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준비하는 나이키 레드립 메이크업
얘들아 안녕?
오늘 오랜만에 반말로 겟 레디 찍어보려고.
어때, 반갑지?
일단 나 세수하고 와서 아무것도 안 발라서 너무 건조해.
그래서 이거, 앰플 먼저 바를게.
요즘에는 마스크 맨날 쓰고 다니니까
피부가 안 그래도 예민한데 더 예민해지더라고.
그래서 기초는 새 걸로 바꿀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맨날 쓰던 거, 피부에 자극 없었던 애들로만 계속 바르고 있어.
이 앰플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데, 맨날 아침저녁으로 바르다 보니까 되게 빨리빨리 써.
난 수부지 피부인데 이거 딱 두 번 정도 레이어링 해서 발라주면 속건조 잘 잡아줘.
일단 앰플 이렇게 두 번 발라줬고,
이거, 글로우베리 수분크림.
기초는 항상 간소화하는 편인데
아침 메이크업하기 전에는 이렇게 되게 순하고,
그 위에 메이크업해도 밀리지 않는 이런 수분크림 바르고 있고
밤에는 진정 위주 수분크림으로 듬뿍듬뿍 바르고 있어.
나는 여름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봄, 가을 옷도 되게 좋아해서 올봄에 입으려고 봄옷을 엄청 많이 샀거든?
근데 글쎄 벌써 이렇게 덥지 뭐야?
지금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안 열어놨는데, 큰일 났어. 여름에 되게 더울 것 같아.
나는 이거 되게 물어보고 싶었어.
별거 아닌데, 어떤 계절을 제일 좋아하는지. 우리 밍들레들은.
아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나는 여름 제일 좋아하거든.
왜냐면 내가 여름에 태어나기도 했고
뭔가 그냥, 여름밤 냄새가 너무 좋아.
낮에 한창 덥다가 밤에 딱 선선해지면서 나는 그런 여름밤 냄새.
그리고 옷 가벼워지는 것도 되게 좋고,
나는 미니 원피스 엄청 좋아하는데
시원하게 그런 짧은 미니 원피스 하나만 걸치고 다녀도 되니까, 여름에는.
옷 입는 것도 엄청 간편하고.
근데 또 싫은 것도 있지.
장마랑 벌레. 벌레 많은 게 제일 싫어.
그래도 나는 그런 컬러풀한 느낌의 여름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
그래서 여행지도 휴양지가 제일 좋아.
아무튼 봄여름같이 따뜻한 계절은 나한테 되게 밝은 에너지를 주는 계절이야.
그래서 좋아해.
이번에는 오랜만에 케어놀로지 선크림 바를게.
요즘에 선크림 진짜 잘 안 바르고 다니거든.
원래 선크림 필수로 항상 발랐는데
마스크 끼고 다니니까 한 겹이라도 얼굴에 더 올라가면 너무 찝찝하더라고.
아니 찝찝한 게 아니라 답답하더라고.
그래도 오늘은 그냥 챙겨 바르고 싶었어.
오늘 나는 밖에 일정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가 와서 운동하러 갈 건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나가는 일이 드물다 보니까
그냥 나가는 김에 간단하게 겟 레디 찍고 싶었어, 반말로. 오랜만에.
다들 요즘 집에서 뭐해?
나는 혼자 살다 보니까...
집안일할 게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
해도 해도 끝이 없어.
그래서 나는 집안일 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가고
넷플릭스 엄청 많이 보고 있고
더 이상 내 취향에 맞는 재밌는 걸 발견할 수가 없어서
봤던 거 또 보고, 봤던 거 또 보고...
나는 그렇게 지내고 있어.
지금 대학생들은 다들 사이버 강의 이런 걸로 하잖아.
내가 저번에 인스타 스토리로 뭐하고 지내냐고 너희들한테 물어봤는데
대학생 친구들은 과제 때문에 엄청 바쁜 것 같더라.
나는 너무 안타까워.
