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짝!)
안녕하세요 여러분 채소입니다
솔아: 솔아입니다
최근에 향수추천 영상을 찍어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었고,
혼자 찍는 것과 다른 느낌으로, 저랑 취향이 비슷하고 향수에 관심이 많은 게스트를 모시고 오늘촬영을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향수 취향이 바뀌기도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첫번째로 보여드릴 향수는 바이레도 집시워터예요
조말론 같은 향수는 시향을 그전에 해봤지만 조금더 가격대가 있는 니치향수에 입문한 향수라서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 향을 맡았을 때 느껴지는 두가지 향조는 우디와 바닐라예요
이 두가지 향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져요
향수 노트에 앰버랑 베르가못이 들어가있구요
의외로 샌달우드가 들어가있더라구요
제가 샌달우드 향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우디계열을 좋아하지만 샌달우드는 조금 별로인…
하지만 바닐라, 앰버같은 부드러운 향료와 함께 섞여서 제 맘에 쏙 드는 우디바닐라 향이에요
솔아언니와 트레블사이즈 집시워터를 구매했었어요. 그런데 구매한 10ml 두 개를 빨리 써버린 거예요
그래서 ‘난 이거 평생 쓸 거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제일 큰 사이즈를 샀어요 [어이없음ㅋㅋㅋ]
100ml를 29만원에 샀는데 아주 후회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언니…?]
향은 좋은데 갖고있는 향수가 너무 많아요
이걸 다 쓰지도 못할 것 같은데 100ml를 산 게 후회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향수에 컨디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거든요. 여름철에 기분 안좋을때 이 향을 맡았는데 너무 별로인거예요
솔아: 기분 안좋을때 맡아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아니 근데 이 향을 맡으니까 기분이 더 나빠졌어ㅋㅋㅋ
그러다가 가을에 다시 맡아보니까 역시 좋다는 생각이 들었던 향입니다 [이중인격같은…]
솔아: 집시워터한테 약간 병주고 약주는 것 같은데?
첫 향수로 집시워터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두번째는 앞서 보여드린 것과 같은 브랜드인 바이레도의 슈퍼시더라는 향수에요
파리갈때 면세로 구매한 뒤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이름대로 시더우드 향이 강한 향수고 첫향에선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향이 빨리 날아가요
오드퍼퓸인데도 불구하고 지속력이 그렇게 좋진 않은 향수에요
솔아: 향이 정말 금방 날아가요
방금 제가 시향지를 흔들다가 맡았는데
처음엔 네가 언급한 새 지폐 냄새가 나다가 우디향이 나더니 지금 거의 날아갔어
엄청 빨리 없어졌지? 거의 조말론 같은 느낌ㅋㅋ
베이스에 제가 좋아하는 머스크, 베티버가 있어요
솔아: 머스크 있는 것 같았어
포근함이 있지?
솔아: 응. 살짝 남아있어
제가 좋아하는 향조들이 많이 있는 향수입니다 [세련된 느낌이에요.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사주고 싶은…!]
솔아언니 향수추천영상을 보면 언니의 최애향수를 확인할 수있는데 그 향수와 살짝 비슷한 향이 나요
솔아: 둘 다 머스크가 깔려있어서 그런지 미묘하게 비슷해요
그리고 향수 명이 슈퍼 시더잖아요. ‘시더’는 시더우드고, 앞에 ‘슈퍼’가 Iso E Super, 분자향수의 줄임말인 것 같아요
아니면 어쩌지?
솔아: 그냥 봐주세요ㅋㅋ
설명을 봤는데 분자향수가 포함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품명은 그 두 개를 합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매장에서 구매하는게 시향도 해볼 수 있어서 좋은데
바이레도 향수는 면세로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면세로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세번쨰로 보여드릴 향수는 프레데릭 말의 누아에삐스예요
이걸 맡아보고 직원분께 너무 맘에 든다고 말씀드렸더니 의외라는 반응이셨어요
인기향수도 아니고 향의 존재감이 강한 향이라서요
어때요 언니?
