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 향수 소개 / 니치향수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정입니다.
오늘은 요즘 기획하고 있는 콘텐츠 중에
가장 요청이 가장 많았던 향수 소개 영상을 먼저 찍어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저의 향, 향수 관련해서 엄청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향이라는 게, 사람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보니까 다들 관심을 자주 보이시는 것 같아요.
제가 가진 향수 중에 특히 제 취향인 향수 8가지를 가져왔어요.
tmi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는 향수를 모으는 건 좋아하는데
그냥 자연스러운 냄새를 좋아해서 막상 자주 뿌리고 다니지는 않아요.
(관상용이란 말씀)
그래서 제 향수들을 보면 거의 새것처럼 용량이 엄청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무튼, 그 와중에도 제가 애정하는 향수만 엄선해서 가지고 왔어요.
일단, 너무 인위적이거나 머리 아프다고 느끼는 향수는 다 뺐어요.
저는 대체로 자연스럽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향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바로 소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향의 느낌을 말로 잘 표현해 볼 테니까
여러분도 같이 상상하고 느끼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제 취향 향수 TOP3까지 공개할 테니까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첫 번째 향수!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입니다.
이건 워낙 유명해서 되게 많이 아실 거예요.
싱그러운 프리지아 향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타입이에요.
파우더리한 꽃향기로 시작해서 잔향은 뽀득한 비누 향으로 남습니다.
향수 특유의 머리 아픈 느낌이나 독한 느낌이 거의 없고
막 샤워하고 나온듯한 향이에요.
인위적이지 않은 섬유유연제 향, 비누 향,
살냄새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계절 타지 않고 데일리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고요,
아쉽게도 지속력은 샤워 코롱 수준으로 정말 약한 편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50ml짜린데,
지속력이 약한데 향은 또 너무 마음에 쏙 들어.
이런 향수는 아예 이렇게 작은 용량으로 구매해서
휴대하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병도 작고 예쁘니까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가 딱 좋거든요.
그리고 얘는 칙칙 뿌리는 타입이 아니고 이렇게 바르는 타입이라
밖에서 막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두 번째 향수! 끌로에 아틀리에 데 플레르, 세드러스입니다.
플로럴 계열 향수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향수 중에 비교적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 강한 향수입니다.
플로럴 계열이라고 해서 마냥 하늘하늘하고 달콤한 느낌은 아니고요,
우디, 발삼, 스모키 노트로 따뜻하고 약간 머스키한 느낌도 있어요.
그래서 계절로는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향이어서
화사하게 꾸민 날, 세련된 스타일링에 뿌려주면
우와! 저 언니 뭐지?
이런 워너비 같은 느낌? 되게 매력적으로 보일 향이에요.
저는 좀 꾸몄다 싶은 날에 가끔 이걸 뿌려주거든요.
이거 뿌린 날에는 친구들이 다 향기 좋다고, 향수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취향을 많이 타는 향은 아닌 것 같아요.
확산력은 좋은 편이고, 지속력은 보통이었습니다.
세 번째 향수! 딥티크의 오 카피탈입니다.
이거 제가 너무 좋아하는 향수예요.
저는 딥티크 향수를 대체로 다 좋아해요.
딥티크 향들이 뿌렸을 때 전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독특한, 약간의 인센스 느낌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되게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손님 초대했을 때 집에 뿌리기도 하고, 자기 전에 침실에 뿌려두기도 합니다.
잠깐 딴 얘기를 했는데, 아무튼 이 오 카피탈은요,
쌉싸름하고 투박한 중성적인 장미 향이에요.
첫 향은 좀 톡 쏘는 느낌?
스파이시해서 처음엔 이게 장미 향인 줄 몰랐어요.
우디한 느낌도 있어서 뭔가 숲속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장미 향과 함께 시원한 숲의 냄새로 잔향이 길게 남는데 이 잔향이 진짜 좋아요.
꼭 어디 다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침실에 이걸 자주 뿌립니다.
사실 제 몸보다도 방에 더 자주 뿌리고 있어요.
고급스럽고 시크한 느낌이고요, 룩으로는 포멀한 스타일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절대 흔한 장미 향이 아니고,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스파이시한 느낌도 있고 장미 향이라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저는 좋아해요. 잔향이 진짜 좋거든요.
