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금 밖에 눈이 엄청 많이 오고 있거든요?
일단 저는 씻고 나왔고 이거 세팅을 한다고 얼굴에 아무것도 못 발랐기 때문에
시작하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첫 번째로, 이거!
어바웃미 레드 레시피 밀키 크림 스킨 쓸게요.
이거 지난번 영상에서도 나왔긴 한데,
크림 스킨이라서 저같이 좀 건조한 분들이 레이어링 하면
겨울에 딱 쓰기 좋은!
그래서 요즘에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그러잖아요.
그래서 이걸 쓰고 있어요.
낮에는 세수하고 나서 얼굴 살짝 닦아주고
밤에도 살짝 닦고, 시간 있으면 토너 팩처럼 그런 것도 하고!
어제 제가 밖에 나갔다가 너무 피곤해서
집에 와서 그냥 기절했거든요.
그래서 선크림을 안 지우고 잤더니 이렇게 뭐가 났어요.
아주 개복치가 따로 없죠?
겟레디는 찍을 때마다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거 노니앰플 쓸게요!
예전에 비해서 겟레디를 덜 찍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확실히 찍을 때마다 오랜만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요즘 시즌이 딱 그런 시즌이잖아요.
지금 2월이니까 추가합격 발표가 나거나 그렇겠죠?
근데 여러분들이 저한테 그런 얘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진로에 대한 고민 같은 거!
진짜 대학으로만 봤을 때는 그런 거 있잖아요.
이 과, 이 과 두 개 붙었는데 두 개가 너무 다른 과고
하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나의 길.
다른 하나는 내가 가고 싶은 길.
근데 그런 거는 또 항상 내가 하고 싶은 건 돈이 많이 드는 거예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전망이 뚜렷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들이고!
그래서 고민이 된다는 내용을 많이 저한테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하나하나 답장은 못 드리지만,
전체적으로 제 생각을 얘기해 보고 싶어서..
저도 십 대나 스무 살 이때쯤에, 이십 대 초반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저도 대학 어디로 갈지 선택할 때 그런 거 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전공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물론 학벌에 대한 개인적인 그런 게 있다면!
‘내가 어디까지는 맞춰야겠다.’든지,
아니면 ‘내 기준으로 이 정도까지는 내가 할 수 있다.’ 하는 것들?
그런 것들 제외하고 진짜 학과를 선택할 때에 있어서
물론 고려를 충분히 많이 하고,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뭔가 제가…. 제 전공은 영화예술이거든요?
연출전공이긴 한데!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이렇게 하는 거랑
관계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이건 예전에도 영상에서 많이 얘기했던 것 같아요.
유튜브 처음 시작할 때도 학과에서 배운 게 거의 없었고..
이런 실무적인, 실질적인 부분들?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하고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래서 거의 독학을 하거나, 회사에서 배워서 했던 게 대부분이라서.
그리고 저는 영화 찍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거든요.
과 생활도 거의 안 하는 편이고.
아무튼! 내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왕 공부하고, 해야 되는 거라면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나..
직업 선택할 때도 똑같은 것 같아요.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이냐, 아니면 내가 하고 싶지만 박봉인 직업이냐.
물론 주변 환경의 영향 이런 것도 있지만.
개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돈을 많이 받아도 내가 일을 즐겁게 하지 못하고,
이 일을 할 때 뭔가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그 분야에서 나의 발전은 끝인 거잖아요.
모르겠어요. 이건 사람마다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긴 한데..
크림 바를게요, 클루시브!
‘처음에는 돈 많이 받는 일을 하고, 이후에 돈을 좀 모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에 생각이 살짝 바뀌는 것 같아요.
돈을 많이 받아도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억지로 하는 일이면
그만큼 효율도 안 나고, 사회적인 내 위치를 확보하는 데 도움도 안 되고
인정을 못 받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싫어하지만, 잘하면 상관이 없어요.
근데 보통 그게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 어느 수준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가 저는 좀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갑자기 밝아지네?
밖에 눈이 진짜 많이 와요!
이 크림은 지금 나온 게 80mL 잖아요.
근데 여러분이 너무 빨리 쓴다고 대용량을 뽑아달라고 하셔서
크림이 사실 이렇게 세상에 출시되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빠르게 이렇게 대용량이 나오는 건
정말 드문 일인 것 같아요.
여러분이 다 좋아해 주셔서..
대용량이 아직 세상에 나오지는 않았고,
저는 샘플만 받아왔는데
2월 24일에 제 마켓 통해서 런칭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쭤봤는데..
기존에는 올리브영이나 11번가나 이런 온라인 몰,
그리고 올리브영 오프라인 몰 이런 데서도 다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대용량은 딱 마켓에서만, 온라인에서만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선크림은 이거 쓸게요.
크레이브 비트 더 선크림 이거 좋더라고요.
아무튼 진로 같은 거 정할 때 특히 고민하는 이유가 그거잖아요.
남들이 안 가는 길을 갈 때, 내가 조금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길을 갈 때
많이 고민되고, 걱정도 되고..
왜냐면 주변에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안 될 거라고..
근데 제가 어디서 이런 말을 봤는데
‘혼자 다른 길을 걷게 되면 그것 때문에 생길 변화도 나 혼자 겪는다.’
라는 말을 어디서 봤거든요?
그래서 되게 인상 깊더라고요.
사실 그게 어떤 건지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고?
그전에 제가 쓰던 선크림, 맨날 쓰던 게
뭔가 어느 순간부터 약간 뻑뻑하게 느껴지고
냄새가 좀 별로 거든요, 그게.
그래서 요즘에는 이거 쓰고 있어요.
아무튼 내가 그 길을 선택 안 해서 후회가 안 된다면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말 되게 많잖아요.
‘학과나 대학이 인생을 결정짓는 건 아니다.’라는 말?
그 말 맞죠, 맞는데 제 생각에는 그 말이 맞는 말이지만
‘내가 원하는 어떤 기준을 채우지 못한다면,
내가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하면
그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대학원에 간다라던지, 아니면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
물론 그게 인생에 꼭 쓸모가 있을 거다. 라는 장담은 못 하지만.
그래도 내 기준에서 그걸 안 했을 때 후회할 것 같다면,
저는 보통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얼굴이 아주 반짝반짝해졌네?
그리고 제가 저번에 알바 썰 몇 개, 제가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이 많아서
그게 얘기 간단하게 드린다고 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여러분이 얘기해주셔서 생각나서 오늘 몇 개 얘기해 보려고요.
아시잖아요, 다들 알바가 좋은 기억만 있기가 사실 어렵죠?
저만 그런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좋은 기억이 정말 하나도 없거든요, 알바하면서.
하다못해 사장님이 너무 좋은 분이었다거나 이런 것도 없었고..
그리고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들이 굉장히 좀 환멸 나는 일들이 많아서.
그거를 몇 개 간단하게 얘기를 해볼게요.
오늘 쿠션 이거, 클리오 광채 쿠션.
얘는 4호 진저 컬러입니다.
한 번은 제가 고등학생 때도 알바를 조금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거 있잖아요. 단기 알바?
학생들은 평일에 알바 못 하니까
주말에 호텔 같은 데서, 뷔페에서 반찬 같은 거 남은 음식 치우고
그릇 치우고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걸 한 번 했었는데, 그때 거기 있던 사십 대 넘은 아저씨가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적도 있었고..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고등학생한테 계속 외모에 대한 얘기를 하고 그랬었던?