솔아: 뚜껑에서 나는 향이랑 너무 다른데?
뚜껑에서 나는 향은 잔향이야
향수는 직접 몸에 착향을 해보거나 시향지라도 사용해서 첫느낌부터 잔향까지 테스트 해보는게 중요해요
제라늄, 페퍼, 샌달우드, 시더, 패츌리, 바닐라 향이 있더라고요
솔아: 내가 첫향이 쎄다고 한게 시트러스한 느낌이 되게 강해서였어
아 그랬어?
솔아: 응 잔향은 너무 내 스타일이야. 근데 첫향이 너무 쎄
향신료향이 강하게 나요. 이국적인 느낌?
[갑자기 생각난 구매 당시의 에피소드]
50ml를 구매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직원분이 30ml를 권하시더라구요
솔아: 그런 직원 분 만나셔야돼요 여러분
이 향수 가격 진짜 비쌌는데
프레데릭 말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가 지디향수로 유명한 뮤스크라바줴 예요
브랜드 별로 대표향수를 모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지디향수를 사려고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걸 고르게 됐어요
근데 프레데릭 말 향수들이 대체로 ‘이런게 니치함인가’ 싶을정도로 독특해요
[*니치: 극소수의 성향을 위한 프리미엄 향수]
솔아: 전반적으로 강한 향기가 나는 것 같아. 잔향은 정말 맘에 드는데
봄여름엔 사용 안하구요, 가을겨울에 외투를 두껍게 입었을때 있죠?
두꺼운 코트나 후리스같은거. 그런 코디 안에 뿌리곤 해요
포멀하게 갖춰입을때엔 왠지 이 향수가 손이 안가더라구요
솔아: 계속 향을 맡으면서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응 말해줘!
솔아: 첫향은 꽃이 중간중간 꽂혀있는 과일바구니가 생각나
과일 즙을 짜내서 꽃과 함께 맡으면 날 것 같은 향이야
한번 맡아봐! 오렌지의 시트러스향도 나고, 살짝 꽃향기도 나고
상큼한게 있어
솔아: 저는 과일꽃바구니로 하겠습니다
마지막향은 포근한 우디향이 나구요
네번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르라보의 떼누아예요
솔아언니가 추천해서 사게 됐어요
언니가 저한테 잘어울릴 것 같고, 제가 좋아할 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언니랑 시향하러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메인으로 나는 향이, 쌉싸름한 찻잎향기 + 달달한 홍차향이랄까?
향수를 더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있잖아요.
제 경우엔 향수를 뿌리고 나갔을때 ‘너랑 되게 잘어울린다’ ‘이향 뭐야? 너무 좋다’이런 말을 들으면 무척 신나더라구요
제가 자주뿌린 탓도 있겠지만 주변으로부터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향수에요
첫 향은 담배냄새 난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쌉싸름한 향이 강하고, 또 건초냄새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건초와 타바코. 그래서 정말 담배향으로 느끼실 수 있나봐요
하지만 첫향이 빨리 날아가는 편이고, 달달한 홍차잎 + 삼나무 베티버 향과 섞이면서 홍차향의 달큰함과 우디의 쌉싸름함이 잘 섞여져있는, 제 취향의 향수에요!
