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시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브이로그에도 종종 나왔는데,
구독자분들이 대리만족도 하시고 직접 다녀오시기도 하시더라고요!오늘은 그래서 아예 짧게 전시브이로그로 준비했어요! 첫번째로 <설화문화전>!
'설화수'에서는 매년 우리나라 전통이 가진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문화전을 개최하고 있어요.
올해는 전통문양을 주제로 <미시감각: 문양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
그 오프닝 무대로 '웨딩'을 테마로 한 패션쇼가 있었어요!
'웨딩'테마를 오프닝에 넣은 이유는 웨딩 자체가 시작에 대한 설렘과 행복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통문양이 들어간 옷들을 보았는데 전혀 촌스럽지 않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꽃과 나비/새의 문양인데, 그냥 옛 작품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서 연출을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갑자기 분위기 축제여서 뭘까 했는데, 웨딩 테마에 맞는 기쁨과 설렘을 축제 분위기로 연출하신 것 같았어요!
이 전시는 '공간'을 주제로 하는데 미술관 밖에서 전통문양의 실용적, 심미적 가치를 재발견 하는 전시에요!
공예와 같은 한정된 예술 장르에서 벗어나서 전통문양의 가치를 알기 위해
가장 일상적이고도 근원적인 ‘집’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요!
이제 공간을 전통문양으로 디자인한 방들을 각각 둘러보는데, 진짜 너-무 예쁘단 말 밖엔ㅠㅠ
거실은 굉장히 일상적인 공간인데도 이곳은 낯선 느낌이 들어요!
굉장히 높은 천장에 상승형 느낌이 들어서인지 꽃과 나비가 그저 무늬가 아니라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색감도 예쁘고 고급진거 보세요 어려분ㅠㅠ
이곳은 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이여서 그런지 미각과 후각 이외의 것들은 배제하려고
온통 깨끗한 백색으로 되어있고, 디지털 패널로 문양이 움직이는 식탁이 있어요!
온통 어두운 이곳은 침실에 맞게 굉장히 몽환적인 느낌이었어요!
보시게되면 멀리서도 한 번, 가까이서도 한 번 보시면 뭔가 공간에 대한 여운이 더 잘 남으실 것 같아요!
요즘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전통문양과 함께 접목시키니 화려하면서도 익숙해서 보는데 편안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특히 이곳엔 공간 뿐만이 아니라 가구, 화장품 등에서도 문양을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화장품 안에도 이렇게 문양을 새긴 센스…!
첫 날이라 사람이 좀 많았어요! 평일 같이 좀 여유로울 때 가보시면 사진 찍기 더 좋으실 것 같아요!
여기 사진 맛집인데 폰이 사진을 날렸어요..ㅎ
전시의 마지막인 서재공간이에요!
디테일하게 문양을 볼 수도 있고,
체험할 수 있어요? 이거 지금?
네! 5,000원 있으시면은 되세요!
수익금은 장인에게 기부가 돼요!
이곳에서는 문양 노트를 5,000원 주고 만들 수 있는데 이 수익금으로 후원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제가 문화콘텐츠를 이중전공으로 했어서 이런 전통 기획은 많이 접해봤는데,
전통을 살리려는 시도 때문에 현대인의 정서나 감성에는 조금 부합하지 못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었어요.
근데 이번 전시는 모던하게 재해석하려는 모습이 잘 보여져서 더 쉽고 현대인들의 정서에도 맞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종이 테이블 매트가 너무 예쁘고, 실용적이더라고요!
이곳에서 이런 MD 상품들도 구매가 가능해요!
전통문양 예쁜거 보세요ㅠㅠ... 진짜 최고다…
저도 한 번만 찍을게요~
제가 본 전통+현대 전시 중에 손에 꼽게 좋았어요! 꼭 구경해보세요!
그럼 온 김에 같은 건물 다른 전시도 구경할까요!?
네! 또 채소입니다.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아실 것 같긴 한데..!)