더 어렸을 때는 중학생 때가..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이 시간이 조금 더 많잖아요.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고등학생일 때보다 중학생일 때 제시간이 좀 더 많았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항상 뭔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직접 벌어서 쓰고 싶다.’라는 생각?
‘알바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이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근데 미성년자 잘 안 받아주잖아요.
그때 제가 살던 곳에 번화가에 있는 스티커 사진 찍는 그런 가게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연락해서 일 하고 싶다.
조금만이라도 괜찮으니까 일하게 해달라고했는데..
사장님이 남자분이었는데 갑자기 사진을 보내라고 하는 거예요. 제 셀카를!
그래서 그냥 저는 어렸으니까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별로 생각 없이 셀카를 몇 장 보냈는데,
갑자기 그걸 보더니 그 스티커 사진 찍는 곳 말고
그때 살던 곳에서 옆 도시가 있었거든요?
거기 옆 도시에 가면 자기가 아는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쪽 가게에 가서 일해 보지 않겠냐 이러는 거예요.
근데 사실 뭐 하는 가게인지도 모르고,
거기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한 4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였거든요.
그래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고
나는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런 생각으로 “그건 좀 힘들 것 같다.”
“그러면 그냥 안 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사진 보냈을 때
“예쁘네.” 약간 이렇게 얘기하고, 계속 사진 더 보내라고 얘기하고
진짜 이상해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그때 열 다섯 살 이었나 그랬는데!
중학생이라고 얘기도 했고.
뭔가 조금 느낌이 이상해서 안 하겠다고 했는데
진짜 갔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잖아요.
뭐 하는 덴지 말도 안 해주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소름 돋고.
진짜 다 이런 기억밖에 없어요, 알바 썰이라는게!
수능 끝나고 나서 알바 되게 많이 하잖아요.
수능 끝나고 난 직후에 제가 어떤 가게에서 알바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카운터를 보는 일이었거든요?
근데 거기 같이 일하던 사람이 몇 명 있었는데
다 저보다 당연히 나이가 많죠.
저는 그때 열아홉 살 이었으니까.
거기서 일하던 삼십 대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아저씨 친구가 잠깐 놀러 왔는지 들렸단 말이에요, 가게에.
근데 딱 저를 보고 그 아저씨한테 마음에 든다고 소개를 해달라고 했던 거예요.
제가 열아홉 살 인 거를 알고도!
삼십 대 중반전도 된 아저씨가?
그래서 계속 멀리서 이렇게 쳐다보고..
그냥 너무 싫었어요. 그게.
아저씨잖아요, 저는 미성년자고!
그때 열아홉 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아저씨였단 말이에요!
그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그 아저씨가 자기 친구 그 일하던 아저씨한테
그걸 얘기했는데 그 일하던 아저씨가 저한테 그걸 얘기를 한 거예요!
자기 친구 어떻냐 이러면서..
걔가 너 소개해달라고.. 마음에 든다고, 예쁘다고 했는데
내가 너 열아홉 살 이라서 안 된다고 했다 라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어이가 없었거든요.
‘뭐지? 나한테 이걸 왜 얘기하는 거지?’
그냥 그런 순간도 있었고..
그 가게에서 일하면서 되게 일이 좀 많았어요.
사건이 많았어요!
브로우는 베네프트 프리사이슬리!
제가 일하는 시간대가 저녁 시간대였거든요?
그래서 좀 늦게까지 하면 마감까지 다 하고 들어가고
마감을 하면 열두 시란 말이에요.
그때 이제 매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랬는데
사장님도 안 계시고 저 혼자 그냥 마감하고 집에 가면 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매장 안에는 저 혼자 있었는데
어떤 이십 대 한 초,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와서
번호를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저는 뭔가 주기 싫어서, 알려주기 싫어서.
그때는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죄송할 일이 아닌데 그냥 죄송하다고 했어요.
근데 진짜 끝까지 안 가고 계속 옆에 서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아 저 사람 좀 이상하니까 대충 아무 번호나 주고 보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무렇게나 쳐서
제 번호인 것처럼 해서 그냥 줬거든요?
그러니까 가더라고요.
그래서 ‘다행이다.’ 이러고 마감을 하고
열두 시에 집에 가려고 딱 매장을 나왔는데
가게 앞에 그 남자가 서 있는 거예요!
저한테 번호를 물어본 지 한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
마칠 때까지 기다린 거예요, 그 사람이 저를!
갑자기 와서 자기가 데려다주겠다면서, 집에.
집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거든요.
근데 너무 크리피하잖아요!
모르는 남자가 내가 사는 집을 아는 것도 싫고
괜찮다고…. 가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가고 자기가 데려다주겠대요.
완전 난 그 사람 이름도 모르는데!
그래서 너무 무서운데 일단은 근처에 대충 아무 데나
다른 아파트 동에 가서 “우리 집이다.”하고 들어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막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러는 거예요.
근데 아까 알려준 내 번호가 진짜 내 번호가 맞냐고.
그래서 저는 약간 뜨끔 했지만, 거기서 어떻게 아니라고 해요.
그래서 어 맞다고 하니까 갑자기 전화를 거는 거예요.
제가 그때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거든요.
전화를 걸었는데 휴대폰이 안 울리는 걸 보고
일부러 다른 번호 준거 안다면서 빨리 제대로 된 번호 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근데 너무 무서웠거든요.
왜냐면 밤 열두 시고 길에 아무도 없는데 나보다 훨씬 키도 크고
나이도 많아 보이는 남자가 집 앞까지 따라와서 그러니까!
주변에 사람도 한 명도 안 다니고
너무 무서워서 그냥 줬어요, 번호를!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 연락을 하는데 제가 그냥 답장을 안 했거든요.
근데 무섭잖아요 뭔가.
내가 어디서 일하는지도 알고 우리 집이 어느 동네인지도 아는데..
어디서든 마주칠 수도 있고, 동네가 좁기 때문에!
일하는 곳에 잘못하면 찾아올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그게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일 하면서
친구들이랑 저녁에 일부러 만나서 같이 있다가 들어가고 그랬던 것 같아요.
잊고 있었다가 갑자기 알바 썰을 얘기하면서 생각이 났어요.
이제 이런 거 생각하다 보니까 제가 새내기 때 있었던 일들도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그게 잘못된 거라는 인식 자체도 없었고
길 가다가 모르는 남자가 쫓아와서 번호 물어보고 이런 게 무섭지만
그래도 되는 건 줄 알았어요, 그때는!
아무도 그게 “이상하다.”라고 얘기를 안 하니까.
제가 1학년 때 기숙사에 살았거든요?
대학교 축제를 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첫 축제 되게 신나고 설레잖아요.
그래서 갔는데 막상 생각보다 너무 재미없는 거예요.
그래서 ‘일찍 들어가서 자야겠다.’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저희 학교 기숙사가 학교 후문 바깥에 있거든요.
학교 안에 있는 게 아니라.
학교를 나가서 걸어가야 하는데
그 길이 좀 밤이 되면 깜깜하단 말이에요.
이렇게 쭉 가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가 진짜 헐레벌떡 뛰어와서
“저기요!” 아까부터 봤는데 번호 줄 수 있냐고 그래서
제가 죄송하다고 안 된다고 그랬었는데
진짜 기숙사 앞까지 끝까지 따라오는 거예요.
그래서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이해가 안 돼.
지금 같았으면 아주 얼굴에 대고 욕을 한 바가지 해줬을 것 같은데.
진짜 그냥 몰랐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
그리고 내가 죄송하다고 얘기할 필요 없다는 것들.