나는 봄에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좋았거든.
학교 가는 거 자체를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봄에 그렇게 가서 친구들이랑 학교 끝나고 밥 먹고
그런 게 되게 좋았어.
벚꽃 예쁘게 핀 것도 보고... 그냥 일단 날씨가 너무 좋잖아.
근데 지금 특히 새내기 친구들은 그걸 즐기지 못한다는 게 난 너무 안타까워.
뭔가 나도... 뭔가를 계속 하고 있긴 하지만 반 년이 그냥 지나가버린 느낌?
쿠션은 이거 바를 건데 지베르니 밀착 커버 쿠션이고
나는 지베르니 베이스 제품들이 되게 좋더라.
나한테 되게 잘 맞아.
일단 얘는 이름은 밀착 커버 쿠션이긴 한데 커버력이 솔직히 그렇게 좋지는 않아.
왜 그런지 모르겠어.
딱 적당히 촉촉하고 밀착 잘 되고 이런 게 딱 내 스타일이라서.
그냥 지베르니 파데나 쿠션이나 아무거나 골라서 발라도 나는 다 잘 맞아.
되게 안 뜨고 밀착 잘 되고.
지베르니 제품들로 피부화장하는 날은 항상 중박 이상은 가.
나한테만 잘 맞는 건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는 되게 좋아해.
기초도 수분감으로 엄청 촉촉한 애들이고
이 쿠션도 좀 촉촉하게 밀착되는 편이라서
지금 되게 윤광 피부가 되고 있네?
일단 대충 한 겹 깔아줬고, 이 쿠션 커버력이 그렇게 좋진 않다고 했잖아.
이거, 지베르니 컨실러, 얘로 좀 더 커버하고 싶은 데를 신경 써서 발라줄게.
원래 파데랑 쿠션이랑 골고루 잘 사용했는데
요즘에 쿠션밖에 안 발라. 파운데이션에 손이 잘 안 가.
쿠션은 퍼프 끼워서 찍어서 바르기만 하면 되잖아.
근데 파데는 뭔가, 짜고, 또 손가락으로 떠서 얼굴에 도포하고,
그다음에 퍼프 뭐 바를지, 브러시 뭐 바를지 골라서 발라야 하니까,
그런 동작들이 더 추가되니까 되게 귀찮은 것 같아.
빠르고 간편한 스마트 시대에 그런 거 좀 힘들어.
요즘에 쿠션들도 워낙 잘 나와서
진짜 좋은 파운데이션 아니면 쿠션이랑 딱히 차이도 못 느끼겠어.
아무튼 요즘에 파운데이션 바르기에는 귀찮음이 너무 커.
다음은 바비브라운 파우더.
사실 이 상태 그대로 남겨놓고 싶기도 한데
요즘에 화장하는 날은, 마스크 때문에 항상 강제 매트 피부 표현이야.
다 마스크에 눌려서 찍히고 지워져서 파우더 처리가 필수거든.
파우더 안에 이 퍼프가 같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걸로 써주니까 되게 좋더라.
입자가 되게 고운지 그냥 이렇게 톡톡 발라줘도 모공 커버도 잘 되고
뭉치지도 않고 엄청 좋아. 나는 이 파우더 좋아해.
아까 피부화장은 귀찮아서 그냥 파데 대신에 쿠션 바르긴 했는데
확실히 피부 화장 제품들 있지? 베이스 제품들.
그런 애들은 확실히 비싼 애들이 가격값 하더라고.
색조는 저렴한 제품들 중에서도 괜찮은 거 진짜 많은데
아직까지 베이스 제품들은 비싼 애들이 괜찮아.
그리고 이 파우더는 이렇게 좀 꼼꼼히 유분기 정돈해 줘도 건조하지가 않아.
속건조가 전혀 없어서 나는 쓰면서 되게 만족했어.
자 이렇게 깔끔하게 도자기같이 만들어놨어.