따로 오디오가이드를 빌리지 않아도 앱으로 가능해요! (입구에서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바바라크루거 전시도 사진촬영, 영상촬영 가능합니다! (영상촬영 일부 제외)
바바라 크루거는 미국의 개념미술가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병치한 광고 형식의 작업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공간은 굉장히 압도적인 공간이었어요! 가장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공간이기도 해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과 바닥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문구를 인용했다고 합니다!
평등과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곳이고, 이 부분은 꼭 오셔서 가이드 들으시면서 보시기를 추천해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구였어요.
이 뒷공간은 작품이 많아서 영상 촬영은 좀 어렵다고 하셔서 건너 뛸게요!
현대사회의 소비와 광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에요.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공간 중에 한 곳입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의 문구를 오디오가이드에서 읽어주는데 꼭 들으면서 보세요! 약간 와... 하게 되더라고요!
5 전시실은 영상물이에요! 그래서 영상을 찍지 않았습니다!
옆은 프로그램실과 아카이브 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작가가 단순히 전시 만이 아닌 대중매체, 포스터 등으로 대중과 활발할 소통을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시 나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엄 샵이 있어요!
엇 그런데 이곳에도 2번째 작품이 있으니까 놓치지말고 오디오 가이드로 들으세요!
사실 막 그렇게 유용하거나 예쁜 MD는 생각보다 없어서 아쉬웠어요! 저는 스티커를 샀습니다.
페미니즘적으로도 그리고 이외에도 워낙 유명한 작가분이시라고 하니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일상이 지루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아모레퍼시픽의 특별한 공간인 <미시감각: 문양의 집>으로
그리고 가까운 미술관의 바바라 크루거 전시까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장소에서 두 전시 다 잡고 오시길!
제가 전시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브이로그에도 종종 나왔는데,
I like going to exhibitions as you could see on some of my vlogs.
구독자분들이 대리만족도 하시고 직접 다녀오시기도
하시더라고요!
My subscribers get vicarious satisfaction from it and sometimes, they visit the exhibitions themselves!
오늘은 그래서 아예 짧게 전시브이로그로 준비했어요!
So I decided to do an ‘exhibition vlog’ today!
첫번째로 <설화문화전>!
The first thing is <Sulhwa Cultural Exhibition >
'설화수'에서는 매년 우리나라 전통이 가진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문화전을 개최하고 있어요.
Sulhwasoo runs an exhibition every year to reinforce the beauty of Korean tradition.
올해는 전통문양을 주제로 <미시감각: 문양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
This year, they are running an exhibition about traditional patterns called <Micro Sense: House of Pattern>
그 오프닝 무대로 '웨딩'을 테마로 한 패션쇼가 있었어요!
There was a ‘wedding’ themed fashion show at the opening ceremony!
'웨딩'테마를 오프닝에 넣은 이유는 웨딩 자체가 시작에 대한 설렘과 행복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y decided to have ‘wedding’ theme in the intro as wedding symbolizes the excitement and happiness towards new start.
전통문양이 들어간 옷들을 보았는데 전혀 촌스럽지 않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They showed some clothes with traditional patterns on it. It was beautiful and didn’t look old fashioned!
특히 올해는 꽃과 나비/새의 문양인데, 그냥 옛 작품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They used flowers, butterflies and birds patterns. They didn’t just copy and pasted the old patterns.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서 연출을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It was impressive how they reinterpreted it in modern way
갑자기 분위기 축제여서 뭘까 했는데, 웨딩 테마에 맞는 기쁨과 설렘을 축제 분위기로 연출하신 것 같았어요!
They suddenly started a festival. I think they were showing the happiness and excitement about the wedding.
이 전시는 '공간'을 주제로 하는데
The theme of the exhibition is ‘space’
미술관 밖에서 전통문양의 실용적, 심미적 가치를 재발견 하는 전시에요!
The goal is to rediscover the practicality and beauty of the traditional patterns outside of the art gallery.
