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정입니다.
오늘은 어떤 영상을 찍을 거냐면요, 되게 오랜만에 Q&A 영상을 찍을 거예요.
제가 이전에 Q&A 영상이랑 추측 읽기 영상을 한 번씩 올렸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그 사이에 우리 밍들레분들이 저한테 궁금하신 점들이 조금씩 더 생겼을 것 같아서,
그리고 그동안 Q&A 콘텐츠 요청도 계속 있어서
오랜만에 Q&A 영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연애]
가장 요청이 많았던 연애 관련 키워드의 질문들 먼저 대답해 볼게요.
"연애는 몇 번 해 보셨나요?"
성인 되고서는 한... 네 번? 네 다섯 번 정도? 였던 것 같아요.
근데 아직은, 한 번 제외하고서는 거의 짧게 짧게 만났어요.
"저는 정 때문에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민정님은 정 때문에 힘든 적이 있으신가요?"
정 때문에 못 헤어진 적은 없어요.
저는 한번 진심으로 좋아하면 갈수록 더 깊이 좋아하는 편이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 남아있어서 못 헤어진 적은 있어도
정 떼기가 힘들어서 헤어지지 못한 적은 없었어요.
근데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서, 서로한테 득 될 게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갉아먹기만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잖아요.
근데 그런 경우에는 아무리 정 때문에 이 관계를 포기하지 못하겠더라도
언젠가는 끊어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 관계 자체가 나를 계속 다치게 하는 관계라면
지금 당장은 끊어내는 게 너무 힘들더라도
끊어낼 수 있는 용기를 한 번쯤 가져보시는 게
길게 보면 오히려 스스로 더 좋지 않을까,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자만추 vs 인만추"
자만추든 인만추든 딱히 따지지는 않아요.
근데 그건 있어요. 제가 이성을 볼 때, 어떤 이성을 보든 거의 5초 안에 판가름 나요.
이 사람은 나에게 이성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아니면, 이 사람은 나와 이성으로서의 연이 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이런 게 5초 안에 판단이 되더라고요.
아무튼 이성을 볼 때 그런 스타일인 저로서는
자만추든 인만추든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느낌이 통하는?
느낌이 통한다는 게, 외모적으로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일 수도 있고
대화 몇 마디 나눠보면 또 알잖아요? 이 사람이 나랑 말이 잘 통하겠다, 안 통하겠다.
통할 것 같다, 잘 맞을 것 같다, 내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자만추든 인만추든 저는 상관없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은데 누구를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저도 어떤 활동을 하면서 이성을 만난 적이 거의 없어요.
기회가 생기지 않을 땐... 소개밖에... 답이 없지 않을까...
"언니는 이별해야 하는 게 맞다고 결정하는 포인트, 기준이 뭔가요?"
음... 이거는 제가 솔직하게 대답해 드리자면,
저는 연애하면서 제가 이별을 결정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거의까지는 아니고, 많이 없어요.
저는 일단 이성을 사귀고 연애를 할 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상대방이 저에게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다투거나 싸워도 좋아하는 마음이 잘 사그라지지 않더라고요.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고, 연애를 이어나가게 되면
그 관계를 웬만해서는 먼저 잘 안 놔요.
근데 굳이 이별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결정하는 포인트를 따지자면,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바람을 피운다든지, 폭력적인 어떤 것을 행사한다든지,
이런 극단적인 경우 제외하고서는,
이 사람이 나랑 연애하는데 있어서 재고 따지는 모습을 보였을 때,
아니면, 어떤 인간관계든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서로를 갉아먹는 연애,
서로한테 안 좋은 영향만 자꾸 끼치는 연애라고 느껴질 때
이별을 한 번씩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질문은 뭔가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해요.
여러분이 이별해야겠다고 결정하게 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민정님은 연애할 때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신가요?"
저는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애교가 많은 스타일은 전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제가 의도해서 부리는 애교라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라든지,
말투에서 귀여움이 느껴진다는 얘기는 종종 들어봤는데
막 굳이 애교를 부려야 하나...
아무튼 저는 애교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에요.
"날 좋아하는 사람 or 내가 좋아하는 사람!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연애는요?
연애에 갑을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되게 어렵다. 근데 일단 저는 연애를 할 때, 무조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요.
상대방은 저를 많이 좋아해 주는데, 제가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지 않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아요.
제가 상대방한테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아무리 저한테 잘해주고 좋아해 줘봤자 마음이 안 가더라고요.
굳이 고르자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
근데 어떤 연애든지 일방적이기만 한 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애할 때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갑과 을로 느껴지는 순간
그 연애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는 안 잊히는 전애인 어떻게 잊었나요?"
이거는... 시간이 약입니다.
"언니의 이상형은?"
외적으로, 내적으로 다 말씀드릴게요.
일단 첫 번째로는 외모를 가장 먼저 봅니다.
외모에서부터 제 스타일이 아니라면
아무리 내면이 아름다워도 절대 남자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물론 외모가 굉장히 제 스타일이어도 내면이 아름답지 않다면
그것 또한 이성으로 볼 수 없겠죠?
근데 어쨌든 저한테 있어서 아직 1순위는 외모입니다.
근데 외모를 본다는 게, 막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정말 잘생기고 이런 걸 원한다는 게 아니라
일단 키를 굉장히 많이 봐요.
외모에서 1순위로 저는 키를 제일 먼저 보고, 키 큰 사람이 좋거든요.
다른 저만의 기준들은, 굳이 따지자면
약간... 선이 굵은 사람을 좋아해요.
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피부도 건강미 있게 까무잡잡하고, 쌍꺼풀 없고,
뭔가 취향이 뚜렷해요.
사실 내적으로는, 성격을 많이 안 따졌어요.
그냥 이때까지는, 일차적으로 외모가 제 스타일에 맞고
그다음으로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 생각해왔었는데
경험도 조금씩 쌓이고, 나이도 들어가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고 부지런한 사람,
그리고 자기 시간이 확실하게 있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자격지심 없고 자존감 높은 사람, 말 예쁘게 하는 사람.
뭐가 굉장히 많죠? 아무튼 그런 사람이 제 이상형이에요.
"민정님은 두 번 바람피운 남자친구 용서 가능하신가요?"
이거는 용서의 개념이 아니라 아예 상종을 안 할 것 같아요.
"민정님은 첫사랑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딱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사실 애매한데,
마냥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라기보다는
연애라는 걸 경험하면서,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꼈던 사랑이 저한테는 첫사랑의 기준이에요.
"건강한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당연하게, 서로 좋아하는 연애, 서로가 좋아서 만나는 연애를 해야 하고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기대면서 의지도 할 수 있겠지만
너무 기대려고만 하지 않는 연애, 의지하려는 마음을 버릴 줄 아는 연애,
자기만의 시간도 챙길 줄 아는 연애를 해야 건강하게 오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원래 성향이 독립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대방한테 너무 의지하거나 기대기 시작하면
바라는 점도 많아지고, 기대하는 것도 많아지고, 그만큼 실망하는 것도 많아지고
주변을 보면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단 나 자신이 바로 서 있어야 서로 좋은 영향도 주고받고
긍정적이게, 건강하게 연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 안정감.
"결혼할 남자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요."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저는 완전히 비혼주의도 아니고
완전히 결혼해야겠다, 내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주의도 아니고
그냥 아직은 결혼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어요.
제가 만약에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면
일단은 술, 담배 좋아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책임감 있는 사람, 자기가 뱉은 말은 확실히 지킬 줄 아는 사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저한테 신뢰감을 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은 결혼할 남자를 볼 때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연인과 싸웠을 때 해결하는 방식 궁금해요.
정답을 원한다기보다 민정님 스타일이 궁금해서!"
최대한 싸우지 않고 좋게 얘기할 수 있는 선에서 끝내려고 하는데
싸웠을 때, 그 자리에서 끝장내고, 이 상황을 어떻게든 끝내야겠다!
이렇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차분하게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이에요.
그 싸움에서 바로 해결이 나지 않았을 때
상대방한테 양해를 구하고, 혼자서 차분히 생각 정리할 시간을 가져요.
그렇지만 너무 길지 않게.
며칠씩 넘어가지는 않고 그래도 하루 안에 끝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싸우게 되는 상황까지 왔고, 뭐 때문에 감정이 상했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려고 노력하고,
편지 형식으로 글로도 써 본 다음에, 그게 정리가 되면
진심을 담아서 상대방한테 메시지를 보내는 편이에요.
이게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말로 끝내려고 하다 보면
감정만 더 상하고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싸웠던 상황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그때 텍스트로 정리해보고 저의 입장을 상대방한테 얘기하는 편이에요.
네, 연애 관련 질문은 여기까지고요, 다른 것들 한번 볼게요.
[일상]
이번엔 조금 가벼운 질문들, 일상적인 질문들로 넘어가서,
"민정님은 우울할 때 우울한 노래 들으시나요, 신나는 노래 들으시나요?"
신나는 노래 들어요. 저는 애초에 우울한 노래를 거의 안 들어요.
평소 텐션 디폴트 값이 차분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좀 가라앉혀주는 음악은 저에게 맞지 않아요.
그런 음악들을 들으면, 이 차분한 상태에서 더 다운이 돼버려서
텐션이 영...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차분한 제 안에 들어있는 내적 흥을 깨우고 싶어서,
음악 듣는 목적이 확실해요. 신나려고, 기분 좋아지려고.
