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이 오는 날 같이 준비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오랜만에 GRWM를 한 번 찍어보려고 해요.
제가 요즘에는 예전만큼 평소에 메이크업을 잘 안 하고 다녀서
GRWM를 많이 안 찍었거든요?
그냥 머리색 바뀔 때 한 번씩 찍고 했었는데
여러분들이 제가 좀 길게 얘기하는 겟레디를 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 한 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아침 아홉 시 반 정도 된 시간이에요.
시작해 봅시다.
오늘 날씨가 좀 흐려요.
일단 저는 씻고 온 상태고요.
이거 크림을 바를 건데, 이거는 여러분 제가 그동안 한 번도 얘기를 안 했고
비밀리에 하고 있었던 건데
크림을 하나 만들고 있어요.
여러분 그거 기억하세요?
제가 올해 촌가? 겨울인가? 작년 겨울인가?
그때 선크림에 대해서 잠깐 여쭤봤었는데
원래 선크림을 만들려고 했다가 크림을 만들게 됐거든요.
그래서 올해 초부터 꾸준하게 계속 만들고, 샘플 테스트하고 해서
지금 엄청 리뉴얼 돼서 나온 게 이건데
샘플 자체도 많이 없어서 엄청 아껴 쓰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 비밀이지만 살짝!
그동안 이런 거 하고 있었다 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어떤 크림이냐면 진정, 보습 크림이에요!
제가 진정이나, 순한 제품들 위주로 많이 테스트했었고
그런 제품들을 제가 또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 뭔가 특별한 기능성 이런 것보다는 베이직!
‘Simple is best’ 가 제 신조잖아요.
그래서 엄청 촉촉하고 사계절용을 다 쓸 수 있는걸 만들고 있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제가 그전에는 한 번도 제품을 만든 적이 없었잖아요.
일부러 안 만들기도 했었고..
뭔가 처음 하는 제품은 의미 있는걸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제일 관심 있고.
메이크업을 솔직히 안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좀 생활에 밀접하게,
우리한테 제일 가까이 있는걸 만들고 싶어서 만들게 됐는데..
이게 그냥 만들어져있는 제품을 볼 때랑 만들때랑은 엄청 다르더라고요!
너무 어렵고, 신경 쓸 것도 진짜 많고!
제조가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제조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냥 쓰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진짜 그냥 만들어지는 게 없고!
이거는 제가 조금 더 윤곽이 잡히고 하면
나중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지금은 뭔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서..
아직 대외비라서..!
이것도 제가 사실 안 여쭤보고 그냥 얘기하는 거 거든요.
어차피 제가 만드는 거니까!
무슨 얘기 하고 있었지? 맞아! 그리고 지금 시즌이 딱 장마철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엄청 후덥지근하다 해야 하나?
습하고, 올해 마른장마라고 했는데 비도 엄청 많이 오더라고요.
작년 이때쯤에 찍었던 것 같은데
작년에도 장마철쯤에 GRWM 금발하고 찍은 게 있었거든요.
그 비 오는 날 겟레디?
근데 그걸 여러분들이 최근까지도 많이 보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나간 영상에 달린 댓글들까지 전부 다 보거든요?
제 채널에 적히는 댓글을 안 본 댓글이 없어요!
자동으로 스팸 처리해서 넘어가는 것들 말고는.
그래서 그거를 좀 많이 찾으시길래
이렇게 또 습한 기간에 한 번 겟레디를 찍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크림 다 발랐고요.
이제 선크림을 바를게요.
제가 요즘에는 회사를 나가고 있거든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회사가 있는데, WNC라고 있어요.
저는 재택근무를 위주로 하고 필요한 일 있을 때 나가고 했었는데
요즘에 새 프로젝트 진행을 하면서 일이 너무 많아져서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면서 재택근무를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요즘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제가 회사를 자주 가니까,
아, 이거는 아이뽀! 오랜만에 데일리 선크림!
제가 회사를 자주 가니까 여러분들이
직장인 브이로그 같은 걸 요청을 하시더라고요? 꽤 많이!
그래서 회사 가서 제가 뭐 하는지도 궁금하고 어떤 일 하는지 궁금하다 하시고
직장인 브이로그 찍어달라고 하시는데 사실은
저는 회사를 가면 회의나 미팅 있을 때 이럴 때 가는 거라서.