공예와 같은 한정된 예술 장르에서 벗어나서 전통문양의 가치를 알기 위해
They picked the most daily and fundamental place ‘house’ as a background
가장 일상적이고도 근원적인 ‘집’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요!
In order to show the value of traditional patterns outside of the limited perspective such as craft art.
이제 공간을 전통문양으로 디자인한 방들을 각각 둘러보는데, 진짜 너-무 예쁘단 말 밖엔ㅠㅠ
I had a look at the rooms designed with traditional patterns and it was absolutely beautiful
거실은 굉장히 일상적인 공간인데도 이곳은 낯선 느낌이 들어요!
A living room is usually a very ordinary space but this space feels unfamiliar!
굉장히 높은 천장에 상승형 느낌이 들어서인지 꽃과 나비가 그저 무늬가 아니라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The high ceiling brings lift back to the flowers and butterflies patterns!
색감도 예쁘고 고급진거 보세요 어려분ㅠㅠ
Look at the beautiful and luxurious colors !
이곳은 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이여서 그런지 미각과 후각 이외의 것들은 배제하려고
This is the dining room where you eat your food.
온통 깨끗한 백색으로 되어있고,
It’s all covered in white to avoid everything except for taste and olfactory sense.
디지털 패널로 문양이 움직이는 식탁이 있어요!
There’s a table that has changing patterns with digital panel!
온통 어두운 이곳은 침실에 맞게 굉장히 몽환적인 느낌이었어요!
This bed room felt very dream like just as it should be!
보시게되면 멀리서도 한 번, 가까이서도 한 번 보시면 뭔가 공간에 대한 여운이 더 잘 남으실 것 같아요!
If you get to see this exhibition, enjoy it from the distance and close for more lingering experience
요즘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I think people are far more interested in space and interior now.
우리나라 전통문양과 함께 접목시키니 화려하면서도 익숙해서 보는데 편안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Combining that in to traditional pattern was colorful yet familiar and comfortable! It was pleasant!
특히 이곳엔 공간 뿐만이 아니라 가구, 화장품 등에서도 문양을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You can also find the patterns from furniture and makeup which was fun to see.
화장품 안에도 이렇게 문양을 새긴 센스…!
Look how they engraved pattern in to the makeup product !
첫 날이라 사람이 좀 많았어요!
It was busy as it was the first day
평일 같이 좀 여유로울 때 가보시면 사진 찍기 더 좋으실 것 같아요!
Go on a week day when it’s not as busy. It will be easier to take photos!
여기 사진 맛집인데 폰이 사진을 날렸어요..ㅎ
You can take so many good photos here but my phone didn’t do a good job.
전시의 마지막인 서재공간이에요!
The last area is the library!
디테일하게 문양을 볼 수도 있고,
You can see the detailed patterns here.
체험할 수 있어요? 이거 지금?
Can I try it? Can I do it now?
네! 5,000원 있으시면은 되세요!
Yes! It costs 5,000won!
수익금은 장인에게 기부가 돼요!
The profit will be donated to the craft man!
이곳에서는 문양 노트를 5,000원 주고 만들 수 있는데 이 수익금으로 후원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You can make a note with pattern for 5,000won. The profit will be donated to support them!
제가 문화콘텐츠를 이중전공으로 했어서 이런 전통 기획은 많이 접해봤는데,
I’ve seen many traditional projects as I did a double degree with ‘Cultural Contents’
전통을 살리려는 시도 때문에 현대인의 정서나 감성에는 조금 부합하지 못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었어요.
I’ve seen many cases that failed to satisfy the modern trend and sense as they focused on ’tradition’ too much.
근데 이번 전시는 모던하게 재해석하려는 모습이 잘 보여져서 더 쉽고 현대인들의 정서에도 맞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But I could see their effort to reinterpret the theme in modern way and it worked well and easier to understand.
저는 개인적으로 이 종이 테이블 매트가 너무 예쁘고, 실용적이더라고요!
I think this paper table matt is so pretty and practical!
이곳에서 이런 MD 상품들도 구매가 가능해요!