다 쓰면 무조건 재구매의사가 있어요
사람들은 이 향수를 가을겨울에 많이 뿌린다고 하던데
저는 사계절 다 뿌리게 되더라구요
근데 떼누아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해요. 그러니까 꼭 시향해보시는 거 추천드러요
솔아: 나무플레이트에 찻잎이 흩뿌려져있는 향 같애
다섯번째 향수는 에르메스의 오드메르베이에요
보틀이 수정구슬을 반으로 쪼개놓은 것처럼 생겨서 예뻐요
오드메르베이 구매하고 하울로 보여드리면서 한 말이 기억나요
러시 더티스프레이를 되게 좋아하는데 더티스프레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덜하고, 조금더 고급스러운느낌이 난다고 말씀드린 것 같거든요
솔아: 가까이서 맡으면 더티스프레이와 향이 달라
근데 거리를 두고 맡으면 네가 말한대로 스프레이와 약간 비슷해
그래서 내가 하울에서 그렇게 말한 기억이있거든
오드메르베이를 구매할때는 향수를 구매할때 탑노트 베이스 노트를 분석하며 관심갖고 구매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번에 메러베이에 어떤 향조가 있는지 찾아보니
삼나무 시더우드 베티버 핑크페퍼 이런 향들이 있어요
제가 앰버랑 베티버 시더우드 향을 좋아하는...
솔아: 시트러스한 계열이 있던데 확실히 그향이 나요
오렌지, 레몬
참 신기해, 이런 향이 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향노트를 보면 정말 있어
노트에 제비꽃향도 있는데 그 향도 나는 것 같아
나 제비꽃 향을 몰라
솔아: 나도 몰라ㅋㅋ
사실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았는데 노트를 보니까 마침 제비꽃 향이 있더라구
언니가 시트러스 향에 예민한가봐
사람마다 느껴지는 향이 다를거예요
아마 제 영상을 보고나서 직접 시향하셨을때 왜 이렇게 향을 표현했는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어요
향은 개인차가 크게 나기때문에 제 영상은 참고 용도로 봐주세요
솔아: 네!
그리고 마지막 제품은 향수는 아닌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향이라서 가져왔어요
탬버린즈의 핸드크림이에요
421번 제품의 향이 너무 맘에 들어요
솔아: 핸드크림이 여러 종류야?
응. 그리구 여기에 포함된 향료가, 들으면 끝나요(?)
바닐라, 시더우드, 벤조인
제가 가을겨울에 핸드크림을 잘 챙겨바르는데 아쉬운 점이, 달큰한 향이나 플로럴 향의 핸드크림이 많잖아요
제가 뿌리는 향수와 행드크림의 향이 어울리지 않는 거예요
30ml 제품 가격이 21,000원이에요
니치계열 향수를 좋아하는데 핸드크림도 비슷하게 맞추고 싶다면 탬버린즈에서 이 제품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언니는 어때?
솔아: 독특한 향인 것 같고, 바닐라향 안좋아하는 분들이 맡았을땐 느끼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
네 말에 공감하는게 우디계열, 중성적인 계열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일반 핸드크림을 바르면 향이 잘 어우러지지 않는데, 이 핸드크림은 향수와 따로 놀 것 같지 않아
시더우드 향이 강한 것 같진 않고, 바닐라계열 향이 강하게 느껴져요
제가 되게 좋아하는 향이라서 소개는 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와봤어요
근데 나 이런 말 들은 적 있어
떼누아를 정말 좋아해서 아우터에 항상 뿌려놓거든요
그러고서 외출하면 향이 너무 무게감이 있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긴 한 것 같아. 향이 너무 세다고
그래서 웬만하면 지하철보다 버스타고 다녀
솔아: 지하철이나 버스나 똑같이 대중교통이잖아
그리고 버스가 더 밀폐되어있지 않아?
아 그런가요?ㅋㅋㅋ
지하철은 바로 옆에 사람이 앉는데 향수냄새 강하게 나면 옆에 분 울렁거릴 수도 있으니까 세번 뿌릴거 두번만 뿌리고
혼자 걸어다닐 때는 세네번씩 뿌리고 다니구
솔아: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향수들하고 핸드크림까지 추천 드렸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솔아언니가 게스트로 나와줘서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평소에 궁금한 부분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구요
오늘 보여드린 제품 중에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릴게요
오늘도 소중한 시간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그리고 솔아언니랑 저랑 향수 취향이 비슷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솔아언니의 향수추천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향수들이 있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솔아언니 채널로 놀러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
하나 둘 셋 (짝!)
One two three (clap!)