사실 미팅 할 때, 회의할 때 찍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밖에 없어서
뭔가 애매하다 해야 하나?
그래서 좀 고민을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뭔가 찍으면 저도 재밌을 것 같고..
제가 지금 학교를 휴학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원래 1학기에 6개월 휴학하고 이제 곧 2학기 개강이잖아요.
여름방학이 끝나가니까!
2학기에 복학을 할 예정이었는데 일이 많아지면서 이건 복학을 못 할 것 같아요.
복학을 하려면 할 수 있는데
그러면 거의.. 저 잠자는 시간 한 4시간 외에는 뭔가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될까 봐 조금 고민 중에 있어요.
하고있는 프로젝트도 내년 초까지 끌고 가는 거라서,
거의 연간 프로젝트처럼 하는 거라가지고..
시간이 좀 애매하거든요?
그래서 복학을 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보다 내년에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근데 또 내년이 되면 일이 더 많아질 테니까
이러다가 진짜 자퇴하는 게 아닐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래서 제가 휴학을 해서 원래 대학생 브이로그도 되게 많이 찍었는데
그걸 못 찍고 있잖아요.
대학생의 하루도 여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시는 거 알고 있는데
여건이 안돼서 일단은 제가 휴학을 하기도 했고 해서 못 찍고 있으니까
그런 직장인 브이로그 같은 거 찍으면 재밌겠다 싶으면서도
제가 직장인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애매한 감이 있지 않나요? 그렇죠?
직장인이라면 진짜 거의 매일매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막 이렇게 하는 걸 보여드려야지 좀 직장인 브이로그 같은데.
저는 사실 좀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이라서..
뭔가 자리에 앉아서 하는 일보다는 회의실에서 회의하면서 진행하는 일이 많고 이래서
재미없을 것 같아요. 사실!
찍어보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 일할 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찍는 거 까먹기도 하고.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시험 기간에도 아무리 바빠도
촬영하는 걸 까먹진 않았거든요?
근데 회사만 가면 촬영하는 걸 그렇게 까먹더라고요.
오늘 날씨가 좀 흐려서 어두울 수 있는데 그거 조금만 감안하고 봐주세요!
아, 맞아. 그리고 오늘 바를 쿠션 이거!
얘는 클리오 누디즘 수분 커버 쿠션 3호 리넨 컬런데요.
이게 저한테 아마 조금 밝을 것 같아요.
이거는 써보고 싶어서 처음 까는 건데.
가지고 오긴 했는데 제가 많이 타서 화면상으로는 티가 조금 안 나는데
얼굴이 많이 타가지고, 이거 보세요. 좀 밝죠?
일단은 얘를 좀 얇게 펴 발라볼게요.
요즘에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그래도 노력하고 있긴 한데
예전만큼 영상에 집중을 많이 못 하는 것 같은 거에요!
그래서 그 부분이 조금 고민인데
아무래도 편집을 제가 혼자 다 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전에 영상에서도
“편집자를 구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긴 한데.
아직 고민 중이에요.. 편집자를 쓰면 편하긴 한데
그만큼 신경 써야 될 게 더 많아지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이 제 편집 스타일이 좋아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것도 있고.
그러니까 편집자님과 맞춰가는..
서로의 스타일을 조율해가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맞아! 그리고 여러분 그거 아세요? 갑자기 생각난 건데
선크림에 대해서 제가 어떤 글을 읽었는데
예전에는 집에 있을 때도 발라야 되고
왜냐면 창문을 통해서 자외선이 들어오니까?
항상 자기 전까지 선크림을 바르고 있어야지 피부에 좋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글을 읽었어요.
어떤 글이었냐면 선크림 성분이 빛을 반사시켜야 되니까
대부분 금속 성분으로 된 게 많대요.
그래서 그게 피부에 계속 오래 남아있을수록
피부에 엄청 안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노화도 되게 빨리 오고..
활성산소라는 게 있는데 그걸 좀 더 촉진시킨다고 해야 하나?
그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노화가 빨리 오거든요.
그래서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빨리 늙는다.”
이런 얘기를 예전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뭐야, 어쩌라는 거야?” 이렇게 했었는데.
선크림도 비슷하게 그런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딱 적정시간은 하루에 8시간 이상 바르지 않는 게 좋다고 하고
그리고 선크림을 선택할 때도 백탁 있는 게 훨씬 좋다 그러더라고요 피부에.