그래서 저는 항상 신나는 음악 위주로 들어요.
"비싸도 프리미엄 vs 가성비"
저는 프리미엄이요.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에 한해서는
값어치도 있고 명성도 있는 프리미엄 제품들이 좀 더 제 취향이에요.
그런 게 더 좋아요. 약간 물욕이 있어서.
"사진 잘 찍는 방법!"
사진 예쁘게 찍히는 방법을 물어보신 거잖아요?
이거는 제가 영상이었는지 인스타그램이었는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예전에는 셀카를 되게 자주 찍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이 찍어주는 제 사진이 좋더라고요. 자연스러운 모습들.
저만의 팁을 드리자면, 특히 남이 찍어줄 때 원래 어색하잖아요.
또 많이 안 찍혀보면 더 어색해서 포즈나 눈빛, 이런 걸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가장 추천하는 꿀팁은 이거예요.
특히 남이 찍어줄 때, 내가 스스로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카메라 렌즈를 보고 있으면
더 어색하게 찍혀요.
이 표정과 눈빛의 어색함이 그대로 카메라 담겨버리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를 보지 마시고, 찍어주는 사람의 눈을 보세요.
그렇게 찍으면 훨씬 자연스럽게 나와요. 표정도 편안해지고.
포즈도, 사진에서 가장 어색해 보일 때가, 손을 제대로 못 쓸 때예요.
그냥 가만히 있거나, 정말 다소곳하게 있거나,
손을 그대로 둬 버리면 되게 어색하게 나오기 때문에
정말 어색하다 싶으면 그냥 팔짱을 껴도 되고,
머리 묶는 시늉을 해도 되고, 머리 귀 뒤로 넘기는 척을 해도 되고,
일단 손이 놀고 있으면 안 돼요.
손이 그냥 놀고 있으면 사진이 되게 심심하고 어색하게 찍혀요.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꿀팁은,
일상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렌즈가 아니라 나를 찍어주는 사람의 눈을 봐라!
그리고 두 번째는, 손을 최대한 활용해라!
이렇게 두 가지예요. 도움이 되었나요?
"소울푸드 3가지!"
월남쌈 샤브샤브, 마라탕+궈바로우,
아... 고민되네.
떡볶이+치킨.
세 가지가 아닌데?
맵고 짠 거 아니면 아예 담백한 거 좋아해요.
"민정님 옷 엄청 많아 보이시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지금 관리가 안 돼서 죽겠어요.
옷방 한번씩 정리한다고 하고는 있는데, 계속 옷이 쌓이다 보니까,
또 패션 관련 영상이나 하울 한 번씩 찍을 때마다 옷방을 다 뒤집어 놓거든요, 제가.
코디 조합하고 아이템 찾는다고. 그래서 옷방이 깨끗할 날이 별로 없어요.
옷방 크기는 한계가 있고, 옷은 점점 늘어가고...
그래서 저도 지금 관리가 시급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코로나 아니면 사실, 수익금 기부하는 플리마켓 같은 거 열어 보고 싶기도 한데
여러모로 이 부분도 고민이 많습니다.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부모님이 계시고요, 외동입니다. 심플하죠?
"제일 좋아하는 라면 종류!"
비빔면이랑 불닭볶음면이요.
"민정님은 순수 노력파이신가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재능파이신가요?"
비율로 말씀드릴게요. 재능 3, 노력 7.
어떤 면에서 물어보신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모든 방면에서, 얕게, 조금조금씩 잘해요.
뭐 하나 엄청 특출나게 잘한다기보다는, 다 그냥 웬만하면 조금씩 잘하는 것 같아요.
"지금껏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예요?"
사실 행복했던 순간은 되게 많은데,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걸 하나 꼽자면,
재작년인가? 엄마랑 유럽 여행 갔을 때요.
그때 스위스랑 이탈리아 여행을 패키지로 갔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어요.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예쁘고 좋은 것들만 눈에 담아온 경험이었어서,
그때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네요.
빨리 다시 여행 가고 싶다.
"MBTI!"
이것도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말씀드리자면,
저는 INTJ입니다. 인티제.
"언니 핸드폰 바꿨어요?"
아직은 안 바꿨는데, 이번에 아이폰 12 프로 사전예약을 해서,
지금 배송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
아이폰 X 쓰고 있거든요.
근데 지금 핸드폰이 2년 넘어서 새로 바꾸고 싶은 마음에 사전예약을 했죠.
참고로 색상은 퍼시픽 블루를 선택했습니다.
그래파이트랑 둘 중에 고민했는데,
이번 12 프로에만 있는 색깔일 것 같아서 퍼시픽 블루 한번 해 봤어요.
"내가 가장 예쁘다고 느끼는 순간!"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찍어준 사진 속 제 웃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스스로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네일 보여주세요!"
제가 또 네일아트 받는 걸 좋아하잖아요?
패션이나 메이크업 이외에도 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네일 받는 것도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이때까지 받았던 네일들을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태그해서 올려뒀거든요.
이 네일이에요. 실물이 진짜 예뻤어요.
이게, 엄청 연한 베이지 시럽 젤 네일에
스와로브스키 스톤이랑 진주, 그리고 작은... 얘를 뭐라 그러죠?
아무튼 이 장식까지 콕콕 얹은 네일인데, 이게 저는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나중에 똑같이 또 할 의향이 있어요.
저는 항상 말씀드리듯이, 심플하면서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거든요.
과하지 않으면서, 어쨌든 눈에 띄어야 돼.
고급스러운 화려함.
제가 받은 네일들이 그런 느낌들이 많아요.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커먼유니크랑 스타일난다랑 블랙업을 가장 많이 구경하고요,
요즘에는 주로 더블유컨셉에서 진짜 많이 사요.
퀄리티 좋고 예쁜 디자이너 브랜드들,
제 스타일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되어있는 온라인 편집숍이라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잘 이용하고 있어요.
할인 쿠폰 같은 혜택도 좀 많고.
그리고 운동복은 젝시믹스랑 나이키에서 제일 자주 사고요.
[가치관]
"민정님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좀 따분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요.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친구들이 될 수도 있고,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고,
그리고 되게 크게 하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조금 오그라드실 수도 있는데,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얘기예요.
저는 밍들레 여러분이 제 영상 보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게 그렇게 힘이 되더라고요.
유튜브를 몇 년째 꾸준히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여러분이 댓글 남겨주시고 피드백해 주실 때마다
유튜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 생활에도 너무 큰 힘이 돼요.
나 하나 신경 쓰기도 바쁜 세상이잖아요.
저만 해도 사실 다른 분들 콘텐츠나 영상 보면서 댓글 남겨본 적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보면 이렇게 짧게 한 줄 남기는 것도 엄청 귀찮은 일이거든요.
웬만한 애정이 있지 않고서야, 되게 하기 힘든 일인데
이렇게 남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존경스럽고 너무 감사해요.
구구절절 말이 좀 길어졌는데, 제 삶의 원동력은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입니다.
플러스 살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무엇인가요?"
나 자신의 행복과 안정감.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챙기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
이게, 나를 먼저 챙기고, 나 자신을 스스로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게 어렵더라고요.
인생에서 1순위를 나 자신으로 둬야 뭐든지 잘 풀리는 것 같아요.
제 대답은 나 자신의 행복과 안정감이었잖아요.
사람마다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방법은 너무 다양하니까,
제 방법은 그거예요.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찾는 거. 진짜 사소한 거라도요.
음식이든, 옷이든, 화장품 종류든, 음악이든, 취미든,
내가 뭘 좋아하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그걸 하나씩 해 보는 거.
그걸로부터 오는 행복감과 만족감,
그리고 이것들을 하나씩 즐기고 해 나가는 것들을 통해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되게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나 자신이 단단해지고 바로 서야 뭐든 잘 돼요.
"걱정이 많으신 편인가요? 아니면 걱정에서 자유로우신 편인가요?"
걱정에서 자유로운 편이에요.
청소년기부터 스무 살 지나고, 지금 스물다섯 살인데
지금까지 오면서 성격이 조금씩 계속 변했어요.
지금의 저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제 인생 그래프에 있어서는 가장 긍정적인 시기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원래는 되게 이것저것 신경 쓰는 구석도 많고,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았는데
이게 어떤 계기를 통해서라고는 딱 정의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해 보면서
성격이 예민했는데 많이 둔해졌어요.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꼭 깊이 생각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평상시에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해요.
최대한 잡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성격이 많이 둔해지고 무뎌졌달까? 좋은 쪽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확실하게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 온 거,
그리고 운동이 진짜 크게 도움 됐어요.
뭔가 집중해서 딱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니까, 잡생각이 많이 덜어지더라고요.
여러분이 운동 얘기 물어보실 때마다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서 항상 말씀드렸던 게,
하고 나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없어져요.
몸과 정신에 남아있는 잉여 에너지들이 잡생각으로 가는 걸 막아주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다 나가는 거죠.
이런 과정이나 활동들을 통해서,
걱정이 많은 성격에서 걱정에서 자유로운 성격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것도 엄청나게 다양한데, 조금 확실한 방법은, 취향을 뚜렷하게 가지는 거예요.
어떤 분야에서든 취향이라는 게, 정답은 없는 거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스스로 뚜렷하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고 뚜렷하게 파악해서
이걸 말로 꺼낼 줄 아는 훈련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내 취향이 뚜렷해지거든요.