안녕하세요 여러분 채소입니다
Hello, everyone. This is Chaeso
솔아: 솔아입니다
This is SOL A
최근에 향수추천 영상을 찍어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었고,
A lot of people requested me to recommend perfumes
혼자 찍는 것과 다른 느낌으로, 저랑 취향이 비슷하고 향수에 관심이 많은 게스트를 모시고 오늘촬영을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And I thought it’s better to do it with a guest who has similar taste of perfume and who is so interested in perfumes
향수 취향이 바뀌기도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My taste in scents change over time, so I’d like to explain that too
첫번째로 보여드릴 향수는 바이레도 집시워터예요
The first one is Byredo Gypsy Water
조말론 같은 향수는 시향을 그전에 해봤지만 조금더 가격대가 있는 니치향수에 입문한 향수라서 소개하고 싶었어요
I tested Jo Malone but I wanted to introduce this one as it’s a niche perfume and it's slightly more expensive
이 향을 맡았을 때 느껴지는 두가지 향조는 우디와 바닐라예요
You can smell woody and vanilla
이 두가지 향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져요
These two scents blend well together
향수 노트에 앰버랑 베르가못이 들어가있구요
The notes include amber and bergamot
의외로 샌달우드가 들어가있더라구요
I didn’t expect it but it also includes sandalwood
제가 샌달우드 향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I don’t really like scents with sandalwood
우디계열을 좋아하지만 샌달우드는 조금 별로인…
I like a woody scent but not sandalwood…
하지만 바닐라, 앰버같은 부드러운 향료와 함께 섞여서 제 맘에 쏙 드는 우디바닐라 향이에요
But it blends with soft subtle vanilla and amber and I just love this woody vanilla scent
솔아언니와 트레블사이즈 집시워터를 구매했었어요. 그런데 구매한 10ml 두 개를 빨리 써버린 거예요
We bought Gypsy Water travel size and we used the 10ml travel spray so quickly
그래서 ‘난 이거 평생 쓸 거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제일 큰 사이즈를 샀어요 [어이없음ㅋㅋㅋ]
I thought I’ll use it for the rest of my life, so I bought the biggest size (ridiculous lol)
100ml를 29만원에 샀는데 아주 후회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언니…?]
I bought 100ml for 290,000 won and I’m regretting (lol / are you okay..?)
향은 좋은데 갖고있는 향수가 너무 많아요
It smells good but I have so many perfumes
이걸 다 쓰지도 못할 것 같은데 100ml를 산 게 후회되더라구요
I don’t think I can finish the whole bottle, so I regret that I chose 100ml
그리고 저는 향수에 컨디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거든요. 여름철에 기분 안좋을때 이 향을 맡았는데 너무 별로인거예요
My mood affects scents a lot. I smelled it in summer when I wasn’t in a good mood and I just didn’t like it
솔아: 기분 안좋을때 맡아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Isn’t it just because you were not in a good mood?
아니 근데 이 향을 맡으니까 기분이 더 나빠졌어ㅋㅋㅋ
But I felt worse because of it lol
그러다가 가을에 다시 맡아보니까 역시 좋다는 생각이 들었던 향입니다 [이중인격같은…]
I smelled it again in fall and I was like ‘I knew it’s good’ (two-faced…)
솔아: 집시워터한테 약간 병주고 약주는 것 같은데?