그리고 그때 제가 새내기 때는 개인 사진작가들이
일반인이랑 컨택해서 개인 촬영하고 이런 게 되게 많았거든요.
지금도 많은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때 SNS 통해서 어떤 사진작가가 연락이 와서
인물 촬영을 하고 싶은데 저랑 같이 찍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근데 그 사람 올려놓은 사진을 쭉 봤는데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한 번 딱 만나서 찍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무난하게, 평범하게 제가 이렇게 서 있고
그냥 얼굴 사진 찍고 그렇게 그냥 끝났어요.
오랜만에 섀도 쓸게요.
얘는 웨이크메이크 싱글스타일러 26 피넛버터 컬러예요.
브러쉬 써서 눈 끝에다가 하고..
오늘 하는 건 제가 클루시브 대용량 화보 촬영 새로 했었거든요?
그때 메이크업을 제가 하고 갔는데
그걸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최대한 그거랑 비슷하게 생각나는 대로 해보고 있어요.
아무튼, 괜찮아서 처음에 평범하게 촬영하고
그다음에 또 촬영하자 그러더라고요, 다른 컨셉으로.
그래서 알겠다고 그리고 그다음에 한 번 더 촬영했는데
그때도 그냥 무난하게 했어요.
근데 촬영하기 전에 갑자기 “다음에 이런 건 어떻냐.” 이러면서
사진들 모여 있는 포토북 같은 거, 그런 걸 저한테 보여주셨거든요.
근데 그게 사진이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롤리타 컨셉있잖아요.
되게 짧은 체육복 바지 입고, 짧은 딱 붙는 티셔츠 같은 거 입고..
머리 양 갈래하고 이런 약간 진짜 누가 봐도 롤리타 스타일?
근데 그때는 그게 지금만큼 사회적인 이슈도 안 됐고
그게 롤리타라는 거 자체도 엄청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아녀서..
저도 그게 뭔지는 잘 모르는데 이런 스타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거든요, 그때는?
그래서 봤는데 너무 짧고 막 엉덩이 다 보이고 이래서
저는 이런 건 싫다고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 뭔가 그게 좀 그런 걸 저한테 제안을 한 게 약간 기분이 나쁜 거예요.
그래서 그냥 차단하고 아예 연락 안 하고 그 뒤로 안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였고..
‘내가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는 하기 싫은 거예요.
왜냐면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참 별일이 다 있었네.’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 쭉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대체로 그냥 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제가 했던 모든 알바들이!
너무 싫다..
제가 그 이후로 알바를 안 했던 것도 있고
손님들한테 약간 그런 성희롱이나 외모 평가나
그런 것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받았었고..
그렇습니다!
이거는 쓰리씨이 페이스 블러쉬 디렉터블? 뭐라 읽지, 이거?
이거 약간 딸기 우유 같은 컬런데
이거를 눈 위에 살짝 발랐었거든요?
이거 그냥 이렇게 쓱쓱쓱 하고,
아까 썼던 이 작은 섀도 브러쉬에 묻혀서 이런 데, 눈 뒤쪽에!
그리고 여기 언더에!
지금 잘 보이려나 모르겠네.
이것도 브로운데, 얘는 홀리카홀리카 원더드로잉 스키니 아이브로우 4호 레드브라운이거든요.
이거를 써서 아이라인 대용으로 눈꼬리를 조금 뺐어요.
아이라인을 쓰면 너무 진하게 나오니까.
좀 은은한 게 그거였거든요, 화보 컨셉이어서.
이렇게 눈 끝에다가!
이게 근데 잘 안 그려져서..
이런 식으로 끝에만 블랜딩해 줬어요.
아무튼 약간 여러분들이 들으면서 화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분명히 또 저한테 “네가 그럴 만한 행동을 했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내 잘못은 아니라고!
내가 뭔가 여지를 줘서, 조심하지 않아서 그런 일이 저한테 생겼다고 생각은 안 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아마 많이 그런 일이 있을 것이고!
이제 ‘알바’라는 그 영역 안에서가 아니더라도.
알바를 해보는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되게 많은 여성분들이 일하거나 알바를 하거나
아니면 학교에 다닐 때 이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굉장히 많이 겪었고.
아까 썼던 섀도 브러쉬로 이거 코 섀딩만 한 번 해줄게요.
그때 썼던 섀딩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이게 제기 알바하면서 있었던 썰이라면 썰인데..
그냥 이런 거밖에 없어요.
별로죠?
뭔가 항상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얘기하면
다들 걱정해주고 그랬는데.
항상 그거였어요. 마지막에는, 그러니까 조심하고 다니라고.
밤늦게 다니지 말고 웃어주지 말고, 옷도 단정하게 입고.
그런 반응들.
마스카라는 이거, 메이블린 하이퍼컬 파워픽스 스머지프루프.
얘 썼거든요, 그때?
언더는 안 했고 그냥 위에만 깔끔하게 발랐었어요.
이게 자연광에서 찍으니까 햇빛이 오락가락해서..
특히 오늘 눈이 와서 되게 흐리네요.
어둡게 나오고.
립은 이거 썼어요. 아리따움 아쿠아 벨벳 틴트 12호 데일리 로즈.
이거 전에도 썼던 것 같은데, 영상에서.
이게 뭔가 그 컨셉 전달받은 거랑 제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이게 되게 연하게 올라와서..
그리고 이거 똑같은 걸로 블러셔도 했거든요.
여기 가운데에다가..
남은 건 눈 위에다가 살짝!
이렇게 하면 끝이에요.
이렇게 하고 갔어요, 그때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아무튼, 제 얘기는 그렇습니다.
뭔가 되게 나쁜 얘기만 한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안 좋네요.
머리 덜 말리긴 했는데, 옷 입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네 저는 이렇게 다 옷도 입고 왔고요.
머리는 그냥 덜 말랐는데 빗기만 했어요.
이렇게 넘기고..
이거 위에 옷 혹시 기억하시나요?
이거는 제가 그때 넷플릭스 추천 영상 찍을 때 입었던 옷인데.
이게 커먼유니크 옷이고요, 위에 거는!
오늘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으로 입었어요.
밑에는 그냥 이런 스키니인데, 약간 이렇게 찢어져 있는 까만 스키니.
이건 어디서 샀었지?
이거 아마 에이블리에서 샀던 것 같은데
오늘 이렇게 입으려고 합니다.
밖에 눈이 아직도 오고 있네요.
아 그리고 저 이제 머리를 최근에 레이어드 컷을 했는데
지금 제 머리가 엄청 새카맣고 다 안 마른 상태라서
고데기가 안 되어 있는 상태라서 잘 안 보일 거예요.
레이어드 컷했는데, 확실히 전보다는 훨씬 가벼운 느낌이긴 해요.
그렇습니다!
네 그러면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가 될 것 같네요.
뭔가 되게 횡설수설 아무 말이나 막 한 것 같긴 한데
항상 겟레디 찍을 때 왜 그런 느낌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오늘 영상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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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id I’m fine.. I told him to go but he didn’t. He said he’ll walk me home
완전 난 그 사람 이름도 모르는데!
I didn’t even know his name!
그래서 너무 무서운데 일단은 근처에 대충 아무 데나
He was so scary, so I went to a different apartment building
다른 아파트 동에 가서 “우리 집이다.”하고 들어가려고 했거든요.
And I told him that’s where I live
그래서 막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러는 거예요.
I was about to go into the building and he asked me something
근데 아까 알려준 내 번호가 진짜 내 번호가 맞냐고.