백탁이 없는 것 보다!
그래서 “백탁이 있는 선크림을 골라라!” 이런 얘기를 봤었던 것 같은데.
그걸 보고 충격에 빠졌죠.
이렇게 쿠션 다 발랐는데..
톤 차이가 좀 있긴 한데 메이크업 올리면 괜찮아지니까 상관없을 것 같고.
그리고 브로우는 클리오 킬브로우 5호 그레이 브라운.
제가 맨날 쓰는 거!
진짜 브로우 제품은 이거 만난 이후에는 다른 거로 갈아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거의 이것만 쓰고.. 아, 맞아. 오늘 렌즈는 이건데요.
렌즈타운 라임팜 컬러 콘택트렌즈 라임 그레이 라는 컬러에요.
직경이 좀 작아서..
저는 직경이 큰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오늘은 이걸 꼈고.
라임 그레인데 약간 그린 빛 도는? 이런 느낌.
오늘은 오랜만에 색조를 조금 올려볼 거에요.
제가 원래 평소에는 그냥 선크림만 바르거나
아니면 쿠션만 하고, 립만 바르고 이렇게 다니는데
항상 다음 영상 보고 싶은 거 여러분들한테 물어보면
꼭 맨날 달리는 게 진한 메이크업이더라고요.
근데 제가 메이크업을 진하게 안 한 지는 좀 돼서.
오늘 오랜만에 색조를 한 번 그래도 조금 올려볼게요.
눈썹은 그냥 모양대로 그릴 거긴 한데
오랜만에 약간 일자로 이런 식으로 그리고..
겟레디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이렇게 말하는 게 되게 어색하네요.
제가 최근에 뭘 느꼈냐면 저는 약간 그런 주의거든요?
뭔가 인간관계든 뭐든 간에 사람들이랑 그런 관계를 맺을 때
최대한 그 사람의 좋은 면만 보려고 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으려 하고.
그게 맞는 거잖아요, 사실은?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해도
내 생각보다 모르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고.
일단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서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뭔가 얘기를 최대한 안 하려고 하거든요.
어쨌든, 어떤 방식으로든 그게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고.
분명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래서 저는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제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더라고요.
이제 이런 일을 하면서 어쨌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 자체가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지는 활동이고
쉽게 평가받고 하는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제 생각보다 훨씬 더 그런 게 심하더라고요.
최근에 그걸 좀 피부로 느꼈던 일이 있어서..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얘기하는 그런 것들은
늘 있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얼마 전에 약간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고
그냥 약간 지인이라 해야 하나?
그런 사람이 뭔가 저에 대해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식으로 얘기를 한 건데.
근데 그 얘기가 제가 없는 자리에서 그 얘기를 했는데.
제 귀에 들린 거죠 그게. 들어오게 된 거죠.
그래서 그때 되게 새삼스럽지만
원래 그런 거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기도 하고
“남들이 생각했을 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하긴 하는데.
새삼스럽게 좀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느꼈던 게 “내가 사람들의 너무 좋은 면만 보려고 했나?”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내가 너무 좋게 봤던 건가?”
약간 이런 생각도 들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뭔가 좀 최근에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어가지고.
개인적으로든 개인적이 아니든 간에!
그래서 그때 한 번 더 느꼈어요.
진짜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이브 하지 않구나!
그걸 원래 예전에 대학교 다니면서 많이 느꼈는데
일하면서도 진짜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좀 짜증이 나고 화가 났는데
이제는 뭐 “그래 뭐 원래 그런 인간들은 딱 거기까지지.”
“항상 그렇게 뒷말하고 본인이 한 말이 남에게 상처 주는지도 모르고 살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그 인생들이 불쌍한 거 있죠.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식으로밖에 말을 못 하는.
항상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고 산다는 거잖아요.
얘는 홀리카 피스매칭 4구 섀도우 팔레트 7호 텐드코랄이에요.
이런 컬러들이고 오늘은 이 두 컬러만 쓸 거예요. 눈화장할 때!
이거 그냥 눈에 먼저 베이스로 얇게 깔게요.
아무튼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뭔가 내가 거기에 발끈하고 정정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내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욕심 같다 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제는 그냥 그렇게 떠들든 말든..
그냥 너희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생각해.
그렇게 얘기하든 말든 나는 더 잘 살면 되니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보여주는 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
너희가 그렇게 나에 대해서 ‘이럴 것이다’ 얘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렇게 잘살고 있다.