아 그리고 눈 화장 안 번지려면, 특히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 잘 안 번지려면
이렇게 파우더 처리할 때 눈두덩이랑 눈 아래부분에도 꼼꼼히 눌러주는 게 좋아.
이렇게 하면 훨씬 덜 번져.
잘 안 번지는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전에 처리해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단다.
이제 바로 눈썹 그려볼게.
이건 지난 겟 레디에서도 쓰고 괜찮다고 했던 건데 그 이후로도 아주 잘 쓰고 있어.
메이크업할 때 다른 단계에서는 여유 부리면서 막 얘기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한데
눈썹 그릴 때만큼은 이상하게 제일 집중하게 되더라.
눈썹이랑 아이라인.
원래 눈썹 숱이 좀 많은 편이어서 막 특별히 모양을 내거나 진하게 그리지는 않고
그냥 좀 선명하게 잡아주는 정도로만 항상 그리고 있어.
이제 빠질 수 없는 아이 프라이머.
집에서만 메이크업하는 날은 잘 사용 안 하는데
실제로 나가는 날은 빠뜨리지 않고 꼭 해.
쌍꺼풀이 진한 편이어서 안 발라주면 꼭 크리즈 현상이 생기더라고.
너무 두껍게 바르면 얘는 뭉칠 수 있으니까
손가락으로 최대한... 소량 묻혀서 얇게 펴줘야 돼.
눈 밑에도 살짝 발라주면, 이것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번짐을 방지할 수 있어.
이제 뷰러를 하겠어.
뷰러는 거의 이 두 개만 사용하는데, 진짜 여러 번 언급했거든.
근데 거의 항상 메이크업이나 겟 레디 영상마다 꼭 한 개 이상씩 댓글이 달려.
뷰러 어디 거냐고.
그래서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릴 테니까
여러 번 봤던 친구들은 양해해 줘.
이건 그냥 올리브영에서 파는 부분 뷰러고
나는 얘로 언더 속눈썹이랑 여기 앞쪽 뒤쪽을 꼼꼼하게 찝어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고
이 데일리 뷰러는 에뛰드 거야.
근데 아주 예전 제품이라서 이 뷰러는 단종됐어.
되게 짱짱하게 잘 찝혀서 좋아하는 뷰러야.
아무튼 아래 속눈썹부터 컬링 해줄게.
아래 속눈썹을 굳이 집어주는 이유가, 아래 속눈썹 결이 좀 제멋대로여서
한두 가닥씩 이렇게 안으로 말려들어가거든.
그래서 그것 때문에 항상 집어주는 거야.
만약에 나도 결이 좀 바르게 자랐으면 귀찮아서 언더 뷰러 단계는 그냥 넘어갔을 거야.
이렇게 뒤쪽 속눈썹이랑...
앞쪽 속눈썹을 꼼꼼하게 올려주는 거지.
여기는 그냥 뷰러로는 잘 안 올라가잖아.
근데 이렇게 부분 뷰러로 집어주면 깔끔하게 같이 올라가거든.
부분 뷰러로 이렇게 세심한 부분 먼저 컬링 하고서
이제 마지막으로 그냥 뷰러로 위 속눈썹을 샥 집어주는 거지.
내 눈은 섀도나 아이라인을 너무 진하게 하면 오히려 답답해 보이는 눈이야.
평소에 데일리 메이크업할 때는 섀도나 아이라인은 기본 정도로 최소화하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힘을 많이 주는 편이야.
그럼 눈이 훨씬 더 시원해 보여.
영상에서는 처음 쓰는 건데, 이거 쓸 거야.
쓰리씨이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누드 톤 색깔들로 구성된 팔레트고
나는 평소에 애교살 강조할 때 빼고는 펄 섀도를 거의 안 쓰는 편이거든.
그래서 얘가 데일리로 활용하기가 좋아.
색깔 구성은 이런 느낌? 예쁘지?
일단 나는 베이스로 이렇게 두 가지 색깔 섞어서 바를 거야.