He asked me if the number is really my number
그래서 저는 약간 뜨끔 했지만, 거기서 어떻게 아니라고 해요.
I felt a prick of conscience but how can I say it’s not?
그래서 어 맞다고 하니까 갑자기 전화를 거는 거예요.
I said yes and he tried to call me
제가 그때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거든요.
I was holding my phone at that time
전화를 걸었는데 휴대폰이 안 울리는 걸 보고
He called and he saw my phone silence
일부러 다른 번호 준거 안다면서 빨리 제대로 된 번호 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He said he knows that I gave him the wrong number and he told me to give him the right number
근데 너무 무서웠거든요.
And it was too scary
왜냐면 밤 열두 시고 길에 아무도 없는데 나보다 훨씬 키도 크고
It was midnight and no one was around us. He was way taller than me
나이도 많아 보이는 남자가 집 앞까지 따라와서 그러니까!
He looked old and he followed me to where I live!
주변에 사람도 한 명도 안 다니고
There was no single person around us
너무 무서워서 그냥 줬어요, 번호를!
I was so scared and I gave him my number!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 연락을 하는데 제가 그냥 답장을 안 했거든요.
He kept trying to contact me but I didn’t answer him at all
근데 무섭잖아요 뭔가.
It was so scary
내가 어디서 일하는지도 알고 우리 집이 어느 동네인지도 아는데..
He knew where I worked and he knew where I lived
어디서든 마주칠 수도 있고, 동네가 좁기 때문에!
I thought we could run into each other. It was a small town!
일하는 곳에 잘못하면 찾아올 수도 있는 거고!
He also could’ve come to where I worked!
그래서 그게 너무 무서워서 한동안 일 하면서
That was too scary
친구들이랑 저녁에 일부러 만나서 같이 있다가 들어가고 그랬던 것 같아요.
So I met my friends after work, so I can stay with someone before I go home
잊고 있었다가 갑자기 알바 썰을 얘기하면서 생각이 났어요.
I forgot that for a while and I just remembered that
이제 이런 거 생각하다 보니까 제가 새내기 때 있었던 일들도 생각이 나는 거예요.
And I also remembered something that happened to me when I was a freshman
그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그게 잘못된 거라는 인식 자체도 없었고
I really didn’t know anything at that time. I didn’t know that is wrong
길 가다가 모르는 남자가 쫓아와서 번호 물어보고 이런 게 무섭지만
I was scared because a stranger followed me and asked my phone number
그래도 되는 건 줄 알았어요, 그때는!
But I thought that is okay. At that time!
아무도 그게 “이상하다.”라고 얘기를 안 하니까.
No one said that is “strange”
제가 1학년 때 기숙사에 살았거든요?
I lived in a dormitory when I was a freshman
대학교 축제를 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첫 축제 되게 신나고 설레잖아요.
We had a school festival and I was so excited because it was the first festival
그래서 갔는데 막상 생각보다 너무 재미없는 거예요.
I went there and it wasn’t that fun
그래서 ‘일찍 들어가서 자야겠다.’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So I was like ‘I should go in early and sleep’ and I was on my way
저희 학교 기숙사가 학교 후문 바깥에 있거든요.
Our school dormitory is located outside
학교 안에 있는 게 아니라.
It’s not in the school campus
학교를 나가서 걸어가야 하는데
I had to go outside
그 길이 좀 밤이 되면 깜깜하단 말이에요.
And that place is so dark at night
이렇게 쭉 가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가 진짜 헐레벌떡 뛰어와서
I was walking and a man came running out of breath
“저기요!” 아까부터 봤는데 번호 줄 수 있냐고 그래서
And he said “hey! I’ve been watching you and I wonder if you can give me your number”
제가 죄송하다고 안 된다고 그랬었는데
So I said I’m sorry but no
진짜 기숙사 앞까지 끝까지 따라오는 거예요.
But he followed me to the dormitory
그래서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이해가 안 돼.
And that… I mean I can’t still understand that
지금 같았으면 아주 얼굴에 대고 욕을 한 바가지 해줬을 것 같은데.
If that happens now, I’ll curse him in the face
진짜 그냥 몰랐던 것 같아요.
But I just didn’t know
그런 것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
I didn’t know it’s right to do that
그리고 내가 죄송하다고 얘기할 필요 없다는 것들.
I didn’t know I don’t have to say I’m sorry
그리고 그때 제가 새내기 때는 개인 사진작가들이
When I was a freshman, a lot of photographers contacted noncelebrities
일반인이랑 컨택해서 개인 촬영하고 이런 게 되게 많았거든요.
To take some pictures and it was quite personal
지금도 많은지는 모르겠어요.
I don’t know if they still do that
근데 그때 SNS 통해서 어떤 사진작가가 연락이 와서
One photographer contacted me through SNS
인물 촬영을 하고 싶은데 저랑 같이 찍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And he said he wants to capture people and he wants to do that with me
근데 그 사람 올려놓은 사진을 쭉 봤는데
I checked some pictures he uploaded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한 번 딱 만나서 찍었는데.
And the atmosphere was so good, so I met him and took some pictures
처음에는 진짜 무난하게, 평범하게 제가 이렇게 서 있고
It was really simple at first. I was standing just like this
그냥 얼굴 사진 찍고 그렇게 그냥 끝났어요.
He took some pictures of my face and that was it
오랜만에 섀도 쓸게요.
I’m gonna use a shadow which I didn’t do for long
얘는 웨이크메이크 싱글스타일러 26 피넛버터 컬러예요.
This is Wakemake Single Styler 26 peanut butter
브러쉬 써서 눈 끝에다가 하고..
I’ll use the brush to apply on the outer sides
오늘 하는 건 제가 클루시브 대용량 화보 촬영 새로 했었거든요?
We did another photoshoot for Clusiv’s bulk size cream
그때 메이크업을 제가 하고 갔는데
I did my makeup at that time
그걸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And a lot of people told me they want to see how I did it
최대한 그거랑 비슷하게 생각나는 대로 해보고 있어요.
So I’m trying to recreate that
아무튼, 괜찮아서 처음에 평범하게 촬영하고
Anyway, it was pretty simple at first
그다음에 또 촬영하자 그러더라고요, 다른 컨셉으로.
And he said he wants to do it again with another concept
그래서 알겠다고 그리고 그다음에 한 번 더 촬영했는데
So I said okay. We met again and took more pictures
그때도 그냥 무난하게 했어요.
It was also simple
근데 촬영하기 전에 갑자기 “다음에 이런 건 어떻냐.” 이러면서
But before we began, he asked me “what if we try it next time?”
사진들 모여 있는 포토북 같은 거, 그런 걸 저한테 보여주셨거든요.
And showed me his photobook something like that
근데 그게 사진이 그때는 몰랐는데
I didn’t know really know that time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롤리타 컨셉있잖아요.
But I think the concept was Lolita
되게 짧은 체육복 바지 입고, 짧은 딱 붙는 티셔츠 같은 거 입고..
People were wearing short gym pants and tight t-shirts
머리 양 갈래하고 이런 약간 진짜 누가 봐도 롤리타 스타일?
They wore their hairs in pigtails and it was so Lolita
근데 그때는 그게 지금만큼 사회적인 이슈도 안 됐고
But it wasn’t the issue of society at that time
그게 롤리타라는 거 자체도 엄청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아녀서..
People didn’t even accept the fact that that is Lolita…
저도 그게 뭔지는 잘 모르는데 이런 스타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거든요, 그때는?