라고 하는걸 보여주는 게 그게 저한테도 좋고
그 사람들한테도 좋은 방법이겠죠?
여기 밑에 이 진한 컬러 눈 끝에 조금만 할게요.
그런 부분에서 새삼스럽게 좀 그런 걸 느꼈던 것 같아요.
내 앞에서와 뒤에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서.
사람들이 저는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뭐 사람들이 전부 다 앞에서는 이렇게 웃고 그래도 뒤에서는 할 말 하고,
자기들끼리 뒷말하고 내 험담하고 하겠지? 생각하면 너무 슬픈 거에요 그게.
나는 이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식으로 뒤에서 할 말, 못할 말 안 가리고 하니까?
근데 뭔가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그리고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는?
제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런 최소한의 예의는 다 갖춘 사람들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항상 이해가 안되는 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베푸는 친절이나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물론 저도 알게 모르게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걸 당연하게 여겼던 적이 분명 있겠죠?
분명 없을 리가 없는데.
이제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리고 볼 때마다 한 번씩 더 약간 나 자신을 검열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다른 사람한테 그 사람이 나에게 베푸는
친절이나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나?
그리고 그걸 베풀지 않았을 때 좀 섭섭하게 생각했던 적이 없나?
라는 생각을 요즘에 되게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뭔가 안 해줄 수도 있는 건데 해주는 거잖아요. 호의나 친절이라는 게!
안 해도 할 말 없는 것들?
그런 모습들이 문득문득 보일 때마다 되게 자기반성이라 해야 하나?
그런 걸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얘는 락카 저스트 아이섀도우 어텀이라는 컬러거든요.
얘를 오늘 블러셔로 쓸 건데 조금 진하게 발색이 돼서 붉게 올라갈 것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요즘에 인간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을 쌓아가는 중인 것 같아요.
예전에 어쨌든 저는 학교에 계속 있었으니까
만나는 사람 유형이 그래도 정형화 되어 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제 생각보다 세상에는 엄청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성격이 있고 다양한 부류의 인간이 많은 것 같아요.
이거 뭐냐. 리얼테크닉스 브러쉬로 (블러셔) 할게요.
이게 섀도우라서 되게 작아서 제대로 올라가려나 모르겠네.
여러분들은 어때요? 그런 거 그래도 한 번씩 느낄 때 있지 않아요?
전 그냥 남들이 저에 대해서 하는 얘기에 대해
내 에너지를 쓰는 것 자체가 너무 짜증 나거든요?
내가 그걸 신경 쓴다는 것 자체가?
그걸 신경을 좀 안 쓰려고 하지만 어떻게 신경이 아예 안 쓰이겠어요. 사람이.
그런 데에다가 에너지를 조금씩 소모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아직 한참 멀었구나.. 그런 생각도 많이 해요.
내가 진짜 완전해지려면 이런 사람들의 말을 신경 쓰면 안 되는데.
“아직까지 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도 많이 느끼고!
오늘은 여기 전체적으로 한 번 가로로 발라볼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것들?
그러니까 저는 그게 싫어요.
뭔가 그렇게 뒤에서 얘기하는 것도 앞에서 못 할 말이라는 걸 아니까
그렇게 숨어서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냥 내 인생에 안 껴줬으면 좋겠지만 그건 또 아니야.
그러면서 앞에서는 또 되게 친절한 척, 매너 있는 척. 잘한단 말이죠?
저는 그 이중성이 너무 싫어요. 그게 다 보이는데!
안 그런 척. 척하는 게 너무 싫어요.
물론 사람들 모두 다 저마다 조금씩 척하는 그런 건 갖고 있지만.
저도 갖고 있고!
그렇지만 그게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일단 그냥 다 필요 없고 남한테 피해 주는 게 싫어.
저도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사실 뭐 본인이 약간 이기적이고, 성격이 이상하고 그런 것들
내 알 바는 아니잖아요?
남들이 알아줘야 하는 건 아니니까.
저는 뭐 ‘그래도 상관없고 나한테 폐만 끼치지 말아라’ 라는 주의라서.
근데 사실 그런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남한테 폐를 끼치게 되어있잖아요.
그리고 뭔가.. 요즘에 이런 생각을 진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그런 사례들이나 아니면 얘기를 듣고
‘아, 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요즘에, 제가 최근에 십대 친구들을 만나볼 일이 있어서 몇 명을 만났었는데.
