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반말 겟레디윗미
처음으로 반말로 같이 준비하기(어색함주의)
얘들아 나랑 같이 나갈 준비 할래..? 최초 반말 GRWM
자! 오늘도 오랜만에 같이 나갈 준비를 해볼 건데
오늘은 특별하게 반말로 해볼 거야.
이게 항상 다른 사람들이 반말로 찍는 거 되게 많이 봤는데
직접 하려니까 진짜 이상하긴 하다.
진짜 친구한테 하는 것처럼 한번 해보려고 하거든?
그래서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가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할 수도 있으니까
조금만? 오케이? 알겠지? 오케이?
자 시작해 보자.
일단은 스킨케어 먼저 할 건데!
지금 세수하고 나온 상태고
오늘 낀 렌즈는 렌즈타운 프리스티 블루!
앞머리 잠깐 이렇게 말아놓고, 살짝!
크림은 이거 쓸 건데.
렛레디에서 이거 처음 보여주는 거 아니야?
내가 만들었던 거, 제작했던 거!
이거 슈레피랑 나랑 에이에이치씨랑 이렇게 셋이서 같이 합작해서 만든 건데.
클루시브 컨디션 릴렉싱 크림이거든.
이거 처음에 런칭했을 때 런칭기념으로 엄청 할인 많이 하고
사은품까지 껴서 선런칭을 했었는데
그게 반응이 너무 좋은 거야, 그때.
후기도 진짜 좋은 후기 많았고.
물론 이제 스킨케어고, 화장품이고 하다 보니까
케바케긴 해 사실, 사람마다!
근데 이렇게 좋은 후기가 많은 크림 나 진짜 처음 봤거든?
이게 내가 만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때 내가 선런칭 먼저 하고
슈레피 공홈에도 들어갔는데, 그게!
따로 홍보하거나 그러지도 않았는데
일주일 만에 다 나갔나, 그게?
그래서 지금 수량이 하나도 없는 거야!
내가..나도 지금 이거 쓰던 거 다 써서 사야 되는데
나도 못사는 상황이고..
다른 애들이 막 언제 또 입고되냐고 진짜 많이 물어봤거든!
근데 내가 확답을 못하겠는거야, 이걸!
왜냐면 내가 생산 담당자가 아니니까.
이렇게 빨리 절판 될 줄 몰랐어.
제형은 약간 이런 제형이고.
구매했던 다른 애들이 나한테 얘기를 한 게
제형에 대해서 처음에 진짜 얘기를 많이 했다?
“제형이 독특하다..”이러면서..
한 번도 발라본 적이 없는 제형이래, 자기가!
스킨케어를 많이 내가 써봤다 싶은 사람들도!
근데 이거 진짜 제형에 신경 많이 썼거든!
그냥 진정효과나 붉은 기에 도움을 주는 거나..
이런 거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돼야 하는 거고.
왜냐면 진정 크림이니까?
비등비등하게 중심을 둔 것도 제형이란 말이야.
이게 내가 영상 속에서 만드는 것만 보여주고
설명을 제대로 안 해준 것 같아서..
나도 진정 효과를 진짜 많이 봤고
붉은 기 같은데도 효과 많이 봤는데.
후기에 보면, 진짜 이게 케바케고 사바사라서 다 다르긴 한데!
흉터라던지 그런 거에 효과 본 애도 있고..
흉터, 흔적, 붉은 기 그리고 올라온 거, 그런 것까지!
그리고 피부 결 개선이랑 화장 진짜 잘 먹는다고 그런 얘기도 있었고.
근데 내가 생각해도 이건 진짜..솔직히!
솔직히 객관적으로 내가 안 만들었다고 하고 봤을 때!
진짜 대박이거든, 이거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물론 내가 쓰려고, 내가 오래 쓰려고 내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내 마음에 드는 걸 수도 있지만!
다른 애들이 많이 공감해주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단 말이야.
그래서 지금 아직은 재고가 없어서
살 수도 없는 상황인데..
다른 애들이 진짜 나한테 막..
“너 빨리 갖고 와라..새로 찍든, 졸라서 받아내든 물량 풀어라!”
이렇게 해서 내가 너무 무서워서
회사에 가서 얘기했다, 이걸?
이거 어떡할 거냐고 지금…. 이렇게 제품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너무 많이 얘기한다고..
그래서 진짜 빨리 찍었어!
진짜 빨리 움직여서 열일해서!
그래서 9월 30일 날 2차 마켓을 할거거든?
근데 전에 했을 때는 그때 구성이..
이거 단품 한 개 옵션 하나 있고
또 두 번째 옵션이 세트로 두 개 묶어서 나가는 게 있었잖아.
근데 그 세트 개수가 적었단 말이야?
왜냐면 처음에 선런칭 하는 거고, 안 써봤으면 솔직히 뭐 모르잖아?
이게 좋은지 안 좋은지, 나한테 맞을지 안 맞을지..
어느 정도 그런 위험부담을 안고 하는 거기 때문에
당연히 망설여질 수밖에 없잖아?
그래서 물량을 조금 했다?
근데 세트가 진짜 빨리 끝난 거야, 그때!
그래서..이게 뭐지..?
약간 우리가 오래 보긴 했잖아, 유튜브에서?
오래 봤다고 생각을 하긴 하는데!
오래 봐도 모르겠어, 너희를!
이런 부분에서 잘 모르겠는거야, 너희가 어떻게 생각할지!
그래서 9월 30일 날 할 건데.
이번에도 단품 한 개인 옵션이랑,
단품 두 개 묶어서 세트로 있는 옵션 이렇게 두 개를 할거거든?
9월 30일 오후 6시에 시작 할 거고.
이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에바’ 검색해서
나 뜬단 말이야, 그러면.
그거 추가해놓으면, 6시 오픈이니까 30분 전에
한 5시 반..? 이때쯤에 링크를 보내줄 거란 말이야?
‘이제 30분 뒤에 오픈한다.’ 알림을 보내주면
이제 너희가 그거 보고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서 내가 인스타에 물어봤거든, 이거를?
“이거 나 한 개로 할지, 두 개를 더 많이 할지 고민이 되는데
너네는 어떻게 생각하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약간 반반인 것 같아!
너희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유튜브만 보는 친구들은 그 인스타내에 스토리를 못 보잖아?
그래서 물어보고 싶어서 얘기했어, 오늘!
어때?
두 개 세트가 많은 게 좋아, 아니면 한 개 단품이 많은 게 좋아?
이것만 정하면 되거든, 이제?
일단 9월 30일 오후 6시에 오픈하는 건 확정이고.
오픈하게 되면, 인스타를 안 하는 사람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해놓으면 그쪽으로 링크를 보내줄 거야!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그리고 인스타 하는 사람들은, 볼 수 있게
내가 내 스토리랑 인스타 프로필링크에 걸어놓을거고!
카톡 추가해놓으면 링크 발송이 다 되기는 하거든, 5시 반에?
근데 그때 진짜 막..
‘두 개 세트보단 한 개가 그래도 좀 더 리스크가 적으니까 더 잘 나가겠지?’라고 생각해서
단품 옵션을 되게 많이 해놨었는데..
그때 두 개 세트 왜 이렇게 적냐고 너희가 뭐라 해서, 나한테..
그래서 이번에 좀 그게 고민이더라고!
너네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로 말해줘야 된다? 알겠지?
그리고 이게 유분감도 되게 많이 물어봤는데
내가 그전에 CEO 겸 프리랜서 브이로그에서 얘기했었는데,
이게 사실 사람이 촉촉하다고 느끼는 게
사실은 수분이 아니라 유분 때문이라는 걸 제조를 하면서 알았거든?