자기만의 취향이 뭔지 뚜렷하게 길을 정해나가면
그걸 통해서 자신감도 얻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 스스로 내가 어떤 사람이다! 라는 게 느껴지는 때가 오거든요.
그럼 그때부터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돼요.
많고 많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영상 볼 때마다 정말 바쁘게 열심히 산다는 게 느껴져요.
그만큼 번아웃도 왔을 것 같은데, 언니는 어떻게 이겨냈나요?"
저는 사실, 번아웃이... 잘 안 와요.
저도 신기한데, 번아웃이 잘 안 와요.
약간 둔하기도 하고, 웬만하면 힘들다고 잘 안 느껴서,
몸이 힘들면 힘들었지, 막 정신적으로 잘 힘든 편은 아니에요.
성인 되고 나서 번아웃 온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있는데 제가 기억을 못 하는 걸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왜 번아웃이 잘 안 오는지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이 없고, 평소에 잡생각을 깊이 안 하려고 하는 만큼,
그 대신에 저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항상 찾는 편이에요.
'아 내가 뭘 하면 기분이 좋지? 내가 지금 뭘 해야 즐거워질까?'
이런 거에 대해서 평소에 제일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성인 되고 나서부터 계속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까 뭔가 저만의 패턴이 생기고,
제가 우울할 때 뭘 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울 땐 어떻게 해야 이 기분이 유지되고,
어느 정도 했을 때 힘들고, 어느 정도 했을 때 좀 쉬어줘야겠다,
저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다 보니까, 뭔가 항상 적정선이 유지되는 느낌?
그래서 사실 뭐든지 저는 조금 느려요.
일로도 그렇고, 인간관계에서도 그렇고, 지금 하는 유튜브도 그렇고,
빠른 사람은 아닌데, 대신에 그만큼 안정적인 사람이어서
너무 힘들거나, 다 때려치우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어요.
사실 바쁘게 열심히 산다고 느끼시는 것도, 제가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것만 그렇지
막상 또 그렇게 바쁘게 열심히 살지도 않아요.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또 확실히 쉬어주고, 그렇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꿈]
"어렸을 적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건 항상 들어오는 질문이기도 하고, 제가 여러 번 대답드렸던 것 같은데,
어릴 적 꿈은 아이돌 가수였습니다.
꿈만 가졌었고, 오디션 같은 거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유튜브 이외에 해 보고 싶은 직업이요!"
돈을 모으고 모아서, 나중에 저만의 가게를 하나 차리고 싶어요.
생각보다 약간 소소한 꿈이기도 한데,
카페든 펍이든 저만의 색깔로 꾸민 공간, 가게를 나중에 하고 싶습니다.
그거 말고 그냥 마냥 해 보고 싶은 직업으로는, 그냥 막 던져보는 시간!
배우도 해 보고 싶고요, 그냥 양심 없이 던지는 거예요.
또 뭐가 있을까?
쇼핑몰 CEO, 스타일리스트, 잡지사 에디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예요.
"앞으로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건 진짜 많아요.
제가 안 해본 것 중에서는 플라잉 요가도 한번 배워보고 싶고요,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 보고 싶고,
원데이 클래스로 플로리스트 수업도 들어보고 싶고,
뭐 만드는 거는 이것저것 많이 해 보고 싶어요.
한 번 배워보고서 취미로 쭉 이어나갈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많이 배워보고 싶습니다.
"언니의 30대, 40대, 50대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언니의 생각과 계획, 꿈이 궁금해요!"
몇 년 이내의 계획, 지금으로부터 몇 살 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이런 질문들이 진짜 많은데,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어릴 때는, 몇 살 땐 어떻게 살아야지!
막 5년 단위로 계획 짜고, 목표 세우고 했거든요.
30대 때는 어떻게 살고 있겠지, 40대 때는 어떻게 살고 있겠지,
뭔가 예상을 해 볼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굳이 미리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살다 보니까 뭔가 현재가 더 중요해지더라고요.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30대, 40대, 50대, 아직은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근데 한 가지, 확실하게 예상하는 건,
그때도 제가 하고 싶은 일 자신 있게 하면서 살고 있거나,
그런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인간관계]
"타인에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면?"
이거는 아까 인생에 있어서 1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의 대답이랑 비슷한데,
내가 먼저 나 스스로 행복할 줄 알고, 안정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타인한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격이나 인성의 문제를 떠나서,
나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사랑할 줄 알고,
내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 마음의 여유도 있고,
또 이런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도 따뜻하게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진짜 남들한테 무관심하고, 또 외동으로 태어나서 혼자 자란 영향도 있는데
진짜 주변 사람들을 잘 못 챙겼었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게 잘 챙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면서, 저만의 생활 패턴도 생기고, 스스로 안정이 되고 나니까
주변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같이 있으면 기 빨리거나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어떤 유형인지 궁금해요!"
이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남 얘기 잘 안 듣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그리고 염치없는 사람. 저는 특히 염치없는 사람을 정말 안 좋아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염치없는 사람 기준은, 상대방한테 피해 주면서
그 피해 주는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 스스로 잘 모르는 사람이라든지,
받은 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
뭐든지 자꾸만 확인받고 싶어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저한테는 조금 힘들어요.
"새로운 사람이나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친근하게 말할 수 있는 언니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 가요.
요즘에는 SNS 안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SNS를 통해서
그 사람의 평소 취향이라든지, 좋아할 만한 것들을 미리 공부한 다음에
만났을 때 담백하게 먼저 얘기를 꺼내는 거죠.
너 이런 거 좋아하지? 이런 거 좋아하더라! 이런 식으로 취향을 먼저 물어보고,
좀 비슷한 취향이 있다 싶으면 그런 걸로 공감대 형성을 하고,
그 사람의 얘기를 들을 기회가 생겼을 때 되게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제 성격이나 텐션이, 차분함이 베이스라고 했잖아요?
제 성격상의 차분함이 대화 자리에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수익]
"수익이나 재테크, 돈 관리!"
이것도 엄청 많이 물어봐 주셨는데,
일단 수익은, 성인 되고 나서는 고정적인 용돈은 전혀 받지 않았고요,
유튜브 시작하고 나서부터 화장품이나 패션 광고라든지,
영상 앞의 건너뛰기 광고 수익, 그리고 그 이외에는 마켓,
이런 활동들로 수익을 얻고 있고요,
특별하게 재테크 하고 있는 건 없어요.
청소년기 때부터 꾸준히 적금을 들었었고, 보험도 들고,
은행 한 곳에만 몰아서 넣지 않고
이곳저곳 쪼개서 조금씩 꾸준히 넣는 편이에요.
저도 재테크에 탁월하거나 특별한 팁이 있는 게 아니라서
특별하게 돈 관리 비법 같은 건 사실 없어요.
벌면 유튜브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장비라든지, 특히 패션 관련 부분에서 돈을 가장 많이 써요.
어쨌든 저는 이게 직업이다 보니까,
그냥 단순하게 옷이나 화장품이 예쁘고, 내 취향이라서 막 산다기보다,
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돈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이나 유튜브 관련된 투자 이외에는
수익이 있으면 계속 모아두는 편이에요.
사실 특별한 재테크 비법은 저도 없습니다.
추천하시는 비법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네, 질문들 이것저것 많이 읽어봤는데, 장르가 다양했던 것 같아요, 그렇죠?
뭔가 저는 Q&A 같은 거 할 때마다, 마냥 패션이나 뷰티, 일상에 관한 이야기보다
추상적인 질문들, 혹은 인생이나 자존감,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오더라고요.
저랑 진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으셨나 봐요.
저도 평소에 패션이나 뷰티, 일상 영상에서 진지하게 다루지 못했던 내용,
되게 많이 횡설수설이었던 것 같긴 한데,
이렇게 깊은 얘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제 얘기가 도움이 많이 됐는지, 궁금증을 많이 풀어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영상도 유익하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이렇게 깊은 생각들 나누는 콘텐츠도 너무 좋아요.
제 목은 좀 아프지만, 힐링이 많이 되네요.
오늘의 질문들, 그리고 제 답변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 있으시다면
댓글 한 마디씩 남겨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이번 Q&A 영상,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영상 보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재밌게 보셨기를 바라요.
그럼 저는 다음 주 뷰토일에 새 영상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오늘도 저와 함께 예쁘고 깊이 있는 사람이 됩시다. 안녕!
사랑해요 :)
[꿈]
[Dream]
"어렸을 적의 꿈은 무엇인가요?"
“What did you want to be when you were a kid?”
이건 항상 들어오는 질문이기도 하고, 제가 여러 번 대답드렸던 것 같은데,
I get this question all the time. I think I answered it a few times.
어릴 적 꿈은 아이돌 가수였습니다.
I wanted to be an idol singer when I was little
꿈만 가졌었고, 오디션 같은 거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but it was only a dream. I’ve never been to an audition.
"유튜브 이외에 해 보고 싶은 직업이요!"
“What job do you want to have other than a youtuber?”
돈을 모으고 모아서, 나중에 저만의 가게를 하나 차리고 싶어요.
I want to save up and open my own shop
생각보다 약간 소소한 꿈이기도 한데,
It’s kind of a small goal
카페든 펍이든 저만의 색깔로 꾸민 공간, 가게를 나중에 하고 싶습니다.
but I want to have a shop, a space that I decorated in my colors. Maybe a cafe or a pub
그거 말고 그냥 마냥 해 보고 싶은 직업으로는, 그냥 막 던져보는 시간!