You kiss and stab at the same time
첫 향수로 집시워터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I wanted to start with Gypsy Water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And I recommend it if you like gender-neutral fragrances
두번째는 앞서 보여드린 것과 같은 브랜드인 바이레도의 슈퍼시더라는 향수에요
The second one is Super Cedar from the brand I showed you a while ago, Byredo
파리갈때 면세로 구매한 뒤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I bought it duty free when I went to Paris and I wear it quite often
이름대로 시더우드 향이 강한 향수고 첫향에선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향이 빨리 날아가요
As its name shows, it has a strong scent of cedarwood. It’s heavy at first but it doesn’t last long
오드퍼퓸인데도 불구하고 지속력이 그렇게 좋진 않은 향수에요
It’s an eau de perfume but it doesn’t last that long
솔아: 향이 정말 금방 날아가요
It fades so quickly
방금 제가 시향지를 흔들다가 맡았는데
I shook the test strips and smelled it
처음엔 네가 언급한 새 지폐 냄새가 나다가 우디향이 나더니 지금 거의 날아갔어
It smelled like new money at first and woody but it’s faded now
엄청 빨리 없어졌지? 거의 조말론 같은 느낌ㅋㅋ
That was so quick, right? It’s like Jo Malone haha
베이스에 제가 좋아하는 머스크, 베티버가 있어요
The base notes are musk and vetiver
솔아: 머스크 있는 것 같았어
I knew it was musk
포근함이 있지?
It was warm, right?
솔아: 응. 살짝 남아있어
Yes. It still is
제가 좋아하는 향조들이 많이 있는 향수입니다 [세련된 느낌이에요.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사주고 싶은…!]
It has a lot of notes I like (It’s so classy. I want to give it to my future boyfriend…!)
솔아언니 향수추천영상을 보면 언니의 최애향수를 확인할 수있는데 그 향수와 살짝 비슷한 향이 나요
You can check SOL A’s favorite perfume in her channel and it’s similar to that
솔아: 둘 다 머스크가 깔려있어서 그런지 미묘하게 비슷해요
They are similar probably because the base note is musk
그리고 향수 명이 슈퍼 시더잖아요. ‘시더’는 시더우드고, 앞에 ‘슈퍼’가 Iso E Super, 분자향수의 줄임말인 것 같아요
Its name is Super Cedar, right? ‘Cedar’ is cedarwood and ‘Super’ stands for Iso E Super
아니면 어쩌지?
What if it’s not?
솔아: 그냥 봐주세요ㅋㅋ
Then just ignore it lol
설명을 봤는데 분자향수가 포함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I read the instructions and it says it’s loaded with aromachemicals
그래서 제품명은 그 두 개를 합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So I guess they combined the two for the product name
매장에서 구매하는게 시향도 해볼 수 있어서 좋은데
It’s good to buy it at a store since you can test it
바이레도 향수는 면세로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면세로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But I recommend you to buy Byredo perfumes duty free if you can. There's a significant price difference
세번쨰로 보여드릴 향수는 프레데릭 말의 누아에삐스예요
The third perfume is Frederic Malle Noir Epices
이걸 맡아보고 직원분께 너무 맘에 든다고 말씀드렸더니 의외라는 반응이셨어요
After I tested it, I told the clerk I love it and she was quite surprised
인기향수도 아니고 향의 존재감이 강한 향이라서요
It’s not famous and it’s really strong
어때요 언니?
What do you think?
솔아: 뚜껑에서 나는 향이랑 너무 다른데?
It’s not what I smelled from the cap
뚜껑에서 나는 향은 잔향이야
That’s remnants of fragrances
향수는 직접 몸에 착향을 해보거나 시향지라도 사용해서 첫느낌부터 잔향까지 테스트 해보는게 중요해요
It’s important to put it on your body or use a test strip and smell from top to bottom
제라늄, 페퍼, 샌달우드, 시더, 패츌리, 바닐라 향이 있더라고요
The notes are geranium, pepper, sandalwood, patchouli and vanilla
솔아: 내가 첫향이 쎄다고 한게 시트러스한 느낌이 되게 강해서였어
I said it’s strong at first because of citrus
아 그랬어?
Was it so?
솔아: 응 잔향은 너무 내 스타일이야. 근데 첫향이 너무 쎄
Yes, I like the remnants but it’s too strong at first
향신료향이 강하게 나요. 이국적인 느낌?
