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루루틴 : 나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취미, 요즘 스킨케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연말 답지 않게 적적한 이번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집에 누워만 있지는 않으신가요?
다년간의 프리랜서 생활로 시간을 자유롭게 다루는데에 익숙한 저도 요즘은 많이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집콕 생활에서의 작은 재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일단 어드밴트 캘린더
떠들썩하게 보내진 못해도 연말은 연말이잖아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하루하루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집니다
올해는 캔들도 사봤어요
딱히 향이 나는 것 같지는 않구요
하루하루 녹을때마다 프린팅이 말려들어가는데 이걸 멍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엔 아침에 차를 마셔요
날이 추워져서 수족냉증이 심해졌는데 따뜻한 차를 마시니 몸이 데워지는 기분?
긴장된 몸을 녹이면서 정신도 차립니다
시집도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하고싶은 말을 누르고 눌러 짧은 문장으로 전하는게 시잖아요.
그 응축된 문장의 파워를 배우고 싶어서 시를 가까이 하려고 해요
근데 생각보다 잘 되진 않네요
아직 시는 너무 어려워요
헬스장을 갈 수 없는 시기지만 운동은 해야 하잖아요?
얼마전에 허리를 삐끗해서 강도 높은 운동은 못하고 요가를 하고 있어요
요가소년님의 허리통증요가로 가볍게 몸을 풀어줍니다
제 몸을 돌봤으니 저희집 막내도 돌봐야겠죠
제 탄생화, 크리스마스 로즈예요
크리스마스즈음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로즈라는데 저희집 애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안될 것 같아요
엄청 골골대다 이제야 살아났거든요
동글이는 잘 크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골골대더니 가을부터 아주 신나게 새순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친구는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나봐요
산책을 나가기 위해서 씻고 가볍게 메이크업도 해볼게요
이 작은 외출도 소중한 요즘이니까요
아임프롬 머그워트 에센스로 화장솜팩을 하면서 머리를 말립니다
머리가 그새 또 많이 자랐죠?
떼어낸 화장솜으로 피부결도 간단히 정리해요
이러고 나면 피부가 차갑고 뽀송해서 기분이 좋아요
다음 피몽쉐 하이드로 피에이치 밸런스 젤
손바닥을 뒤집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되직한 젤이에요
토스트에 잼을 바르듯이 피부에 넓게넓게 펴발라줍니다
먼저 펴바른 뒤에 찹찹찹 흡수를 시켜주는데요
되직한 제형답게 피부 속에서도 수분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어서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에서도 하루종일 촉촉하게 버틸 수 있어요
뽀송하던 얼굴이 단번에 촉촉쫀쫀해진거, 보이시나요?
밸런스 젤과 꿀조합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이에요
어느덧 바닥을 향해 가고 있어요
이 크림도 무지하게 되직한 제형인데요
우리같은 극건성들은 겨울철 칼바람에 피부가 찢기는듯 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묵직한 제형들로 피부를 꾹꾹 눌러줘야 피부가 아프지 않습니다
손바닥에 열을 내서 꾹꾹 눌러 흡수시켜주면 더 좋겠죠?
선크림은 매일 이것만 써요
에바님이 만든 슈레피 선크림
거의 다 비워가서 마켓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스킨케어가 묵직하기 때문에 너무 유분감이 심한 선크림과 베이스를 사용하면 화장이 너무 겉돌더라구요
그래서 바른듯 안바른듯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들을 써요
그런 맥락에서 베이스도 피몽쉐 아쿠아 블레미쉬 커버 밤을 사용할게요
내 톤에 맞게 밝아져서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비비예요
에스테틱 샵에서 관리 후에 발라주는 그런 제품인데 피부를 답답하지 않게 해줘서 자주 사용하게 돼요
재생비비답게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등급 ‘excellent’를 획득했다고 하더라구요
예민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도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손으로 슥슥 발라도 부드럽게 밀착이 돼서 마스크에 심하게 묻어나지 않아요
첫인상이 흙색이라 당황스러울수 있지만 한번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을 가진 친구예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제 요즘 취향에 가장 걸맞는 베이스 제품이었습니다
힌스
너무 막 써서 부러져버린 인디케이트입니다
조심스레 넣어주고요
아무일 없었다는듯 발라줍니다
입술 외곽부분은 손가락으로 대~충 문질러주고 그걸 바로 치크에 바를게요
전체적인 무드를 맞출겸 메이크업도 간단하게 할겸!
