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알고계시는 제일 최신 근황은 제가 갈비뼈 골절 후 회복하면서 중국 다큐를 찍었을때 즈음일 거예요.
중국 다큐는 폭식증과 우울증을 앓았던 저에 대한 이야기로
5일동안 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요.
인터뷰하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깊게 생각하며 옛날을 돌아보기도 하고..
정말 저를 다시 돌아보고 힐링되는 느낌? 리프레쉬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어요.
그렇게 다큐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마지막으로 갈비뼈 치료를 받으러 갔구요.
건강 컨설팅도 받으러 갔어요.
여기 대표님과의 인연도 정말 특별한데요.
제가 인스타 스토리에 제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를 종종 공유하는데, 구독자분이 그 스토리를 보시고
제 건강이 걱정된다고 본인은 약사출신으로 건강 컨설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제 생활습관을 체크해주시고
건강이 더 나아질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게 바로 여기 대표님이예요.
진짜 감동이지 않아요 여러분? 누가 제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나아지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게..
처음에는 마음만 받겠다고 했었는데 정말 제 걱정을 해주시면서 도움 주시고 싶다고 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제 건강이 하루하루 안좋아지는걸 느끼고 있었고 되게 많이 불안했거든요.
그래서 사전에 생활습관 문진 작성을 하고,
복용하는 약들 처방전도 사진 찍어 보낸 다음에 상담하러 갔습니다.
(약사님이 말씀하시는 내용)
병원이 어딘지 밝힐수는 없고, 그 병원 원장님도 참 좋은 분이셨어요.
저한테 되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신 분이거든요.
그분도 최선의 선택으로 저에게 맞는 약을 처방 해주신거라고 믿어요 저는.
하지만 이때 제가 이 먹고있었던 폭식증 사후관리약은 굳이 복용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고
오히려 복용했을 때 다른 부작용들도 따라와서 제가 일상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기때문에
바로 복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대박인게..제가 저녁약을 먹을 시간이라 먹으려고 딱 꺼냈었어요.
이 약은 병원 데스크에서 바로 내어주는 약이라 처방전도 따로 없었기때문에
약사님께 미처 찍어 보낼 생각을 못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약사님이 이 약은 뭐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병원에서 따로 자체적으로 내어주는 약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내어주는 약은 불법, 굉장히 고용량의 우울증 치료제)
저는 당연히 병원 자체 처방약인줄만 알았지 이렇게 처방받는게 불법인줄 정말 꿈에도 몰랐고요.
게다가 이 약이 고용량의 우울증 치료제일줄은 더 몰랐어요.
당연히 폭식증 사후관리약 중 하나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저는 우울증과 폭식증이 같이 온 사람이라 우울감을 완화시키는 약도 필요했겠지만
고용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받고 있는줄은 몰랐던거죠.
왜냐면 제가 그동안 받았던 처방전들로 검색해봤을때는 따로 우울증약이 없었으니까요.
(설명해도 제대로 들어본적없다. 단계 올린다 정도)
이 약은 지금 당장 끊으면 후유증이 너무 심할거기 때문에 점차점차 용량을 줄여나가다가 완전히 끊기로 했고요.
용량 조절 부분은 약사님이 도움을 주셨어요.
2주 정도에 걸쳐서 약을 세알에서 두알, 두알에서 한알 이런식으로 먹는 양을 점점 줄인 다음에 완전히 끊었어요.
크진 않지만 가끔 깊은 우울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감정기복은 약을 먹을때보다 좀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도 평생 사후관리 약을 먹고 살아가야 하는줄 알았는데
안그래도 된다는 희망이 생기니까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건강검진 받아라)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저한테 딱 필요한 영양제들을 찾아주시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바로 예약을 하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새롭게 마음 먹은 부분이 있었는데,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도 제가 한번 말했듯이 시술을 하나 받고 있다고 했죠.
얼굴이랑 바디 부분에 컷주사를 맞고 있어요 제가.
왜 내가 이 시술을 받느냐부터 효과는 어떤지 등등 이런 부분들은 사실 근황 브이로그보다는
다이어트 브이로그에서 자세하게 알려주는게 맞는 것 같아서
다이어트 2차 브이로그때 자세하게 준비해갈게요.
그리고 제가 3년동안 약을 먹어오다보니 약에 대한 의존성이 되게 커진 상태더라고요.
그래서 폭식증, 우울증 재발부터 시작해서 요요까지 다시 오면 어떡하나.. 되게 불안한 상태였어요.
(양약을 차라리 마음 독하게 먹고 짧게 먹겠다는 말)
이 말이 생각나서 제가 시술받고 있는 클리닉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도 처방하고 있었는데
지금 폭식증 클리닉 약도 다 끊었는데 차라리 이 양약을 복용하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근데 위험할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약사님께 먼저 상담을 받았어요.
괜찮다는 말을 듣고 약의 복용기간을 정한 다음에, 약을 처방받고 삭센다도 다시 맞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건강과 다이어트 부분은 좋게 마무리가 되는듯 싶었는데~~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일단, 제 근황으로 돌아와서..
제 머리가 딱 거지존이였는데 진짜 스타일링하기가 너~~~~~무 애매한거예요.
연말이라 모임이나 행사는 또 왜이렇게 많은지...
약속 있을때마다 똑딱이 피스로 머리를 붙였는데 이게 힘이 약해서 시간이 지나면 헐거워지거든요.
