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향수를 추천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향은 너무 라이트한 것 말고 적당히 무게감 있고 향은 거의 무조건 포근한 느낌이 강해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달달한 걸 엄청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달달하더라도 엄청 살짝만 달달한 느낌만 좋아해요.
되게 약간 까다로운 취향이죠..
저랑 향 취향이 같으신 분들에게 오늘 영상이 아주 유익한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준비한 향수 종류는 총 5가지인데요.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건 딥디크의 오 데 썽이라는 향이에요.
이건 오 드 뚜왈렛이고 이건 헤어미스트인데요.
이건 제 이전 영상들에서도 몇번 나왔었죠.
제가 딥디크에서 가장 처음으로 접해본 게 이 오 데 썽 향이었어요.
이게 처음 딱 뿌렸을 때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 느낌이 나거든요.
근데 저는 시트러스 향 계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얘가 처음에 딱 뿌리면 엄청나게 강한 시트러스 느낌보다는
그냥 가볍고 살짝 묵직한 시트러스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테스트 해볼 때..첫 향이 시트러스 계열이니까
음..이건 나한테 아니다..다른 데 보고 와야겠다..하고 뿌려둔 상태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날아간 그 잔향을 한번 맡아봤는데 그 향이 너무 좋은 거예요.
마지막엔 그 첫 향의 시트러스 느낌은 확실히 많이 줄어들고
은은하고 포근한..편안한 그런 향이 나면서 살짝 우디 계열 느낌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포근한 향 처돌이인 저에게는 이게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원래 이거 오 드 뚜왈렛만 사려고 했어요.
근데 잔향이 너무 좋으니까 헤어미스트까지 같이 사서 뿌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두개를 샀는데 이것보다는 헤어미스트를 더 자주 뿌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휴대하기 편하잖아요, 이 헤어미스트가..
그리고 이 향수보다 더 가볍게 뿌릴 수 있으니까 가방에 이걸 넣어가지고 다니거나
아니면 외출할 때 그냥 헤어에 뿌리고..그 정도로만 해주고 나갈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향수 중에서 얘가 가장 풀잎 느낌이 강해요.
그치만 코튼코튼한 느낌..잔향까지 생각하면..
그리고 두번째로는 이거!
이것도 딥디크 제품인데 이건 고체퍼퓸이에요.
얘가 향이 3가지가 있었어요.
근데 나머지 2가지도 좋긴 좋았는데 이건 그냥..저를 위해 나온 향 같이..제가 안살 수 없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이게 오늘 소개해드릴 향수 중에서 제 맘 속 2등 제품이에요.
이건 플라워 느낌에 머스크가 합쳐진 향이거든요.
뭔가 묘하게 아카시아 느낌의 향도 살짝 나는 것 같아요.
이거 역시 엄청 라이트하지는 않고 살짝 무게감 있는데 포근하고 산뜻한 느낌이에요.
요 도손향 후기를 보면 비 오는 날 뿌리기 좋은 향이라는 의견이 되게 많더라구요.
그 정도로 정말 포근산뜻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이게 고체향수이다 보니까 일반 뿌리는 타입의 향수보다는 지속력이 살짝 덜 하잖아요.
그래서 자주 덧발라줘야겠다..가지고 다니면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정도 걱정은 필요 없는 지속력이었어요.
오 이거 고체퍼퓸인데 지속력 생각보다 되게 괜찮네?라는 정도의 지속력이었고
이건 바를 때 체온에 의해서 녹아드는 느낌이 아니라 묻어서 나오는 그런 느낌이에요.
근데 제가 그걸 모르고 "아..향 약하겠지?"하고 두세번..세네번씩 문질문질해서 발라줬거든요.
근데 그렇게 발라준 날마다 주변 친구들이 너 오늘 뭘 그렇게 뿌리고 온 거냐고..하더라고요.
향이 세대요.
근데 저는..제 생각으로는 조금밖에 안발랐단 말이죠.
그 후로는 그냥 한두번 문질한 다음에 콕콕콕 해줬는데 그 정도가 진짜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진짜 이거 너무 좋아요.