생리기간이라 뾰루지가 군데군데 올라왔어요
보타니티 컨실러로 뾰루지들을 가려주겠습니다
원래 내추럴베이지 컬러를 쓰는데 이 날 깜빡하고 라이트 베이지를 사용했더라구요
피부톤이 많이 밝아졌나봐요
라이트 베이지도 괜찮네요?
오늘 제 피부 어떤가요?
메이크업포에버 UHD파우더로 베이스를 픽스해줍니다
예쁜 광이 죽지않도록 꼭 필요한 부분에만 파우더를 해줄게요
지금 피부표현 너무 마음에 드니까
투쿨 쉐딩 모던에 투쿨 브러쉬입니다
이번에 나온 비건 브러쉬인데요
브러쉬질이 너무 괜찮더라구요
거기다 비건이잖아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런 모습, 너무 좋습니다
제품 질도 질이지만 이런 브랜드의 가치관도 저랑 맞으면 좋으니까!
눈썹 그리구 뷰러를 해줍니다
왜냐면 눈화장을 할거거든요
홀리카홀리카 로즐리
이 펄 쓰고 싶어서 오늘 눈화장해요 너~무 예쁘거든요
예의상 로즈 컬러를 슥슥 한번 스치듯 발라줍니다
펄만 쓰기 뭐하니까~
그러고 펄을 올려주는데요
친구가 애교살에 바른 섀도우가 너무 예뻐서 손민수했어요
너무 잘 산것 같아요
어퓨 마이래쉬벗베러
안바른것처럼 가벼운 마스카라를 발라줍니다
정말 펄을 위한 눈화장이었어요
완전 맘에들어요
오늘 옷은 귀여운 니트와 조거팬츠
깜찍한 크린토피아 비니도 썼어요
그린과 그레이가 공존하는 오늘 룩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 책읽아웃을 틀고 나가보겠습니다
아직도 가을의 색이 길거리에 남아있네요
낮고 깊은 겨울 햇살도 너무 좋구요
앙상해진 나무덕분에 햇살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반가운 손님 까치도 만났어요
그치만 너~무 추워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지독한 겨울이 될 것 같아요
이것봐요 호수도 얼었어요
사람들이 돌을 통통통 던져놓은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누가 만들다 만 눈사람도 만났어요
오늘 산책 끝!
삼시세끼 잘 챙겨먹는건 필수
늘 나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매끼니를 준비해요
나를 가장 사랑할 수 있는건 나잖아요?
탄단지를 고루 챙겨 식단을 짜고
종종 언니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해먹어요
이 날은 빠에야를 해먹었어요
갑자기 먹고싶더라구요
저의 생애 첫 빠에야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더할 나위 없는 저녁식사였어요
하루종일 노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일도 해요
보여드리지 않을 뿐이지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아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바로 기타
이 친구는 제 10년된 기타예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용돈을 모아 샀던 기타인데 오랜만에 꺼내봤어요
이번엔 정말! 기타를 배우려고 클래스101 강의도 듣고 있어요
사실 구매한지 좀 됐는데 기한이 얼마 안남아서 조급하게 듣기 시작했어요
혼자 독학할 때보다 강의를 들으며 하니 세세한 꿀팁도 얻고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 제가 기타연주 꼭 들려드릴게요
요즘은 일기 대신에 한가지 글감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글이 어려워 그림을 시작했는데 그림을 위해서 또다시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글쓰기는 피할 수 없는 과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차피 글을 쓰며 살아가야 한다면 글을 잘 쓰고 싶어요
그래서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 써오던 방식 말고 하나의 주제로 하나의 글을 완성하는 연습을 하는거예요
암튼 저는 요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안녕~
집콕하루루틴 : 나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취미, 요즘 스킨케어
A daily routine at home: Treating myself, new hobby, recent skincare routine
안녕하세요 여러분
Hi everyone
연말 답지 않게 적적한 이번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This year’s winter is quite unlike other times. How are you spending it?