아 너무 불안한거예요 ㅋㅋㅋㅋ
그리고 진짜머리에 층을 따로 안쳐놔가지고 이어지는 부분에 티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진~~~짜 진짜 고민을 하다가 붙임머리를 붙이러 갔어요.
왜 고민을 했냐면 제가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탈모가 시작이 된거예요.
그래서 두피 치료도 받고 있었거든요?
근데 내가 편하자고 붙임머리를 하자니 혹시나 두피에 무리가 갈까봐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
그리고 또 고민했던 이유는, 기존에 몇년동안 붙임머리를 밑고 맡겼던 분이 아예 헤어 자체를 그만두신거예요.
그래서 어딜 가야할지 모르는 유목민이였어요.
일단 애드비에 현우 원장님한테 상담부터 받았는데 그냥 ‘무조건 받아라’ 이러실줄 알았거든요?
왜냐면 붙임머리 샵은 고객을 유치하는게 우선이잖아요.
근데 먼저 두피 치료 받는곳 전문의분께 상담을 먼저 하고 알려달라고 하셔서
이 부분에서 저는 여기서 붙임머리를 해야겠다! 하고 결정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두피 치료 받는곳 원장님께도 상담을 받았는데 두피에 직접 붙이는게 아니라서 괜찮다고 해주셔서
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시술 장면)
진짜 원장님..꼭 유튜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재밌어요.
아무튼, 기존에 제 붙임머리를 쭉 해주셨던분도 되게 잘하셨거든요.
근데 어떨때는 시술하고나서 초반에 빗기만하면 피스 우두두 여러개 빠지고
어떨때는 또 시술하고나서 빗어도 잘 안빠지고 약간 복불복이였거든요.
근데 애드비에서 하고나서 마음에 들었던게
시술하고 한달 좀 넘어서 머리 빗는데 처음으로 붙임머리 피스 하나 빠졌어요.
지금은 한달 반 조금 넘었는데 피스 네개 더 빠졌어요. 역대급으로 조금 빠진거예요.
되게 잘 붙여주셔가지고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붙이고 딱 떼려고 했는데 지금 리터치를 하고 조금 더 유지를 할까 아님 그냥 뗄까 고민중이예요.
아 그리고, 저번 겟레디에서 말했잖아요.
자체제작한 붙임머리 전용 빗도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붙임머리를 하고 아빠 생신날로 넘어갑니다 (그 사이에 찍어놓은게 없거든요)
저녁에 가족들이랑 다같이 축하노래도 부르고 케익도 먹었어요.
그리고 저 또 다큐멘터리 찍었어요. 이번엔 국내 공중파! sbs 스페셜을 찍었거든요.
sbs스페셜쪽에서 연락을 주셔서 악플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그로 인해서 활동을 중단했던 시절
이부분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이 주제가 12월 15일에 방영이 됐어요. 이미 지났죠? 저는 안나왔어요. 네.. 통편집 당했습니다 ㅋㅋㅋ
많이 기대했는뎅...나중에 좋은 기회 있으면 또 불러주시겠죠?
아무튼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키엘 홀리데이 행사가 있던 날이였어요.
이날 머리 진짜 예뻤는데 당연히 제 손은 아니고 ...ㅋㅋㅋ 도경쌤 손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오마이걸 분들 오셨거든요?
안그래도 퀸덤보고 유아에 빠져있었는데 진짜 실물이 너무 예쁘시더라구요. 뭔가 한번 더 입덕한 것 같아요.
그리고 러쉬 쇼케이스가 있던 날인데, 이날 행사전에 미팅이 있어서 행사장 근처 카페에서 미팅 진행했거든요.
근데 너무 일찍 끝나서 혼자 한시간 반?정도 동안 카페에 있었어요..
이날 뷰러를 안사와가지고 제일 근처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가서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 뷰러를 12,000원 주고 사고.. 그랬어요.
처음에 뷰러가 당연히 로드샵정도의 가격일줄 알고 계산하는데 점원분이 ’12,000원입니다’ 하실때 엄청 놀랐어요.
하지만 놀란 티는 안낼려고 했어요. 약간 그런거 있잖아요. 원래 알았던것처럼. 안놀란척 했어요.
그리고 카페와서 뷰러하고 화장 마무리 했거든요?
이 뷰러는 이날 이후로 안써요.
그리고 행사 시간이 되가지고 러쉬 쇼케이스 행사장으로 갔어요.
저는 러쉬에 입욕제랑 헤어 제품들만 알았었는데 향수가 있더라구요.
근데 종류가 진짜 많은거예요.
여기서 저의 취향에 맞는 향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했어요.
이 고르는 과정이 진짜 재밌었는데 약간 이상형 월드컵처럼 내 취향인 향을 순위에 올리고
아닌 향은 떨어뜨리고 이렇게 진행했어요.
약간 러쉬 향수는 무난하지 않고 특이하더라고요. 러쉬 답다고 해야되나?
제품 제품마다 개성이 있었어요.
(평소에 섬유유연제향 좋아함)
이렇게 해서 최종 1위가 된게 시트러스계열의 헤어드레서스 허즈밴드라는 향수였어요.
저는 시트러스계열의 향을 좋아하지도 않고 제 향수중에 시트러스 향은 하나도 없거든요.
근데 이건 딱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있는 퍼퓸 라이브러리를 구경하는데 제품 설명이랑 함께 가격이 나왔거든요.