지속력, 확산력 모두 좋은 편이고
계절로는 가을, 겨울에 추천하는 향수예요.
네 번째 향수! 딥티크의 오르페옹입니다.
플로럴 우디 계열 향수예요.
새콤달콤한 베리 향으로 시작해서 자스민이랑 우디 향을 거쳐
파우더리하고 머스키한 느낌으로 끝나는 향입니다.
은근히 익숙하고 중독성 있는 조화로운 향이에요.
파우더리한 잔향 때문에 얼핏 비누 향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것보다도 뭔가 달큰하고 섹시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것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잔향이 살냄새처럼 남아서 진짜 좋은데, 이건 그냥 직접 맡아보셔야 해요.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데 정말 매력적이고 질리지 않는 향이에요.
이것도 호불호 갈릴 법한 향은 아니고요,
파우더리해서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다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섯 번째! 바이레도의 블랑쉬입니다.
이것도 워낙 유명한 향이라 다들 아실 거예요.
비누 향, 코튼 향으로 유명한 향수죠?
저도 비누 향이나 파우더리한 향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이걸 처음에 사용해 보기 전에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첫 향이 너무 쨍하게 강해서
제가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살냄새, 비누 향이랑은 좀 거리가 있더라고요.
근데 강한 첫 향기를 버텨내고 몸에 착 붙으면 은은하게 퍼져요.
갓 빨래한 듯한 뽀송뽀송한 향이랄까?
청순하고 포근한 느낌의 향입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좀 무거울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추천하고 싶은 향수입니다.
여섯 번째! 바이레도의 믹스드 이모션이에요.
시향해 보신 분들은 지금 이거 등장한 거 보시고 잉? 하실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향수들이랑 되게 다른 결이거든요.
일단 향을 표현해보자면,
처음 맡았을 때 달달한 과일 향과 함께 그 뒤에 엄청나게 쌉싸름한 향이 따라와요.
시간이 지날수록 꼭 말린 찻잎을 태운 것 같은 매캐하고 쓴 향이 올라오는데,
이걸 담배 냄새처럼 느끼시는 분들도 꽤 많아서 호불호가 진짜 많이 갈리더라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달콤쌉싸름한,
그렇지만 쌉싸름함이 훨씬 더 강한 독특한 향으로 느껴졌어요.
이제 뒤로 갈수록 잔향은 묘하게 부드러운 단내가 나는데,
괜히 이름을 믹스드 이모션이라고 지은 게 아니구나! 이런 느낌?
이름이랑 진짜 잘 어울려요.
사실 이건 제가 직접 뿌리고 싶은 향이라기보다는
섹시한 분위기의 남성에게서 이 냄새가 난다면
어? 하고 뒤돌아보게 될 것 같은 향이라서 가지고 와봤어요.
일곱 번째 향수! 샤넬 가브리엘입니다.
탑노트에서는 달달한 과일 향이 느껴지다가,
미들노트에서는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향기가 나고
베이스노트로는 머스크, 샌들우드 향으로 포근하게 마무리돼요.
사실 샤넬 향수 하면 굉장히 독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가브리엘은 생각보다 화사하고 은은한 편이에요.
세련되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또는 그런 스타일의 옷을 입었을 때 뿌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평소에 뿌릴 일은 없지만, 특별한 날 뿌리고 싶은 향수입니다.
분사력, 확산력, 지속력 다 좋은 편이에요.
계절로는 가을, 겨울, 초봄까지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향수! 크리드의 버진 아일랜드 워터입니다.
제일 최근에 들여온 향수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최애 향수예요.
너무너무너무 너~무 좋아요.
버진 아일랜드는 카리브해와 대서양 사이의 섬들을 일컫는데,
이 섬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향수라고 해요.
처음에는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함께 코코넛 향이 같이 올라옵니다.
코코넛 향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저는 너무 달거나 크리미한, 느끼한 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 코코넛 진입장벽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조금 망설였는데
안 샀으면 후회할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요.
생각보다 시트러스 향이 강해서 코코넛 향이 전혀 거슬리지 않고요,
톤이 높고 생각보다 캐주얼한 느낌이에요.
달콤상큼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한 게 진짜 휴양지가 연상되는 느낌?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는 않고 고급스럽고 풍성해요.