보통 “아 촉촉해!’이러면 물이 많이 들어갈 것 같고 그런데,
오히려 물이 많이 들어가면 막아주는 유분이 없으면
물이 증발하면서 건조해진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수분이랑 유분이 같이 들어가는, 그 진짜 많이 말하는 유·수분 밸런스!
그게 진짜 중요하대.
그래서 그걸 고려해서 진짜 그걸 적절하게 섞어서 넣은 거란 말이야.
진짜 다른 애들이 많이 나한테 얘기를 해줬던 게
그때 사서 써본 애들이, 얘기를 해준 게
일단 처음에 바를 때 제형이 너무 독특해서 놀랐고,
‘유분기가 있나? 번들거리나? 끈적거리나?’
약간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싹 흡수가 돼서
엄청 촉촉하게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고!
근데 이건 임상시험으로도 증명이 된 거거든.
수분감이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는 거!
내가 제형에 진짜 신경 많이 썼단 말이야.
이거 테스트하면서, 샘플링하면서도
유분기 너무 많은 것 같다, 너무 물만 있는 것 같다.
빼주고 더해주고 이렇게 조금 더 해주고,
묽게 해달라, 좀 더 되직하게 해달라.
이런 거 진짜 많이 했어.
그래서 이 제형이, 한 번도 내가 크림에서 이런 제형을 느껴본 적이 없거든?
‘약간 밤 제형인가?’ 싶은데 밤 제형은 아니야.
진짜 달라.
이건 진짜 써본 사람들만 안다.
혹시 이거 보고 있는 애들 중에 써본 친구들 있으면
댓글에 좀 적어줘, 후기 같은 거!
물론 부정적인 후기도 있었어.
사람마다 좀 안 맞을 수도 있는 거니까, 올라올 수도 있고
가렵다거나 따갑다거나 그럴 수도 있어.
왜냐면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 성분이 들어가 있으면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근데 PEG 같은 그런 건, 나도 사실 무조건 화해에 올라오는 그런 유해성분 있잖아.
그런 게 안 좋은 건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얼마큼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다 달라.
그래서 내가 화해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그거야.
사실 화장품 회사에서 이 성분이 되게 널리 쓰이는 성분이잖아, PEG 같은 게?
근데 그게 진짜 너무 안 좋고 유해한 성분이면
그렇게 널리 쓰이지도 않을 거란 말이야?
그리고 나도 PEG 성분 이런 거에 되게 민감한데 이 크림은 괜찮은 거야.
그래서 무조건 옛날에는, 특히 기초 쓸 때 화해 같은 데서 보고
‘어? 유해성분, 주의 성분 몇 가지, 몇개 들어갔다.’
‘그럼 얘는 무조건 안 써.’ 이렇게 했었는데
이제 ‘그게 너무 단편적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제조하면서!
이거는 뭔가 “야, 그래서 내 크림에 이런 거 들어가 있지만
안 좋은 거 아니니까 너희 안심하고 써도 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려고 얘기한 게 아니고
그냥 단순히 제조하면서 내가 새로 알게 된 점, 느꼈던 점.
이건 지난번 브이로그에서도 얘기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이걸 내 주변도 그렇고 나도 몰랐고
모르는 사람도 되게 많았단 말이야.
그래서 이걸 얘기하고 싶었어.
아무튼, 너무 길게 떠들었네?
이제 선크림을 바를 건데 선크림은 내가 맨날 바르는 이거!
리본셀 울트라 선블럭 크림.
내가 이거 말했지.
이거는 개인적으로 시중에서 못 구하는 거라고. 공구해야 되는 거라고!
나도 아는 분이랑 공구해서 산 거거든?
근데 이 선크림 진짜 좋아, 괜찮아.
그리고 이 크림 진짜 좋게 평가받았던 점이..
선크림 말고 (클루시브) 크림!
화장이 안 밀린다!
피부에 뭐 위에 덧발라도 안 밀린다는 거였거든.
근데 내가 그것도 보여줬잖아, 안 밀리는 거.
지난번 브이로그에서 못 본 친구들 보고 와. 알겠지?
근데 그때 선크림을 되게 많이 물어보더라, 너희가?
이게 사실 같은 선크림을 발라도 어떻게 스킨케어를 하느냐에 따라서
이게 밀리고 안 밀리고 차이가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스킨케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있거든?
이 선크림은 내가 맨날 쓰는 선크림이니까
당연히 너희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물어봐서 그때 좀 당황스러웠어.
나쁜 뜻의 당황스러움은 아니고!
내가 이걸 반말로 찍으면 재밌을 것 같기는 한데, 새로운 시도긴 하니까!
재밌을 것 같기는 한데 걱정이 됐던 게
내가 진짜 평소에 친구들한테 하는 말투로 하면
내가 사투리를 쓰잖아.
그래서 이게 더 오글거린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거든?
왜냐면 이게 내가 유튜브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도 그렇고
중간에도 그렇고, 얼마 전까지도 말투로 되게..
사투리 쓴다고 말도 안 되는 욕을 들은 적이 많아서
그게 좀 걱정이 되더라고.
친구들끼리 있으면, 나는 친구들 거의 다 경상도 애들이고 하니까
친구들끼리 있으면 사투리 진짜 심하게 쓴단 말이야.
근데 그게 난 원래 그렇게 자랐으니까 당연한 거잖아?
근데 반말로 했을 때 이게 훨씬 더 잘 나온단 말이지.
지금도 그래도 카메라 앞에 있으니까 친구들이랑 있는 것만큼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이런 사투리가 솔직히 약간 퉁명스럽게 들리는 그런 것도 있잖아?
약간 화난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고,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래서 이거를 내가 너네한테 따지거나 혼내거나 이렇게 느낄까 봐 걱정이 되는 거야.
원래 내 말투긴 하지만!
그래서 이걸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너희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어 사실, 지금도.
이걸 보는 순간에도..
아 이거 거슬려! 빼야지.
망했네, 앞머리 왜 이래?
아주 멋있는 머리가 돼버렸네?
너희가 이거를 보는 순간에도
‘아 뭐야…. 오글거려….’ 이러면서 끌 수도 있고,
‘말을 왜 이렇게 싸가지없게 해?’ 이렇게 느낄 수도 있어.
너희가 싫다면 다음에는 안 할게.
그래도 나의 말투는 너희가 있는 그대로 받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얘들아.
그리고 내가 친구들끼리 말할 때는 말이 빨라진다?
영상 처음에 유튜브 시작했을 때도 말 빠르다고 되게 지적을 많이 받아서..
이걸 의식하면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해서
지금은 진짜 많이 나아진 건데, 내가 편하게 말하면 또 말이 빨라져.
그래서 지금도 약간 빠르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오케이, 그래도 신경 써서 한번 해볼게.
자, 선크림 다 발랐으니까 이제 쿠션 바를 건데
쿠션은 이거 바를 거야.
너무 더럽네.
에스쁘아 프로테일러 비글로우 쿠션, 이거는 탠 컬러고.
내가 피부가 많이 타서 베이지를 쓰다가 탠을 써야될 것 같아.
에스쁘아에 유명한 파데 중에 프로테일러 라인이 있잖아?
실크있고 글로우 있는데 이거는 글로우를 쿠션으로 만든 거거든?
내가 원래 예전에는 실크를 많이 쓰다가
이게 갈수록 점점 피부 상태도 변하고 난 좀 더 건조해지더라고?
그래서 글로우를 많이 쓰게 됐는데
유리에 들어 있는 파운데이션 일 때도 글로우를 되게 많이 썼거든?
근데 쿠션으로 나와서 얘를 써봤는데 괜찮더라고.
그리고 내가 옛날보다 파운데이션을 좀 안바르기도 하고
선크림만 바를 때도 많은데
파데를 바르고 싶을 때는 파데보다는 쿠션을 많이 쓰잖아?