Other than that, something that I want to try…. I’m just saying it!
배우도 해 보고 싶고요, 그냥 양심 없이 던지는 거예요.
I want to be an actress too. I’m just saying it without any guilt.
또 뭐가 있을까?
What else?
쇼핑몰 CEO, 스타일리스트, 잡지사 에디터,
A shopping mall CEO, Stylist, A magazine editor.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예요.
That’s all I can think of now.
"앞으로 배우고 싶은 것!"
“What do you want to learn in the future?”
배우고 싶은 건 진짜 많아요.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I want to learn.
제가 안 해본 것 중에서는 플라잉 요가도 한번 배워보고 싶고요,
From what I’ve never tried, I’d like to learn flying yoga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 보고 싶고,
I want to get a barista certificate
원데이 클래스로 플로리스트 수업도 들어보고 싶고,
I want to attend a one day florist class too.
뭐 만드는 거는 이것저것 많이 해 보고 싶어요.
I want to try many different craft classes.
한 번 배워보고서 취미로 쭉 이어나갈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많이 배워보고 싶습니다.
I want to learn something that I can continue enjoying as a hobby
"언니의 30대, 40대, 50대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What would you be doing in your 30s, 40s and 50s?
언니의 생각과 계획, 꿈이 궁금해요!"
I want to know your thoughts, plans and dreams!”
몇 년 이내의 계획, 지금으로부터 몇 살 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I get so many questions about my future plans and what I’d be doing in few years
이런 질문들이 진짜 많은데,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but I’ve never thought about it deeply.
어릴 때는, 몇 살 땐 어떻게 살아야지!
막 5년 단위로 계획 짜고, 목표 세우고 했거든요.
When I was young, I used to plan my life in every 5 years basis
30대 때는 어떻게 살고 있겠지, 40대 때는 어떻게 살고 있겠지,
What will I be doing in my 30s and 40s?
뭔가 예상을 해 볼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굳이 미리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I guess I could try to guess it but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yet
살다 보니까 뭔가 현재가 더 중요해지더라고요.
I realized that ‘now’ is more important.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겠지만,
It’d be nice to prepare it in advance
지금의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but to me, my current happiness is more important
30대, 40대, 50대, 아직은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so I haven’t thought about myself in 30s, 40s or 50s
근데 한 가지, 확실하게 예상하는 건,
but the one thing I’m certain about it that
그때도 제가 하고 싶은 일 자신 있게 하면서 살고 있거나,
그런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 같아요.
I’d be confidently doing what I want to do or at least trying to live that life.
[인간관계]
[Relationships]
"타인에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면?"
“How can you be kind and nice to others?”
이거는 아까 인생에 있어서 1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의 대답이랑 비슷한데,
I’m giving you the similar answer to what I said for ‘the most important value in life’
내가 먼저 나 스스로 행복할 줄 알고, 안정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I think I gotta be happy and comfortable first
타인한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in order to be kind and nice to others
성격이나 인성의 문제를 떠나서,
It’s not just about your personality.
나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사랑할 줄 알고,
You gotta figure out how to cherish yourself and love yourself
내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 마음의 여유도 있고,
and know how to make yourself happy to be able to relax.
또 이런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도 따뜻하게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And you gotta be relaxed so that you can afford to look after others kindly.
저도 진짜 남들한테 무관심하고, 또 외동으로 태어나서 혼자 자란 영향도 있는데
I used to not care about others. It might be because I was the only child and grew up alone.
진짜 주변 사람들을 잘 못 챙겼었어요.
but I wasn’t good at taking care of the people around me
사실 지금도 그렇게 잘 챙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I still can’t say I’m good at that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면서, 저만의 생활 패턴도 생기고, 스스로 안정이 되고 나니까
but as I get older, I formed my own life pattern and got settled
주변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and only then I could look around and see others .
"같이 있으면 기 빨리거나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어떤 유형인지 궁금해요!"
“What kind of person makes you tired? What kind of person you don’t like?”
이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남 얘기 잘 안 듣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I’m sure it's the same for everyone but the people who only talk about themselves and don’t listen.
그리고 염치없는 사람. 저는 특히 염치없는 사람을 정말 안 좋아해요.
And shameless people. I really don’t like shameless people in particular.
제가 생각하기에 염치없는 사람 기준은, 상대방한테 피해 주면서
To me, a shameless person is someone that harm or damage others
그 피해 주는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 스스로 잘 모르는 사람이라든지,
but doesn’t realize what’s harming others
받은 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
or someone who can’t thank for what they received and take it for granted.
뭐든지 자꾸만 확인받고 싶어 하는 사람,
someone who always wants to get things confirmed.
그런 사람들이 저한테는 조금 힘들어요.
They are tiring for me.
"새로운 사람이나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Do you have the know-how to start a friendly conversation
친근하게 말할 수 있는 언니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with a person who first met or with someone you want to be close to?”
저는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In general, I’m not really interested in others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 가요.
but if I want to be close to someone, I learn about that person in advance.
요즘에는 SNS 안 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SNS를 통해서
그 사람의 평소 취향이라든지, 좋아할 만한 것들을 미리 공부한 다음에
Most people have a social media account so I learn the person’s taste or what they like in advance
만났을 때 담백하게 먼저 얘기를 꺼내는 거죠.
and start a conversation with that topic naturally.
너 이런 거 좋아하지? 이런 거 좋아하더라! 이런 식으로 취향을 먼저 물어보고,
I’d ask for their taste first like “You like this don’t you?, I know you like this!”
좀 비슷한 취향이 있다 싶으면 그런 걸로 공감대 형성을 하고,
and if we like something similar, I create a bond of sympathy through that.
제 성격상의 차분함이 대화 자리에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That calm personality can be good, because it can help others to relax in a conversation.
[수익]
[Income]
"수익이나 재테크, 돈 관리!"
“Your income, investment techniques, income management techniques”
이것도 엄청 많이 물어봐 주셨는데,
I received this question so much.
일단 수익은, 성인 되고 나서는 고정적인 용돈은 전혀 받지 않았고요,
In terms of income, I haven’t had any regular pocket money since I became an adult.
유튜브 시작하고 나서부터 화장품이나 패션 광고라든지,
Ever since I started my channel, my income source has been makeup/fashion ad videos,
영상 앞의 건너뛰기 광고 수익, 그리고 그 이외에는 마켓,
ads in front of the videos that you can skip and markets.
이런 활동들로 수익을 얻고 있고요,
That’s how I earn money.
특별하게 재테크 하고 있는 건 없어요.
I’m not doing any special investments.
청소년기 때부터 꾸준히 적금을 들었었고, 보험도 들고,
I’ve always had a saving account since I was a student. I have insurance as well.
은행 한 곳에만 몰아서 넣지 않고
I don’t put all my money in to one back.
이곳저곳 쪼개서 조금씩 꾸준히 넣는 편이에요.
I have multiple accounts and save money little by little, consistently.
저도 재테크에 탁월하거나 특별한 팁이 있는 게 아니라서
I’m not good at investments. I don’t have a special tip to share.
특별하게 돈 관리 비법 같은 건 사실 없어요.
I don’t have any special know-how to manage money.
벌면 유튜브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I think my biggest investment is youtube.
장비라든지, 특히 패션 관련 부분에서 돈을 가장 많이 써요.
I spend money on filming tools. I spend the most on fashion.
어쨌든 저는 이게 직업이다 보니까,
그냥 단순하게 옷이나 화장품이 예쁘고, 내 취향이라서 막 산다기보다,
This is my job, I don’t just buy clothes or makeup because they are pretty and I like them
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돈을 쓰고 있어요.
I spend money thinking it’s an investment to create contents.
그래서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이나 유튜브 관련된 투자 이외에는
수익이 있으면 계속 모아두는 편이에요.
Apart from necessary expenses or investments for my channel,
사실 특별한 재테크 비법은 저도 없습니다.
I don’t have any special investment techniques to share.
추천하시는 비법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Please let me know if you recommend something.
네, 질문들 이것저것 많이 읽어봤는데, 장르가 다양했던 것 같아요, 그렇죠?
I answered quite a few questions. I think that was a wide range of variety.
뭔가 저는 Q&A 같은 거 할 때마다, 마냥 패션이나 뷰티, 일상에 관한 이야기보다
Whenever I film a Q&A video, I get abstract questions or questions about life, self esteem or relationships
추상적인 질문들, 혹은 인생이나 자존감,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오더라고요.
other than fashion, beauty, or everyday life related questions.
저랑 진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으셨나 봐요.
I guess you guys wanted to have a serious conversation with me
저도 평소에 패션이나 뷰티, 일상 영상에서 진지하게 다루지 못했던 내용,
되게 많이 횡설수설이었던 것 같긴 한데,
It’s been great that I could talk about serious things that I couldn’t share in my fashion/beauty videos or vlogs
이렇게 깊은 얘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Even though most of it was just rambling.
제 얘기가 도움이 많이 됐는지, 궁금증을 많이 풀어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I don’t know if it was helpful or answered your questions well
오늘 영상도 유익하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but I hope it was helpful and entertaining.
가끔 이렇게 깊은 생각들 나누는 콘텐츠도 너무 좋아요.
I love doing contents that I can share serious thought every now and then
제 목은 좀 아프지만, 힐링이 많이 되네요.