근데 제가 고른 향수가 32만원인거예요...
다른 제품설명도 보니까 더 비싼 향수도 있고 그냥 10만원대 향수도 있고..진짜 다양했어요.
저는 이렇게 비싼 향수 처음 사보는거였거든요.
여기서도 약간 뷰러때처럼 포커페이스여야했는데 금액대가 다르다보니까 솔직히 당황한게 보였을거예요.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하지만 손은 덜덜 떨면서..ㅋㅋㅋㅋ 결제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 향수의 국내 첫 구매자가 저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신기했어요.
오래오래 잘 써볼려고 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검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즌이라고 검진하고 3주 넘어서 결과지가 오더라구요.
결과지를 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만성표재성위염이라고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온거예요.
이렇게 결과로 나오니까 좀 더 크게 심각성이 다가왔던 것 같아요.
약사님께 결과 공유 드리고 먹어야 하는 영양제들 리스트도 공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양제들 직구도 하고, 국내에서 살 수 있는건 따로 주문도 했어요.
그런데 (서프라이즈 톤)
욕실을 그냥 들어갔다가 미끄러운 욕실 바닥에서 넘어져서 머리를 크게 부딪혔어요.
부딪혔을때가 막 생생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막 엄청 울었던거는 기억나요.
그리고 욕실에서 나왔는데 부딪힌 부분이 너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시야가 흐릿한거예요.
막 엄청 무섭고 아프고..머리에 얼음찜질팩 대고 바로 응급실로 갔어요.
ct찍어보니까 다행히 출혈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뇌진탕 판정을 받고 약 처방받고 집으로 다시 갔어요.
집에가서 약먹고 침대에 누웠는데 약간 만취했을때 누우면 세상이 돌아가는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드는거예요. 어지럽고..취한거 같은 느낌?
진짜 다시 생각해도 절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느낌들이예요..
아무튼 그 이후로 한 열흘에서 2주 정도 동안에 후유증 때문에
잡혀있던 일정도 취소하고~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이제 이정도 되니까 우울을 넘어서 짜증이 나는거예요.
아니 왜 내가 제대로 살려고만 하면 심하게 몸이 아프고, 다 나으니까 갈비뼈 골절되고, 우울함 이겨내고 힘내보니까 뇌진탕오고!!!!
이번년도 도대체 왜이러는거지? 싶은거예요.
이러면서 이 2주 남짓한 시간동안 되게 의욕없고 혼란속에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게 누구 좋은짓이라고 이렇게 사나 싶어서 다시 마음먹고 후유증때문에 못간 관리부터 다시 받으러 갔어요.
그리고 뷰티클래스 행사도 다니고, 메이크업 촬영도 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뇌진탕 걸리기 전부터 잡아놨던 연말파티들도 사실은 안갈려 그랬거든요.
몸이 이런데 가서 뭐하나 싶어서. 그런데 나을려고 노력하고 생산적으로 살려고 하다보니까 가고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초딩 동창 베프들이랑 하는 크리스마스 맞이 성인돼지파티도 진짜 재밌게 하다가 왔고
제가 좋아하는 지인들끼리 모인 크리스마스 파티도 가서 즐겁게 지내다 왔어요.
자 이렇게 파티까지 즐긴 모습이 저의 제일 최근 근황입니다.
근데 파티때 새벽까지 놀았다고 정말 다음날이랑 다다음날까지 너무 피곤한거예요.
기초체력 자체가 거의 바닥이 된 느낌?
다이어트 1차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여름 시즌에 10키로 뺄때 거의 매일 걷기 유산소 운동 했잖아요.
그러다가 늦여름에서 가을쯤될때 아파서 좀 오랫동안 낑낑대고나서 운동을 쭉 안했거든요?
그때부터 체력이 확확 떨어지는게 느껴졌어요.
조금만 활동적인 일을 해도 쉽게 지치고 피곤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삶의 권태감과 무기력함이 점점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약사 선생님, 주변 전문가 그리고 지인분들도 운동을 해라, 체력을 길러라 해도 그냥 먹고 눕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시술만 받고..ㅋㅋㅋㅋ
물론 시술 받은 부위는 체중이 늘어도 감량되어보이는 효과를 보고 있긴 한데
사실 그게 진정한 다이어트는 아니죠.
아 지금 내가 엉망으로 살고있진 않은가,
그리고 내 건강이고 뭐고 일상생활을 지치지 않게 이어나가려면 일단 체력부터 늘려야겠다.
이거를 요번에 진짜 온몸으로 깨달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답이 나왔는데 ‘규칙적으로 살고 운동에 습관을 들여보자’ 로 나왔어요.
쉽지 않고, 고통스럽고, 한번에 확 바뀌는것도 아니겠지만 일단은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잖아요.
일단 도전해보고 더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저는 진짜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하루하루 더 건강해지면서 이번년도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맞이할려고요.
진짜 진짜 진짜로 건강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꼭 건강하시구요. 내년엔 더 건강하세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우린 다음 영상에서도 만나요! 안녕~~~~
건강할게요..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감동....<3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제일 최신 근황은 제가 갈비뼈 골절 후 회복하면서 중국 다큐를 찍었을때 즈음일 거예요.