I also didn’t know what that is but I knew a lot of people were taking pictures like that
그래서 봤는데 너무 짧고 막 엉덩이 다 보이고 이래서
I saw the pictures but the clothes were so short that I can almost see their hips
저는 이런 건 싫다고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I said I don’t like it and he said okay..
그러고 나서 뭔가 그게 좀 그런 걸 저한테 제안을 한 게 약간 기분이 나쁜 거예요.
I still felt bad about him asking me about that
그래서 그냥 차단하고 아예 연락 안 하고 그 뒤로 안 했었는데.
So I blocked him and didn’t contact him after that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였고..
But no one knew what would have happened to me at that time
‘내가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는 하기 싫은 거예요.
I didn’t want it to be like ‘that happened because I wasn’t careful’
왜냐면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고!
Because no one told me about that!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참 별일이 다 있었네.’ 하는 생각도 들고….
And I’m like ‘now I’ve seen everything!’…
여러분들 쭉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대체로 그냥 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As you heard me, it was all like this
제가 했던 모든 알바들이!
All the jobs I had!
너무 싫다..
I hate it..
제가 그 이후로 알바를 안 했던 것도 있고
I stopped working part-time after that
손님들한테 약간 그런 성희롱이나 외모 평가나
Some guests even harassed me sexually
그런 것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받았었고..
Or judged my appearance like it’s nothing…
그렇습니다!
That’s so!
이거는 쓰리씨이 페이스 블러쉬 디렉터블? 뭐라 읽지, 이거?
It’s 3CE Face Blush Delectable? How do I read this?
이거 약간 딸기 우유 같은 컬런데
It’s like a strawberry milk color
이거를 눈 위에 살짝 발랐었거든요?
I applied it slightly on the lids
이거 그냥 이렇게 쓱쓱쓱 하고,
Just roughly apply like this
아까 썼던 이 작은 섀도 브러쉬에 묻혀서 이런 데, 눈 뒤쪽에!
And put it on a small shadow brush and apply on the outer sides!
그리고 여기 언더에!
Then on the bottom!
지금 잘 보이려나 모르겠네.
I don’t know if you can see it clearly
이것도 브로운데, 얘는 홀리카홀리카 원더드로잉 스키니 아이브로우 4호 레드브라운이거든요.
It’s also a brown color. It’s Holika Holika Wonder Drawing Skinny Eyebrow #04 red-brown
이거를 써서 아이라인 대용으로 눈꼬리를 조금 뺐어요.
I used it instead of eyeliner and winged it out
아이라인을 쓰면 너무 진하게 나오니까.
Eyeliner can make it too dark
좀 은은한 게 그거였거든요, 화보 컨셉이어서.
But the concept was a delicateness
이렇게 눈 끝에다가!
On the ends like this!
이게 근데 잘 안 그려져서..
But it’s not easy to draw…
이런 식으로 끝에만 블랜딩해 줬어요.
I just blended it on the outer sides like this
아무튼 약간 여러분들이 들으면서 화날 수도 있고
I think this story could make you feel angry
누군가는 분명히 또 저한테 “네가 그럴 만한 행동을 했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And I’m sure some people will tell me that I deserve it!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But I think
내 잘못은 아니라고!
That is not my fault!
내가 뭔가 여지를 줘서, 조심하지 않아서 그런 일이 저한테 생겼다고 생각은 안 하고
I don’t think it happened to me because I allowed leeway or because I wasn’t careful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I think it can happen to everyone
지금도 아마 많이 그런 일이 있을 것이고!
And I’m sure it’s happening!
이제 ‘알바’라는 그 영역 안에서가 아니더라도.
It’s not in the boundary of ‘part-time’
알바를 해보는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I think working part-time is a good experience
근데 되게 많은 여성분들이 일하거나 알바를 하거나
But I think a lot of female experience something like this
아니면 학교에 다닐 때 이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When they work part-time or full time or even study at school
제 주변에서도 굉장히 많이 겪었고.
A lot of people around me went through it
아까 썼던 섀도 브러쉬로 이거 코 섀딩만 한 번 해줄게요.
I’m gonna use the shadow brush again to contour my nose
그때 썼던 섀딩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I used a different shading at that time but I don’t know where that is…
이게 제기 알바하면서 있었던 썰이라면 썰인데..
This is what happened to me when I worked part-time..
그냥 이런 거밖에 없어요.
This is pretty much it
별로죠?
Not really good, right?
뭔가 항상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얘기하면
Whenever something like this happened to me
다들 걱정해주고 그랬는데.
Everyone was worried about me
항상 그거였어요. 마지막에는, 그러니까 조심하고 다니라고.
But they all told me something in the end. They told me to be careful
밤늦게 다니지 말고 웃어주지 말고, 옷도 단정하게 입고.
They told me not to go out late or smile or wear a dishabille
그런 반응들.
Just like that
마스카라는 이거, 메이블린 하이퍼컬 파워픽스 스머지프루프.
This mascara is Maybelline Hypercurl Powerfix Smudgeproof
얘 썼거든요, 그때?
I used it at that time
언더는 안 했고 그냥 위에만 깔끔하게 발랐었어요.
I didn’t apply it on the bottom lashes but only on the upper lashes
이게 자연광에서 찍으니까 햇빛이 오락가락해서..
I’m filming under natural light and the sunlight is quite moving…
특히 오늘 눈이 와서 되게 흐리네요.
It’s snowing today, so it’s not really clear
어둡게 나오고.
I look pretty dark
립은 이거 썼어요. 아리따움 아쿠아 벨벳 틴트 12호 데일리 로즈.
I used this for my lips. Aritaum Aqua Velvet Tint 12 daily rose
이거 전에도 썼던 것 같은데, 영상에서.
I think I also used it in my previous video
이게 뭔가 그 컨셉 전달받은 거랑 제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I thought it’s perfect for the concept
이게 되게 연하게 올라와서..
The shade is so light..
그리고 이거 똑같은 걸로 블러셔도 했거든요.
I also used it as a blush
여기 가운데에다가..
On the middle here…
남은 건 눈 위에다가 살짝!
Then I put the remaining amount on the lids!
이렇게 하면 끝이에요.
Then this is it
이렇게 하고 갔어요, 그때는.
This is how I went at that time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My, time flies..
아무튼, 제 얘기는 그렇습니다.
Anyway, this is my story
뭔가 되게 나쁜 얘기만 한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안 좋네요.
I only talked about bad things and I don’t feel good now
머리 덜 말리긴 했는데, 옷 입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My hair is still wet, but I’ll change my clothes now
네 저는 이렇게 다 옷도 입고 왔고요.
Alright. These are what I’m wearing
머리는 그냥 덜 말랐는데 빗기만 했어요.
My hair is still wet. I just brushed it
이렇게 넘기고..
I’ll put it back like this..
이거 위에 옷 혹시 기억하시나요?
Do you still remember this top?
이거는 제가 그때 넷플릭스 추천 영상 찍을 때 입었던 옷인데.
This is what I wore when I filmed Netflix Recommendations video
이게 커먼유니크 옷이고요, 위에 거는!
This is from Common Unique. The top!
오늘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으로 입었어요.
I’m wearing like this today
밑에는 그냥 이런 스키니인데, 약간 이렇게 찢어져 있는 까만 스키니.
And I’m wearing skinny pants. It’s quite destroyed black skinny jeans
이건 어디서 샀었지?
Where did I buy it?
이거 아마 에이블리에서 샀던 것 같은데
I think it was from A-bly
오늘 이렇게 입으려고 합니다.
I’m gonna wear like this today
밖에 눈이 아직도 오고 있네요.