이건 진짜 그냥 내 피부색이다.
그래서 쿠션 많이 쓰는데 그런 거 있잖아
‘파데 쓰면 조금 더 지속력 좋고, 오래가고 위생적이다.’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나는 쿠션을 많이 쓰는 게
일단 들고 다니기 편하고, 아무 데서나 수정도 편하고
작고 가볍고, 스펀지나 퍼프를 적시거나 다시 빨아야 되거나
그게 쿠션보다는 솔직히 파데가 더 많잖아, 빈도가?
난 그런 거 좀 귀찮아하거든, 툴 관리하고 이런 거.
그래서 브러시를 안 빨아서 안 쓴단 말이야.
근데 쿠션이 나의 이 모든 니즈를 충족하는 친구라서..
파데보다는, 쓰면 쿠션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아.
근데 이게 기존의 파데로 있던 비글로우 보다는 글로우 하지 않고
약간 조금 더 세미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있긴 있어.
지금 봐도 완전 번쩍번쩍하지는..
번쩍번쩍하네? 크림 때문에..
이게 스킨케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그래도 만졌을 때 손자국 팍 남거나 묻어나거나 이런 거 있잖아.
그런 느낌은 아니더라고, 글로운데?
적당히 이런 가을 날씨에 쓰기도 괜찮은 것 같고
너무 축축한 상태의 쿠션 있잖아, 가끔씩.
축축하지도 않고 딱 내가 좋아하는 그 중간 제형이야.
그래서 특히 이렇게 요즘 날씨가 시원했다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난리도 아니잖아.
제정신이 아니잖아, 날씨가.
이때쯤에 비글로우를 많이 썼던 것 같거든?
근데 쿠션으로 나와서 이것도 요즘에 잘 쓰고 있어.
딱 날씨가 아주 적당해서.
이거 망하면 어떡하지? 갑자기 이 생각이 드네.
갑자기 이 영상 망하면 어떡하지?
막상 편집할 때 내가 너무 오글거려서 못하는 거 아니야?
나 진짜 그런 거 잘 못 하거든, 오글거리는 거.
애정표현 같은 것도 잘 못 하고 그래서 너네한테도 맨날..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애정표현을 너네한테 하는 거란 말이야, 나는.
난 주변 사람한테 이렇게 안 해.
고마운 상황에서 고맙다, 미안해서 죄송하다 할 수 있지만
“너희가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돼.”
“너는 나에게 정말 큰 존재야.” 이런 얘기 진짜 못하거든, 나는.
그냥 속으로 생각만 하고 그걸 그냥 행동으로 챙겨주는 편이지
말로 이렇게 잘 못 해서 그게 내가 되게 서툴러.
너네한테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말로서의 표현을 잘하는 거기 때문에!
너희가 알아줬으면 좋겠네, 갑자기.
원래 “이런 거 알아줘.” 이렇게 하는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나 정말 표현 못 하는 사람이란 말이야.
탠 컬러 바른 건데, 에스쁘아 파데가 컬러가 진짜 예뻐.
자연스럽고 하나도 인위적이지 않고.
그런 거 있잖아, 바르면 그때 순간만 예쁘고
나중에 되면 회끼 올라오거나 누렇게 되거나 그런 거?
근데 얘는 컬러가 예쁘게 그대로 올라와가지고 그게 좋더라고.
약간 스킨케어도 되게 많이 타긴 하는데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제품력이잖아.
제품 자체가 얼마나 좋은지!
그래서 번들번들한 오일감 까지는 아니고
진짜 약간 속에서 이렇게.. 자연스러운 광?
근데 이런 피부표현을 많이 한단 말이야.
또 내가 파데를 잘못 올리면 피부가 안 좋아 보이거나
되게 안색이 창백해 보이거나 그렇거든.
그래서 선크림만 바를 때도 많고 그런데.
지금 이걸 딱 바르면 선크림만 발랐을 때 그 광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톤 보정도 되고 괜찮더라고.
이렇게 쿠션 다 발랐고, 눈썹 할 건데
내가 맨날 눈썹을 클리오 제품만 썼잖아.
그래서 너희가 너무 지겨워할까 봐!
“에바는 맨날 클리오만 쓴다!” 약간 이렇게 지겨울 수도 있잖아?
그래서 오늘 다른 걸 가져왔어.
이것도 괜찮더라고!
웨이크메이크껀데 파우더젯 듀얼브로우고, 얘는 5호야.
색깔 이름은 안 적혀있어.
얘가 브라운이기는 한데, 내가 머리가 지금 카키색이라서 괜찮을 것 같아.
맞다, 나 이번에 2학기도 휴학했거든?
근데 너네는 다 개강 했을 거 아니야.
어때?
너무 멍청한 질문인가?
어떨 것이라는 걸 나도 당연히 아니까..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난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학교를 되게 오래 다닐 것 같거든, 계속 다닌다면?
근데 나는 갈수록 내가 학교에 다니기 힘들어질 거라는걸 알고 있단 말이야?
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지금도 일 때문에 바빠서 휴학을 한 거니까.
그래서 다닐 수 있을 때 다니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또 지금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래서 일을 선택한 거긴 하거든?
너네는 어때, 학교 다니는 거?
이제 지금 나랑 또래면 거의 졸업 하거나 취업 준비 하거나 그렇게 하잖아.
내 주변 친구들도 취준하고 있거든?
되게 힘들어하더라고.
근데 나는 아직 졸업도 엄청 멀었고..
아, 내가 이거 말했나, 학교 3년 더 다녀야 한다고?
내가 원래 지금 4학년이 돼야 하거든?
휴학을 좀 하긴 했어서..
내가 전공이 영화 연출전공이잖아?
몰랐다면 지금 알도록 해.
연출전공이라서 실습이 되게 많단 말이야.
근데 그게 실습을 하면 거의 다 영화를 내가 직접 찍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탭을 모아서 하거나
다른 사람 작품에 들어가서 스탭으로 일을 하거나 이렇게 해야 되는 건데
그게 시간을 진짜 많이 잡아먹는단 말이야.
찍으면 끝이 아니라, 찍는 그 날 뿐만이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도 있고 마무리하는 과정도 필요해서
한번 하면, 거의 한 학기에 한 개 찍으면 시간이 거의 다 가버리거든?
그래서 내가 학교에 다니면서 그것도 하면서
일도 도저히 못 하는 거야.
아무튼 이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고, 왜 학교를 3년 다녀야 하냐면
내가 복수전공까지 하거든?
굉장히 욕심쟁이란 말이야, 그런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배우고 싶고, 많이 알고 싶고..
그래서 복수전공을 하는데 그 복수전공도 전부 다 팀플이거든.
개인적으로 하는 게 하나도 없고
싹 다 팀플이고, 싹 다 같이 해야 되는 거라서
시간을 내야 하고 또 실습이고 이래서..
근데 복전이랑 내 주전공이랑 시간표가 많이 겹치거든?
그래서 하나를 들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돼.
복전 전공을 하나 들으면 내 주전공 하나를 포기해야 하고 이러니까
계속 학기가 밀리고 하는 거야.
내가 안 들어놓은 실습도 되게 많아서..
지금 그걸 다 들으려면 최소 5학기를 다녀야 하거든?
끔찍하지 않냐, 진짜?
나는 서른 살 까지 학교에 다닐 것 같아!
너무 막막하다 얘들아..
눈썹 다 그렸고 오늘 오랜만에 아이 메이크업을 좀 해보려고 하거든?
너희가 아이 메이크업 하는 거 보고 싶다고, 가을에 하는 거 보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들고 왔다.
오늘 쓸건 이거!
피치씨 소프트 무드 아이섀도우 팔레트.