집에 누워만 있지는 않으신가요?
Are you just lying down inside the house?
다년간의 프리랜서 생활로 시간을 자유롭게 다루는데에 익숙한 저도 요즘은 많이 지치더라구요
I’ve been a freelancer for a few years so I’m used to being flexible with time but even I’m getting sick of it
그래서 집콕 생활에서의 작은 재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So I’m trying to find small joys inside the house.
일단 어드밴트 캘린더
The first thing is an advent calendar.
떠들썩하게 보내진 못해도 연말은 연말이잖아요
We can’t have a big party but it’s still the end of the year.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하루하루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집니다
Every morning counts towards Christmas
올해는 캔들도 사봤어요
I even got a candle this year.
딱히 향이 나는 것 같지는 않구요
I don’t think it has any particular scent
하루하루 녹을때마다 프린팅이 말려들어가는데 이걸 멍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but everyday, the print rolls as it melts. It’s somehow attention grabbing.
그리고 요즘엔 아침에 차를 마셔요
I’ve been drinking tea in the morning.
날이 추워져서 수족냉증이 심해졌는데 따뜻한 차를 마시니 몸이 데워지는 기분?
My hands and feet are so cold because of the weather but having hot tea warms me up.
긴장된 몸을 녹이면서 정신도 차립니다
As it relaxes my tense body, I wake up.
시집도 읽기 시작했어요
I started reading a poem too.
저는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There are so many things I want to say in this world.
하고싶은 말을 누르고 눌러 짧은 문장으로 전하는게 시잖아요.
but poems are a way to extract your message into short sentences.
그 응축된 문장의 파워를 배우고 싶어서 시를 가까이 하려고 해요
I want to get close to poems so that I can learn the power of extract.
근데 생각보다 잘 되진 않네요
But it’s not as easy as I thought.
아직 시는 너무 어려워요
Poems are still so difficult.
헬스장을 갈 수 없는 시기지만 운동은 해야 하잖아요?
Though I can't go to the gym these days, I still gotta work out.
얼마전에 허리를 삐끗해서 강도 높은 운동은 못하고 요가를 하고 있어요
I twisted my waist the other day so I can’t do any high intense workout. I’ve been doing yoga instead.
요가소년님의 허리통증요가로 가볍게 몸을 풀어줍니다
I lightly relax my body with Yoga Sonyeon’s back pain yoga.
제 몸을 돌봤으니 저희집 막내도 돌봐야겠죠
After looking after my body, I look after the baby of the family
제 탄생화, 크리스마스 로즈예요
My birth flower, Christmas Rose.
크리스마스즈음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로즈라는데 저희집 애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안될 것 같아요
It’s called Christmas Rose as it blooms around Christmas time but I don’t think it will bloom this Christmas
엄청 골골대다 이제야 살아났거든요
It was dying. It only just recovered.
동글이는 잘 크고 있습니다
Dongle is growing well.
여름 내내 골골대더니 가을부터 아주 신나게 새순을 보여주고 있어요
It wasn’t very healthy all summer but is started to grow lots of new buds since autumn
이 친구는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나봐요
I guess this guy likes cool weather.