You can smell spices. It’s quite exotic
[갑자기 생각난 구매 당시의 에피소드]
(I suddenly remembered what happened when I bought it)
50ml를 구매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직원분이 30ml를 권하시더라구요
I said I’ll buy 50ml but the clerk recommended 30ml
솔아: 그런 직원 분 만나셔야돼요 여러분
We need clerks like her
이 향수 가격 진짜 비쌌는데
This perfume was really expensive
프레데릭 말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가 지디향수로 유명한 뮤스크라바줴 예요
The most famous perfume from Frederic Malle is Musc Ravageur which is known as G-dragon’s perfume
브랜드 별로 대표향수를 모으고 싶었거든요
I wanted to buy the best-selling perfume from each brand
그래서 지디향수를 사려고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걸 고르게 됐어요
But G-dragon’s perfume doesn’t suit my taste, so I chose it
근데 프레데릭 말 향수들이 대체로 ‘이런게 니치함인가’ 싶을정도로 독특해요
Frederic Malle perfumes are so unique and they teach me what ‘niche perfume’ is like
[*니치: 극소수의 성향을 위한 프리미엄 향수]
[*niche: premium perfumes with exclusive and distinctive fragrances]
솔아: 전반적으로 강한 향기가 나는 것 같아. 잔향은 정말 맘에 드는데
I think it has a very strong scent. I just love the remnants
봄여름엔 사용 안하구요, 가을겨울에 외투를 두껍게 입었을때 있죠?
I don’t wear it in spring and summer but in fall and winter when I wear thick outers
두꺼운 코트나 후리스같은거. 그런 코디 안에 뿌리곤 해요
Like a thick coat or fleece. I spray it under the outer
포멀하게 갖춰입을때엔 왠지 이 향수가 손이 안가더라구요
I don’t use it when I wear formal clothes
솔아: 계속 향을 맡으면서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I kept trying to find the right words to explain it
응 말해줘!
Please tell us!
솔아: 첫향은 꽃이 중간중간 꽂혀있는 과일바구니가 생각나
It reminds me of a fruit basket with flowers on it at first
과일 즙을 짜내서 꽃과 함께 맡으면 날 것 같은 향이야
It’s like the mixture of fruit juice and flower
한번 맡아봐! 오렌지의 시트러스향도 나고, 살짝 꽃향기도 나고
Try it! You can smell orange citrus and flower
상큼한게 있어
It’s very refreshing
솔아: 저는 과일꽃바구니로 하겠습니다
I’ll say it’s a fruit basket
마지막향은 포근한 우디향이 나구요
But it’s cozy woody at the end
네번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르라보의 떼누아예요
The fourth one is my favorite, Le Labo The Noir
솔아언니가 추천해서 사게 됐어요
Sol A recommended it to me
언니가 저한테 잘어울릴 것 같고, 제가 좋아할 것 같다는 거예요
She said it suits me and she knew I’d like it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언니랑 시향하러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I was very looking forward to it, so I went to test it with her and I loved it!
메인으로 나는 향이, 쌉싸름한 찻잎향기 + 달달한 홍차향이랄까?
Its main scent is bitter tea leaf + sweet black tea
향수를 더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있잖아요.
Everyone has each reason to like some perfumes, right?
제 경우엔 향수를 뿌리고 나갔을때 ‘너랑 되게 잘어울린다’ ‘이향 뭐야? 너무 좋다’이런 말을 들으면 무척 신나더라구요
I get really excited when some people say ‘this scent suits you well’ or ask me the name of the perfume
제가 자주뿌린 탓도 있겠지만 주변으로부터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향수에요
Probably because I wore it the most often, a lot of people gave me feedback on it and that’s why I love it more
첫 향은 담배냄새 난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Some say it smells like a cigarette at first
쌉싸름한 향이 강하고, 또 건초냄새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It’s quite bitter and it also smells like dry grass
건초와 타바코. 그래서 정말 담배향으로 느끼실 수 있나봐요
Some people think it smells like hay, tobacco or cigarette
하지만 첫향이 빨리 날아가는 편이고, 달달한 홍차잎 + 삼나무 베티버 향과 섞이면서 홍차향의 달큰함과 우디의 쌉싸름함이 잘 섞여져있는, 제 취향의 향수에요!