Though my throat hurts, it’s been therapeutic.
오늘의 질문들, 그리고 제 답변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 있으시다면
Please leave me a comment about your thoughts on today’s questions and my answers.
댓글 한 마디씩 남겨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
It will be greatly appreciated.
저는 이번 Q&A 영상,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That’s it for today’s Q&A video.
오늘도 영상 보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재밌게 보셨기를 바라요.
Thank you so much for watching my video today, I hope you enjoyed it.
그럼 저는 다음 주 뷰토일에 새 영상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I’ll be back with a new video on next Beauty Saturday.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Have a good weekend everyone!
오늘도 저와 함께 예쁘고 깊이 있는 사람이 됩시다. 안녕!
Let’s be beautiful inside and out together. Bye!
사랑해요 :)
I love you :)
[가치관]
[Values]
"민정님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What’s the motivation of your life?”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The people who cherish me and love me!
좀 따분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요.
I know it sounds boring but that’s true.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친구들이 될 수도 있고,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고,
It includes my parents. friends or maybe a boyfriend
그리고 되게 크게 하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One thing that I want to emphasize is that…
조금 오그라드실 수도 있는데,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얘기예요.
It might sound cringy but I say this all the time.
저는 밍들레 여러분이 제 영상 보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게 그렇게 힘이 되더라고요.
When you watch my videos and leave me comments, that motivates me a lot.
유튜브를 몇 년째 꾸준히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That’s the motivation that helps me run this channel for years.
여러분이 댓글 남겨주시고 피드백해 주실 때마다
Every time you leave me a comment and give me a feedback,
유튜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 생활에도 너무 큰 힘이 돼요.
It helps me so much not only for the channel but also for my life.
나 하나 신경 쓰기도 바쁜 세상이잖아요.
In this world, you are too busy to look after yourself
저만 해도 사실 다른 분들 콘텐츠나 영상 보면서 댓글 남겨본 적이 거의 없는데
Honestly, I rarely leave a comment after watching someone’s video.
어떻게 보면 이렇게 짧게 한 줄 남기는 것도 엄청 귀찮은 일이거든요.
Leaving one comment can be a bothersome task in a way.
웬만한 애정이 있지 않고서야, 되게 하기 힘든 일인데
It’s very hard unless you really like this person
이렇게 남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존경스럽고 너무 감사해요.
I respect you for loving and supporting someone. I’m so thankful
구구절절 말이 좀 길어졌는데, 제 삶의 원동력은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입니다.
I’m talking too much here but the motivation of my life is the people who love me.
플러스 살구.
and Salgoo.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무엇인가요?"
“What’s the most important value in your life?”
나 자신의 행복과 안정감.
My own happiness and comfort.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챙기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
There are many things I want to do and many people I want to look after
이게, 나를 먼저 챙기고, 나 자신을 스스로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but it’s hard to start a new task or look after someone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게 어렵더라고요.
when I don’t look after myself and satisfy myself first.
인생에서 1순위를 나 자신으로 둬야 뭐든지 잘 풀리는 것 같아요.
I think everything goes well when you put yourself as the priority.
제 대답은 나 자신의 행복과 안정감이었잖아요.
My answer is ‘my own happiness and comfort’
사람마다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방법은 너무 다양하니까,
but everyone finds happiness and comfort in different ways.
제 방법은 그거예요.
This is my method.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찾는 거. 진짜 사소한 거라도요.
Find what I like. Even a smallest thing
음식이든, 옷이든, 화장품 종류든, 음악이든, 취미든,
It could be food, clothes, makeup, music or hobby
내가 뭘 좋아하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그걸 하나씩 해 보는 거.
I gotta learn what I like and try them one by one.
그걸로부터 오는 행복감과 만족감,
and that will bring me happiness and satisfaction
그리고 이것들을 하나씩 즐기고 해 나가는 것들을 통해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되게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The comfort that I earn from enjoying and experiencing those things will make me strong.
나 자신이 단단해지고 바로 서야 뭐든 잘 돼요.
You gotta stand strong in order to do other things well.
"걱정이 많으신 편인가요? 아니면 걱정에서 자유로우신 편인가요?"
“Do you worry a lot? or are you free from it?”
걱정에서 자유로운 편이에요.
I’m quite free from worries.
청소년기부터 스무 살 지나고, 지금 스물다섯 살인데
Since adolescents, 20, and I’m 25 now.
지금까지 오면서 성격이 조금씩 계속 변했어요.
My personality has changed little by little
지금의 저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I’m very stable now.
제 인생 그래프에 있어서는 가장 긍정적인 시기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I think I’m at the best part of my life graph at the moment.
원래는 되게 이것저것 신경 쓰는 구석도 많고,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았는데
I used to concern about many things and worry about many things
이게 어떤 계기를 통해서라고는 딱 정의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I can’t pick one turning point that changed me
근데 시간이 지나고,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해 보면서
but as I got older and as I experienced more things
성격이 예민했는데 많이 둔해졌어요.
my sensitive personality became dull.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I try not to think too much
꼭 깊이 생각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평상시에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해요.
I try not to overthink unless I have to think deeply.
최대한 잡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성격이 많이 둔해지고 무뎌졌달까? 좋은 쪽으로.
I try not to think of small things. My personality became dull and dense in a good way.
제가 좋아하는 일을 확실하게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 온 거,
The fact that I found what I like and did it consistently
그리고 운동이 진짜 크게 도움 됐어요.
and exercise has helped a lot.
뭔가 집중해서 딱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니까, 잡생각이 많이 덜어지더라고요.
Focusing on what I can do helped me to stop thinking about small things.
여러분이 운동 얘기 물어보실 때마다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서 항상 말씀드렸던 게,
Whenever you asked me about working out, I always told you about the benefit.
하고 나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없어져요.
It helps you to clear out negativity.
몸과 정신에 남아있는 잉여 에너지들이 잡생각으로 가는 걸 막아주고
It stops those leftover energy from going in to thinking unnecessary things
부정적인 에너지가 다 나가는 거죠.
It releases all the negative energy.
이런 과정이나 활동들을 통해서,
Through those steps and activities,
걱정이 많은 성격에서 걱정에서 자유로운 성격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My personality has changed from anxious to free.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How do you think you can love yourself?
이것도 엄청나게 다양한데, 조금 확실한 방법은, 취향을 뚜렷하게 가지는 거예요.
There are so many ways but the slightly better method is to have clear tastes in things.
어떤 분야에서든 취향이라는 게, 정답은 없는 거잖아요.
There’s no answer in ‘taste’ in every way.
내가 좋아하는 걸 스스로 뚜렷하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People who don’t clearly know what they like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find it hard to confidently talk about their tastes and preferences.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Sometimes they check on what others think.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고 뚜렷하게 파악해서
Have a clear idea of what you like
이걸 말로 꺼낼 줄 아는 훈련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내 취향이 뚜렷해지거든요.
and train yourself to put that into words. That will help you to have clear tastes.
자기만의 취향이 뭔지 뚜렷하게 길을 정해나가면
Once you know what you like and find your way through that,
그걸 통해서 자신감도 얻게 되고,
you will earn confidence.
그게 반복되면 스스로 내가 어떤 사람이다! 라는 게 느껴지는 때가 오거든요.
and as you repeat that, you will reach the point where you realize what kind of person you are.
그럼 그때부터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돼요.
From then on, it’s not hard to love yourself.
많고 많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I think it’s one of the many, many methods.
"영상 볼 때마다 정말 바쁘게 열심히 산다는 게 느껴져요.
“Every time I watch your videos, I can see how busy and hard working you are
그만큼 번아웃도 왔을 것 같은데, 언니는 어떻게 이겨냈나요?"
“You must have had a burnout too. How did you fight it?”
저는 사실, 번아웃이... 잘 안 와요.
Honestly… I don’t get burnout easily
저도 신기한데, 번아웃이 잘 안 와요.
Even I’m surprised but I don’t experience it.
약간 둔하기도 하고, 웬만하면 힘들다고 잘 안 느껴서,
I’m a bit dull and most things don’t feel too hard for me.
몸이 힘들면 힘들었지, 막 정신적으로 잘 힘든 편은 아니에요.
I do get physically tired but I rarely get mentally exhausted.
성인 되고 나서 번아웃 온 적이 없는 것 같아요.
I don’t think I ever experienced a burnout since I became an adult .
사실 있는데 제가 기억을 못 하는 걸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Maybe I have and never noticed it but that’s what I’m like.
왜 번아웃이 잘 안 오는지 생각해보면,
Let’s think about why I don’t have burnouts easily..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이 없고, 평소에 잡생각을 깊이 안 하려고 하는 만큼,
I’m not too interested in others and try not to think about unnecessary things too much
그 대신에 저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항상 찾는 편이에요.
Instead, I always try to find what I like.
'아 내가 뭘 하면 기분이 좋지? 내가 지금 뭘 해야 즐거워질까?'
‘What will make me happy? What can I enjoy now?’
이런 거에 대해서 평소에 제일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That’s what I think about the most
성인 되고 나서부터 계속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까 뭔가 저만의 패턴이 생기고,
Since I became an adult, repeating that life style created my own pattern
제가 우울할 때 뭘 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울 땐 어떻게 해야 이 기분이 유지되고,
I know what will make me happy when I’m depressed and what will maintain it when I’m happy
어느 정도 했을 때 힘들고, 어느 정도 했을 때 좀 쉬어줘야겠다,
I know when I get tired and when I need a rest
저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다 보니까, 뭔가 항상 적정선이 유지되는 느낌?