산책을 나가기 위해서 씻고 가볍게 메이크업도 해볼게요
I’m going to take a shower and do a light makeup to go out for a walk
이 작은 외출도 소중한 요즘이니까요
Even a quick trip outside is so precious these days.
아임프롬 머그워트 에센스로 화장솜팩을 하면서 머리를 말립니다
I’m going to dry my hair while doing a toner mask with I’M FROM Mugwort Essence.
머리가 그새 또 많이 자랐죠?
My hair’s grown so much, hasn’t it?
떼어낸 화장솜으로 피부결도 간단히 정리해요
I quickly even out the skin texture with the cotton pad that I took off.
이러고 나면 피부가 차갑고 뽀송해서 기분이 좋아요
This makes my skin cold and soft. It feels good.
다음 피몽쉐 하이드로 피에이치 밸런스 젤
Next up is Phymongshe PH Balance Gel
손바닥을 뒤집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되직한 젤이에요
It’s a thick gel. It doesn’t change shape even if you flip your palm
토스트에 잼을 바르듯이 피부에 넓게넓게 펴발라줍니다
Apply it all over the face as if you are putting jam on your toast.
먼저 펴바른 뒤에 찹찹찹 흡수를 시켜주는데요
spread it on your face first, then pat it in.
되직한 제형답게 피부 속에서도 수분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어서 건조해지기 쉬운
Because it’s thick, it locks in moisture in your skin for a long time.
환경에서도 하루종일 촉촉하게 버틸 수 있어요
Your skin can stay hydrated for all day even in an environment that can make your skin dry
뽀송하던 얼굴이 단번에 촉촉쫀쫀해진거, 보이시나요?
See how my soft skin instantly became hydrated and tight?
밸런스 젤과 꿀조합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이에요
Real Barrier Extreme Cream goes so well with Balance Gel.
어느덧 바닥을 향해 가고 있어요
I’ve almost hit a pan
이 크림도 무지하게 되직한 제형인데요
This cream is also a super thick formula.
우리같은 극건성들은 겨울철 칼바람에 피부가 찢기는듯 하잖아요
Extremely dry skin like mine can hurt so much from cold wind in winter.
그래서 이렇게 묵직한 제형들로 피부를 꾹꾹 눌러줘야 피부가 아프지 않습니다
I gotta press down thick formulas on the skin to prevent it from the damage.
손바닥에 열을 내서 꾹꾹 눌러 흡수시켜주면 더 좋겠죠?
It’s better to heat up your palm and press the product into the skin with it.
선크림은 매일 이것만 써요
I use this sunscreen everyday.
에바님이 만든 슈레피 선크림
Surepi Sun Cream that Eva created.
거의 다 비워가서 마켓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I almost finished it. I’m waiting for the next market.
스킨케어가 묵직하기 때문에 너무 유분감이 심한 선크림과 베이스를 사용하면 화장이 너무 겉돌더라구요
Because I did a heavy skincare, an oily sunscreen and base makeup will just sit on top of the skin
그래서 바른듯 안바른듯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들을 써요
so I use very light weight products that I can’t feel on my skin
그런 맥락에서 베이스도 피몽쉐 아쿠아 블레미쉬 커버 밤을 사용할게요
Speaking of which, I’m going to use Phymongshe Aqua Blemish Cover Balm as my base.
내 톤에 맞게 밝아져서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비비예요
It brightens up the complexion and looks natural on the skin
에스테틱 샵에서 관리 후에 발라주는 그런 제품인데 피부를 답답하지 않게 해줘서 자주 사용하게 돼요
They use this at a beautician after the treatment. I reach for this a lot as it doesn’t feel heavy on the skin
재생비비답게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등급 ‘excellent’를 획득했다고 하더라구요
It’s rejuvenating BB. It’s got ‘Excellent’ from derma tests in Germany, which is the highest grade.