The latest thing you know about me is probably when I filmed a Chinese documentary while I was working on my recovery from a rib fracture
중국 다큐는 폭식증과 우울증을 앓았던 저에 대한 이야기로
The Chinese documentary was about me who suffered from bulimia and depression
5일동안 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요.
The shooting took place in Korea for 5 days
인터뷰하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깊게 생각하며 옛날을 돌아보기도 하고..
During the interview, I thought about the old days and looked back into the past
정말 저를 다시 돌아보고 힐링되는 느낌? 리프레쉬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어요.
That helped me to look back on myself and refresh my mind, and I finished filming with joy
그렇게 다큐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마지막으로 갈비뼈 치료를 받으러 갔구요.
After the shooting schedule, I went to get the last treatment for the ribs
건강 컨설팅도 받으러 갔어요.
I also went to see a healthcare consultant
여기 대표님과의 인연도 정말 특별한데요.
I have a very special relationship with the CEO here
제가 인스타 스토리에 제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를 종종 공유하는데, 구독자분이 그 스토리를 보시고
I often share about my health on my Instagram Story and one of my subscribers saw that
제 건강이 걱정된다고 본인은 약사출신으로 건강 컨설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제 생활습관을 체크해주시고
And told me she’s worried about my health. She was a pharmacist and runs a healthcare consulting business
건강이 더 나아질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게 바로 여기 대표님이예요.
And she wanted to check my life habits and help me to improve my health. She is the CEO here
진짜 감동이지 않아요 여러분? 누가 제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나아지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게..
Isn't it really touching? Someone cares about my health and wants to help me get better..
처음에는 마음만 받겠다고 했었는데 정말 제 걱정을 해주시면서 도움 주시고 싶다고 하셔서
I said her warm heart is all I need but she was really worried and she wanted to help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So, I decided to accept it with gratitude
사실 저도 제 건강이 하루하루 안좋아지는걸 느끼고 있었고 되게 많이 불안했거든요.
Actually, I knew my health was getting worse every day and I was nervous about it
그래서 사전에 생활습관 문진 작성을 하고,
So I filled out the forms on life habit
복용하는 약들 처방전도 사진 찍어 보낸 다음에 상담하러 갔습니다.
And took pictures of the prescriptions before I went for a checkup
(약사님이 말씀하시는 내용)
(The pharmacist is explaining)
병원이 어딘지 밝힐수는 없고, 그 병원 원장님도 참 좋은 분이셨어요.
I can’t tell you the name of the hospital but the director was very nice
저한테 되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신 분이거든요.
He said a lot of supportive things to me
그분도 최선의 선택으로 저에게 맞는 약을 처방 해주신거라고 믿어요 저는.
And I believe he prescribed medicine on his best option
하지만 이때 제가 이 먹고있었던 폭식증 사후관리약은 굳이 복용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고
But she said I don’t need to take bulimia pills I took at that time
오히려 복용했을 때 다른 부작용들도 따라와서 제가 일상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기때문에
And it even caused unwanted side effects and triggered inconvenience
바로 복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So I decided to quit it right away
그리고 진짜 대박인게..제가 저녁약을 먹을 시간이라 먹으려고 딱 꺼냈었어요.
It was amazing… It was time to take the pills, so I took it out
이 약은 병원 데스크에서 바로 내어주는 약이라 처방전도 따로 없었기때문에
There was no prescription because I got it from the front desk
약사님께 미처 찍어 보낼 생각을 못했었던것 같아요.
So I didn’t even consider sending a picture of it
그래서 약사님이 이 약은 뭐냐고 물어보셨고
The pharmacist asked me what it is
저는 병원에서 따로 자체적으로 내어주는 약이라고 했습니다.
And I said this is the medicine the hospital made its own
그리고, 굉장히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And I heard something shocking
(병원에서 내어주는 약은 불법, 굉장히 고용량의 우울증 치료제)
(It’s illegal for a hospital to make its own medicine and it was an antidepressant at a high dose
저는 당연히 병원 자체 처방약인줄만 알았지 이렇게 처방받는게 불법인줄 정말 꿈에도 몰랐고요.
I just thought the hospital prescribed its own, so I even imagine that I could be illegal
게다가 이 약이 고용량의 우울증 치료제일줄은 더 몰랐어요.
And I never knew that I was taking a high dosage of antidepressant
당연히 폭식증 사후관리약 중 하나인 줄 알았습니다.
I thought it’s just one of the bulimia pills
물론 저는 우울증과 폭식증이 같이 온 사람이라 우울감을 완화시키는 약도 필요했겠지만
Of course, I suffered from depression and bulimia and I might have to take medicine to treat depression
고용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받고 있는줄은 몰랐던거죠.
But I didn’t know that I was taking a high dosage of antidepressant
왜냐면 제가 그동안 받았던 처방전들로 검색해봤을때는 따로 우울증약이 없었으니까요.
Because when I googled my prescription medications, there was no antidepressant
(설명해도 제대로 들어본적없다. 단계 올린다 정도)
(He didn’t even explain. He just said he will increase the dose)
이 약은 지금 당장 끊으면 후유증이 너무 심할거기 때문에 점차점차 용량을 줄여나가다가 완전히 끊기로 했고요.
If I stopped taking it abruptly, it could’ve adversely affected my condition, so I reduced slowly and eventually stopped it completely
용량 조절 부분은 약사님이 도움을 주셨어요.