잔향이 피부에 은은하게 살냄새로 남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제가 원하는 분위기랑 딱 맞아떨어지는 향이라서
사계절 내내 데일리 시그니처 향으로 쓰게 될 것 같아요.
이거는 저만 뿌리고 싶습니다.
이 버진 아일랜드 워터가 원래 옴므 라인으로 나온 제품인데
크리드 향수는 옴므 라인도 유니섹스로 쓰기 좋아요.
여성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향이라고 해요.
크리드 옴므 향수로 어벤투스도 너무 좋아하는데
굳이 묘사하자면, 그건 뭔가 안기고 싶은 향이거든요.
근데 이 버아워의 향이 이성에게서 난다면 반대로 제가 안아주고 싶을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마구 얘기해버렸네요.
네, 이렇게 해서 제 취향 향수 8가지를 소개해드렸어요.
제가 향수에 대해 그리 잘 아는 편도 아니고
향이라는 게 워낙 취향을 많이 타는 거라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하네요.
오늘 소개해드린 향수 중에서도 특히!
제가 자주 사용할, 최애 향수 세 가지도 꼽아봤어요.
우선 3위!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입니다.
비누 향에 가까운, 갓 샤워하고 나온 듯한 기분 좋은 향이에요.
2위! 딥티크의 오르페옹입니다.
분위기 있고 조화로운, 호불호 갈리지 않을 향이에요.
대망의 1위! 크리드의 버진 아일랜드 워터입니다.
상큼 달콤 고소한 아주 매력적인 향이에요.
모아놓고 보니까 저는 대체로
잔향이 은은하게 살냄새로 남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들,
하늘하늘 마냥 사랑스럽지도 않고, 또 너무 묵직하지도 않은,
약간 파우더리하게 데일리한 느낌이 있으면서
어느 정도 중성적인 향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재밌게 보셨나요?
여러분 취향이 저랑 너무 다르면 어쩌나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저는 이런 향들을 좋아한답니다.
여러분의 최애향수는 무엇인가요?
또 제게 추천해주실만한 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번 영상도 유익하게 보셨길 바라면서
다음 주 뷰토일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예쁘고 깊이 있는 사람이 됩시다. 안녕~
내 취향 향수 소개 / 니치향수 추천
Perfumes I like / Niche perfume recommendations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정입니다.
Hi everyone! It’s Minjeong
오늘은 요즘 기획하고 있는 콘텐츠 중에
I’m going to film a perfume collection video
가장 요청이 가장 많았던 향수 소개 영상을 먼저 찍어보려고 합니다.
which was the most requested content out of everything I’ve been planning lately
생각보다 저의 향, 향수 관련해서 엄청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More people than I thought are interested in my scent and perfumes
향이라는 게, 사람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보니까
Scent is an attractive item to express one’s first impression and atmosphere
다들 관심을 자주 보이시는 것 같아요.
so everyone is interested in it
제가 가진 향수 중에 특히 제 취향인 향수 8가지를 가져왔어요.
I brought 8 perfumes that I particularly like from the entire collection
tmi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는 향수를 모으는 건 좋아하는데
TMI, I like collecting perfumes
그냥 자연스러운 냄새를 좋아해서 막상 자주 뿌리고 다니지는 않아요.
But I like natural scents so I don’t use them often
(관상용이란 말씀)
(They are for decorations)
그래서 제 향수들을 보면 거의 새것처럼 용량이 엄청 많이 남아있습니다.
so my perfumes are almost full and look new.
아무튼, 그 와중에도 제가 애정하는 향수만 엄선해서 가지고 왔어요.
Anyway, I brought the perfumes that I particularly like
일단, 너무 인위적이거나 머리 아프다고 느끼는 향수는 다 뺐어요.
I didn’t bring any artificial scents or strong scents that give me headache
저는 대체로 자연스럽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향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I usually like natural and cosy scents
바로 소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jump right in
제가 향의 느낌을 말로 잘 표현해 볼 테니까
I’ll try to describe the scents in words
여러분도 같이 상상하고 느끼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Please feel the scent in your imagination
마지막에는 제 취향 향수 TOP3까지 공개할 테니까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At the end of the video, I’ll announce my top 3 perfumes. Please stay tuned !
첫 번째 향수!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입니다.
The first perfume is Santa Maria Novella’s Fresia.
이건 워낙 유명해서 되게 많이 아실 거예요.