예민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도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This would feel comfortable, even on sensitive skin
손으로 슥슥 발라도 부드럽게 밀착이 돼서 마스크에 심하게 묻어나지 않아요
You can simply blend it out with your hands. It sets well and doesn’t transfer on to your mask too much
첫인상이 흙색이라 당황스러울수 있지만
You might be surprised to see the earthy color of it
한번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을 가진 친구예요
but once you fall in love, you won’t be able to part with it.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제 요즘 취향에 가장 걸맞는 베이스 제품이었습니다
This base was the best suit for my recent taste in makeup, which is natural.
힌스
Hince.
너무 막 써서 부러져버린 인디케이트입니다
I was too rough with it so my Indicate broke.
조심스레 넣어주고요
Let’s carefully put it back in
아무일 없었다는듯 발라줍니다
Let’s pretend nothing has happened and put it on
입술 외곽부분은 손가락으로 대~충 문질러주고 그걸 바로 치크에 바를게요
Roughly rub the outer part of the lips with a finger and put that directly on to the cheeks.
전체적인 무드를 맞출겸 메이크업도 간단하게 할겸!
To match the overall mood and to keep the makeup simple!
생리기간이라 뾰루지가 군데군데 올라왔어요
I got a few pimples as I’m on my period.
보타니티 컨실러로 뾰루지들을 가려주겠습니다
Let’s cover the pimples with Botanity concealer.
원래 내추럴베이지 컬러를 쓰는데 이 날 깜빡하고 라이트 베이지를 사용했더라구요
I usually use Natural Beige but I accidentally used Light Beige that day
피부톤이 많이 밝아졌나봐요
My skin tone must have gotten a lot lighter
라이트 베이지도 괜찮네요?
Light Beige still looks fine.
오늘 제 피부 어떤가요?
How’s my skin today?
메이크업포에버 UHD파우더로 베이스를 픽스해줍니다
Set the base with Makeup Forever UHD powder
예쁜 광이 죽지않도록 꼭 필요한 부분에만 파우더를 해줄게요
I’m only going to powder on the areas that need it, to keep the nice glow.
지금 피부표현 너무 마음에 드니까
I really like how my base is looking right now.
투쿨 쉐딩 모던에 투쿨 브러쉬입니다
This is Too Cool shading Modern and Too Cool brush
이번에 나온 비건 브러쉬인데요
This is their new vegan brush.
브러쉬질이 너무 괜찮더라구요
Their quality is so good.
거기다 비건이잖아요
and it’s vegan as well.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런 모습, 너무 좋습니다
I like how they respond so quickly to trends.
제품 질도 질이지만 이런 브랜드의 가치관도 저랑 맞으면 좋으니까!
Quality is important too but it’s great when a brand philosophy matches your value!
눈썹 그리구 뷰러를 해줍니다
Fill in the brows then curl the lashes
왜냐면 눈화장을 할거거든요
because I’m going to do eye makeup
홀리카홀리카 로즐리
Holika Holika Rosely
이 펄 쓰고 싶어서 오늘 눈화장해요 너~무 예쁘거든요
I’m doing eye makeup because I wanted to use this glitter today. It’s so pretty
예의상 로즈 컬러를 슥슥 한번 스치듯 발라줍니다
Lightly sweep on the rose shade just for the sake of it
펄만 쓰기 뭐하니까~
because it’d be too much to just use the glitter.
그러고 펄을 올려주는데요
Then add glitter on top.
친구가 애교살에 바른 섀도우가 너무 예뻐서 손민수했어요
The glitter that my friend had on her aegyosal was so pretty that I copied her.
너무 잘 산것 같아요
I’m so glad that I bought it.
어퓨 마이래쉬벗베러
A’pieu My Lash But Better.