소프트 브라운인데 이게 그냥 색깔 무난하고 다 예뻐가지고
딱 한 컬러만 써서 하거나 뭐 그렇게 많이 하거든.
그래서 오늘은 이걸 써보려고!
오랜만에 브러시도 갖고 왔다.
얘는 라비오뜨 브러신데 무슨 브러신지 안적혀있네.
진하게 하지는 않을 거야, 오늘도.
여기 가운데 있는 살짝 붉은 기 있는걸 먼저 눈에 깔아줄게.
이런 색!
이거 갑자기 생각난 건데, 내가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잖아?
그래서 너희가 그걸 되게 많이 물어보더라고.
여행 같은 거 해외여행 가면, 특히 유럽이나 이런 데 가면
인종차별 같은 거 안 당하냐고..
그런 거 무서워서 못 가는 사람들도 꽤 많잖아.
실제로 심각하기도 하고, 그 문제가!
근데 나는 별로 크게 그런 건 없었다?
근데 유럽에 갔을 때 유독 그런 게 있어서
유럽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 좋은 건 있어.
그래도 뭐 안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이번에 영국에 갔을 때 인종차별을 또 당했거든?
이게 ‘별거 아닌데?’ 이렇게 느낄 수도 있는 건데 들어봐.
내가 친구랑 같이 갔는데 우버를 많이 타고 다녔다?
영국은 대중교통이 진짜 비싸더라고!
지하철이나 이런 게 더 비싸.
그래서 둘이 같이 다니는 거니까 우버 타는데
그게 우버도 둘만 타고 가는 우버엑스가 있고
풀이라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픽업해서
중간중간 가면서 내려주고 이런 게 있거든?
근데 풀을 타면 더 싸!
거의 반값이거든?
그래서 그걸 타고 많이 다녔는데
다른 장소에 놀러 나갔다가 거기서 우버풀 불러서 타고 가려고 했다?
근데 어떤..약간 프랑스 커플인 것 같았어.
프랑스 사람인 것 같았어.
남자, 여자 둘이 타고 있는 거야 뒷자리에.
그래서 내가 뒷자리에 타고 내 친구가 조수석에 탔다?
근데 타자마자 그 드라이버가 “니하오.” 이러는 거야, 우리한테.
‘뭐, 그래 이건 많이 겪었으니까 그럴 수 있다.’
‘친한 척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그냥 웃으면서 우리 차이니즈 아니라고, 중국인 아니라고 이랬는데
그때 내 옆에 타고 있던 남자가 드라이버한테
“야, 너 왜 그래! 얘네 중국인 아닌데 왜 니하오라고 그러냐.” 이러면서
“얘네 일본인이야.” 이러는 거야.
아니 그 태도가 너무 어이가 없잖아.
내가 일본인인지 아닌지 자기가 어떻게 알아?
자기가 어떻게 확신을 가지는 거지, 거기에?
구분이 안 되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이거 밑에 있는 이 진한 색깔 눈 끝에다가 한 번 할게.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본인 아니라고, 우리 한국인이라고..
우리 남한에서 왔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남자가 “내가 뭐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닌데….” 이러면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야.
약간 그런 식으로 웅앵웅 하면서 얘기를 했대.
근데 내가 그 부분은 못 들었어.
그러고 이제 나랑 드라이버한테 계속 얘기를 하면서 뭐라고 했냐면
“근데 정말 내가 뭐 다른 나쁜 뜻이 있는 건 아닌데
난 진짜 뭐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중국인이나 그 차이를 모르겠다.”
“다 똑같아 보여, 걔네는!”이랬다는 거야.
야, 솔직히 어떻게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냐?
내가 자기한테 “야 난 솔직히 프랑스 사람이든 영국사람이든
이탈리아 사람이든 스페인 사람이든 구분이 안 돼.”
“유럽 애들 다 똑같이 생겼어.”
“내가 보기엔 다 똑같아.”
이렇게 얘기했으면 걔가 가만히 있었을까?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그 상황이!
그래서 내가 원래 그런 거 안 따지는 성격이거든?
그냥 “하하” 이러고 무시하고 대화도 안 하고 그런 성격인데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그날은.
‘이 새끼가?’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서
얘기를 했다, 걔한테?
“야, 아니야!” 이러면서 “걔네 다 다르거든?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다 다르거든?”
이렇게 얘기를 했다?
약간 좀 화가 나서 화를 냈다, 걔한테?
그러니까 걔가 뭐 어쩌고저쩌고 구구절절 변명하면서
자기 나쁜 그런 건 아니고 이러면서..
아니 자기가 뭐 이미 인종차별 해놓고
“나는 인종차별 아니야!” 이렇게 얘기하면 아닌 게 되는 거야?
진짜 어이가 없네?
갑자기 생각하니까 열 받네.
원래 이제 서로 말을 잘 안 하긴 해, 풀 타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근데 진짜 그 침묵이 낯선 사람들이라 해서의 침묵이 아니라
갑분싸가 된 그 침묵 알지, 그 느낌!
싸해진 거야 분위기가!
근데 내 잘못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택시 드라이버가 먼저 니하오라고 했고
그 애가 “얘네 일본인이야. 나는 동양인들 차이를 모르겠어.”
이렇게 얘기를 한 거잖아.
원인 제공은 걔네가 한 거란 말이지.
내가 동양인이라서 내가 그 분위기를 망친 게 아니야.
난 정말 그 태도가 이해가 안 돼.
‘우리가 서양권의 건장한 체격의 백인 남자였어도 그렇게 했을까, 걔네가 우리한테?’
그런 생각이 들면서 되게 기분이 나쁘더라고.
인종차별에 대해서 되게 무디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진하게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
화나는 얘기를 하다 보니까 손길이 빨라져가지고..
진해져 버렸네.
이번에는 여기 있는 이 로즈골드빛 펄을
눈 밑에다가 살짝만 올릴게, 손가락으로!
아무튼 영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
독일에서는 인종차별 하나도 없었어!
약간 좀 우리가 그래도 머리색이 특이하고 그래서
쳐다보고 하는 건 있었는데, 동양인이 많이 없기도 했고!
근데 대놓고 그런 인종차별은 없었다?
뭔가 내가 기분 나쁘다고 느낄만한?
근데 오히려 영국이 더 심했던 것 같아.
내가 생각하기에 유럽이 미주보다 인종차별이 조금 더 있는 것 같고.
유럽 중에서도 영국이 그런 게 좀 더 심한 것 같아.
항상 주변에서도 그렇고 좀 심한 인종차별 당했다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영국에서 그런 일이 많았더라고.
영국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내 주변의 한국 사람들은 그랬대.
너넨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사실 생각할 거리도 없지!
당연히 인종에 따라서 사람을 나누지 않고 차별 안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게!
그렇게 하는 놈들이 이상한 건데
그놈들은 또 나름 본인들 만의 이유가 있겠지?
핑곗거리가 있겠고?
나는 그게 너무 싫어.
내가 화내면 거기서 피해자는 난데 내가 예민하고
유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이렇게 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쉐딩까지 해볼 건데.
이거 투쿨포스쿨 쓸게.
이 가운데 컬러.
너희 그거 봤어?
최근에 이슈 됐던 건데, AOA 경연 무대 한 거?
마마무 노래로 무대 했었는데 그게 진짜 이슈가 많이 됐었잖아.
근데 나도 그거 봤거든?
굉장히 충격적이었단 말이야, 그게 나한테는?
이때까지 여자 아이돌들이 그렇게 하는 무대가 거의 없었고..
그리고 거기 뒤에 나온 남자 댄서들도 되게 인상 깊었거든?
난 그게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아이돌 업계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무대라고 생각을 한단 말이야.
그런 무대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그걸 보고 사람들이 좀 느꼈으면 좋겠고.