두 가지 색상 섀도 섞어서 바를 때는
연한 거 - 진한 거 - 연한 거
이렇게 브러시에 묻혀주는 게 좋아. 이 순서로.
왜냐면, 연한 거 - 진한 거, 이대로 발라버리면
그냥 이 진한 색깔만 발색되거든, 보통.
연 - 진 - 연, 이 순서로 브러시에 묻혀줘야
두 가지 색상이 적당히 잘 섞여서 발색돼.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발라줄게.
이게 발색이 엄청 좋아. 섀도 질이 괜찮은 것 같아.
뭉침 없이 고르게 잘 발려.
이제 아이라인 그릴 거야. 나의 최애 펜슬 라이너.
아직까지 얘만한 펜슬은 못 찾았어.
이 정도로 안 번지고, 이 정도로 부드럽게 발색 잘 되고,
시간 좀 지나더라도 안 굳는 그런 펜슬,
이 정도 되는 펜슬을 아직 나는 못 찾았어.
눈꼬리 먼저... 좀 올려서.
난 약간 도도한 느낌으로 올려 그리는 걸 좋아해.
그리고 항상 하듯이 점막을 속눈썹 사이사이 채워주는 거지.
조금 더 진한 색깔로 쌍꺼풀 라인 안쪽에
아이라인 가까이해서, 조금 더 깊게 음영감을 줄게.
언더 삼각존에도 살짝... 음영감을 줘서
조금 더 확장되어 보이게.
최애 마스카라.
볼륨감 + 번짐 없음 이걸로는 얘가 짱이야.
나는 페리페라랑 클리오 마스카라를 제일 좋아해.
그리고 이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교살 단계야.
머스테브 컨실러 펜슬인데, 나는 이걸 애교살에 자주 바르거든?
애교살 환하게 밝혀주는 용도로 쓰기가 좋아.
이 펜슬이 너무 무르면 금방 지워지거나 번지는데
얘는 좀 단단한 편이어서, 번지거나 지저분하게 지워질 걱정이 없어.
유지력이 좋아.
얘로 눈 앞머리부터 중앙까지 밝혀줄게.
이것만 해도 확실히 다르지?
요즘 진짜 매일 하고 있는 화장법이야.
눈 화장할 거 다 하고서 애교살만 밝혀줘도
눈이 확 시원하고 청량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 그래서 좋아해.
그리고 섀도 팔레트에서 가장 밝은 이 색상 있지?
이 색상을 한 번 더 얹어줄게.
그래야 발색도 확실하고 지속력도 더 오래가.
고정이 딱 되거든.
여기서 애교살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이 컬러를 작은 브러시에 묻혀서 손등에 살짝 덜어낸 다음에
이 눈 밑에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약하게 음영을 넣어주면 돼.
이 단계를 너무 강하게 해버리면 좀 많이 부자연스러워져.
지금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
이렇게 해서 내가 엄청 자주 하는 눈 화장은 끝났어.
이게 별거 아닌데, 엄청 눈에 입체감 있어 보이면서
사진 찍을 때 엄청 잘 나와.
한 듯 안 한 듯하게 원래 눈 모양을 강조시켜주는 그런 화장법이야, 나한테.
이제 거의 다 끝나가.
립이랑 블러셔, 섀딩만 남았는데 입술 먼저 바를게. 왜냐면 이건 눈이랑 립이 포인트인 메이크업이거든?
그래서 입술 먼저 빨리 바르고 싶어.
나의 최애 틴트. 정말 정말 최애 틴트.
머지 더 퍼스트 벨벳 틴트인데 나는 원래 뉴욕 샹그리아 색상을 제일 좋아해.
근데 레드 립 바르고 싶을 때는 이 상하이 레드, 이걸 자주 발라.
나한테는 입술 각질도 잘 안 일어나고
지속력도 진짜 좋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되게 좋아하는 틴트거든.