This is so famous. I think many people would know this.
싱그러운 프리지아 향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타입이에요.
It’s a fresh freesia scent that most people would like
파우더리한 꽃향기로 시작해서 잔향은 뽀득한 비누 향으로 남습니다.
It kicks off as a powdery floral scent and turns in to clean soap scent
향수 특유의 머리 아픈 느낌이나 독한 느낌이 거의 없고
It doesn’t have that typical strong scent that gives you headache
막 샤워하고 나온듯한 향이에요.
It smells like you’ve just come out from a shower.
인위적이지 않은 섬유유연제 향, 비누 향,
살냄새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I recommend it if you like natural fabric softener scent, soap scent and skin-like scent
계절 타지 않고 데일리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고요,
This can be used for all seasons. It’s a great light perfume for day to day use.
아쉽게도 지속력은 샤워 코롱 수준으로 정말 약한 편이에요.
Sadly, the lasting power is like a cologne. It’s very weak.
제가 가지고 있는 건 50ml짜린데,
The one I have is 50ml
지속력이 약한데 향은 또 너무 마음에 쏙 들어.
The lasting power isn’t good but I love the scent so much
이런 향수는 아예 이렇게 작은 용량으로 구매해서
휴대하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I think it’s a good idea to get a small size of a perfume like this and carry it around with you
병도 작고 예쁘니까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가 딱 좋거든요.
The bottle is small and pretty. It’s great to fit in to your bag
그리고 얘는 칙칙 뿌리는 타입이 아니고 이렇게 바르는 타입이라
It’s not a spray type. It’s a dab on type
밖에서 막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so it’s so easy to use outside as well.
두 번째 향수! 끌로에 아틀리에 데 플레르, 세드러스입니다.
The second perfume is Chloe Atelier De Fleur, Cedrus
플로럴 계열 향수에요.
It’s a floral perfume
오늘 소개해드릴 향수 중에 비교적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 강한 향수입니다.
This is relatively more elegant and trendy scent among the perfumes I’m showing today
플로럴 계열이라고 해서 마냥 하늘하늘하고 달콤한 느낌은 아니고요,
Though it’s floral, it doesn’t just smell light and sweet
우디, 발삼, 스모키 노트로 따뜻하고 약간 머스키한 느낌도 있어요.
It has woody, balsam, and smoky notes. It’s got a bit of warm musky feel to it.
그래서 계절로는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In terms of season, I think this would suit spring and autumn more than summer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향이어서
It’s a soft and luxurious scent
화사하게 꾸민 날, 세련된 스타일링에 뿌려주면
If you spray this on a bright, trendy outfit
우와! 저 언니 뭐지?
It’d be like ‘Wow, who is she?’
이런 워너비 같은 느낌? 되게 매력적으로 보일 향이에요.
You will look very attractive, like everyone’s wannabe.
저는 좀 꾸몄다 싶은 날에 가끔 이걸 뿌려주거든요.
I sometimes spray this when I’m dressed up
이거 뿌린 날에는 친구들이 다 향기 좋다고, 향수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Whenever I spray this, all my friends compliment on the scent and ask me what perfume it is
취향을 많이 타는 향은 아닌 것 같아요.
I don’t think this gets mixed reviews.
확산력은 좋은 편이고, 지속력은 보통이었습니다.
Sillage is good and lasting power is average.
세 번째 향수! 딥티크의 오 카피탈입니다.
The third perfume is Diptyque Eau Capitale
이거 제가 너무 좋아하는 향수예요.
I love this perfume so much
저는 딥티크 향수를 대체로 다 좋아해요.
I like all Diptyque perfumes in general
딥티크 향들이 뿌렸을 때 전혀 인위적이지 않고
I like them because their scents don’t feel artificial at all
자연스러우면서 독특한, 약간의 인센스 느낌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They are natural but unique. They feel a bit like incense too.
되게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They feel exotic and feel like I’m on a travelling
손님 초대했을 때 집에 뿌리기도 하고, 자기 전에 침실에 뿌려두기도 합니다.
I sometimes spray this in the house when guests are coming or spray this in my bedroom before going to bed
잠깐 딴 얘기를 했는데, 아무튼 이 오 카피탈은요,
쌉싸름하고 투박한 중성적인 장미 향이에요.