The pharmacist helped me reducing it
2주 정도에 걸쳐서 약을 세알에서 두알, 두알에서 한알 이런식으로 먹는 양을 점점 줄인 다음에 완전히 끊었어요.
I gradually reduced the amount of medicine from three pills to two and from two pills to one for about two weeks and I completely stopped taking it
크진 않지만 가끔 깊은 우울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감정기복은 약을 먹을때보다 좀 더 심해지더라고요.
It wasn’t severe but I did feel depressed and I got some serious mood swing issues after quitting medicine
그래도 평생 사후관리 약을 먹고 살아가야 하는줄 알았는데
But I thought I had to take the bulimia pills forever
안그래도 된다는 희망이 생기니까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I think I was able to hold on well because I had hope that I don’t have to
(건강검진 받아라)
(get a medical check-up)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저한테 딱 필요한 영양제들을 찾아주시기로 했거든요.
She said she’ll check the result and choose the nutritional supplements I need
그래서 바로 예약을 하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So I requested an appointment and went for a check-up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새롭게 마음 먹은 부분이 있었는데,
I made a new decision to lose weight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도 제가 한번 말했듯이 시술을 하나 받고 있다고 했죠.
As I posted on YouTube Community, I’m receiving a treatment
얼굴이랑 바디 부분에 컷주사를 맞고 있어요 제가.
I’m getting Cut Injection on my face and body
왜 내가 이 시술을 받느냐부터 효과는 어떤지 등등 이런 부분들은 사실 근황 브이로그보다는
I think it’s right to tell you the details like why I’m getting this in a diet vlog
다이어트 브이로그에서 자세하게 알려주는게 맞는 것 같아서
But not in my life update vlog
다이어트 2차 브이로그때 자세하게 준비해갈게요.
So I’ll share the details in my second diet vlog
그리고 제가 3년동안 약을 먹어오다보니 약에 대한 의존성이 되게 커진 상태더라고요.
After three years of taking medicine, I became very dependent on it
그래서 폭식증, 우울증 재발부터 시작해서 요요까지 다시 오면 어떡하나.. 되게 불안한 상태였어요.
And I was worried about bulimia and depression relapse and yo-yo effect… I was really anxious
(양약을 차라리 마음 독하게 먹고 짧게 먹겠다는 말)
(It means I’d rather take short-term diet pills with firm resolve)
이 말이 생각나서 제가 시술받고 있는 클리닉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도 처방하고 있었는데
I was also taking diet supplements from the clinic where I got treatments
지금 폭식증 클리닉 약도 다 끊었는데 차라리 이 양약을 복용하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And I was like ‘I stopped talking bulimia clinic pills and would it be okay to take diet pills?’
근데 위험할지도 모르잖아요.
But I thought that could be dangerous
그래서 약사님께 먼저 상담을 받았어요.
So, I consulted with the pharmacist first
괜찮다는 말을 듣고 약의 복용기간을 정한 다음에, 약을 처방받고 삭센다도 다시 맞기 시작했어요.
She said it’s okay, so I decided how long I should take the pills, got the prescription and got Saxenda injection
이렇게 건강과 다이어트 부분은 좋게 마무리가 되는듯 싶었는데~~
It seemed like I was in good health and I got my diet off to a good start~~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but a disaster happened later)
일단, 제 근황으로 돌아와서..
Anyway, let’s go back to how I’m doing..
제 머리가 딱 거지존이였는데 진짜 스타일링하기가 너~~~~~무 애매한거예요.
My hair was in such an awkward stage and it wasn’t easy to style my hair
연말이라 모임이나 행사는 또 왜이렇게 많은지...
I had so many meetings and events during the holidays..
약속 있을때마다 똑딱이 피스로 머리를 붙였는데 이게 힘이 약해서 시간이 지나면 헐거워지거든요.
So I attached clip-on hair extensions whenever I had appointments but they got loose as time went by
아 너무 불안한거예요 ㅋㅋㅋㅋ
Urgh and that made me nervous lol
그리고 진짜머리에 층을 따로 안쳐놔가지고 이어지는 부분에 티가 나기도 하고.
It also looked unnatural because I didn’t add layers to my hair
그래서 진~~~짜 진짜 고민을 하다가 붙임머리를 붙이러 갔어요.
So after thinking over, I went to get hair extensions
왜 고민을 했냐면 제가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탈모가 시작이 된거예요.
I had to think over because my medical condition caused hair loss
그래서 두피 치료도 받고 있었거든요?
So I’m also getting scalp treatments
근데 내가 편하자고 붙임머리를 하자니 혹시나 두피에 무리가 갈까봐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
I had to think over because I didn’t want to damage my scalp just to make it convenient
그리고 또 고민했던 이유는, 기존에 몇년동안 붙임머리를 밑고 맡겼던 분이 아예 헤어 자체를 그만두신거예요.
I was also worried because the hairdresser in the hair extension salon I went to quitted
그래서 어딜 가야할지 모르는 유목민이였어요.
I didn’t know where to go
일단 애드비에 현우 원장님한테 상담부터 받았는데 그냥 ‘무조건 받아라’ 이러실줄 알았거든요?
So I consulted with Hyunwoo from Add-B. I thought he’ll say ‘get hair extensions’
왜냐면 붙임머리 샵은 고객을 유치하는게 우선이잖아요.