But that scent fades quickly. Sweet black tea and cedar vetiver smell blend well together, so you can smell the sweetness of black tea and bitterness of woody which just suits my taste!
다 쓰면 무조건 재구매의사가 있어요
When I finish it, I’ll buy it again
사람들은 이 향수를 가을겨울에 많이 뿌린다고 하던데
People usually wear it in fall and winter
저는 사계절 다 뿌리게 되더라구요
But I wear it all year round
근데 떼누아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해요. 그러니까 꼭 시향해보시는 거 추천드러요
There are some people who hate The Noir, so I recommend you to test it before you buy
솔아: 나무플레이트에 찻잎이 흩뿌려져있는 향 같애
It smells like tea leaves on a wooden plate
다섯번째 향수는 에르메스의 오드메르베이에요
The fifth one is Hermes Eau Des Merveilles
보틀이 수정구슬을 반으로 쪼개놓은 것처럼 생겨서 예뻐요
It’s like a half of a crystal bead and it’s so beautiful
오드메르베이 구매하고 하울로 보여드리면서 한 말이 기억나요
I remember when I filmed a haul video after I bought it
러시 더티스프레이를 되게 좋아하는데 더티스프레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덜하고, 조금더 고급스러운느낌이 난다고 말씀드린 것 같거든요
I said I love Lush Dirty Spray and it’s like the better version of it since it has classic scents that more people will like
솔아: 가까이서 맡으면 더티스프레이와 향이 달라
But if you smell it at a very close distance, it’s nothing like Dirty Spray
근데 거리를 두고 맡으면 네가 말한대로 스프레이와 약간 비슷해
But if you smell it at a distance, it’s like the spray as you said
그래서 내가 하울에서 그렇게 말한 기억이있거든
So I remember what I said in the haul
오드메르베이를 구매할때는 향수를 구매할때 탑노트 베이스 노트를 분석하며 관심갖고 구매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When I bought Eau Des Merveilles, I didn’t know anything about top or base notes
이번에 메러베이에 어떤 향조가 있는지 찾아보니
So I just searched that a few days ago
삼나무 시더우드 베티버 핑크페퍼 이런 향들이 있어요
It includes cedarwood, vetiver and pink pepper
제가 앰버랑 베티버 시더우드 향을 좋아하는...
I love amber, vetiver and cedarwood…
솔아: 시트러스한 계열이 있던데 확실히 그향이 나요
I think it also has citrus.. I can definitely smell that
오렌지, 레몬
Orange and lemon
참 신기해, 이런 향이 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향노트를 보면 정말 있어
It’s interesting. When I think a perfume smells like something, it really includes that note
노트에 제비꽃향도 있는데 그 향도 나는 것 같아
It also has violet and I think I can smell that
나 제비꽃 향을 몰라
I don’t know what that smells like
솔아: 나도 몰라ㅋㅋ
I don’t know too
사실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았는데 노트를 보니까 마침 제비꽃 향이 있더라구
It smells like flowers and I can see that it includes violet
언니가 시트러스 향에 예민한가봐
I think you’re sensitive to citrus
사람마다 느껴지는 향이 다를거예요
I guess people will smell it differently
아마 제 영상을 보고나서 직접 시향하셨을때 왜 이렇게 향을 표현했는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어요
You might not understand why I explained these perfumes like this when you actually test them
향은 개인차가 크게 나기때문에 제 영상은 참고 용도로 봐주세요
Because it really depends on you, so just watch it for your information
솔아: 네!
Right!
그리고 마지막 제품은 향수는 아닌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향이라서 가져왔어요
Then the last one is not a perfume, but I still wanted to share this scent
탬버린즈의 핸드크림이에요
It’s Tamburins Hand Cream
421번 제품의 향이 너무 맘에 들어요
And I love how 421 smell
솔아: 핸드크림이 여러 종류야?