되게 저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그 친구들이.
제 생각보다 십대 친구들이 되게 성숙하고 생각하는 것도 멋있고.
어른들보다 낫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되게 부끄러워지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좀 많았어요.
‘난 십대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생각을 못 하고 사는 어른들이 너무 많은데..
아직 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망하지 않았다는 느낌?
이거는 오늘 오랜만에 마스카라 할 건데
메이블린 하이퍼컬 파워픽스 마스카라예요.
이게 스머지 프루프?
이게 뭐 이지워시 해서 쉽게 잘 지워진다 그러더라고요. 클렌저 없이도!
그리고 이런 게 달려있는데 이게 전 왜 달려있는지 몰랐는데.
이걸로 이렇게 약간 고정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전 약간 컨셉이 볼펜인 줄 알았어요.
아무튼, 이걸 해볼게요.
진짜 여름에는 GRWM 찍기 너무 힘들어요. 너무 더워.
너무 오랜만이라서 손이 굳은 것 같아.
아무튼, 되게 좀 부정적인 얘기만 한 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런 일들을 최근에 겪으면서
제 주변에 있어 주는 사람들한테 되게 고마웠거든요!
어떻게 보면 나도 그런 면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남들한테 되게 나쁜 사람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옆에 있어 준다는 게 되게 고맙고
제 주변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나한테 하지 않아 줘서 고맙고!
밑에는 그냥 솔 세워서 가로로 쓱싹쓱싹 이렇게만 할게요.
이렇게 하고 마지막! 오늘 립!
이거 바를게요. 이거는 홀리카홀리카 벨벳?
벨벳 블랭킷 틴트 6호우디로즈 라는 컬러에요.
레드컬러인데 좀 더 차가운 계열의 레드?
되게 라커처럼 쓱쓱 이렇게 발리네요.
되게 부드럽게 발려요. 요플레 현상도 없는 것 같고.
이렇게 오늘 메이크업은 끝났고요.
저는 옷을 입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자, 저는 이렇게 옷도 다 갈아입고 왔고요.
머리는 뭐 평소처럼 아무것도 안 한 상태로 나갈 거예요.
이 머리 그 직전 영상에 저 염색한 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되게 청록빛이 많이 돌거든요.
여기서는 남색처럼 보이는데 이런 심해 색깔로!
집에서 셀프 염색으로 한 거에요.
로레알 컬러리스타 썼고
모스그린 두 통이랑 인디고 컬러 한 통 섞어서 이런 색깔 나왔어요.
이거는 초록색으로 착색이 돼서 탈색을 해도 잘 안 빠지기 때문에
쓰실 분들은 좀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시고요!
아무튼 이렇게 했고.
그리고 상의는 그냥 이런 반팔 입었는데
화이트 컬러고 얘는 런던뮤즈라는 브랜드 제품이에요.
저는 원더플레이스에서 구매를 했고.
바지는 그냥 청바지 입었는데.
바지는 제가 좀 자주 입는 청바지예요.
이건 판도라핏이라는 브랜드 제품이고요. pdf!
뒤에 이렇게.. (올이) 나가 있는!
앞에 단추가 진짜 많아요. 네 갠가?
그래서 화장실 급할 때는 입으면 안 되는 그런 옷이고요.
뒷모습도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거 제가 되게 자주 입는 청바지인데 여름용 청바지거든요.
근데 되게 이런 데 예쁘게 잘 되어 있어요.
아무튼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가 되겠네요.
오늘 GRWM도 이렇게 잘 끝났고!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좀 얘기를 많이 하는 겟레디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편집을 해봐야 알겠죠?
아, 숨차..
아무튼 저는 이렇게 오랜만에 색조도 좀 많이 올려보고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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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목걸이도 진짜 많이 물어보시는데
이거 제가 영상에서도 몇 번 얘기했는데.
그냥 엄마가 갖고 있던 거 주신 거라서 브랜드는 없어요.
그냥 이렇게! 이거 스톤 하나 박혀있는 골드 목걸입니다.
네! 그럼 저희는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고요.
혹시 궁금한 점이나 다음에 보고 싶은 영상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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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에 영상에서도
“편집자를 구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긴 한데.
I think I mentioned “I’m thinking about getting an editor” in my past video.