얘를 이렇게 입술 안쪽에 먼저 발라 준 다음에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펴 줄게.
얘는 사실 쿨 레드는 아니고 웜 계열에 가까운 레드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피부 톤에 잘 어울리더라고.
피부 톤 확 밝혀주는 그런 레드야.
얘를 먼저 이렇게 입술에 전체적으로 발라 준 다음에
그다음, 또 나의 최애 레드 립스틱.
맥의 루비우.
맥 총알 립스틱 중에서도 레드 립스틱이 되게 많은데
나한테는 루비우가 제일 찰떡이었어.
루비우는 솔직히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색상이야.
그래서 얘를... 이 위에 덧발라주는 거지.
내 최근 인스타 사진들이 거의 이 립조합으로 바른 거거든.
사진 올릴 때마다 입술 뭐냐고 엄청 많이 물어보더라고.
지난 하울 영상에서도 이걸로 발랐고.
다시 레드 립에 꽂혀서 요즘 항상 이 립 조합으로 바르고 있는데
궁금증 해결됐길 바라.
색깔 굉장히 예쁘지?
음~ 맘에 들어.
얘네가 이미 지속력 좋고 매트한 타입의 립 제품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끼니까 좀 묻어남이 있을 수 있어.
그래서 립 픽서,
얘를...
한 번 싹 얹어줄게.
이 위에 이렇게 발라주고 티슈로 한 번 딱 눌러내면
좀 매트하게, 매트하지만 건조하지 않게
입술에 삭 밀착되면서, 이렇게 찍어내도 전혀 안 묻어 나와.
몇 초 정도 말린 다음에
티슈로 한 번 이렇게 꾹꾹 눌러주면
전혀 안 묻어 나오거든?
사실 요즘 마스크 끼고 다녀서 메이크업을 잘 안 하긴 하지만
그래도 메이크업을 하고 나가고 싶은 날이 있잖아, 가끔씩?
그럴 때 마스크에 안 묻어나게 하기 좋은 꿀템이야, 이거는.
이제 블러셔를 발라주겠어.
네이밍 블러셔고, 야미 색상.
지난번 겟 레디에서도 썼던 블러셔인데, 이번에는 다른 색상을 가져왔어.
마무리감이 엄청 파우더 처리한 것처럼 보송보송하고 괜찮더라고, 색깔도 예쁘고.
그날은 약간 웜인 듯 쿨인 듯, 살구핑크 같은 색상을 썼는데
오늘은 아예 쿨핑크.
볼에 좀 넓게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난 여분은 항상 콧대랑 턱 끝에도 발라주는데
이게 얼굴 여백도 꽉 채워주고 생기 있어 보여서 좋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이 섀딩 제품, 얘를 바를 거야.
섀딩 제품도 이것저것 많이 써 봤는데
얘가 되게 입자가 곱고, 발색이 부드럽게 잘 돼. 뭉치지 않고.
콧대만 하고 마무리할 거야.
눈썹 안쪽으로 깊이 음영을 넣어주면
좀 더 이목구비가 빡! 이런 느낌으로 또렷해져.
내가 요즘 맨날 하고 다니는 화장이야.
어디 나갈 때마다 맨날 하는.
레드 립 메이크업은 종종 많이 올렸던 것 같은데
할 때마다 조금씩 방식이 달라지거든.
나의 레드 립 메이크업, 요즘 버전. 오늘 한번 해 봤어.
아주 마음에 들게 완성이 잘 됐군.
내가 요즘에 일상복보다 운동복 사는 재미에 꽂혀서 운동복만 열심히 사고 있거든.
그래서 오늘은 좀 편하게, 그리고 흑발에 레드 립, 이 메이크업이랑 잘 어울리게
나이키 언니 스타일링을 해 볼 거야.
옷을 갈아입어봤는데
나이키. 이번에 새로 운동할 때 입으려고 산 가벼운 봄 재킷인데
엄청 얇고 가벼워서 지금 날씨에 입으니까 딱 좋아.