내가 그걸 보면서 깜짝 놀랐던 게,
일단 이런 무대를 보여줬다는 거 자체에 놀랐지만, 댓글을 보고도 많이 놀랐거든?
댓글에 되게 막 욕하는 거야, 그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거 되게 이상하다 이러면서 왜 이런 식으로 무대를 했냐..
그런 댓글들을 보면서 느꼈던 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되게 고착화된
남자, 여자 성별에 따른 구분이 명확하구나 라는 걸 되게 많이 느꼈어.
지금은 되게 사회적으로 그런 얘기가 이슈도 많이 되고
성차별에 대해서 많이 다뤄져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옛날보다 알고 있다?
이게 성차별이라는 것 자체도 알고 있고
이런 말을 하면 난 되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처럼 보인다는 걸 알고 있어!
그래서 입 밖으로 꺼내지 않거나,
‘난 그런 거 되게 응원해. 당연히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게 맞는 거고
사람은 모두 다 평등한 게 맞잖아’ 라고 얘기를 한다?
근데 막상 일상생활에서 딱 부딪히는 그런 게 있으면 거기서 확 나타나는 거야.
그런 걸 보면서 진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진짜 뿌리 깊게 남아있는 게 있는 거야.
그걸 평소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느끼거든, 나는!
근데 그 무대를 보면서도 되게 많이 느꼈어.
그런 자기의 성차별적인 생각을 댓글에다가 아무렇지 않게 표현을 하면서
그게 마치 당당하고 거리낌 없다는 듯이 표현을 하는 걸 보고 있자니까..
물론 많이 바뀌긴 했잖아, 사람들의 인식이?
근데 아직은 그래도 더 바뀌어야 할 게 남아있고
개개인마다.. 나도 그렇고 노력을 많이 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 무대가 그래서 나한텐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던,
되게 인상 깊은 무대였거든!
그게 그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걸로 알고 있단 말이야.
그래서 더 대단한 것 같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아이돌로 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공부를 하고 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
그래서 더 생각한 게, 점점 그렇게 그런 식으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더 많이 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뷰러 해줄게!
너희 그 무대 봤냐? 내가 말한에이오에이 무대.
안 봤으면 한 번쯤 보는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난 되게 그 무대를 보고 가슴이 벌렁거렸거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오늘 오랜만에 아이라인도 그려볼까?
이건 메이블린 라인 타투 하이 임팩트 라이너 블랙.
얘로 꼬리만 살짝 빼볼게.
그냥 딱 이정도만!
너희가 나 아이라인 그리는 거 보고 싶다 해가지고..
마스카라는 안 할 거야. 왜냐면 나중에 지우기 힘드니까.
그리고 이제 립 바를 건데 미샤 데어 루즈 벨벳 27 킬링씬! 죽이는 장면 발라볼게ㅎ
이런 색깔인데 진한 버건디에 가까운 색인데, 오늘도 오버립으로..
이렇게 하고 이거 똑같은 립 컬러를 손으로 그냥 살짝 찍어서
블러셔 겸용으로 한 번 해볼게.
쿠션으로 살짝 눌러주고..
끝~! 이렇게 다 했어.
아, 더워..
이제 나는 머리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올게.
자, 난 이렇게 옷도 다 입고 왔고.. 이 옷 알지?
이거 그 룩북에서 내가 입었던 옷이잖아.
근데 이게 생각보다 너희가 너무 좋아해 줘서 오늘 한 번 더 입었어.
오늘은 반바지랑 같이 입었거든. 이런 반바지!
오늘 날씨가 좀 더운 것 같아서 그냥 반바지 입었어.
근데 반바지가 조금 진했으면 예뻤을 것 같은데.
진한 반바지가 없어서..
바지는 이런 바진데 이건 에잇세컨즈 바지야.
이거 산지 좀 됐는데 여름에 되게 잘 입고 다녔어.
통도 좀 넓고 가벼워가지고..
이거 입고, 오늘 가방은 이것도 룩북에도 나왔던 건데
그냥 무난하게 까만 에코백 들고 가려고.
이거 들고~
아무튼 오늘 영상도 이렇게 끝인 것 같고
재밌게 봤으면 좋아요 구독하기 댓글까지!
많이 써줘! 알겠지?
너무 강요 같나?
아니야! 아냐 그냥 너네 마음대로 해!
그러면 우리는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고
다음에 또 이렇게 반말로 하는 영상을 찍을지 안 찍을지 모르겠어.
근데 내 생각에 안 할 것 같아.
내가 하면서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에 안 할 것 같고.
너희가 진짜로 찐으로 많이 원하면 하겠지만!
그래도! 모르겠어!
아무튼 재밌었으면 좋겠고
우린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자 얘들아.
잘 있어. 안녕~!
이것도 괜찮더라고!
It’s good too!
웨이크메이크껀데 파우더젯 듀얼브로우고, 얘는 5호야.
It’s from Wakemake. It’s Powder Jet Dual Brow in #5.
색깔 이름은 안 적혀있어.
It doesn’t have a shade name.
얘가 브라운이기는 한데, 내가 머리가 지금 카키색이라서 괜찮을 것 같아.
It looks brown. It should be fine with my khaki hair now.
맞다, 나 이번에 2학기도 휴학했거든?
Ah, I’ve put in a leave request for this semester as well.
근데 너네는 다 개강 했을 거 아니야.
I guess your course has commenced already.
어때?
How’s it?
너무 멍청한 질문인가?
Was that a stupid question?
어떨 것이라는 걸 나도 당연히 아니까..
Of course I know what it’s like.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난 그런 생각이 든다?
I know but I feel like..
내가 학교를 되게 오래 다닐 것 같거든, 계속 다닌다면?
If I continue with my course, I will be there for a really long time.
근데 나는 갈수록 내가 학교에 다니기 힘들어질 거라는걸 알고 있단 말이야?
I know it’s only gonna get harder and harder to go back to the course from now on.
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Unless I quit my job!
지금도 일 때문에 바빠서 휴학을 한 거니까.
I had to ask for a break because I’m so busy with my work.
그래서 다닐 수 있을 때 다니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So I kind of want to go back when I can.
또 지금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But at the same time, I want to work hard when I can.
그래서 일을 선택한 거긴 하거든?
And between them, I chose work.
너네는 어때, 학교 다니는 거?
How’s your university life going?
이제 지금 나랑 또래면 거의 졸업 하거나 취업 준비 하거나 그렇게 하잖아.
I think people at my age is probably finishing their course or looking for a job.
내 주변 친구들도 취준하고 있거든?
My friends are on job hunting right now.
되게 힘들어하더라고.
And they all struggle really hard.
근데 나는 아직 졸업도 엄청 멀었고..
But I still got a long way till the graduation.
아, 내가 이거 말했나, 학교 3년 더 다녀야 한다고?
Did I tell you that I need 3 more years to finish my course?
내가 원래 지금 4학년이 돼야 하거든?
I’m supposed to be at my 4th year right now.
휴학을 좀 하긴 했어서..
I took time off a lot. ..
내가 전공이 영화 연출전공이잖아?
I’m majoring in film making.
몰랐다면 지금 알도록 해.
If you didn’t know, well you know now.
연출전공이라서 실습이 되게 많단 말이야.
I’m majoring in film making which means I got lots of prac work to do.
근데 그게 실습을 하면 거의 다 영화를 내가 직접 찍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탭을 모아서 하거나
At practice, I have to film a movie, write a scenario and collect my own staff members.
다른 사람 작품에 들어가서 스탭으로 일을 하거나 이렇게 해야 되는 건데
Or I have to join other people’s group and work there as their staff.
그게 시간을 진짜 많이 잡아먹는단 말이야.
But that is so time consuming.
찍으면 끝이 아니라, 찍는 그 날 뿐만이 아니라
You need more time apart from the filming schedule.