Because I thought it's their priority to attract customers
근데 먼저 두피 치료 받는곳 전문의분께 상담을 먼저 하고 알려달라고 하셔서
But he said I should consult with a scalp treatment specialist
이 부분에서 저는 여기서 붙임머리를 해야겠다! 하고 결정했던 것 같아요.
And that’s why I decided to get my hair extensions there!
그래서 두피 치료 받는곳 원장님께도 상담을 받았는데 두피에 직접 붙이는게 아니라서 괜찮다고 해주셔서
I did consult with a specialist and he said it’s okay because I don’t put it directly on my scalp
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So I made an appointment
(시술 장면)
(getting extensions)
진짜 원장님..꼭 유튜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재밌어요.
I wish he creates a YouTube channel. He’s so funny
아무튼, 기존에 제 붙임머리를 쭉 해주셨던분도 되게 잘하셨거든요.
Anyway, my former hairdresser was also great
근데 어떨때는 시술하고나서 초반에 빗기만하면 피스 우두두 여러개 빠지고
But sometimes the extensions fell out when I brushed my hair
어떨때는 또 시술하고나서 빗어도 잘 안빠지고 약간 복불복이였거든요.
Sometimes they didn’t. It was like hit and miss
근데 애드비에서 하고나서 마음에 들었던게
But I was satisfied after I got it from Add-B
시술하고 한달 좀 넘어서 머리 빗는데 처음으로 붙임머리 피스 하나 빠졌어요.
Because only one piece fell out when I brushed my hair after a month
지금은 한달 반 조금 넘었는데 피스 네개 더 빠졌어요. 역대급으로 조금 빠진거예요.
It's been a little over a month and a half now, but only four more pieces fell out. It's the best ever
되게 잘 붙여주셔가지고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He put these really well and I’m very satisfied with it
연말에 붙이고 딱 떼려고 했는데 지금 리터치를 하고 조금 더 유지를 할까 아님 그냥 뗄까 고민중이예요.
I wanted to remove these after the end of the year, but now I’m considering touching it up and keeping it more
아 그리고, 저번 겟레디에서 말했잖아요.
Oh, as I said in the last GRWM
자체제작한 붙임머리 전용 빗도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I really love this hair extension brush that I made it for myself
이렇게 붙임머리를 하고 아빠 생신날로 넘어갑니다 (그 사이에 찍어놓은게 없거든요)
After I got hair extensions, let’s move on to my dad’s birthday (because I didn’t film any in the meantime
저녁에 가족들이랑 다같이 축하노래도 부르고 케익도 먹었어요.
My family gathered around the dinner table and sang happy birthday and ate a cake
그리고 저 또 다큐멘터리 찍었어요. 이번엔 국내 공중파! sbs 스페셜을 찍었거든요.
I filmed another documentary. It was with a Korean free-to-air tv channel which is SBS Special
sbs스페셜쪽에서 연락을 주셔서 악플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그로 인해서 활동을 중단했던 시절
They contacted me first, so we had an interview about malicious comments
이부분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And when I stopped uploading because of that
이 주제가 12월 15일에 방영이 됐어요. 이미 지났죠? 저는 안나왔어요. 네.. 통편집 당했습니다 ㅋㅋㅋ
It was aired on December 15. It’s already gone, right? I wasn’t on it… yes… I was edited out haha
많이 기대했는뎅...나중에 좋은 기회 있으면 또 불러주시겠죠?
I was so looking forward to it.. but if there's a good opportunity, they’ll call me again back, right?
아무튼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Anyway, that was a good experience
그리고 이날은 키엘 홀리데이 행사가 있던 날이였어요.
This is when Kiehl’s Holiday Event was held
이날 머리 진짜 예뻤는데 당연히 제 손은 아니고 ...ㅋㅋㅋ 도경쌤 손이였습니다.
My hair looked really pretty this day, but of course, I didn’t do it. It was Dokyeong
이날 행사에 오마이걸 분들 오셨거든요?
Oh My Girl also came to the event
안그래도 퀸덤보고 유아에 빠져있었는데 진짜 실물이 너무 예쁘시더라구요. 뭔가 한번 더 입덕한 것 같아요.
I got into Yooa after I watched Queendom and I thought she looks even better in person. I feel like I got into her again
그리고 러쉬 쇼케이스가 있던 날인데, 이날 행사전에 미팅이 있어서 행사장 근처 카페에서 미팅 진행했거든요.
And this is when Lush Showcase was held and I had a meeting in a café near the event hall before that
근데 너무 일찍 끝나서 혼자 한시간 반?정도 동안 카페에 있었어요..
That ended so fast that I had to stay in the café alone for an hour and a half
이날 뷰러를 안사와가지고 제일 근처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가서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 뷰러를 12,000원 주고 사고.. 그랬어요.
I didn’t bring my eyelashes curler that day, so I went to the nearest beauty store and bought one from a brand I’ve never heard of for 12,000 won
처음에 뷰러가 당연히 로드샵정도의 가격일줄 알고 계산하는데 점원분이 ’12,000원입니다’ 하실때 엄청 놀랐어요.
I thought it will be like other road shop brands, so I was very surprised when the clerk said ‘12,000 won’
하지만 놀란 티는 안낼려고 했어요. 약간 그런거 있잖아요. 원래 알았던것처럼. 안놀란척 했어요.
But I tried not to look surprised. You know what I mean. I acted as if I knew as if I wasn’t surprised
그리고 카페와서 뷰러하고 화장 마무리 했거든요?