It’s still snowing outside
아 그리고 저 이제 머리를 최근에 레이어드 컷을 했는데
I recently got my hair layered
지금 제 머리가 엄청 새카맣고 다 안 마른 상태라서
But my hair is super black and wet right now
고데기가 안 되어 있는 상태라서 잘 안 보일 거예요.
So I can’t use a hair iron yet and that’s probably why you can’t see it
레이어드 컷했는데, 확실히 전보다는 훨씬 가벼운 느낌이긴 해요.
I got a layered haircut and it is much lighter
그렇습니다!
That’s right!
네 그러면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가 될 것 같네요.
And I guess this is pretty much it about today
뭔가 되게 횡설수설 아무 말이나 막 한 것 같긴 한데
I think I was babbling today
항상 겟레디 찍을 때 왜 그런 느낌인지 모르겠어요.
I don’t know why I’m always like this whenever I film a GRWM
아무튼 오늘 영상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Anyway, if you enjoyed watch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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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hit the thumbs up and leave comments
구독하기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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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희는 다음 영상에서 또다시 만나도록 하고!
Then I’ll see you again on the next video!
혹시 여기까지 정말 한 번도 스킵 없이 전부 다 봤다고 하시는 분은
If you didn’t skip this video and watched it all the way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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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comment with a blue heart!
왜 이렇지, 하트가?
Why does it look like this?
댓글에 파란색 하트 남겨주세요!
Please comment with a blue heart!
그러면 저희는 다음 영상에서 다시 봅시다. 안녕!
And I’ll see you again on the next video. Bye!
안녕하세요 여러분!
Hi, everyone!
지금 밖에 눈이 엄청 많이 오고 있거든요?
It's snowing a lot outside
일단 저는 씻고 나왔고 이거 세팅을 한다고 얼굴에 아무것도 못 발랐기 때문에
I took a shower but I didn’t apply anything on my face to set everything up
시작하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So, let’s move right onto this and talk more!
첫 번째로, 이거!
The first one is this!
어바웃미 레드 레시피 밀키 크림 스킨 쓸게요.
I’ll use About Me Red Recipe Milky Cream Skin
이거 지난번 영상에서도 나왔긴 한데,
I did use it in the last video
크림 스킨이라서 저같이 좀 건조한 분들이 레이어링 하면
It’s a cream skin, so layer it if you have dry skin like me
겨울에 딱 쓰기 좋은!
And it’s just perfect to use in winter!
그래서 요즘에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The weather is very fickle these days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그러잖아요.
It swings from warm to cold
그래서 이걸 쓰고 있어요.
So I’ve been using this
낮에는 세수하고 나서 얼굴 살짝 닦아주고
In the morning, I wash my face and wipe the skin with it
밤에도 살짝 닦고, 시간 있으면 토너 팩처럼 그런 것도 하고!
I also do that at night. If I have time, I use it as a toner pack too!
어제 제가 밖에 나갔다가 너무 피곤해서
I got too tired when I got back home yesterday
집에 와서 그냥 기절했거든요.
So I just fell asleep
그래서 선크림을 안 지우고 잤더니 이렇게 뭐가 났어요.
I didn’t wipe sunscreen off yesterday and I got something here
아주 개복치가 따로 없죠?
It’s super sensitive, right?
겟레디는 찍을 때마다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I think I really don’t film GRWM videos that often
이거 노니앰플 쓸게요!
I’ll use this Noni Ampoule!
예전에 비해서 겟레디를 덜 찍어서 그런 건지..
I don’t know whether it’s because I film less than before…
모르겠어요, 확실히 찍을 때마다 오랜만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But every time I film GRWM, I always feel like it’s been a while…
요즘 시즌이 딱 그런 시즌이잖아요.
This is when people will know whether they’re accepted or not
지금 2월이니까 추가합격 발표가 나거나 그렇겠죠?
I mean it’s February, so some people will get admitted off a college waitlist
근데 여러분들이 저한테 그런 얘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And a lot of people shared their stories
진로에 대한 고민 같은 거!
About their careers!
진짜 대학으로만 봤을 때는 그런 거 있잖아요.
Let’s just talk about college
이 과, 이 과 두 개 붙었는데 두 개가 너무 다른 과고
Let’s say you have to choose between two different majors
하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나의 길.
One is what your parents want
다른 하나는 내가 가고 싶은 길.
And the other one is what you want
근데 그런 거는 또 항상 내가 하고 싶은 건 돈이 많이 드는 거예요.
As always, what you want costs a lot of money
그리고 사회적으로 전망이 뚜렷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들이고!
And that doesn’t mean your future will be bright!
그래서 고민이 된다는 내용을 많이 저한테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A lot of people told me that they’re worried about those things
제가 하나하나 답장은 못 드리지만,
I couldn’t reply to all the comments
전체적으로 제 생각을 얘기해 보고 싶어서..
But I just wanted to share what I think
저도 십 대나 스무 살 이때쯤에, 이십 대 초반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I’ve gone through that when I was a teenager and when I was in my early 20s
저도 대학 어디로 갈지 선택할 때 그런 거 했었고!
I also had to choose a major!
지금 생각해보면 전공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But now I know it wasn’t the most important decision in the world
물론 학벌에 대한 개인적인 그런 게 있다면!
But if you have your own standard!
‘내가 어디까지는 맞춰야겠다.’든지,
Like ‘I should at least do this’
아니면 ‘내 기준으로 이 정도까지는 내가 할 수 있다.’ 하는 것들?
Or ‘I think I am capable of this’ something like that
그런 것들 제외하고 진짜 학과를 선택할 때에 있어서
I’m not talking about those
물론 고려를 충분히 많이 하고,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지만
You do have to think a lot before choosing your major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But this is what I think
뭔가 제가…. 제 전공은 영화예술이거든요?
I’m… a Cinematic Arts major
연출전공이긴 한데!
I mean I have a film director degree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이렇게 하는 거랑
I can say what I’m doing is..
관계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It’s quite related to my major
근데 이건 예전에도 영상에서 많이 얘기했던 것 같아요.
But I think I mentioned this in my previous videos
유튜브 처음 시작할 때도 학과에서 배운 게 거의 없었고..
I didn’t learn that much from school when I first started YouTube
이런 실무적인, 실질적인 부분들?
I’m talking about realistic or practical things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하고 이런 것들 있잖아요.
Like how to film or edit
그래서 거의 독학을 하거나, 회사에서 배워서 했던 게 대부분이라서.
So I had to learn alone or even learn at work
그리고 저는 영화 찍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거든요.
And I also don’t like to film a movie
과 생활도 거의 안 하는 편이고.
I don’t really do things with my college mates
아무튼! 내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더라고요.
Anyway! No one knows what you’ll do in the future
그래서 이왕 공부하고, 해야 되는 거라면
If you’re going to study or if you have to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나..
I think it’s right to choose something that you like
직업 선택할 때도 똑같은 것 같아요.
It’s also the same when you choose your job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이냐, 아니면 내가 하고 싶지만 박봉인 직업이냐.
Do you have to make career decisions based on money or not?
물론 주변 환경의 영향 이런 것도 있지만.
It might depend on your environment or situational influences
개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But I think it really depends on ‘you’
돈을 많이 받아도 내가 일을 즐겁게 하지 못하고,
A well-paying corporate job might not make you happy
이 일을 할 때 뭔가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If there’s nothing you’d like to achieve or do when you have that job
그 분야에서 나의 발전은 끝인 거잖아요.