아직 고민 중이에요.. 편집자를 쓰면 편하긴 한데
I’m still thinking.. Having an editor will make things easier for me.
그만큼 신경 써야 될 게 더 많아지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but I will have more things to consider at the same time. I’m still thinking.
일단 여러분들이 제 편집 스타일이 좋아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것도 있고.
I know you guys like watching my videos because of my editing style.
그러니까 편집자님과 맞춰가는..
서로의 스타일을 조율해가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I’ll need some time to discuss on each other’s style so that we can both agree.
근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I’m not sure yet
맞아! 그리고 여러분 그거 아세요? 갑자기 생각난 건데
Ah, you know what? I just remembered.
선크림에 대해서 제가 어떤 글을 읽었는데
I read an article about sunscreen.
예전에는 집에 있을 때도 발라야 되고
I thought you had to put it on even when you are at home
왜냐면 창문을 통해서 자외선이 들어오니까?
because UV light can get through the window.
항상 자기 전까지 선크림을 바르고 있어야지 피부에 좋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I thought it was good for your skin to have it on all day till you go to bed.
근데 그게 아니라는 글을 읽었어요.
but this article said that’s not the case.
어떤 글이었냐면 선크림 성분이 빛을 반사시켜야 되니까
대부분 금속 성분으로 된 게 많대요.
It said a lot of sunscreens contain metal ingredient so that it can reflect UV light.
그래서 그게 피부에 계속 오래 남아있을수록
피부에 엄청 안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노화도 되게 빨리 오고..
and the longer you have it on your skin, the worse it gets… it makes your skin age fast too.
활성산소라는 게 있는데 그걸 좀 더 촉진시킨다고 해야 하나?
It stimulates something called ‘active oxygen’
그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노화가 빨리 오거든요.
More active oxygen means faster aging.
그래서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빨리 늙는다.”
이런 얘기를 예전에 들었던 것 같아요.
I heard ‘You age fast if you work out too much because of active oxygen’
그래서 “뭐야, 어쩌라는 거야?” 이렇게 했었는데.
so I was like “What do you want me to do then?”
선크림도 비슷하게 그런 게 있더라고요.
Apparently, it’s similar for the sunscreen too.
그래서 딱 적정시간은 하루에 8시간 이상 바르지 않는 게 좋다고 하고
The appropriate time would be less than 8 hours a day.
그리고 선크림을 선택할 때도 백탁 있는 게 훨씬 좋다 그러더라고요 피부에.
Also, a sunscreen with white cast is much better for your skin.
백탁이 없는 것 보다!
It’s better than the one that doesn’t have white cast!
그래서 “백탁이 있는 선크림을 골라라!” 이런 얘기를 봤었던 것 같은데.
I think it said “Get a sunscreen that has white cast”
그걸 보고 충격에 빠졌죠.
I was so shocked.
이렇게 쿠션 다 발랐는데..
That’s it for the cushion.
톤 차이가 좀 있긴 한데 메이크업 올리면 괜찮아지니까 상관없을 것 같고.
It’s little bit light but it will look fine once I do the rest of the makeup.
그리고 브로우는 클리오 킬브로우 5호 그레이 브라운.
I’m using Clio Kill Brow #5 Grey Brown on my brows.
제가 맨날 쓰는 거!
I use it everyday!
진짜 브로우 제품은 이거 만난 이후에는 다른 거로 갈아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I haven’t used anything else ever since I found this brow product.
거의 이것만 쓰고.. 아, 맞아. 오늘 렌즈는 이건데요.
I only use this.. Ah, this is the contact lenses I’m wearing today.
렌즈타운 라임팜 컬러 콘택트렌즈 라임 그레이 라는 컬러에요.
It’s Lenstown Lime Palm Color Contacts in Lime Grey
직경이 좀 작아서..
It’s quite small.
저는 직경이 큰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오늘은 이걸 꼈고.
I don’t like big contacts so this is what I’m wearing today.
라임 그레인데 약간 그린 빛 도는? 이런 느낌.
It’s in the shade lime grey. It has a bit of green hue to it.
오늘은 오랜만에 색조를 조금 올려볼 거에요.
I’m going to add some more color on the face which I haven’t done in awhile.
제가 원래 평소에는 그냥 선크림만 바르거나
Usually, I just wear sunscreen
아니면 쿠션만 하고, 립만 바르고 이렇게 다니는데
Or just a cushion and a lipstick.