Then I curled my lashes and finished my makeup in the café
이 뷰러는 이날 이후로 안써요.
I didn’t use this curler after that day
그리고 행사 시간이 되가지고 러쉬 쇼케이스 행사장으로 갔어요.
Then it was time for Lush Showcase, so I went to the place
저는 러쉬에 입욕제랑 헤어 제품들만 알았었는데 향수가 있더라구요.
I thought Lush only has bath bombs and hair products but there were perfumes
근데 종류가 진짜 많은거예요.
And there were so many kinds
여기서 저의 취향에 맞는 향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했어요.
They helped me to find the scent that suits my taste
이 고르는 과정이 진짜 재밌었는데 약간 이상형 월드컵처럼 내 취향인 향을 순위에 올리고
And it was really interesting. I chose my favorite scents from randomly picked scents
아닌 향은 떨어뜨리고 이렇게 진행했어요.
Just like Ideal Type World Cup
약간 러쉬 향수는 무난하지 않고 특이하더라고요. 러쉬 답다고 해야되나?
Lush perfumes are not plain but unique. It was so Lush-ish
제품 제품마다 개성이 있었어요.
Everything had its uniqueness
(평소에 섬유유연제향 좋아함)
(I love fabric softener smell)
이렇게 해서 최종 1위가 된게 시트러스계열의 헤어드레서스 허즈밴드라는 향수였어요.
Then the final winner was Hairdresser's Husband which is a citrus aromatic fragrance
저는 시트러스계열의 향을 좋아하지도 않고 제 향수중에 시트러스 향은 하나도 없거든요.
I don’t actually like citrus scents, so I didn’t have any citrus fragrance
근데 이건 딱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But this was good and I decided to buy it
그리고 뒤에 있는 퍼퓸 라이브러리를 구경하는데 제품 설명이랑 함께 가격이 나왔거든요.
Then I looked around the Perfume Library section where I can see the names and prices of the perfumes
근데 제가 고른 향수가 32만원인거예요...
The price of the perfume I chose is 320,000 won…
다른 제품설명도 보니까 더 비싼 향수도 있고 그냥 10만원대 향수도 있고..진짜 다양했어요.
Some are more expensive but some are just slightly above 100,000 won… The prices are vary
저는 이렇게 비싼 향수 처음 사보는거였거든요.
But it was my first time to buy such expensive perfume
여기서도 약간 뷰러때처럼 포커페이스여야했는데 금액대가 다르다보니까 솔직히 당황한게 보였을거예요.
I had to have a poker face like when I was buying the curler, but I guess I failed because the price range is different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하지만 손은 덜덜 떨면서..ㅋㅋㅋㅋ 결제를 했습니다.
I tried to keep composure… but my hands were shaking.. lol when I was paying
아 그리고 이 향수의 국내 첫 구매자가 저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신기했어요.
Oh, and they said I am the first buyer of this perfume in Korea. I was amazing
오래오래 잘 써볼려고 합니다..ㅋㅋㅋㅋ
I’ll use it well…haha
그리고 드디어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And finally, I got my medical checkup result
건강검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즌이라고 검진하고 3주 넘어서 결과지가 오더라구요.
I had to wait 3 weeks to get it because a lot of people were having checkups at that time
결과지를 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만성표재성위염이라고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온거예요.
In the result, it says I have a high cholesterol count and 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that I need drug treatment
이렇게 결과로 나오니까 좀 더 크게 심각성이 다가왔던 것 같아요.
This is when I grasped the magnitude of the problem
약사님께 결과 공유 드리고 먹어야 하는 영양제들 리스트도 공유 받았습니다.
I shared the result with the pharmacist and got the list of supplements I have to take
그리고 영양제들 직구도 하고, 국내에서 살 수 있는건 따로 주문도 했어요.
I ordered some supplements from abroad and I bought some in Korea that I can
그런데 (서프라이즈 톤)
But (surprised tone)
욕실을 그냥 들어갔다가 미끄러운 욕실 바닥에서 넘어져서 머리를 크게 부딪혔어요.
I went to the bathroom and the floor was so slippery that I fell and hit my head
부딪혔을때가 막 생생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막 엄청 울었던거는 기억나요.
I don’t remember that time vividly but I remember I cried a lot
그리고 욕실에서 나왔는데 부딪힌 부분이 너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시야가 흐릿한거예요.
I went out of the bathroom but it was still painful and I felt sick and my view became blurred
막 엄청 무섭고 아프고..머리에 얼음찜질팩 대고 바로 응급실로 갔어요.
It was scary and painful… so I went straight to the emergency room with an ice pack on my head
ct찍어보니까 다행히 출혈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They read CT scan and fortunately, it wasn’t bleeding
뇌진탕 판정을 받고 약 처방받고 집으로 다시 갔어요.
I had a concussion, so I got some medicine and went back home
집에가서 약먹고 침대에 누웠는데 약간 만취했을때 누우면 세상이 돌아가는 느낌 있잖아요.
I took medicine at home and lied down on the bed but the world was turning around as if I was drunk
그런 느낌이 드는거예요. 어지럽고..취한거 같은 느낌?
That’s exactly what I felt. I felt dizzy… like I was drunk
진짜 다시 생각해도 절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느낌들이예요..