아무튼 오늘은 이 재킷을 입고 나갈 거야.
여기에 힙을 더해주려면 뭐가 있어야 돼?
귀걸이를 껴야겠지?
나이키 언니 느낌으로.
이건 아마 커먼유니크에서 샀던 것 같아.
역시 블랙, 그리고 레드 립에는 실버 액세서리가 딱이야.
귀걸이 이렇게 껴 주고,
실버 반지 두 개 찰 거야.
이거는 친구들이랑 우정 링으로 맞췄던 건데
브랜드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서 링크 걸어둘게.
그리고 약지에는 이거. 구찌 블라인드 포 러브.
액세서리까지 다 착용해봤어.
모자도 샀는데 모자도 한 번 써 볼까?
모자는 나한텐 사실 머리 안 감은 날만 쓰는... 그런 개념이라
오늘은 머리를 감았기 때문에 좀 아깝긴 한데
그냥 쓴 모습만 보여줄게, 그러면.
모자? 저스트 두 잇 해 보자.
음~ 어우 잘 어울리잖아?
잘 샀다 잘 샀다. 이 모자도 새로 산 건데
음~ 딱 잘 어울리는 거 같아.
이게 오늘의 코디야.
옷 되게 예쁘지?
위아래는 세트는 아닌데 내가 이번에 새로 샀어.
이거는 크롭 재킷이고, 아주 얇고 가벼운 소재라서 지금 입기 딱 좋아.
안에는 그냥 기본 하얀 티. 운동할 때 입는 하얀 티 입었고
반전을 보여주자면, 얘도 크롭이야.
그리고 가방은 내가 영상에서 몇 번 보여줬던 건데
진짜 실용적이고 또 예쁘기까지 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가방이야.
이거 편하게 멨고,
이 팬츠도 나이키에서 산 건데 엄청 마음에 들어.
처음에 허리가 커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안에 허리 조절끈이 있더라고.
그래서 허리는 딱 맞게 입을 수 있고
옆에 이렇게 아주 시원하고 과감하게 시스루로 돼 있어서
여름에 입기에도 더워 보이지 않고 진짜 좋은 것 같아. 아주 만족해.
그리고 신발까지 나이키.
나이키 에어맥스 신었고, 얘는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받았던 신발.
너무 잘 신고 있어.
아주 마음에 드는 코디군.
편해 보이고 멋져 보이고.
뒤에가 예뻐, 이게.
오늘 영상도 재밌게 봤니?
레드 립 메이크업은 종종 보여줬는데
이런 힙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은 또 오랜만이라서 난 되게 재밌었어.
그러면 난 이제 시간이 다 돼서 나가봐야 할 것 같아.
다들 건강 조심하고 맛있는 거 잘 챙겨 먹고
오늘도 영상 보러 와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그럼 나는 다음 영상 또 열심히 준비해볼 테니까 다음 주에 만나, 얘들아.
오늘도 예쁘고 깊이 있는 사람이 되자. 그럼 안녕~!
잘 안 번지는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It’s important to use an eye liner or mascara that doesn’t smudge
이렇게 전에 처리해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단다.
but it’s so important to set it beforehand.
이제 바로 눈썹 그려볼게.
Let’s fill in the brows.
이건 지난 겟 레디에서도 쓰고 괜찮다고 했던 건데 그 이후로도 아주 잘 쓰고 있어.
I mentioned that it’s good in my last GRWM. I still enjoy this.
메이크업할 때 다른 단계에서는 여유 부리면서 막 얘기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한데
I can chill and talk while doing other steps of makeup
눈썹 그릴 때만큼은 이상하게 제일 집중하게 되더라.
but whenever I do my brows, I have to concentrate for some reason.
눈썹이랑 아이라인.
Brows and eye line.
원래 눈썹 숱이 좀 많은 편이어서 막 특별히 모양을 내거나 진하게 그리지는 않고
My brows are quite full so I don’t have to shape them or darken them too much.