Because I know myself really well, I can always keep the right level
그래서 사실 뭐든지 저는 조금 느려요.
That’s why I’m always slow in everything.
일로도 그렇고, 인간관계에서도 그렇고, 지금 하는 유튜브도 그렇고,
In work, in relationships and even the youtube that I’m doing right now.
빠른 사람은 아닌데, 대신에 그만큼 안정적인 사람이어서
I’m not fast but instead, I want to be stable.
너무 힘들거나, 다 때려치우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어요.
I rarely feel exhausted and want to stop everything and have a rest.
사실 바쁘게 열심히 산다고 느끼시는 것도, 제가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것만 그렇지
You probably think I’m busy from what you see in my videos
막상 또 그렇게 바쁘게 열심히 살지도 않아요.
but in real life, I’m not that busy or hard working.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또 확실히 쉬어주고, 그렇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I work, but also take a proper rest when I need one. That's how I maintain .
[일상]
[Daily life]
이번엔 조금 가벼운 질문들, 일상적인 질문들로 넘어가서,
Let’s move on to the lighter questions about my daily life.
"민정님은 우울할 때 우울한 노래 들으시나요, 신나는 노래 들으시나요?"
“When you are feeling down, do you listen to sad music? or upbeat music?
신나는 노래 들어요. 저는 애초에 우울한 노래를 거의 안 들어요.
I listen to upbeat music. I rarely listen to sad, depressing music.
평소 텐션 디폴트 값이 차분이기 때문에
because I’m a calm person by default.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좀 가라앉혀주는 음악은 저에게 맞지 않아요.
A calming, relaxing music isn’t for me
그런 음악들을 들으면, 이 차분한 상태에서 더 다운이 돼버려서
That will drag down my already-calm condition even more
텐션이 영...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안 나오더라고요.
so I get too… that’s not what I want.
그래서 저는 항상 차분한 제 안에 들어있는 내적 흥을 깨우고 싶어서,
I want to wake up the hidden excitement in my calmself.
음악 듣는 목적이 확실해요. 신나려고, 기분 좋아지려고.
I have a very clear purpose for listening to music. To feel happy.
그래서 저는 항상 신나는 음악 위주로 들어요.
so I always listen to upbeat music.
"비싸도 프리미엄 vs 가성비"
“Premium even though it’s expensive vs value for money”
저는 프리미엄이요.
Premium for me.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에 한해서는
값어치도 있고 명성도 있는 프리미엄 제품들이 좀 더 제 취향이에요.
I prefer valuable, famous premium products as long as I can afford them
그런 게 더 좋아요. 약간 물욕이 있어서.
I like them better. I’m a bit greedy in that way.
"사진 잘 찍는 방법!"
“How to take good photos!”
사진 예쁘게 찍히는 방법을 물어보신 거잖아요?
I guess you are asking how to be photogenic.
이거는 제가 영상이었는지 인스타그램이었는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I don’t know if it was in a video or on my Instagram but I answered this before.
예전에는 셀카를 되게 자주 찍었었는데
I used to take selfies a lot
시간이 지날수록 남이 찍어주는 제 사진이 좋더라고요. 자연스러운 모습들.
but as I got older, I started to prefer the photos of me taken by others . Those natural moments.
저만의 팁을 드리자면, 특히 남이 찍어줄 때 원래 어색하잖아요.
Here’s my tip. It feels awkward when someone’s taking a photo of you.
또 많이 안 찍혀보면 더 어색해서 포즈나 눈빛, 이런 걸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It’s even more awkward if you are not used to it. It’s hard to decide your pose or where to look at
제가 가장 추천하는 꿀팁은 이거예요.
My best tip is this.
특히 남이 찍어줄 때, 내가 스스로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카메라 렌즈를 보고 있으면
If you look in the camera while feeling awkward, it will look even more awkward.
더 어색하게 찍혀요.
Especially when someone’s taking a photo for you
이 표정과 눈빛의 어색함이 그대로 카메라 담겨버리기 때문에
That awkwardness in the eyes and face will show on camera
카메라 렌즈를 보지 마시고, 찍어주는 사람의 눈을 보세요.
Don’t look at the lens. Look at the eye of the photographer.
그렇게 찍으면 훨씬 자연스럽게 나와요. 표정도 편안해지고.
That will look a lot more natural and comfortable.
포즈도, 사진에서 가장 어색해 보일 때가, 손을 제대로 못 쓸 때예요.
For posing, it looks so awkward when your hands are lost.
그냥 가만히 있거나, 정말 다소곳하게 있거나,
If you don’t do anything with them, or stand very still and not move your hands,
손을 그대로 둬 버리면 되게 어색하게 나오기 때문에
that will look so awkward.
정말 어색하다 싶으면 그냥 팔짱을 껴도 되고,
If it’s too awkward, just cross your arms
머리 묶는 시늉을 해도 되고, 머리 귀 뒤로 넘기는 척을 해도 되고,
or pretend to tie your hair, or pretend to flip your hair behind your ear
일단 손이 놀고 있으면 안 돼요.
Your hands must be doing something
손이 그냥 놀고 있으면 사진이 되게 심심하고 어색하게 찍혀요.
If your hands are not doing anything, the photo will look boring and awkward.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꿀팁은,
So my posing tip is…
일상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렌즈가 아니라 나를 찍어주는 사람의 눈을 봐라!
When someone’s taking your photo, look in the eye of the photographer, not the lens!
그리고 두 번째는, 손을 최대한 활용해라!
and secondly, use your hands as much as possible.
이렇게 두 가지예요. 도움이 되었나요?
Those two tips. Were they helpful?
"소울푸드 3가지!"
“Three of your soul foods!’
월남쌈 샤브샤브, 마라탕+궈바로우,
Vietnamese rice roll shabu shabu. Malatang + Guobaorou
아... 고민되네.
ah.. it’s hard to choose.
떡볶이+치킨.
Tteokbokki + chicken
세 가지가 아닌데?
That’s more than three.
맵고 짠 거 아니면 아예 담백한 거 좋아해요.
I like spicy and salty food or something very clean
"민정님 옷 엄청 많아 보이시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해요."
“It seems like you have many clothes. How do you manage all of them?”
저도 지금 관리가 안 돼서 죽겠어요.
It’s so hard to manage. It’s killing me.
옷방 한번씩 정리한다고 하고는 있는데, 계속 옷이 쌓이다 보니까,
I do clean out my dress room every now and then but I’m keeping getting more and more clothes.
또 패션 관련 영상이나 하울 한 번씩 찍을 때마다 옷방을 다 뒤집어 놓거든요, 제가.
whenever I film a a fashion video or haul, I go through everything in my dress room
코디 조합하고 아이템 찾는다고. 그래서 옷방이 깨끗할 날이 별로 없어요.
to put outfits together and find things to match with it. My dress room is rarely clean.
옷방 크기는 한계가 있고, 옷은 점점 늘어가고…
The capacity is limited but I’m getting more and more clothes..
그래서 저도 지금 관리가 시급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I really gotta do something urgently but I don’t know how
코로나 아니면 사실, 수익금 기부하는 플리마켓 같은 거 열어 보고 싶기도 한데
I would like to open a charity flea market if it wasn’t for coronavirus
여러모로 이 부분도 고민이 많습니다.
It’s a big concern.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Your family members?”
저는 부모님이 계시고요, 외동입니다. 심플하죠?
My parents, and I’m the only child. Simple, isn’t it?
"제일 좋아하는 라면 종류!"
“Your favorite ramyeon?”
비빔면이랑 불닭볶음면이요.
Bibimmyeon and Buldak Bokkeummyeon
"민정님은 순수 노력파이신가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재능파이신가요?"
“Are you a 100% hard worker? or born with even a little bit of talent?”
비율로 말씀드릴게요. 재능 3, 노력 7.
In ratio, talent 3, effort 7.
어떤 면에서 물어보신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I’m not sure what you are referring to
저는 모든 방면에서, 얕게, 조금조금씩 잘해요.
but I’m slightly good at everything,
뭐 하나 엄청 특출나게 잘한다기보다는, 다 그냥 웬만하면 조금씩 잘하는 것 같아요.
There’s nothing that I’m really good at, but I’m slightly good at most things
"지금껏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예요?"
“When was the happiest moment of your life?”
사실 행복했던 순간은 되게 많은데,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걸 하나 꼽자면,
I had so many happy moments but if I have to pick one special memory,
재작년인가? 엄마랑 유럽 여행 갔을 때요.
The Europe trip I went on with my mum 2 years ago.
그때 스위스랑 이탈리아 여행을 패키지로 갔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어요.
It was a Swiss and Italy tour package. It was so good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I was so so so so happy
예쁘고 좋은 것들만 눈에 담아온 경험이었어서,
I only saw beautiful and pretty things.
그때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네요.
That is one stand out happy memory for me.
빨리 다시 여행 가고 싶다.
I want to travel again soon
"MBTI!"
이것도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말씀드리자면,
I mentioned this a few times already but in case you are still wondering,
저는 INTJ입니다. 인티제.
I’m INTJ
"언니 핸드폰 바꿨어요?"
“Have you changed your phone?”