I don't want to experience that again
아무튼 그 이후로 한 열흘에서 2주 정도 동안에 후유증 때문에
Anyway, I had a lot of aftereffects for like 10~14 days
잡혀있던 일정도 취소하고~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So I had to cancel my schedule~ it was hard to maintain my routine~ That’s how I’ve been doing
이제 이정도 되니까 우울을 넘어서 짜증이 나는거예요.
At that moment, I wasn’t just depressed but I was annoyed
아니 왜 내가 제대로 살려고만 하면 심하게 몸이 아프고, 다 나으니까 갈비뼈 골절되고, 우울함 이겨내고 힘내보니까 뇌진탕오고!!!!
I get sick whenever I decide to live a decent life. When I got better, I broke my ribs and when I tried to cope with depression, I had a concussion!!!!
이번년도 도대체 왜이러는거지? 싶은거예요.
And I thought it’s been a tough year!
이러면서 이 2주 남짓한 시간동안 되게 의욕없고 혼란속에 살았던 것 같아요.
I had no motivation and I was just in the chaos for 2 weeks
그러다가 이게 누구 좋은짓이라고 이렇게 사나 싶어서 다시 마음먹고 후유증때문에 못간 관리부터 다시 받으러 갔어요.
But then again, I thought it’s not good to live like that, so I made up my mind and went to get some treatments again
그리고 뷰티클래스 행사도 다니고, 메이크업 촬영도 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I also went to beauty classes and filmed makeup tutorials. I also tried to be positive as much as I could
그리고 뇌진탕 걸리기 전부터 잡아놨던 연말파티들도 사실은 안갈려 그랬거든요.
I actually didn’t want to go to year-end parties that I planned before I had a concussion
몸이 이런데 가서 뭐하나 싶어서. 그런데 나을려고 노력하고 생산적으로 살려고 하다보니까 가고싶어지더라고요?
Because of my health condition but after I tried to get better and live productively, I just wanted to go
그래서 초딩 동창 베프들이랑 하는 크리스마스 맞이 성인돼지파티도 진짜 재밌게 하다가 왔고
I had so much fun at the Christmas party with my friends from elementary school
제가 좋아하는 지인들끼리 모인 크리스마스 파티도 가서 즐겁게 지내다 왔어요.
I also went to the Christmas party with my favorite friends and had a great time
자 이렇게 파티까지 즐긴 모습이 저의 제일 최근 근황입니다.
Alright. This is how I really enjoyed the parties
근데 파티때 새벽까지 놀았다고 정말 다음날이랑 다다음날까지 너무 피곤한거예요.
We had parties until dawn and I felt tired the next day and even the day after
기초체력 자체가 거의 바닥이 된 느낌?
I felt like I have zero energy
다이어트 1차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여름 시즌에 10키로 뺄때 거의 매일 걷기 유산소 운동 했잖아요.
As you saw in my first diet review video, I walked every day when I lost 10kg in summer and it was good cardio exercise
그러다가 늦여름에서 가을쯤될때 아파서 좀 오랫동안 낑낑대고나서 운동을 쭉 안했거든요?
But I got sick in late summer or early autumn and I didn’t exercise until now
그때부터 체력이 확확 떨어지는게 느껴졌어요.
From then, I felt weaker and weaker
조금만 활동적인 일을 해도 쉽게 지치고 피곤하고,
I easily got tired and exhausted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삶의 권태감과 무기력함이 점점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I didn’t feel refreshed even when I woke up. I think I was enervated and bored with life
약사 선생님, 주변 전문가 그리고 지인분들도 운동을 해라, 체력을 길러라 해도 그냥 먹고 눕고 했던 것 같아요.
My pharmacist, some specialist and acquaintance told me to workout and build up my physical strength but I just ate and lied down
그러면서 시술만 받고..ㅋㅋㅋㅋ
Then I only underwent medical procedures.. lol
물론 시술 받은 부위는 체중이 늘어도 감량되어보이는 효과를 보고 있긴 한데
Of course, that helped me to look as if I lost weight although I didn’t
사실 그게 진정한 다이어트는 아니죠.
But I can’t say that’s the true diet
아 지금 내가 엉망으로 살고있진 않은가,
Oh, did I mess up my life?
그리고 내 건강이고 뭐고 일상생활을 지치지 않게 이어나가려면 일단 체력부터 늘려야겠다.
I have to increase my physical strength to maintain my normal activities without being exhausted
이거를 요번에 진짜 온몸으로 깨달은 것 같아요.
I actually felt it and realized that myself
그래서 답이 나왔는데 ‘규칙적으로 살고 운동에 습관을 들여보자’ 로 나왔어요.
So the answer was ‘have a regular life and make exercise a daily habit’
쉽지 않고, 고통스럽고, 한번에 확 바뀌는것도 아니겠지만 일단은 해보려고 합니다.
I know it’s difficult, painful and time-consuming but I will try anyway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잖아요.
If I change nothing, nothing will change
일단 도전해보고 더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저는 진짜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I think I made big progress by trying to be healthier
저는 하루하루 더 건강해지면서 이번년도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맞이할려고요.
I’ll say goodbye to this year and welcome 2020 as I get healthier everyday
진짜 진짜 진짜로 건강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꼭 건강하시구요. 내년엔 더 건강하세요.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 Stay healthy and be healthier next year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Thank you so much for watching it
우린 다음 영상에서도 만나요! 안녕~~~~
And I’ll see you again on the next video! Bye~~~~
또아님 내년에는 더 건강하세요
번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