준비하는 과정도 있고 마무리하는 과정도 필요해서
Apart from that, you need time to prepare it and finish it off.
한번 하면, 거의 한 학기에 한 개 찍으면 시간이 거의 다 가버리거든?
So if I film one film in one semester, that takes up almost the whole time.
그래서 내가 학교에 다니면서 그것도 하면서
일도 도저히 못 하는 거야.
That’s why I can’t work at all while I’m attending my course.
아무튼 이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고, 왜 학교를 3년 다녀야 하냐면
Anyway, this is not what I wanted to say. I need 3 more years of studying because
내가 복수전공까지 하거든?
I’m doing double degrees
굉장히 욕심쟁이란 말이야, 그런 데 있어서!
I’m very greedy when it comes to this kind of things!
여러 가지 배우고 싶고, 많이 알고 싶고..
I want to learn a lot and want to know a lot.
그래서 복수전공을 하는데 그 복수전공도 전부 다 팀플이거든.
That’s why I’m doing double degrees and both of them need group works.
개인적으로 하는 게 하나도 없고
There’s nothing I can do on my own.
싹 다 팀플이고, 싹 다 같이 해야 되는 거라서
It’s all group work tasks that everyone needs to participate.
시간을 내야 하고 또 실습이고 이래서..
I need to make time for that. It’s all prac work.
근데 복전이랑 내 주전공이랑 시간표가 많이 겹치거든?
Also, my timetable often clashes between both degrees
그래서 하나를 들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돼.
So If I want to do one, I have to give up on the other one.
복전 전공을 하나 들으면 내 주전공 하나를 포기해야 하고 이러니까
I have to give up on a lecture from my major if I want to go to a lecture from the other course.
계속 학기가 밀리고 하는 거야.
That’s why everything’s been delayed.
내가 안 들어놓은 실습도 되게 많아서..
There are so many prac works that I’ve missed too.
지금 그걸 다 들으려면 최소 5학기를 다녀야 하거든?
In order to finish everything, I need at least 5 more semesters.
끔찍하지 않냐, 진짜?
Isn’t that horrible?
나는 서른 살 까지 학교에 다닐 것 같아!
I think I’m gonna be at university till I’m 30!
너무 막막하다 얘들아..
I really don’t know what to do..
눈썹 다 그렸고 오늘 오랜만에 아이 메이크업을 좀 해보려고 하거든?
That’s it for my brows. I want to do eye makeup today which I haven’t done in a while.
너희가 아이 메이크업 하는 거 보고 싶다고, 가을에 하는 거 보고 싶다고 해서!
You guys said you want to see me doing autumn eye makeup
오랜만에 들고 왔다.
So I’m finally doing it today.
오늘 쓸건 이거!
I’m gonna use this today!
피치씨 소프트 무드 아이섀도우 팔레트.
Peach C Soft Mood Eye Shadow Palette.
소프트 브라운인데 이게 그냥 색깔 무난하고 다 예뻐가지고
This is in soft brow. It’s full of nice, wearable colors.
딱 한 컬러만 써서 하거나 뭐 그렇게 많이 하거든.
I often just use one shade from it.
그래서 오늘은 이걸 써보려고!
I’m gonna use this one today!
오랜만에 브러시도 갖고 왔다.
I even brought a brush today.
얘는 라비오뜨 브러신데 무슨 브러신지 안적혀있네.
This brush is from Labiotte but it doesn’t say which one.
진하게 하지는 않을 거야, 오늘도.
I won’t make it heavy as usual.
여기 가운데 있는 살짝 붉은 기 있는걸 먼저 눈에 깔아줄게.
I’m gonna take this color with little bit of red tone in the middle and apply it as a base.
이런 색!
This is it!
이거 갑자기 생각난 건데, 내가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잖아?
Ah, something just came across my mind. So I travel a lot.
그래서 너희가 그걸 되게 많이 물어보더라고.
And there’s a question that I always get from you guys.
여행 같은 거 해외여행 가면, 특히 유럽이나 이런 데 가면
인종차별 같은 거 안 당하냐고..
People ask me about racism problems when I travel overseas, especially in Europe.
그런 거 무서워서 못 가는 사람들도 꽤 많잖아.
Some people actually can’t travel because they are afraid of that.
실제로 심각하기도 하고, 그 문제가!
And it is actually a serious issue too!
근데 나는 별로 크게 그런 건 없었다?
I was never that worried about it.
근데 유럽에 갔을 때 유독 그런 게 있어서
유럽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 좋은 건 있어.
But it was particularly bad in Europe so my impression about Europe isn’t good.
그래도 뭐 안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I try to think positively cause there are many people who are not racist.
이번에 영국에 갔을 때 인종차별을 또 당했거든?
But when I went to England this time, I was discriminated
이게 ‘별거 아닌데?’ 이렇게 느낄 수도 있는 건데 들어봐.
You might think it’s nothing serious but this is what happened.
내가 친구랑 같이 갔는데 우버를 많이 타고 다녔다?
I went there with my friend and we used Uber a lot.
영국은 대중교통이 진짜 비싸더라고!
Public transport in England is so expensive!
지하철이나 이런 게 더 비싸.
Their train fare was more expensive.
그래서 둘이 같이 다니는 거니까 우버 타는데
Because we were two people, we used Uber instead.
그게 우버도 둘만 타고 가는 우버엑스가 있고
There’s Uber X that only we could ride.
풀이라고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픽업해서
중간중간 가면서 내려주고 이런 게 있거든?
And there’s Uber Pool that collects strangers on the way and drop them off on the way.
근데 풀을 타면 더 싸!
Pool is cheaper!
거의 반값이거든?
It’s basically half price.
그래서 그걸 타고 많이 다녔는데
So we used that a lot.
다른 장소에 놀러 나갔다가 거기서 우버풀 불러서 타고 가려고 했다?
We went somewhere and called an Uber Pool for a ride.
근데 어떤..약간 프랑스 커플인 것 같았어.
And… They seemed like a French couple.
프랑스 사람인 것 같았어.
They seemed French.
남자, 여자 둘이 타고 있는 거야 뒷자리에.
There was a man and a woman sitting at the back.
그래서 내가 뒷자리에 타고 내 친구가 조수석에 탔다?
So I sat at the back and my friend sat at the front.
근데 타자마자 그 드라이버가 “니하오.” 이러는 거야, 우리한테.
And as soon as we got on, the driver said “Ni hao”
‘뭐, 그래 이건 많이 겪었으니까 그럴 수 있다’
I thought, ‘This has happened so many times. This can totally happen’
‘친한 척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They are just trying to be friendly’
그냥 웃으면서 우리 차이니즈 아니라고, 중국인 아니라고 이랬는데
So I just laughed and told them we are not Chinese
그때 내 옆에 타고 있던 남자가 드라이버한테
Then the guy that was sitting next to me said to the driver
“야, 너 왜 그래! 얘네 중국인 아닌데 왜 니하오라고 그러냐.” 이러면서
“Hey, what’s wrong with you? They are not Chinese. Why did you say Ni hao?”
“얘네 일본인이야.” 이러는 거야.
“They are Japanese”
아니 그 태도가 너무 어이가 없잖아.
Their attitude was so shocking.
내가 일본인인지 아닌지 자기가 어떻게 알아?
How do they know whether I’m Japanese or not?
자기가 어떻게 확신을 가지는 거지, 거기에?
How can he be so sure?
구분이 안 되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You just gotta stay quiet if you can’t tell people apart.
그래서..
So…
이거 밑에 있는 이 진한 색깔 눈 끝에다가 한 번 할게.
I’m gonna add this dark color at the bottom on the outer corners.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본인 아니라고, 우리 한국인이라고..
I was so dumbfounded. I told them we are not Japanese, we are Korean.