It means you’ll not develop
모르겠어요. 이건 사람마다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긴 한데..
I don’t know… I guess it depends on what your work values are…
크림 바를게요, 클루시브!
I’ll apply the cream. Clusiv!
‘처음에는 돈 많이 받는 일을 하고, 이후에 돈을 좀 모아서
I also thought ‘I could find a better paying job at first and save money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So I could do what I really want to do’
요즘에 생각이 살짝 바뀌는 것 같아요.
But I kinda changed my mind
돈을 많이 받아도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억지로 하는 일이면
If I have to do something I don’t want to
그만큼 효율도 안 나고, 사회적인 내 위치를 확보하는 데 도움도 안 되고
I’m sure that won’t make me effective or help me increase my social status
인정을 못 받기 때문에!
Although that might be the way to make a lot of money!
그런 것 같아요.
That’s what I think
싫어하지만, 잘하면 상관이 없어요.
It doesn’t matter if you’re good no matter how much you hate your job
근데 보통 그게 어렵기 때문에
But that’s difficult
더 이상 어느 수준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가 저는 좀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I think you can’t expect to develop more than a certain level
갑자기 밝아지네?
It suddenly got brighter!
밖에 눈이 진짜 많이 와요!
It’s snowing a lot outside!
이 크림은 지금 나온 게 80mL 잖아요.
This cream is 80mL
근데 여러분이 너무 빨리 쓴다고 대용량을 뽑아달라고 하셔서
A lot of people said they used it up so quickly and they want a bigger version
크림이 사실 이렇게 세상에 출시되고
This cream was recently released
얼마 안 있어서 바로 빠르게 이렇게 대용량이 나오는 건
But it will soon release a bigger version
정말 드문 일인 것 같아요.
And that’s not something that happens often
여러분이 다 좋아해 주셔서..
It’s because a lot of you love it…
대용량이 아직 세상에 나오지는 않았고,
The bigger version isn’t launched yet
저는 샘플만 받아왔는데
I only got this sample
2월 24일에 제 마켓 통해서 런칭하거든요.
But it will be launched through my market on February 24
그래서 제가 여쭤봤는데..
So I asked…
기존에는 올리브영이나 11번가나 이런 온라인 몰,
You can buy this cream at Olive Young or online malls
그리고 올리브영 오프라인 몰 이런 데서도 다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You can buy the earlier version offline and online
대용량은 딱 마켓에서만, 온라인에서만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But you can only buy the bigger version online. You can get it only through this market
선크림은 이거 쓸게요.
I’ll apply this sunscreen
크레이브 비트 더 선크림 이거 좋더라고요.
Krave Beet The Sun. I like this
아무튼 진로 같은 거 정할 때 특히 고민하는 이유가 그거잖아요.
Anyway, choosing a career is not easy for everyone
남들이 안 가는 길을 갈 때, 내가 조금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길을 갈 때
When you want to choose something that many people don’t choose or when you pursue something different from others
많이 고민되고, 걱정도 되고..
You’ll be worried
왜냐면 주변에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안 될 거라고..
It’s because of what others say! They say it’s not gonna work…
근데 제가 어디서 이런 말을 봤는데
I read something one day
‘혼자 다른 길을 걷게 되면 그것 때문에 생길 변화도 나 혼자 겪는다.’
‘if you choose a different path alone, you’ll experience the change alone’
라는 말을 어디서 봤거든요?
I read that somewhere
그래서 되게 인상 깊더라고요.
And that was so impressive
사실 그게 어떤 건지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고?
I actually experienced that myself
그전에 제가 쓰던 선크림, 맨날 쓰던 게
There is one sunscreen I used well before
뭔가 어느 순간부터 약간 뻑뻑하게 느껴지고
But suddenly that got dryer
냄새가 좀 별로 거든요, 그게.
And that didn’t smell that good
그래서 요즘에는 이거 쓰고 있어요.
So I’ve been using this instead
아무튼 내가 그 길을 선택 안 해서 후회가 안 된다면
Anyway, if you won’t regret choosing that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I think it’s right to choose!
그런 말 되게 많잖아요.
A lot of people say like
‘학과나 대학이 인생을 결정짓는 건 아니다.’라는 말?
‘University and major don’t determine your life’
그 말 맞죠, 맞는데 제 생각에는 그 말이 맞는 말이지만
That’s true. That is true but I have a slightly different opinion
‘내가 원하는 어떤 기준을 채우지 못한다면,
If you think you’ll regret
내가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하면
Choosing something that you don’t want
그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I think it’s right to do what you want
대학원에 간다라던지, 아니면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
You can go to graduate school or transfer university
물론 그게 인생에 꼭 쓸모가 있을 거다. 라는 장담은 못 하지만.
I can’t say that will be useful or important
그래도 내 기준에서 그걸 안 했을 때 후회할 것 같다면,
But if I think I’ll regret not doing it
저는 보통 하는 편인 것 같아요.
I usually do it
얼굴이 아주 반짝반짝해졌네?
My skin is glowing
그리고 제가 저번에 알바 썰 몇 개, 제가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이 많아서
I said I have so many stories to share about my experience of a part-time job
그게 얘기 간단하게 드린다고 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I said I’ll share them but I forgot!
여러분이 얘기해주셔서 생각나서 오늘 몇 개 얘기해 보려고요.
Some of you mentioned that and I just remembered it. I’m gonna share some today
아시잖아요, 다들 알바가 좋은 기억만 있기가 사실 어렵죠?
You all know. We can’t only have beautiful memories, right?
저만 그런가요?
Or is it just me?
저 같은 경우에는 좋은 기억이 정말 하나도 없거든요, 알바하면서.
I actually have no good memory about it
하다못해 사장님이 너무 좋은 분이었다거나 이런 것도 없었고..
No boss was good to me..
그리고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들이 굉장히 좀 환멸 나는 일들이 많아서.
A lot of memories still make me become disillusioned
그거를 몇 개 간단하게 얘기를 해볼게요.
But I’ll share only some stories today
오늘 쿠션 이거, 클리오 광채 쿠션.
I’ll use this cushion today. Clio Glow Cushion
얘는 4호 진저 컬러입니다.
This is #04 ginger color
한 번은 제가 고등학생 때도 알바를 조금 했었던 것 같아요.
I think I worked a part-time job during high school
근데 그런 거 있잖아요. 단기 알바?
It was more like a short term contract
학생들은 평일에 알바 못 하니까
I couldn’t work during school days
주말에 호텔 같은 데서, 뷔페에서 반찬 같은 거 남은 음식 치우고
I worked in a hotel on weekends. There was a buffet
그릇 치우고 이런 거 있잖아요.
And I had to reset tables something like that
그런 걸 한 번 했었는데, 그때 거기 있던 사십 대 넘은 아저씨가
I had a job like that once and there was a man above 40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적도 있었고..
And he asked me to call him ‘oppa’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I didn’t think much about it at that time
고등학생한테 계속 외모에 대한 얘기를 하고 그랬었던?
But he kept talking about appearance when I was a high school student
더 어렸을 때는 중학생 때가..
I also worked when I was in middle school..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이 시간이 조금 더 많잖아요.
Middle school students have more time than high school students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I don’t know if they still do now
저는 제가 고등학생일 때보다 중학생일 때 제시간이 좀 더 많았거든요.
But I definitely had more time when I was a middle school student
그래서 주말에..
So during weekends…
항상 뭔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I always thought
‘내가 직접 벌어서 쓰고 싶다.’라는 생각?
‘I want to spend money that I earned’
‘알바를 해보고 싶다?’