아직은 안 바꿨는데, 이번에 아이폰 12 프로 사전예약을 해서,
I haven’t changed it yet but I pre ordered Iphone 12 Pro
지금 배송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
I’m waiting for it to come.
아이폰 X 쓰고 있거든요.
I’m using Iphone X
근데 지금 핸드폰이 2년 넘어서 새로 바꾸고 싶은 마음에 사전예약을 했죠.
I had it for more than 2 years. I preordered it because it’s about time to get a new one.
참고로 색상은 퍼시픽 블루를 선택했습니다.
I picked Pacific Blue by the way.
그래파이트랑 둘 중에 고민했는데,
I was tossing up between Graphite
이번 12 프로에만 있는 색깔일 것 같아서 퍼시픽 블루 한번 해 봤어요.
but I thought Paricic Blue would only be available for 12 Pro so I chose that.
"내가 가장 예쁘다고 느끼는 순간!"
“When you do feel the prettiest?”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찍어준 사진 속 제 웃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스스로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I find myself the prettiest when I’m smiling in the photos that others took for me.
"제일 마음에 들었던 네일 보여주세요!"
“Show us your favorite nail art design! ”
제가 또 네일아트 받는 걸 좋아하잖아요?
I like getting my nails done.
패션이나 메이크업 이외에도 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I think it’s another way of expressing myself apart from outfits or makeup.
네일 받는 것도 되게 좋아하는데,
I really like getting my nails done too.
제가 이때까지 받았던 네일들을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태그해서 올려뒀거든요.
I’ve tagged all the nail designed I’ve ever had on my Instagram
이 네일이에요. 실물이 진짜 예뻤어요.
This is it. It looked so beautiful in real life.
이게, 엄청 연한 베이지 시럽 젤 네일에
It was a very light beige syrup gel nail
스와로브스키 스톤이랑 진주, 그리고 작은... 얘를 뭐라 그러죠?
with Swarovski stones and pearls… What is this little thing called?
아무튼 이 장식까지 콕콕 얹은 네일인데, 이게 저는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Anyway, I had those as well. I loved it so much
나중에 똑같이 또 할 의향이 있어요.
I’m willing to get the same design again.
저는 항상 말씀드리듯이, 심플하면서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거든요.
Like I say all the time, I like simple yet glam style.
과하지 않으면서, 어쨌든 눈에 띄어야 돼.
I should stand out without being over the top.
고급스러운 화려함.
Luxury glam
제가 받은 네일들이 그런 느낌들이 많아요.
Most of the nails I had are like that.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An online shopping mall that you use the most!”
커먼유니크랑 스타일난다랑 블랙업을 가장 많이 구경하고요,
I usually check out Common Unique, Stylenanda and Black Up the most.
요즘에는 주로 더블유컨셉에서 진짜 많이 사요.
I’ve been shopping at W.Concept a lot lately
퀄리티 좋고 예쁜 디자이너 브랜드들,
It’s an online boutique that sells good quality, beautiful designer brands
제 스타일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되어있는 온라인 편집숍이라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잘 이용하고 있어요.
They got lots of brands that are right up my alley so I’ve been using them a lot for a few years.
할인 쿠폰 같은 혜택도 좀 많고.
They have good discount coupons and deals too.
그리고 운동복은 젝시믹스랑 나이키에서 제일 자주 사고요.
For activewear, I often shop at Xexymixx and Nike.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정입니다.
Hi everyone! It’s Minjeong
오늘은 어떤 영상을 찍을 거냐면요, 되게 오랜만에 Q&A 영상을 찍을 거예요.
Today, I’m going to film a Q&A video which I haven’t done in awhile.
제가 이전에 Q&A 영상이랑 추측 읽기 영상을 한 번씩 올렸었는데
I posted a Q&A and Assumptions About Me video before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but it’s been awhile
그 사이에 우리 밍들레분들이 저한테 궁금하신 점들이 조금씩 더 생겼을 것 같아서,
I thought my subscribers might have more questions to ask me by now
그리고 그동안 Q&A 콘텐츠 요청도 계속 있어서
and it’s been constantly requested
오랜만에 Q&A 영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so I thought I’d film another Q&A.
[연애]
[Dating]
가장 요청이 많았던 연애 관련 키워드의 질문들 먼저 대답해 볼게요.
I’m going to start with a keyword that’s been asked the most.
"연애는 몇 번 해 보셨나요?"
“How many boyfriends have you had?”
성인 되고서는 한... 네 번? 네 다섯 번 정도? 였던 것 같아요.
I think I dated… 4 -5 guys since I became an adult.
근데 아직은, 한 번 제외하고서는 거의 짧게 짧게 만났어요.
but these were all short relationships except for one.
"저는 정 때문에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민정님은 정 때문에 힘든 적이 있으신가요?"
“Breaking up is so hard because I get attached too much. Have you experienced the same issue?”
정 때문에 못 헤어진 적은 없어요.
I never failed to break up because of attachment.
저는 한번 진심으로 좋아하면 갈수록 더 깊이 좋아하는 편이어서
Once I start liking someone seriously, my emotion tends to get deeper and deeper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 남아있어서 못 헤어진 적은 있어도
so I failed to breakup because I still liked the person
정 떼기가 힘들어서 헤어지지 못한 적은 없었어요.
but I never failed to break up just because I was so used to this person.
근데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서, 서로한테 득 될 게 없고
It’s not just about dating. It applies to all relationships. Sometimes, it’s not beneficial for both sides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갉아먹기만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잖아요.
but only hurts each other more and more
근데 그런 경우에는 아무리 정 때문에 이 관계를 포기하지 못하겠더라도
In that case, no matter how much you are attached to this relationship,
언젠가는 끊어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You gotta stop it one day.
이 관계 자체가 나를 계속 다치게 하는 관계라면
지금 당장은 끊어내는 게 너무 힘들더라도
If the relationship hurts you, it might be hard to cut t off straight away,
끊어낼 수 있는 용기를 한 번쯤 가져보시는 게
but please have the courage to stop it.
길게 보면 오히려 스스로 더 좋지 않을까,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In my humble opinion, it’s better and healthier in a long term
"자만추 vs 인만추"
“Naturally meet someone vs Gets introduced to someone”
자만추든 인만추든 딱히 따지지는 않아요.
I don’t really care if it was natural or set up.
근데 그건 있어요. 제가 이성을 볼 때, 어떤 이성을 보든 거의 5초 안에 판가름 나요.
But the thing is, whenever I meet a guy for the first time, I can always tell within 5 seconds.
이 사람은 나에게 이성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I can see this guy as a man”
아니면, 이 사람은 나와 이성으로서의 연이 닿을 수 없는 사람이다.
or “He can’t get out of the friendzone”
이런 게 5초 안에 판단이 되더라고요.
I can judge that within 5 seconds.
아무튼 이성을 볼 때 그런 스타일인 저로서는
so that’s how it all starts for me
자만추든 인만추든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느낌이 통하는?
I gotta feel that vibe, no matter if I met this person naturally or through a set up date.
느낌이 통한다는 게, 외모적으로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일 수도 있고
That ‘vibe’ can mean either his appearance is my type,
대화 몇 마디 나눠보면 또 알잖아요? 이 사람이 나랑 말이 잘 통하겠다, 안 통하겠다.
or you can tell after exchanging a few words. We will have a good conversation or not.
통할 것 같다, 잘 맞을 것 같다, 내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As long as he feels like a right match to me, and if it’s my type
자만추든 인만추든 저는 상관없습니다.
I don’t mind how I meet him.
"연애를 하고 싶은데 누구를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What do you do when you want to date but can’t find a chance to meet someone?”
저도 어떤 활동을 하면서 이성을 만난 적이 거의 없어요.
I rarely had a chance to date someone while I was working on something..
기회가 생기지 않을 땐... 소개밖에... 답이 없지 않을까…
When you can’t get a chance yourself...the only answer is to get introduced through someone else…
"언니는 이별해야 하는 게 맞다고 결정하는 포인트, 기준이 뭔가요?"
“How do you decide whether you should break up or not?”
음... 이거는 제가 솔직하게 대답해 드리자면,
Hmm… to be completely honest,
저는 연애하면서 제가 이별을 결정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Most of the time, I wasn’t the one who decided it.
거의까지는 아니고, 많이 없어요.
Maybe not ‘most of the time’ but that hasn’t happened a lot.
저는 일단 이성을 사귀고 연애를 할 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When I start dating, I always start with someone that I like
상대방이 저에게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so unless the guy does something terribly bad to me,
아무리 다투거나 싸워도 좋아하는 마음이 잘 사그라지지 않더라고요.
My emotion doesn’t get changed easily no matter how often we argue or fight.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고, 연애를 이어나가게 되면
once I start liking someone and start dating someone,
그 관계를 웬만해서는 먼저 잘 안 놔요.
I rarely let that go first
근데 굳이 이별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결정하는 포인트를 따지자면,
When I have to decide whether I should break up or not,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바람을 피운다든지, 폭력적인 어떤 것을 행사한다든지,
이런 극단적인 경우 제외하고서는,
Other than extreme circumstances such as the guy cheating on me or being abusive,
이 사람이 나랑 연애하는데 있어서 재고 따지는 모습을 보였을 때,
It’s when I can tell the guy calculates everything within the relationship
아니면, 어떤 인간관계든 관계를 유지하려면
or like I said earlier, when the relationship only hurts each other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서로를 갉아먹는 연애,
rather than having positive impacts on each other.