그냥 좀 선명하게 잡아주는 정도로만 항상 그리고 있어.
I just define them a little bit.
이제 빠질 수 없는 아이 프라이머.
I can’t skip on eye primer.
집에서만 메이크업하는 날은 잘 사용 안 하는데
I don’t use it much if I’m staying home.
실제로 나가는 날은 빠뜨리지 않고 꼭 해.
But when I’m actually going out somewhere, I always use it.
쌍꺼풀이 진한 편이어서 안 발라주면 꼭 크리즈 현상이 생기더라고.
I have thick crease line so if I don’t use it, my eye makeup creases.
너무 두껍게 바르면 얘는 뭉칠 수 있으니까
This can get patchy if you apply it too thick.
손가락으로 최대한... 소량 묻혀서 얇게 펴줘야 돼.
Grab as little as possible on your finger… and blend it out thin
눈 밑에도 살짝 발라주면, 이것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번짐을 방지할 수 있어.
Apply little bit underneath the eyes. This can prevent smudging of eye liner and mascara
이제 뷰러를 하겠어.
I’m going to curl my lashes now.
뷰러는 거의 이 두 개만 사용하는데, 진짜 여러 번 언급했거든.
Most of the time, I use these two lash curlers. I mentioned them multiple times.
근데 거의 항상 메이크업이나 겟 레디 영상마다 꼭 한 개 이상씩 댓글이 달려.
But whenever I post a makeup tutorial or GRWM, I always get more than one comment
뷰러 어디 거냐고.
Asking where this is from.
그래서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릴 테니까
I will explain it for the people who’ve never seen this before.
여러 번 봤던 친구들은 양해해 줘.
Please understand if you’ve seen it multiple times.
이건 그냥 올리브영에서 파는 부분 뷰러고
It’s just a small lash curler that you can get from Olive Young.
나는 얘로 언더 속눈썹이랑 여기 앞쪽 뒤쪽을 꼼꼼하게 찝어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고
I use this to carefully curl my bottom lashes and front and end of the upper lashes.
이 데일리 뷰러는 에뛰드 거야.
This daily lash curler is from Etude.
근데 아주 예전 제품이라서 이 뷰러는 단종됐어.
I got this long time ago. This is discontinued now.
되게 짱짱하게 잘 찝혀서 좋아하는 뷰러야.
It curls really tightly. I like this curler.
아무튼 아래 속눈썹부터 컬링 해줄게.
Anyway, I’m going to start curling from the bottom lashes.
아래 속눈썹을 굳이 집어주는 이유가, 아래 속눈썹 결이 좀 제멋대로여서
I curl the bottom lashes because they grow in different directions.
한두 가닥씩 이렇게 안으로 말려들어가거든.
Couple of them curl inwards.
그래서 그것 때문에 항상 집어주는 거야.
That’s why I curl them all the time.
만약에 나도 결이 좀 바르게 자랐으면 귀찮아서 언더 뷰러 단계는 그냥 넘어갔을 거야.
If I had straight bottom lashes, I wouldn’t have bothered to curl them
이렇게 뒤쪽 속눈썹이랑...
On the back...
앞쪽 속눈썹을 꼼꼼하게 올려주는 거지.
and front lashes. Curl them carefully.
여기는 그냥 뷰러로는 잘 안 올라가잖아.
A normal lash curler can’t curl those spots nicely.
근데 이렇게 부분 뷰러로 집어주면 깔끔하게 같이 올라가거든.
A small lash curler can curl those spots really nicely.
부분 뷰러로 이렇게 세심한 부분 먼저 컬링 하고서
Curl those small spots with a small curer first
이제 마지막으로 그냥 뷰러로 위 속눈썹을 샥 집어주는 거지.
Lastly, curl your top lashes with a normal curler like this.
내 눈은 섀도나 아이라인을 너무 진하게 하면 오히려 답답해 보이는 눈이야.