I got sidetracked. Anyway this Eau Capitale is a bitter and rough unisex rose scent.
첫 향은 좀 톡 쏘는 느낌?
The top note is a bit pungent
스파이시해서 처음엔 이게 장미 향인 줄 몰랐어요.
It’s spicy. I didn’t realize it was a rose scent at first
우디한 느낌도 있어서 뭔가 숲속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It’s also woody. It feels like I’m in a forest
장미 향과 함께 시원한 숲의 냄새로 잔향이 길게 남는데 이 잔향이 진짜 좋아요.
The rose scent and fresh forest scent linger for a long time. That base note is amazing
꼭 어디 다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침실에 이걸 자주 뿌립니다.
I often spray this in my bedroom because it feels like I'm somewhere else.
사실 제 몸보다도 방에 더 자주 뿌리고 있어요.
I spray this more in my room than to my body
고급스럽고 시크한 느낌이고요, 룩으로는 포멀한 스타일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It’s luxurious and chic. I think this would suit formal outfits.
절대 흔한 장미 향이 아니고,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It’s not a common rose scent at all. This would suit both male and female.
스파이시한 느낌도 있고 장미 향이라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It’s spicy and rosy so it might not be for everyone
저는 좋아해요. 잔향이 진짜 좋거든요.
but I like it. The base note is really good
지속력, 확산력 모두 좋은 편이고
both lasting power and sillage are good
계절로는 가을, 겨울에 추천하는 향수예요.
In terms of season, I recommend it for autumn and winter.
네 번째 향수! 딥티크의 오르페옹입니다.
The fourth perfume is Diptyque Orpheon
플로럴 우디 계열 향수예요.
It’s a floral woody scent
새콤달콤한 베리 향으로 시작해서 자스민이랑 우디 향을 거쳐
It kicks off with fresh, sweet berry scent, turns in to jasmine/woody scent
파우더리하고 머스키한 느낌으로 끝나는 향입니다.
then settles down to a powdery and musky scent
은근히 익숙하고 중독성 있는 조화로운 향이에요.
It’s somewhat familiar and addictive, harmonious scent
파우더리한 잔향 때문에 얼핏 비누 향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The powdery base note kind of smells like a soap as well.
그것보다도 뭔가 달큰하고 섹시한 느낌이랄까?
But it’s sweeter and sexier than that
그래서 이것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That’s why it’s a good unisex perfume
잔향이 살냄새처럼 남아서 진짜 좋은데, 이건 그냥 직접 맡아보셔야 해요.
The base note will smell like your real skin. It’s so good. You’ll have to smell it yourself.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데 정말 매력적이고 질리지 않는 향이에요.
It smells somewhat familiar but so attractive. You won’t get sick of it.
이것도 호불호 갈릴 법한 향은 아니고요,
Most people would like this scent
파우더리해서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다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It’s powdery so this could be used for all seasons except for summer
다섯 번째! 바이레도의 블랑쉬입니다.
The fifth perfume is Byredo’s Blanche!
이것도 워낙 유명한 향이라 다들 아실 거예요.
It’s such a famous scent. You’d all heard of this
비누 향, 코튼 향으로 유명한 향수죠?
It’s a famous soap/cotton scent perfume
저도 비누 향이나 파우더리한 향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I quite like soapy, powdery scents
이걸 처음에 사용해 보기 전에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I had high hopes before testing.
생각보다 첫 향이 너무 쨍하게 강해서
The top note was stronger than I expected
제가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살냄새, 비누 향이랑은 좀 거리가 있더라고요.
It was far away from the natural skin-like soapy scent that I expected.
근데 강한 첫 향기를 버텨내고 몸에 착 붙으면 은은하게 퍼져요.
But once you endure the strong top note, it will start blending into your skin and will start spreading subtly.
갓 빨래한 듯한 뽀송뽀송한 향이랄까?
It smells cosy like fresh washed clothes
청순하고 포근한 느낌의 향입니다.
It’s a femine and cosy scent
따뜻한 계절에는 좀 무거울 것 같고
I think it’s going to be too heavy for warmer months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추천하고 싶은 향수입니다.
Personally, I recommend it for winter
여섯 번째! 바이레도의 믹스드 이모션이에요.
The sixth is Byredo Mixed Emotions
시향해 보신 분들은 지금 이거 등장한 거 보시고 잉? 하실 것 같아요.