항상 다음 영상 보고 싶은 거 여러분들한테 물어보면
꼭 맨날 달리는 게 진한 메이크업이더라고요.
But whenever I ask you guys what you want to see, you always say ‘colorful makeup’
근데 제가 메이크업을 진하게 안 한 지는 좀 돼서.
I haven’t been doing colorful makeup for a long time.
오늘 오랜만에 색조를 한 번 그래도 조금 올려볼게요.
But today, I’ll put some more makeup on.
눈썹은 그냥 모양대로 그릴 거긴 한데
I’m going to follow my natural brow shape.
오랜만에 약간 일자로 이런 식으로 그리고..
I’ll go in a straight line like this.
겟레디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이렇게 말하는 게 되게 어색하네요.
I haven’t film a GRWM in awhile. It feels very awkward to talk
제가 최근에 뭘 느꼈냐면 저는 약간 그런 주의거든요?
There’s something I’ve realized recently.
뭔가 인간관계든 뭐든 간에 사람들이랑 그런 관계를 맺을 때
Whenever I build a relationship with someone,
최대한 그 사람의 좋은 면만 보려고 하고
I try to see the good part of that person.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으려 하고.
and I avoid talking about the things that I don’t know about.
그게 맞는 거잖아요, 사실은?
That’s the way it should be, right?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해도
내 생각보다 모르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고.
Even if you think you know that person well, there must be a part of them that you don’t know well..
일단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서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뭔가 얘기를 최대한 안 하려고 하거든요.
so I try my best to avoid talking about them when they are not there.
어쨌든, 어떤 방식으로든 그게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고
Cause if you do, they can always find out somehow.
그렇게 되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고.
which can potentially ruin the relationship.
분명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 있으니까!
That can cause misunderstandings too!
그래서 저는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
I thought that’s the way it should be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어요.
and I thought everyone would do the same.
근데 제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더라고요.
but I was wrong. Others were not like that.
이제 이런 일을 하면서 어쨌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 자체가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지는 활동이고
Being a Youtuber means I’m exposed to other people
쉽게 평가받고 하는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and people can judge me easily
제 생각보다 훨씬 더 그런 게 심하더라고요.
Even though I knew that, it was worse that I expected.
최근에 그걸 좀 피부로 느꼈던 일이 있어서..
There has been an incident that I could really feel that in real life…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얘기하는 그런 것들은
늘 있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I’m used to people who don’t know me talking about me anonymously.
얼마 전에 약간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고
그냥 약간 지인이라 해야 하나?
The other day, I found out that an acquaintance of mine who are not that close to me
그런 사람이 뭔가 저에 대해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식으로 얘기를 한 건데.
Talked about me when I wasn’t there. They weren’t being serious about it
근데 그 얘기가 제가 없는 자리에서 그 얘기를 했는데.
제 귀에 들린 거죠 그게. 들어오게 된 거죠.
but I somehow found out that they talked about me behind my back.
그래서 그때 되게 새삼스럽지만
It was very unexpected.
원래 그런 거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기도 하고
I usually don’t really care about it.
“남들이 생각했을 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하긴 하는데.
새삼스럽게 좀 다가오더라고요.
and I’m usually like ‘Yeah, people might think that about me’ but this time, it felt different.
그래서 그때 느꼈던 게 “내가 사람들의 너무 좋은 면만 보려고 했나?”
I felt like maybe I tried too hard to only focus on the good sides of people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내가 너무 좋게 봤던 건가?”
Maybe that person wasn’t that nice but I overestimated them.
약간 이런 생각도 들고..
I started to think that.
그리고 그 이후에도 뭔가 좀 최근에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어가지고.
I’ve had few more issues in terms of relationship lately.
개인적으로든 개인적이 아니든 간에!
Doesn’t matter if it was personal or not!
그래서 그때 한 번 더 느꼈어요.
진짜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
I was reinforced that there are so many different kinds of people in this world.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이브 하지 않구나!
and they are not as naive as I think !
그걸 원래 예전에 대학교 다니면서 많이 느꼈는데
I learnt this lesson at university.
일하면서도 진짜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But I’m still learning it at work too.
그래서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좀 짜증이 나고 화가 났는데
I used to get frustrated and angry from it
이제는 뭐 “그래 뭐 원래 그런 인간들은 딱 거기까지지.”
and now, I’m like “Yeah, that means that’s all they g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