이게 케이스가 살짝 무겁기는 해요.
근데 살 때 파우치도 같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조그만 파우치에 쏙 넣어가지고 파우치에 들고 다니면 기분도 좋아요.
이거 한번 시향해보세요. 진짜 좋아요.
이 다음은 1등 향수입니다.
이건 산타마리아노벨라라는 브랜드의 프리지아향인데요.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가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프리지아향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저도 들었거든요.
우선 디자인이 너무 이뻐요. 너무 고급스럽지 않나요..
처음에 딱 맡아보고 이건 안사면 안될 것 같은 거예요.
말 그대로 프리지아향인데요.
막 엄청 가벼운 라이트한 프리지아향이 아니고 또 역시나 제 취향답게 살짝 무게감 있고
포근한 묵직한 느낌의..그런 딱 적당한 무게감의 프리자아향이에요.
그리고 이게 달달한 느낌이 강하지도 않고
프리지아에서 나는 어쩌면 좀 상큼산뜻한 느낌이 조금 덜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라이트한 걸 별로 안좋아하는 저한테는 이게 베스트였고 뭔가 비누향도 나요,이게..
그래서 포근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은은한..포근한..프리지아 비누 꽃 잔치가 열린 느낌
정말 이거 뿌린 날에는 주변 만나는 친구들이 너 오늘 뭐 뿌렸어?라고 질문을 되게 많이 했어요.
향 자체가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무드이기 때문에 이게 데일리로 진짜 적합할 것 같아요.
이건 제가 향수 사러 갔다가 이렇게 바디로션까지 사왔어요.
이건 나갈 때 칙칙칙 뿌리고 이 바디로션은 크림 공병에 조금 덜어가지고
핸드크림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저는 이게..이 향으로 헤어미스트도 나오고 캔들도 나오고 디퓨저도 나오고
입욕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벌써 4번째인데요.
4번째로는 샤넬 넘버5 LEAU
이거에요. 립스틱 같이 생겼죠..
이건 휙 돌려서 칙 뿌리는 간단한 제품이에요.
지금도 이걸 파는지 모르겠어요.
이걸 제가 작년 연말..12월달에 아는 동생이랑 백화점 쇼핑하다가
지나가고 있는데 그 때 샤넬 향수 시향이벤트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나갈 때 직원분께서 칙 뿌려주셨는데 그게 너무 좋아가지고 홀린 듯이 매장에 가서 구매를 해온 제품인데
살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런 본품으로도 살 수 있었고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이 패키지로도 살 수 있었거든요.
가격 차이는 얼마 안났던 것 같아요.
근데 이게 한정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구성이 7ml짜리가 3병이 들어있어요.
갖고 다니면서 간단하게 칙칙 뿌려주기 좋고
이건 제가 이 앞에서 설명해드렸던 향들이랑은 조금은 다른 느낌의 향인데요.
평소에 중성적인 느낌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향은 좀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신기하게 플로럴,머스크,시트러스 계열 느낌의 향이 다 적절하게 합쳐진 느낌이에요.
그리고 역시나 적당한 무게감.
이게 생각을 해봤는데..봄에 잘 어울리는 향인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해보면 "아니지,가을 겨울에도 잘 어울리겠는데?"하는 그런 향이에요.
아까 소개해드렸던 프리지아향보다는 이게 좀 더 살짝 라이트한 느낌에 속하긴 하는데
이건 향이 진짜 고급스러워요.
플로럴 조금 , 머스크 조금 , 시트러스 느낌 조금 이렇게 모든 느낌이 다 떠오르는 그런 매력적인 향이기 때문에
저 향 화려하지 않을까..?걱정 되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근데 엄청 화려한 느낌의 향은 아니에요.
이건 처음 맡았을 때 향도 진짜 퍼펙트합니다.
근데 잔향도 좋아요,이건..
이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포근한 느낌이 살짝 더 올라오는 그런 정도..
이 향을 맡고 있으면 뭔가 빨간색,보라색 그런 색깔들이 떠올라요.