If you’ve smelled it before, you might be surprised to see it on this list.
오늘 소개해드리는 향수들이랑 되게 다른 결이거든요.
This is very different to the rest of the perfumes I’m showing today
일단 향을 표현해보자면,
Let me describe the scent
처음 맡았을 때 달달한 과일 향과 함께 그 뒤에 엄청나게 쌉싸름한 향이 따라와요.
It kicks off with a sweet fruity scent, followed by very bitter scent
시간이 지날수록 꼭 말린 찻잎을 태운 것 같은 매캐하고 쓴 향이 올라오는데,
As time goes, you will get spicy and bitter scent like burnt dry tea leaves
이걸 담배 냄새처럼 느끼시는 분들도 꽤 많아서 호불호가 진짜 많이 갈리더라고요.
Some people think it smells like tobacco. It gets such mixed reviews.
근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달콤쌉싸름한,
Personally, I find it sweet and bitter.
그렇지만 쌉싸름함이 훨씬 더 강한 독특한 향으로 느껴졌어요.
But the bitterness is much stronger and unique
이제 뒤로 갈수록 잔향은 묘하게 부드러운 단내가 나는데,
Then it settles down to a weirdly soft and sweet scent
괜히 이름을 믹스드 이모션이라고 지은 게 아니구나! 이런 느낌?
I guess that’s why they named it ‘Mixed Emotions’!
이름이랑 진짜 잘 어울려요.
It suits the name really well
사실 이건 제가 직접 뿌리고 싶은 향이라기보다는
It’s not really the scent that I want to spray on me
섹시한 분위기의 남성에게서 이 냄새가 난다면
If a sexy guy smelled like this,
어? 하고 뒤돌아보게 될 것 같은 향이라서 가지고 와봤어요.
I would look back and go ‘Oh?’. That’s why I brought it
일곱 번째 향수! 샤넬 가브리엘입니다.
The seventh perfume is Chanel’s Gabrielle
탑노트에서는 달달한 과일 향이 느껴지다가
The top note is sweet and fruity,
미들노트에서는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향기가 나고
The white floral middle notes are elegant and luxurious
베이스노트로는 머스크, 샌들우드 향으로 포근하게 마무리돼요.
The base notes are musk and sandalwood which feel cosy
사실 샤넬 향수 하면 굉장히 독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People often assume Chanel perfumes are really strong
가브리엘은 생각보다 화사하고 은은한 편이에요.
But Gabrielle is lighter and more subtle than you think
세련되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It’s great when you want to create a trendy, elegant and luxurious aesthetic
또는 그런 스타일의 옷을 입었을 때 뿌리면 좋을 것 같아요.
or when you are wearing that style of clothes.
그래서 제가 평소에 뿌릴 일은 없지만, 특별한 날 뿌리고 싶은 향수입니다.
I don’t get to spray it on a daily basis but I want to spray this on special days.
분사력, 확산력, 지속력 다 좋은 편이에요.
It sprays well, spreads well and lasts well
계절로는 가을, 겨울, 초봄까지 추천하고 싶습니다.
I recommend it for autumn, winter till early spring
마지막 향수! 크리드의 버진 아일랜드 워터입니다.
The last perfume is Creed Virgin Island Water
제일 최근에 들여온 향수고요,
This was my most recent purchase.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최애 향수예요.
Let’s get straight to the point. This is my favorite perfume
너무너무너무 너~무 좋아요.
I love it so so so so much
버진 아일랜드는 카리브해와 대서양 사이의 섬들을 일컫는데,
Virgin Island is the islands between the Carribean and the Atlantic
이 섬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향수라고 해요.
That’s the motif of this perfume
처음에는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함께 코코넛 향이 같이 올라옵니다.
It kicks off with fresh citrus scent and coconut scent
코코넛 향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Many reviews say the people who don’t like coconut scent can bear it.
저는 너무 달거나 크리미한, 느끼한 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I don’t like overly sweet, creamy and oily scents
이 코코넛 진입장벽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조금 망설였는데
Because of coconut, I was a bit hesitant to get it.
안 샀으면 후회할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요.
But I would’ve regretted it if I didn’t get it. I love it.
생각보다 시트러스 향이 강해서 코코넛 향이 전혀 거슬리지 않고요,
The citrus scent is stronger than I thought so the coconut doesn’t bother me at all.