‘I want to work part-time’
그래서 이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So I started looking for a job
근데 미성년자 잘 안 받아주잖아요.
It wasn’t easy because I was under age
그때 제가 살던 곳에 번화가에 있는 스티커 사진 찍는 그런 가게가 있었거든요.
There was a photo sticker shop in downtown near my home
거기에 연락해서 일 하고 싶다.
I called there and said I want to work there
조금만이라도 괜찮으니까 일하게 해달라고했는데..
I asked if I could work even for a short time…
사장님이 남자분이었는데 갑자기 사진을 보내라고 하는 거예요. 제 셀카를!
The owner was a man and he asked me to send him my picture. My selfie!
그래서 그냥 저는 어렸으니까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I was young and I thought that’s a matter of course
별로 생각 없이 셀카를 몇 장 보냈는데,
I sent him some selfies
갑자기 그걸 보더니 그 스티커 사진 찍는 곳 말고
But after he checked my pictures
그때 살던 곳에서 옆 도시가 있었거든요?
He asked me if I could work in another city
거기 옆 도시에 가면 자기가 아는 어떤 사람이 있는데
He said he knows someone
그 사람 쪽 가게에 가서 일해 보지 않겠냐 이러는 거예요.
And asked me to work in his store
근데 사실 뭐 하는 가게인지도 모르고,
But I didn’t know what store it is
거기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한 4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였거든요.
And that was like 40 minutes away by bus
그래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고
I didn’t really want to work like that
나는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I had to study, so I didn’t want to spend a lot of time working
그래서 그냥 그런 생각으로 “그건 좀 힘들 것 같다.”
So that’s why I said “that would be difficult”
“그러면 그냥 안 하겠다.”라고 했는데..
I said “if that’s so, I won’t take it”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사진 보냈을 때
But I just remembered something
“예쁘네.” 약간 이렇게 얘기하고, 계속 사진 더 보내라고 얘기하고
When I sent my pictures, he said I’m “pretty” and he told me to send more
진짜 이상해요, 지금 생각하면!
Thinking about it now, how strange!
제가 그때 열 다섯 살 이었나 그랬는데!
I was only 15 or something!
중학생이라고 얘기도 했고.
I said I’m a middle school student
뭔가 조금 느낌이 이상해서 안 하겠다고 했는데
I said I won’t work there because it was somewhat strange
진짜 갔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잖아요.
I don’t know what would have happened if I went there
뭐 하는 덴지 말도 안 해주고.
He didn’t tell me about the store
지금 생각하면 진짜 소름 돋고.
That’s very creepy
진짜 다 이런 기억밖에 없어요, 알바 썰이라는게!
All I can remember about my part-time jobs are like this!
수능 끝나고 나서 알바 되게 많이 하잖아요.
People work part-time a lot after CSAT, right?
수능 끝나고 난 직후에 제가 어떤 가게에서 알바한 적이 있었는데
I did work at a store right after CSAT
거기서 카운터를 보는 일이었거든요?
I worked as a counter person
근데 거기 같이 일하던 사람이 몇 명 있었는데
Some people worked with me
다 저보다 당연히 나이가 많죠.
And they were all older than me
저는 그때 열아홉 살 이었으니까.
I was only 19 at that time
거기서 일하던 삼십 대 아저씨가 있었는데
There was a man in 30s
그 아저씨 친구가 잠깐 놀러 왔는지 들렸단 말이에요, 가게에.
And some of his friends visited the store
근데 딱 저를 보고 그 아저씨한테 마음에 든다고 소개를 해달라고 했던 거예요.
One of his friends said he likes me and he asked to set him up with me
제가 열아홉 살 인 거를 알고도!
He knew I was 19!
삼십 대 중반전도 된 아저씨가?
He was in his mid-30s!
그래서 계속 멀리서 이렇게 쳐다보고..
He stared me from far like this…
그냥 너무 싫었어요. 그게.
And I really hated that…
아저씨잖아요, 저는 미성년자고!
He was old and I was under age!
그때 열아홉 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아저씨였단 말이에요!
I was only 19 and he was too old for me at that time!
그걸 어떻게 알게 됐냐면, 그 아저씨가 자기 친구 그 일하던 아저씨한테
I learned about it because the guy told the man who worked with me
그걸 얘기했는데 그 일하던 아저씨가 저한테 그걸 얘기를 한 거예요!
And he even told me about that!
자기 친구 어떻냐 이러면서..
He asked me what I think about him…
걔가 너 소개해달라고.. 마음에 든다고, 예쁘다고 했는데
He said ‘he wants me to set him up with you.. he likes you.. he thinks you’re pretty’
내가 너 열아홉 살 이라서 안 된다고 했다 라고….
And he said ‘I said no because you’re just 19’…
그 말을 들었을 때 어이가 없었거든요.
When I heard that, I thought it’s so ridiculous
‘뭐지? 나한테 이걸 왜 얘기하는 거지?’
‘what? why is he even telling me this?’
그냥 그런 순간도 있었고..
I had some moments like that…
그 가게에서 일하면서 되게 일이 좀 많았어요.
A lot of things happened to me in that store..
사건이 많았어요!
So many incidents!
브로우는 베네프트 프리사이슬리!
I’ll use Benefit Precisely for brows!
제가 일하는 시간대가 저녁 시간대였거든요?
I worked in the evening
그래서 좀 늦게까지 하면 마감까지 다 하고 들어가고
When I worked until late, I was the one to close the store
마감을 하면 열두 시란 말이에요.
It ended around 12
그때 이제 매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랬는데
One day, there weren’t many people in the store
사장님도 안 계시고 저 혼자 그냥 마감하고 집에 가면 되는 거였거든요.
The owner wasn’t there, so I had to close the store alone and go home
그래서 매장 안에는 저 혼자 있었는데
I was the only person in the store
어떤 이십 대 한 초,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와서
And one man who was probably in his early or mid-20s came
번호를 물어보더라고요.
And asked my phone number
근데 저는 뭔가 주기 싫어서, 알려주기 싫어서.
I didn’t want to give my phone number to him
그때는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I didn’t know why I answered like that
죄송할 일이 아닌데 그냥 죄송하다고 했어요.
I didn’t have to be sorry but I just said I’m sorry
근데 진짜 끝까지 안 가고 계속 옆에 서 있는 거예요.
But he didn’t go. He stood next to me
그래서 그냥 ‘아 저 사람 좀 이상하니까 대충 아무 번호나 주고 보내야겠다.’
So I was like ‘oh, he’s strange. I should give him the wrong number and make him go away’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무렇게나 쳐서
So I just typed randomly
제 번호인 것처럼 해서 그냥 줬거든요?
And acted like that’s my phone number
그러니까 가더라고요.
Then he went
그래서 ‘다행이다.’ 이러고 마감을 하고
I was so relieved and I finished everything up
열두 시에 집에 가려고 딱 매장을 나왔는데
It was around 12 and I went outside
가게 앞에 그 남자가 서 있는 거예요!
And the man was standing in front of the store!
저한테 번호를 물어본 지 한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
It was like an hour after he asked my phone number
마칠 때까지 기다린 거예요, 그 사람이 저를!
And that person waited for me until I was finished!
갑자기 와서 자기가 데려다주겠다면서, 집에.
He said he’ll walk me home
집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거든요.
But I didn’t live that near
근데 너무 크리피하잖아요!
And that is so creepy!
모르는 남자가 내가 사는 집을 아는 것도 싫고
I didn’t want that stranger to know where I live
번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