우리 남한에서 왔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I told him we are from South Korea.
그 남자가 “내가 뭐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닌데….” 이러면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야.
Apparently he said something like “I’m not a racist but…blah blah”
약간 그런 식으로 웅앵웅 하면서 얘기를 했대.
Apparently he mumbled like that
근데 내가 그 부분은 못 들었어.
But I couldn’t hear that.
그러고 이제 나랑 드라이버한테 계속 얘기를 하면서 뭐라고 했냐면
Then he kept on going, saying to me and the driver
“근데 정말 내가 뭐 다른 나쁜 뜻이 있는 건 아닌데
난 진짜 뭐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중국인이나 그 차이를 모르겠다.”
“I’m not trying to be offensive but I can’t tell the difference between Korean, Japanese and Chinese”
“다 똑같아 보여, 걔네는!”이랬다는 거야.
“They all look the same!”
야, 솔직히 어떻게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냐?
Honestly, how is that not racism?
내가 자기한테 “야 난 솔직히 프랑스 사람이든 영국사람이든
이탈리아 사람이든 스페인 사람이든 구분이 안 돼.”
If I said “I can’t tell French, English, Italian and Spanish apart”
“유럽 애들 다 똑같이 생겼어.”
“All Europeans look the same”
“내가 보기엔 다 똑같아.”
“They all look the same to me”
이렇게 얘기했으면 걔가 가만히 있었을까?
Do you think he would’ve been calm if I said that?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그 상황이!
I was so angry about that situation.
그래서 내가 원래 그런 거 안 따지는 성격이거든?
Usually, I don’t argue for things.
그냥 “하하” 이러고 무시하고 대화도 안 하고 그런 성격인데
Usually, I would just say “Haha” and ignore it and not get engaged.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그날은.
But I was so pissed off that day.
‘이 새끼가?’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서
I was like “What the hell?!”
얘기를 했다, 걔한테?
“야, 아니야!” 이러면서 “걔네 다 다르거든?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다 다르거든?”
이렇게 얘기를 했다?
So I told him “No, we are all different. Korean, Japanese, Chinese are all different”
약간 좀 화가 나서 화를 냈다, 걔한테?
I got upset so I let that out on him
그러니까 걔가 뭐 어쩌고저쩌고 구구절절 변명하면서
자기 나쁜 그런 건 아니고 이러면서..
Then he went on and on with excuses, keep saying that he’s innocent.
아니 자기가 뭐 이미 인종차별 해놓고
“나는 인종차별 아니야!” 이렇게 얘기하면 아닌 게 되는 거야?
You can’t make a racist comment and just say “I’m not a racist” to cancel your act.
진짜 어이가 없네?
How ridiculous?
갑자기 생각하니까 열 받네.
That makes me angry again.
원래 이제 서로 말을 잘 안 하긴 해, 풀 타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When I’m on Uber Pool, I rarely talk to others unless it’s a special occasion.
근데 진짜 그 침묵이 낯선 사람들이라 해서의 침묵이 아니라
It wasn’t awkward silence among strangers.
갑분싸가 된 그 침묵 알지, 그 느낌!
It was an angry silence, you know what I mean?
싸해진 거야 분위기가!
The whole atmosphere suddenly went cold!
근데 내 잘못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But I don’t think it was my fault.
택시 드라이버가 먼저 니하오라고 했고
That driver said “Ni hao” first.
그 애가 “얘네 일본인이야. 나는 동양인들 차이를 모르겠어.”
이렇게 얘기를 한 거잖아.
Then he said “They are Japanese. I can’t tell the difference between Asians”
원인 제공은 걔네가 한 거란 말이지.
They started it.
내가 동양인이라서 내가 그 분위기를 망친 게 아니야.
I didn’t ruin the mood because I’m an Asian.
난 정말 그 태도가 이해가 안 돼.
I really can’t understand their attitude.
‘우리가 서양권의 건장한 체격의 백인 남자였어도 그렇게 했을까, 걔네가 우리한테?’
그런 생각이 들면서 되게 기분이 나쁘더라고.
When I thought “Would they have said the same to a big white male too?” it made me really upset.
인종차별에 대해서 되게 무디다고 생각을 했는데….
I thought I was quite insensitive towards racist comments…
이렇게 진하게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
I wasn’t going to make it this dark.
화나는 얘기를 하다 보니까 손길이 빨라져가지고..
But my hands moved too fast as I was talking about this frustrating incident.
진해져 버렸네.
It became dark
이번에는 여기 있는 이 로즈골드빛 펄을
눈 밑에다가 살짝만 올릴게, 손가락으로!
Now I’m gonna take this rose gold shimmer and gently place it on the lower lash line with finger!
아무튼 영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
Anyway, that’s what happened in England.
독일에서는 인종차별 하나도 없었어!
I didn’t experience any racism in Germany.
약간 좀 우리가 그래도 머리색이 특이하고 그래서
쳐다보고 하는 건 있었는데, 동양인이 많이 없기도 했고!
People looked at us a bit for our interesting hair color. There weren’t many Asians either!
근데 대놓고 그런 인종차별은 없었다?
But there was no direct racism like that.
뭔가 내가 기분 나쁘다고 느낄만한?
Nothing that made me upset.
근데 오히려 영국이 더 심했던 것 같아.
It was worse in England.
내가 생각하기에 유럽이 미주보다 인종차별이 조금 더 있는 것 같고.
I think there are more racism in Europe than America.
유럽 중에서도 영국이 그런 게 좀 더 심한 것 같아.
And it’s especially bad in England.
항상 주변에서도 그렇고 좀 심한 인종차별 당했다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영국에서 그런 일이 많았더라고.
Whenever I hear bad racism stories from others, it was often in England.
영국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내 주변의 한국 사람들은 그랬대.
I’m not saying England is bad but that’s just what happened to the Koreans around me.
너넨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What do you guys think of this?
사실 생각할 거리도 없지!
Well, you don’t even have to think about it!
당연히 인종에 따라서 사람을 나누지 않고 차별 안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게!
Of course you shouldn’t’t discriminate people for their races.
그렇게 하는 놈들이 이상한 건데
The people who do are bad.
그놈들은 또 나름 본인들 만의 이유가 있겠지?
핑곗거리가 있겠고?
But I guess they always have their own reasons and excuses about their action.
나는 그게 너무 싫어.
I hate that so much.
내가 화내면 거기서 피해자는 난데 내가 예민하고
유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If I get angry, I become the one who’s sensitive and aggressive even though I was the victim.
이렇게 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쉐딩까지 해볼 건데.
That’s it. I’m gonna contour my face which I haven’t done in awhile.
이거 투쿨포스쿨 쓸게.
I’m using this Too Cool For School.
이 가운데 컬러.
This color in the middle.
너희 그거 봤어?
Did you guys watch that?
최근에 이슈 됐던 건데, AOA 경연 무대 한 거?
That AOA performance which was quite popular recently?
마마무 노래로 무대 했었는데 그게 진짜 이슈가 많이 됐었잖아.
They performed a Mamamoo song and that went viral
근데 나도 그거 봤거든?
I watched that too.
굉장히 충격적이었단 말이야, 그게 나한테는?
That was quite shocking for me.
이때까지 여자 아이돌들이 그렇게 하는 무대가 거의 없었고..
It’s really rare for a girl band to perform like that.
그리고 거기 뒤에 나온 남자 댄서들도 되게 인상 깊었거든?
And I was quite impressed about the male back up dancers as well.
난 그게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아이돌 업계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무대라고 생각을 한단 말이야.
I think that was such a meaningful performance for entertainment industry and kpop industry.
그런 무대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I want to see more of that.
그걸 보고 사람들이 좀 느꼈으면 좋겠고
And I want people to feel something from it.
