujube~
여러분, 어제 영화를 보고 얘기를 하다가 마무리를 못 하고 끝낸 것 같아서..
I feel like I couldn’t wrap up the movie review properly last night.
마무리를 하려고요!
So I’m gonna do it now!
아무튼, 영화에 대해서 제 생각을 좀 정리를 해서 인스타에 올렸는데
I posted my thoughts on the movie on my Instagram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더라고요.
And a lot of people said they’ve felt the same.
그래서 여러분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나 평점만 보지 말고
Please don’t just read what’s on internet or check the marks.
직접 가서 영화를 보고 스스로 영화에 대해서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Please watch it yourself and think about it yourself.
되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니까…
I will make you think about many things.
제가 누구한테 영화 추천을 한 번도 한 적 없거든요.
I never recommend a movie to anyone!
실제 지인들한테도!
Not even to my friends!
근데 이거는 모두 가서 한 번쯤은 보고 깊게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서..
But I hope everyone to watch it and really think about it properly..
아무튼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가 될 것 같고요.
Anyway, that’s it for today’s video.
오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Thank you for enjoying today’s video.
저희는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I will see you again on my next video. Be careful of cold!
다음에 보고 싶은 영상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고
If you have a request for a video, let me know in the comment!
그럼 다음에 또 봅시다! 안녕!
See you next time!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