톤이 높고 생각보다 캐주얼한 느낌이에요.
It’s high pitched and more casual than you think
달콤상큼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한 게 진짜 휴양지가 연상되는 느낌?
It’s sweet, citrusy and aromatic at the same time. It reminds me of a resort.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는 않고 고급스럽고 풍성해요.
But it’s not light though. It’s luxurious and rich
잔향이 피부에 은은하게 살냄새로 남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The base note blends into your skin. I love it so much
제가 원하는 분위기랑 딱 맞아떨어지는 향이라서
This scent gives the exact aesthetic that I want
사계절 내내 데일리 시그니처 향으로 쓰게 될 것 같아요.
I think it’s going to be my signature scent that I spray everyday all around the year.
이거는 저만 뿌리고 싶습니다.
I wish I was the only one who uses this
이 버진 아일랜드 워터가 원래 옴므 라인으로 나온 제품인데
This Virgin Island Water is from their homme line
크리드 향수는 옴므 라인도 유니섹스로 쓰기 좋아요.
But Creed’s homme line perfumes are good unisex scents.
여성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향이라고 해요.
I heard many women look for this scent too
크리드 옴므 향수로 어벤투스도 너무 좋아하는데
I love Aventus from Creed Homme as well.
굳이 묘사하자면, 그건 뭔가 안기고 싶은 향이거든요.
If I have to describe it… I wanted to be hugged by that scent.
근데 이 버아워의 향이 이성에게서 난다면 반대로 제가 안아주고 싶을 것 같아요.
But if a man smelled of Virgin Island Water, I would want to hug him
아무튼 그렇습니다.
Anyway, that’s what it’s like
개인적인 취향을 마구 얘기해버렸네요.
I talked about my personal types too much
네, 이렇게 해서 제 취향 향수 8가지를 소개해드렸어요.
so those are the 8 perfumes that I like
제가 향수에 대해 그리 잘 아는 편도 아니고
I don’t know much about perfumes
향이라는 게 워낙 취향을 많이 타는 거라
and scent preferences are different for everyone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하네요.
I wonder how you guys felt about my recommendations.
오늘 소개해드린 향수 중에서도 특히!
제가 자주 사용할, 최애 향수 세 가지도 꼽아봤어요.
I picked out my top three favorite perfumes from today’s list that I’d wear a lot!
우선 3위!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입니다.
No3. is Santa Maria Novella Fresia!
비누 향에 가까운, 갓 샤워하고 나온 듯한 기분 좋은 향이에요.
It’s a pleasant scent that smells like soap, as if you’ve just got out of a shower.
2위! 딥티크의 오르페옹입니다.
No.2! Diptyque Orpheon
분위기 있고 조화로운, 호불호 갈리지 않을 향이에요.
It’s an elegant and harmonious scent that everyone would like
대망의 1위! 크리드의 버진 아일랜드 워터입니다.
Finally the no.1 is… Creed Virgin island Water!
상큼 달콤 고소한 아주 매력적인 향이에요.
It’s a very attractive sweet, citrusy and aromatic scent
모아놓고 보니까 저는 대체로
잔향이 은은하게 살냄새로 남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들,
Now that I see my collection, I like natural and non-artificial scents that blend in to my skin
하늘하늘 마냥 사랑스럽지도 않고, 또 너무 묵직하지도 않은,
but not too light and lovely nor too heavy.
약간 파우더리하게 데일리한 느낌이 있으면서
어느 정도 중성적인 향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The scents that are little bit powdery and unisex and suitable for day to day wear.
재밌게 보셨나요?
Did you enjoy this video?
여러분 취향이 저랑 너무 다르면 어쩌나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I’m worried that your preferences might be completely different to mine
저는 이런 향들을 좋아한답니다.
But these are the scents I like
여러분의 최애향수는 무엇인가요?
What’s your favorite scent?
또 제게 추천해주실만한 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If you have a scent to recommend me, please leave me a comment!
이번 영상도 유익하게 보셨길 바라면서
I hope this video was informative.
다음 주 뷰토일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I’ll see you again next Beauty Saturday
오늘도 저와 함께 예쁘고 깊이 있는 사람이 됩시다. 안녕~
Let’s be beautiful inside and out together. Bye~
번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