내가 그걸 보면서 깜짝 놀랐던 게,
일단 이런 무대를 보여줬다는 거 자체에 놀랐지만,
I was really shocked when I saw their performance
댓글을 보고도 많이 놀랐거든?
And I was also very shocked at the comments too.
댓글에 되게 막 욕하는 거야, 그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There were lots of hateful comments on that performance!
이거 되게 이상하다 이러면서 왜 이런 식으로 무대를 했냐..
“This is really weird. Why did they have to do it this way”….
그런 댓글들을 보면서 느꼈던 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되게 고착화된
남자, 여자 성별에 따른 구분이 명확하구나 라는 걸 되게 많이 느꼈어.
After reading those comments, I realized that Korean society still expects very certain roles from male and female.
지금은 되게 사회적으로 그런 얘기가 이슈도 많이 되고
Those kind of things are a huge issue at the moment.
성차별에 대해서 많이 다뤄져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옛날보다 알고 있다?
And people are more aware of sexual discrimination than before because it’s been discussed more.
이게 성차별이라는 것 자체도 알고 있고
People know what’s sexual discrimination.
이런 말을 하면 난 되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처럼 보인다는 걸 알고 있어!
People know that some comments they want to make will make them look like they are not up to date with this society.
그래서 입 밖으로 꺼내지 않거나,
So they either stay quiet
‘난 그런 거 되게 응원해. 당연히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게 맞는 거고
사람은 모두 다 평등한 게 맞잖아’ 라고 얘기를 한다?
Or just say “Yes, I support that. Of course it shouldn’t be like this. Everyone should be equal”
근데 막상 일상생활에서 딱 부딪히는 그런 게 있으면 거기서 확 나타나는 거야.
But when they actually encounter such situations in real life, it shows.
그런 걸 보면서 진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When I saw that…people say their ideas have changed a lot.
아직도 진짜 뿌리 깊게 남아있는 게 있는 거야.
But the old idea is still there deep inside.
그걸 평소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느끼거든, 나는!
I feel things like that in my day to day life all the time!
근데 그 무대를 보면서도 되게 많이 느꼈어.
And I felt that again from that performance.
그런 자기의 성차별적인 생각을 댓글에다가 아무렇지 않게 표현을 하면서
People don’t feel guilty to express their discriminatory ideas in the comments.
그게 마치 당당하고 거리낌 없다는 듯이 표현을 하는 걸 보고 있자니까..
They do not hesitate to say such things. They are so confident.
물론 많이 바뀌긴 했잖아, 사람들의 인식이?
I know people’s idea has changed a lot.
근데 아직은 그래도 더 바뀌어야 할 게 남아있고
But there’s still long way to go.
개개인마다.. 나도 그렇고 노력을 많이 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Everyone needs to try hard.. .including myself.
그래서 그 무대가 그래서 나한텐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던,
되게 인상 깊은 무대였거든!
To me, that performance was so impressive and left me with lots of things to consider.
그게 그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걸로 알고 있단 말이야.
AOA members planned that performance on their own as far as I’m aware.
그래서 더 대단한 것 같아.
I think that makes it even cooler.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아이돌로 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공부를 하고 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
It must be hard to study on feminism and express it like that as a kpop idol!
그래서 더 생각한 게, 점점 그렇게 그런 식으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더 많이 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So I thought I should raise my voice and express my thoughts more as well.
뷰러 해줄게!
Let’s curl the lashes!
너희 그 무대 봤냐? 내가 말한에이오에이 무대.
Have you guys seen that AOA performance?
안 봤으면 한 번쯤 보는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If you haven’t already, you should check it out.
난 되게 그 무대를 보고 가슴이 벌렁거렸거든?
My heart was pounding when I watched that.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I think it was meaningful.
오늘 오랜만에 아이라인도 그려볼까?
Should I do eye line which I haven’t done in a while?
이건 메이블린 라인 타투 하이 임팩트 라이너 블랙.
This is Maybelline Line Tattoo High Impact Liner in Black.
얘로 꼬리만 살짝 빼볼게.
I’m gonna do a little flick with this.
그냥 딱 이정도만!
Just this much!
너희가 나 아이라인 그리는 거 보고 싶다 해가지고..
Cause you guys said you want me to see me doing eye line.
마스카라는 안 할 거야. 왜냐면 나중에 지우기 힘드니까.
I won’t put mascara on because it’s hard to remove later.
그리고 이제 립 바를 건데 미샤 데어 루즈 벨벳 27 킬링씬! 죽이는 장면 발라볼게ㅎ
I’m gonna put on a lipstick now. I’m using Missha Dare Rouge Velvet in #27 Killing Scene!
이런 색깔인데 진한 버건디에 가까운 색인데, 오늘도 오버립으로..
This is a dark burgundy color. I’m gonna over draw my lips again.
이렇게 하고 이거 똑같은 립 컬러를 손으로 그냥 살짝 찍어서
I’m gonna take the same color on my finger
블러셔 겸용으로 한 번 해볼게.
And use it as a blush.
쿠션으로 살짝 눌러주고..
Press it a bit with cushion…
끝~! 이렇게 다 했어.
Done~ it’s finished.
아, 더워..
Ah, it’s hot..
이제 나는 머리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올게.
I’ll go do my hair and get changed.
자, 난 이렇게 옷도 다 입고 왔고.. 이 옷 알지?
I got changed…. You guys recognize this clothes, right?
이거 그 룩북에서 내가 입었던 옷이잖아.
This is what I had on in that look book.
근데 이게 생각보다 너희가 너무 좋아해 줘서 오늘 한 번 더 입었어.
You guys seemed to really like it so I’m wearing it again.
오늘은 반바지랑 같이 입었거든. 이런 반바지!
I matched it to a shorts today. Like this!
오늘 날씨가 좀 더운 것 같아서 그냥 반바지 입었어.
It’s quite hot today so I decided to wear shorts.
근데 반바지가 조금 진했으면 예뻤을 것 같은데.
I would’ve been better if the shorts were darker.
진한 반바지가 없어서..
But I don’t have dark shorts.
바지는 이런 바진데 이건 에잇세컨즈 바지야.
This is what the shorts look like. This is from 8seconds.
이거 산지 좀 됐는데 여름에 되게 잘 입고 다녔어.
I bought it a while ago. I wear it a lot in summer.
통도 좀 넓고 가벼워가지고..
It’s wide and lightweight.
이거 입고, 오늘 가방은 이것도 룩북에도 나왔던 건데
And for a bag, I’m carrying something that I showed in the look book.
그냥 무난하게 까만 에코백 들고 가려고.
I’m just gonna use the black echo bag.
이거 들고~
This one~
아무튼 오늘 영상도 이렇게 끝인 것 같고
Anyway, that’s it for today’s video.
재밌게 봤으면 좋아요 구독하기 댓글까지!
많이 써줘! 알겠지?
Please like, subscribe and leave me lots of comments if you enjoyed it!
너무 강요 같나?
Was it too forceful?
아니야! 아냐 그냥 너네 마음대로 해!
Ok! I’ll take it back! Please do as you wish!
그러면 우리는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고
I’ll see you again on my next video.
다음에 또 이렇게 반말로 하는 영상을 찍을지 안 찍을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m gonna do another one of this casual chit chat again
근데 내 생각에 안 할 것 같아.
I don’t think I will.
내가 하면서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에 안 할 것 같고.
I felt so embarrassed while filming it so I won’t do it again.
너희가 진짜로 찐으로 많이 원하면 하겠지만!
Well I will do it again if you guys really want it!
그래도! 모르겠어!
But still, I don’t know!
아무튼 재밌었으면 좋겠고
I hope you enjoyed this video.
우린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자 얘들아.
I will see you again on my next video.
잘 있어. 안녕~!
Take car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