You can buy the merch here as well!
전통문양 예쁜거 보세요ㅠㅠ... 진짜 최고다…
Look at this beautiful traditional pattern.. it’s the best..
저도 한 번만 찍을게요~
Let me take a photo ~
제가 본 전통+현대 전시 중에 손에 꼽게 좋았어요! 꼭 구경해보세요!
This was one of the best tradition+modern exhibition I’ve ever seen. Make sure you check it out!
그럼 온 김에 같은 건물 다른 전시도 구경할까요!?
Shall we have a look around at the other exhibition at this building?
네! 또 채소입니다.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아실 것 같긴 한데..!)
Yes! It’s Chaeso again. (I’m sure you recognize her voice by now)
따로 오디오가이드를 빌리지 않아도 앱으로 가능해요! (입구에서
설명해주십니다!)
You don’t need to burrow the audio guide as you can use your app (they will explain at the front)
그리고 바바라크루거 전시도 사진촬영, 영상촬영 가능합니다! (영상촬영 일부 제외)
You can take photos and videos at Barbara Kruger exhibition (Some are not allowed for video)
바바라 크루거는 미국의 개념미술가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병치한 광고 형식의 작업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Babara Kruger is an American concept artist who’s famous for combining image and text.
이 공간은 굉장히 압도적인 공간이었어요!
This was the most overwhelming area!
가장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공간이기도 해요!
This is where people take photos the most!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과 바닥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문구를 인용했다고 합니다!
The quotes from Virginia Woolf’s <Room of one’s own> and George Orwell’s <1984> were used on the ground.
평등과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곳이고, 이 부분은 꼭 오셔서 가이드 들으시면서 보시기를 추천해요!
It makes you think about equality and human rights. I recommend you to listen to the guide at this section!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구였어요.
It left me with lots of thoughts.
이 뒷공간은 작품이 많아서 영상 촬영은 좀 어렵다고 하셔서 건너 뛸게요!
The rest were hard to film as it was full of art works so I’m just gonna skip!
현대사회의 소비와 광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에요.
These works criticizes the advertisement and consumerism of modern society.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공간 중에 한 곳입니다.
It was one of the most impressive sections.
이곳에 걸린 작품들의 문구를 오디오가이드에서 읽어주는데 꼭 들으면서 보세요!
Audio guide will read out the quotes for you. Make sure you listen to it!
약간 와... 하게 되더라고요!
It was quite.. amazing.
5 전시실은 영상물이에요! 그래서 영상을 찍지 않았습니다!
Exhibition 5 is video works so I didn’t film a video there!
옆은 프로그램실과 아카이브 룸이 있습니다!
There’s a program room and archive room next door !
이곳에서는 작가가 단순히 전시 만이 아닌 대중매체, 포스터 등으로 대중과 활발할 소통을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This area shows the active communication of the artist with public through multimedia and posters outside of her exhibitions.
다시 나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엄 샵이 있어요!
If you come out of there, there’s a museum shop which is my favorite spot!
엇 그런데 이곳에도 2번째 작품이 있으니까 놓치지말고 오디오 가이드로 들으세요!
There’s a second art work here so make sure you listen to the audio guide and don’t miss out!
사실 막 그렇게 유용하거나 예쁜 MD는 생각보다 없어서 아쉬웠어요!
It was sad that there was nothing pretty or practical at the shop
저는 스티커를 샀습니다.
I bought stickers.
페미니즘적으로도 그리고 이외에도 워낙 유명한 작가분이시라고 하니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She’s famous for her feminism and other things so make sure you check it out!
일상이 지루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If you are sick of your daily life and want to have a special day,
아모레퍼시픽의 특별한 공간인 <미시감각: 문양의 집>으로
Visit the Amore Pacific’s special area <Microsense: House of Pattern>
그리고 가까운 미술관의 바바라 크루거 전시까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And check out Barbara Kruger’s exhibition from the near art gallery
한 장소에서 두 전시 다 잡고 오시길!
Enjoy both exhibitions at one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