서로한테 안 좋은 영향만 자꾸 끼치는 연애라고 느껴질 때
이별을 한 번씩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when it only has a negative impact on both of us, I consider breaking up.
이 질문은 뭔가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해요.
I want to hear your opinions on this question too.
여러분이 이별해야겠다고 결정하게 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What makes you decide you should break up?
"민정님은 연애할 때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신가요?"
“Do you act cute when you are dating?”
저는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애교가 많은 스타일은 전혀 아닌 것 같아요.
I don’t think I act cutesy. Not at all
근데 그런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but I’m often told that
제가 의도해서 부리는 애교라기보다는,
though I don’t plan to act cute,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라든지,
말투에서 귀여움이 느껴진다는 얘기는 종종 들어봤는데
some of the things that I do or say naturally, are cute.
막 굳이 애교를 부려야 하나…
Do I have to act cute…?
아무튼 저는 애교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에요.
Anyway, I’m not cutesy.
"날 좋아하는 사람 or 내가 좋아하는 사람!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연애는요?
“The person who likes me or the person I like! Which is the happier relationship?
연애에 갑을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I think there’s always more powerful one in a relationship”
되게 어렵다. 근데 일단 저는 연애를 할 때, 무조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요.
It’s so hard. When I date, I always date with someone that I like.
상대방은 저를 많이 좋아해 주는데, 제가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지 않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아요.
If a guy likes me but I don’t like him enough, I don’t start it from the first place.
제가 상대방한테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아무리 저한테 잘해주고 좋아해 줘봤자 마음이 안 가더라고요.
I don’t get attracted no matter how nice the person is to me, if I’m not interested.
굳이 고르자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
so if I have to pick one, the person I like!
근데 어떤 연애든지 일방적이기만 한 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것 같아요.
But no matter what, one sided relationship can’t be happy.
그리고 연애할 때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갑과 을로 느껴지는 순간
Once you realize that the other person holds power over you,
그 연애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that can’t be a happy relationship.
"언니는 안 잊히는 전애인 어떻게 잊었나요?"
“How did you forget the unforgettable ex boyfriend?”
이거는... 시간이 약입니다.
Only… time can cure this.
"언니의 이상형은?"
“What’s your ideal type?”
외적으로, 내적으로 다 말씀드릴게요.
I will tell you both about appearance and personality
일단 첫 번째로는 외모를 가장 먼저 봅니다.
First of all, I check the appearance first.
외모에서부터 제 스타일이 아니라면
If he doesn’t look like my type,
아무리 내면이 아름다워도 절대 남자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I don’t get attracted no matter how good his personality is.
물론 외모가 굉장히 제 스타일이어도 내면이 아름답지 않다면
그것 또한 이성으로 볼 수 없겠죠?
Having said that, even if he looks very charming, if he’s not charming inside, that also doesn’t work
근데 어쨌든 저한테 있어서 아직 1순위는 외모입니다.
Anyway, the top priority is still the appearance for me.
근데 외모를 본다는 게, 막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정말 잘생기고 이런 걸 원한다는 게 아니라
but I don’t mean he has to look so handsome to everyone
일단 키를 굉장히 많이 봐요.
Height is so important for me.
외모에서 1순위로 저는 키를 제일 먼저 보고, 키 큰 사람이 좋거든요.
Height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appearance because I like tall guys
다른 저만의 기준들은, 굳이 따지자면
and my other standards are…
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피부도 건강미 있게 까무잡잡하고, 쌍꺼풀 없고,
뭔가 취향이 뚜렷해요.
To be specific, I like healthy tanned skin and monolids. I have a very distinctive type that I like.
사실 내적으로는, 성격을 많이 안 따졌어요.
I used to not care about personalities too much
그냥 이때까지는, 일차적으로 외모가 제 스타일에 맞고
그다음으로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 생각해왔었는데
I thought if I like the look of the person and if he likes me, that is my ideal type.
경험도 조금씩 쌓이고, 나이도 들어가면서
but as I get older and experience more things,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고 부지런한 사람,
I like hard working people who have clear visions in what they want to do
그리고 자기 시간이 확실하게 있는 사람,
and can spend time on their own
그리고 무엇보다 자격지심 없고 자존감 높은 사람, 말 예쁘게 하는 사람.
and most importantly, the people who have no inferiority complex, high self esteem and who talk gently.
뭐가 굉장히 많죠? 아무튼 그런 사람이 제 이상형이에요.
The list is too long isn’t it? Anyway, that’s my ideal type.
"민정님은 두 번 바람피운 남자친구 용서 가능하신가요?"
“Can you forgive a boyfriend who cheated on you twice?”
이거는 용서의 개념이 아니라 아예 상종을 안 할 것 같아요.
It’s not about forgiving. I don’t think I’ll ever talk to this guy again.
"민정님은 첫사랑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What’s the standard of first love to you?’
딱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사실 애매한데,
It’s hard to clarify it in one word
마냥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라기보다는
but it’s not just a person that I liked first.
연애라는 걸 경험하면서,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꼈던 사랑이 저한테는 첫사랑의 기준이에요.
To me, the first love is the first ’happy relationship’ that I experienced.
"건강한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How can you have a healthy relationship?”
일단은 당연하게, 서로 좋아하는 연애, 서로가 좋아서 만나는 연애를 해야 하고요,
First of all, of course both sides should love each other.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기대면서 의지도 할 수 있겠지만
You could rely and support each other in some ways
너무 기대려고만 하지 않는 연애, 의지하려는 마음을 버릴 줄 아는 연애,
but don’t rely too much. Try not to be dependent too much.
자기만의 시간도 챙길 줄 아는 연애를 해야 건강하게 오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You also gotta have some time on your own in order to have a long, healthy relationship
제 원래 성향이 독립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Maybe I can say this because I naturally an independent person
상대방한테 너무 의지하거나 기대기 시작하면
but once you start relying on someone too much,
바라는 점도 많아지고, 기대하는 것도 많아지고, 그만큼 실망하는 것도 많아지고
You start wanting more, expecting more and disappoint more.
주변을 보면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That happens a lot to my friends.
일단 나 자신이 바로 서 있어야 서로 좋은 영향도 주고받고
First of all, you gotta stand strong in order to have a positive, healthy relationship
긍정적이게, 건강하게 연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That is both good for each other.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 안정감.
Balance is important. Stability.
"결혼할 남자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요."
“What’s the first thing you’d look for to find a husband material?”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I’ve never thought about getting married too seriously.
저는 완전히 비혼주의도 아니고
I’m not completely against it,
완전히 결혼해야겠다, 내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주의도 아니고
but I don’t have to get married and form my own family either.
그냥 아직은 결혼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어요.
I just haven’t thought about marriage yet.
제가 만약에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면
If I have to think about it…
일단은 술, 담배 좋아하지 않는 사람,
First of all, I want a guy who doesn’t enjoy drinking and smoking
그리고 책임감 있는 사람, 자기가 뱉은 말은 확실히 지킬 줄 아는 사람,
a responsible guy who keeps his promises
그런 것들을 통해서 저한테 신뢰감을 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
and a guy who can bring trust and comfort through that that
그런 사람이라면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If I can find someone like that, I might think about marriage positively.
여러분은 결혼할 남자를 볼 때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I want to know what you look for when finding a husband.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Tell me your thoughts too.
"연인과 싸웠을 때 해결하는 방식 궁금해요.
“How do you reconcile after having a fight with your boyfriend?
정답을 원한다기보다 민정님 스타일이 궁금해서!"
I’m not looking for an answer here but I wonder how you resolve it”
최대한 싸우지 않고 좋게 얘기할 수 있는 선에서 끝내려고 하는데
I try not to make it a fight. I try to end it by having a conversation if possible.
싸웠을 때, 그 자리에서 끝장내고, 이 상황을 어떻게든 끝내야겠다!
이렇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if a fight starts, I don’t try to finish the situation on the spot.
차분하게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이에요.
I need some time to calm down and think
그 싸움에서 바로 해결이 나지 않았을 때
If we can’t find the resolution on the spot,
상대방한테 양해를 구하고, 혼자서 차분히 생각 정리할 시간을 가져요.
I excuse myself and have some time to calmly think about it on my own.
그렇지만 너무 길지 않게.
but not for too long.
며칠씩 넘어가지는 않고 그래도 하루 안에 끝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I don’t drag it for a few days. I will try to finish it within a day.
어떻게 해서 이런 싸우게 되는 상황까지 왔고, 뭐 때문에 감정이 상했고,
I would write down how the fight has started, what hurt my feelings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려고 노력하고,
and if I did something wrong, I would try to admit it
편지 형식으로 글로도 써 본 다음에, 그게 정리가 되면
I would write it down or write a letter, and once it’s all settled,
진심을 담아서 상대방한테 메시지를 보내는 편이에요.
I’d send a sincere message to the partner.
이게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말로 끝내려고 하다 보면
If you try to finish a fight with words while both of you are feeling aggressive,
감정만 더 상하고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it only hurts more. It won’t make the situation better.
싸웠던 상황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그때 텍스트로 정리해보고 저의 입장을 상대방한테 얘기하는 편이에요.
I deliver my point of view in texts when I can see the situation objectively
네, 연애 관련 질문은 여기까지고요, 다른 것들 한번 볼게요.
That’s it for the date-related questions. Let’s have a look at the other ones.
번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