제가 가지고 있는 향수 중에 얘가 가장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일 것 같은데
그 비슷비슷한 느낌의 향들 중에서 얘를 제일 많이 써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말론 고체향수인데요.
이건 신기하게 두가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게 케이스 따로 구매하고 직접 원하는 향으로 향 2가지를 넣을 수 있어요.
근데 고를 수 있는 고체타입의 향 종류가 10가지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제가 고른 건 피오니앤블러쉬랑..넥타린 블라썸
요 위층에다가 제가 좀 더 잘 쓸 것 같은 걸 올려놨는데
우선 요 맨 밑에 피오니앤블러쉬
이건 달달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드려요.
저는..오늘 소개해드린 향 중에서는 얘를 제일 많이..안썼거든요.
왜냐면..제가 이걸 향수로 샀었는데 그 때..나름 양조절해서 조금만 뿌렸는데
향이 저랑 안맞는지 머리가 너무 아픈 거예요.
그래서 저랑 안맞는 것 같아서 향수를 안쓰고 있었는데
고체 타입으로 테스트를 해보니까 이게 그건지 헷갈렸나봐요.
그래서 고체 타입으로 또 샀어요.
근데 이걸 왜 샀냐면..그 때 직원분께서 이렇게 두개 같이 해가지고 레이어링해서 쓰면 향이 더 좋다..
그래서 넥타린블라썸이랑 피오니앤블러쉬를 같이 예시로 보여주셨는데
그 때 그렇게 향이 과하지 않고 투명한 느낌으로 올라오더라구요.
고체 타입으로 쓰니까 뭔가 머리 아픈 느낌이 좀 덜한 것 같아요.
그냥 조금씩 콕콕 찍어 바를 수 있으니까
이건 데일리한 향보다는 화려한 향에 속하는 것 같아요.
푹신푹신한 달달함인데 저에게는 달달함이 정도가 센 것 같아요.
그래서 얘를 발라주는 날에는 제가 메이크업 할 때부터 발라놓고
날아가게..잔향만 남도록..그렇게 해주는 편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향수 중에 제일 플로럴 계열 향
그래서 저는 요 위에 있는 넥타린 블라썸을 더 많이 씁니다.
이건 달짝지근한 향이긴 한데 진짜 투명한 맑은 복숭아향이 나요.
복숭아향은 워낙 시중에 많으니까 많이 맡아봤는데 얘는 진짜 특별해요.
엄청 투명한 복숭아향..
거기에 살짝 향긋한 아카시아향도 더해진 느낌..
방금 보여드렸던 피오니앤블러쉬 보다는 넥타린 블라썸이 데일리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엄청 달달하지 않고 투명한 느낌이어서 데일리에도 좋은 것 같고 향이 되게 고급스러워요.
제가 복숭아향이 난다고 말씀드렸지만 복숭아향만 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부가적인 향들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나기 때문에
이렇게 크으응 맡아야 음..복숭아향도 나네~그런 느낌..
피오니앤블러쉬는 계절감을 좀 받을 것 같은데
넥타린 블라썸은 사계절 크게 상관없이 진짜 잘 쓸 것 같아요.
이게 이렇게 해가지고 10만원 초반대였거든요.
근데 그 가격이면 30ml 본품 하나를 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고민이 됐는데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이게 휴대성도 좋고 두가지향을 경험해 볼 수 있잖아요.
이렇게 저의 최애 향수 5개를 소개해봤습니다.
순위를 뽑자면 1등은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2등은 딥디크 도손..고체퍼퓸..
3등은 샤넬 넘버5 로
4등이 딥디크 오 데 썽
5등이 조말론 고체향수인데요.
3,4등이 좀 고민되긴 했는데 3,4등은 거의 똑같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진짜 제가 정말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향이어서 여러분들하고 같이 쓰고 싶어요.
조금 관심 있는 상품이 생기셨다면 꼭 시향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제 영상 보러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저희는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
댓글이 안달려서 워드파일로 첨부했습니다. 혹시라도 열람안되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Darling 님 계속 오류가 나서 댓글이 길게 안달리고있는데 혹시 이메일 주소 하나 알려주실수 있으시면 거기로 보내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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