안바른것처럼 가벼운 마스카라를 발라줍니다
Apply a very light mascara that you can’t even feel
정말 펄을 위한 눈화장이었어요
This whole eye makeup solely for the glitter
완전 맘에들어요
I love it so much
오늘 옷은 귀여운 니트와 조거팬츠
Today’s outfit is a cute knit top and jogger pants
깜찍한 크린토피아 비니도 썼어요
I’m wearing a cute Cleantopia beanie as well
그린과 그레이가 공존하는 오늘 룩입니다
I matched green and grey together.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 책읽아웃을 틀고 나가보겠습니다
I’m going to play my favorite podcast, ‘Chaekitout’ and head out
아직도 가을의 색이 길거리에 남아있네요
I still see colors of autumn on the street
낮고 깊은 겨울 햇살도 너무 좋구요
I love the low and deep winter sunlight as well.
앙상해진 나무덕분에 햇살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I get to enjoy the sunlight more as there are no leaves on trees.
반가운 손님 까치도 만났어요
I was glad to meet a magpie
그치만 너~무 추워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But it was so cold that I was crying
지독한 겨울이 될 것 같아요
I think this winter is going to be really bad
이것봐요 호수도 얼었어요
Look, even the lake is frozen.
사람들이 돌을 통통통 던져놓은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The stones that people threw looked so cute
누가 만들다 만 눈사람도 만났어요
I met a half-made snow man too.
오늘 산책 끝!
That’s it for today’s walk!
삼시세끼 잘 챙겨먹는건 필수
I have to eat all three meals
늘 나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매끼니를 준비해요
I prepare each meal with a mindset of treating myself.
나를 가장 사랑할 수 있는건 나잖아요?
I’m the one who can love me the most.
탄단지를 고루 챙겨 식단을 짜고
I plan my meal with a good balance of carbs, protein and fat.
종종 언니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해먹어요
Sometimes I make delicious dinner with my sister.
이 날은 빠에야를 해먹었어요
We made Paella that day
갑자기 먹고싶더라구요
I suddenly felt like it.
저의 생애 첫 빠에야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The first ever paella I made was a great success.
더할 나위 없는 저녁식사였어요
It was a perfect dinner.
하루종일 노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일도 해요
Though it looks like I’m chilling all day, I work too.
보여드리지 않을 뿐이지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Though I don’t show it to you, I work very hard.
아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Ah, I got a new hobby.
바로 기타
It’s the guitar.
이 친구는 제 10년된 기타예요
This is my 10 years old guitar.
고등학교 1학년 때 용돈을 모아 샀던 기타인데 오랜만에 꺼내봤어요
I saved up and bought this guitar when I was in the first year of high school
이번엔 정말! 기타를 배우려고 클래스101 강의도 듣고 있어요
I’m going to learn it for real this time. I’m even taking a lesson from Class 101
사실 구매한지 좀 됐는데 기한이 얼마 안남아서 조급하게 듣기 시작했어요
I paid for the lessons while ago and it’s going to expire soon. I’m rushing to go through them
혼자 독학할 때보다 강의를 들으며 하니 세세한 꿀팁도 얻고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Taking a lesson is more fun as I can learn new tips too. It’s better than learning it yourself.
언젠가 제가 기타연주 꼭 들려드릴게요
One day, I will play the guitar for you
요즘은 일기 대신에 한가지 글감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Instead of writing a diary, I started practicing on writing on one topic
글이 어려워 그림을 시작했는데 그림을 위해서 또다시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I started drawing as writing was too hard but I came back to writing for drawing.
세상을 살아가면서 글쓰기는 피할 수 없는 과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I realized that you can’t avoid writing while living in this world.
어차피 글을 쓰며 살아가야 한다면 글을 잘 쓰고 싶어요
If I have to write, I want to write well.
그래서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 써오던 방식 말고 하나의 주제로 하나의 글을 완성하는 연습을 하는거예요
Instead of writing gibberish of different ideas, I’m practicing to finish writing on one topic.
암튼 저는 요즘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Anyway, that’s what I’ve been up to
여러분은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How are you spending time at 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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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