Are there different types too?
응. 그리구 여기에 포함된 향료가, 들으면 끝나요(?)
Yes. And it includes… It’s all you need
바닐라, 시더우드, 벤조인
It includes vanilla, cedarwood and benzoin
제가 가을겨울에 핸드크림을 잘 챙겨바르는데 아쉬운 점이, 달큰한 향이나 플로럴 향의 핸드크림이 많잖아요
I apply hand creams mostly in fall and winter and I thought it’s a bummer that most of them smell sweet like a flower
제가 뿌리는 향수와 행드크림의 향이 어울리지 않는 거예요
They don’t go well with the perfumes I wear
30ml 제품 가격이 21,000원이에요
The 30ml product is for 21,000 won
니치계열 향수를 좋아하는데 핸드크림도 비슷하게 맞추고 싶다면 탬버린즈에서 이 제품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If you love niche perfumes and need a hand cream to match that, I recommend you to test this from Tamburins
언니는 어때?
What do you think?
솔아: 독특한 향인 것 같고, 바닐라향 안좋아하는 분들이 맡았을땐 느끼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
It’s very unique. If you don’t like vanilla, you will think it’s too heavy like greasy
네 말에 공감하는게 우디계열, 중성적인 계열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일반 핸드크림을 바르면 향이 잘 어우러지지 않는데, 이 핸드크림은 향수와 따로 놀 것 같지 않아
I agree with you. Most of the hand creams don’t blend well with woody or gender-neutral perfumes but I guess this is okay
시더우드 향이 강한 것 같진 않고, 바닐라계열 향이 강하게 느껴져요
I don’t think its citrus scent is strong but it has a strong vanilla scent
제가 되게 좋아하는 향이라서 소개는 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와봤어요
I really love this scent and I wanted to share it with you
근데 나 이런 말 들은 적 있어
Some people told me this
떼누아를 정말 좋아해서 아우터에 항상 뿌려놓거든요
I really love The Noir, so I spray that on my outer all the time
그러고서 외출하면 향이 너무 무게감이 있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긴 한 것 같아. 향이 너무 세다고
Then when I go out, some people say it’s too heavy. They say it’s too strong
그래서 웬만하면 지하철보다 버스타고 다녀
So I don’t take a subway train. I take a bus
솔아: 지하철이나 버스나 똑같이 대중교통이잖아
But you’re still using public transportation
그리고 버스가 더 밀폐되어있지 않아?
And I think a bus is sealed more
아 그런가요?ㅋㅋㅋ
Oh, is that so? lol
지하철은 바로 옆에 사람이 앉는데 향수냄새 강하게 나면 옆에 분 울렁거릴 수도 있으니까 세번 뿌릴거 두번만 뿌리고
People sit next to me in a subway and I think they might get sick when they smell my perfume. If I want to spray it three times, I just make it twice
혼자 걸어다닐 때는 세네번씩 뿌리고 다니구
But when I can just walk alone, I spray that 3~4 times
솔아: ㅋㅋㅋㅋㅋㅋ
Lol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향수들하고 핸드크림까지 추천 드렸어요
So I recommended my perfumes and hand creams like this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솔아언니가 게스트로 나와줘서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And I was so happy to film it with my favorite guest, SOL A
여러분들이 평소에 궁금한 부분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구요
I hope this video satisfied your curiosities
오늘 보여드린 제품 중에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릴게요
But if you still have any question, leave comments below and I’ll answer you as far as I know
오늘도 소중한 시간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Thank you so much for spending your precious time with me
다음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I’ll see you again on the next video. Bye!
그리고 솔아언니랑 저랑 향수 취향이 비슷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I said SOL A and I have similar tastes of perfume, right?
그래서 솔아언니의 향수추천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향수들이 있어요
So there are perfumes I like that SOL A recommended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솔아언니 채널로 놀러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f you want to know more about that, visit her channel
안녕!
Bye!
번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