Dark eye shadows or eye line make my eyes look smaller.
평소에 데일리 메이크업할 때는 섀도나 아이라인은 기본 정도로 최소화하고
For daily makeup, I keep shadows and eye line minimal.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힘을 많이 주는 편이야.
and emphasize my lashes with mascara.
그럼 눈이 훨씬 더 시원해 보여.
That open up my eyes a lot better.
영상에서는 처음 쓰는 건데, 이거 쓸 거야.
I haven’t used this on my video before. I’m going to use this.
쓰리씨이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3CE Multi Eye Color Palette.
누드 톤 색깔들로 구성된 팔레트고
It’s made of nude colors.
나는 평소에 애교살 강조할 때 빼고는 펄 섀도를 거의 안 쓰는 편이거든.
I rarely use shimmer shadows unless I’m emphasizing my aegyosal.
그래서 얘가 데일리로 활용하기가 좋아.
This is good for day to day use.
색깔 구성은 이런 느낌? 예쁘지?
That’s the color scheme. Isn’t this pretty?
일단 나는 베이스로 이렇게 두 가지 색깔 섞어서 바를 거야.
For the base, I’m going to mix these two colors.
두 가지 색상 섀도 섞어서 바를 때는
When mixing two shadows,
연한 거 - 진한 거 - 연한 거
이렇게 브러시에 묻혀주는 게 좋아. 이 순서로.
It’s better to dip your brush in the order of light- dark -light shade.
왜냐면, 연한 거 - 진한 거, 이대로 발라버리면
If you go in the order of light and dark,
그냥 이 진한 색깔만 발색되거든, 보통.
only the dark color will show up for the most of the time.
연 - 진 - 연, 이 순서로 브러시에 묻혀줘야
Dip your brush in light, dark and light order
두 가지 색상이 적당히 잘 섞여서 발색돼.
That way, both color will mix well and show up nicely.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발라줄게.
Let’s apply this all over the lid.
이게 발색이 엄청 좋아. 섀도 질이 괜찮은 것 같아.
This is highly pigmented. I think it’s good quality.
뭉침 없이 고르게 잘 발려.
It applies evenly without being patchy.
이제 아이라인 그릴 거야. 나의 최애 펜슬 라이너.
Let’s line the eyes. This is my favorite pencil liner.
아직까지 얘만한 펜슬은 못 찾았어.
I’m yet to find something that’s as good as this.
이 정도로 안 번지고, 이 정도로 부드럽게 발색 잘 되고,
Something that doesn’t smudge, glides on smoothly
시간 좀 지나더라도 안 굳는 그런 펜슬,
and doesn’t dry after awhile
이 정도 되는 펜슬을 아직 나는 못 찾았어.
I’m yet to find another pencil liner like this.
눈꼬리 먼저... 좀 올려서.
Let’s start from the wings… bring it up.
난 약간 도도한 느낌으로 올려 그리는 걸 좋아해.
I like to do a little flick for cat-like eyes.
그리고 항상 하듯이 점막을 속눈썹 사이사이 채워주는 거지.
Then fill in the gaps between lashes on the waterline as usual
조금 더 진한 색깔로 쌍꺼풀 라인 안쪽에
아이라인 가까이해서, 조금 더 깊게 음영감을 줄게.
I’m going to grab a darker shade I’m going to add depth near the eye line, inside the crease line.
언더 삼각존에도 살짝... 음영감을 줘서
Add little bit depth on the lower lash line as well
조금 더 확장되어 보이게.
Extend the eyes little bit more.
최애 마스카라.
My favorite mascara.
볼륨감 + 번짐 없음 이걸로는 얘가 짱이야.
This is the best for curling + smudge proof.
나는 페리페라랑 클리오 마스카라를 제일 좋아해.
My favorite mascaras are Peripera and Clio
그리고 이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교살 단계야.
Now I’m about to do my aegyosal which is very important to me
머스테브 컨실러 펜슬인데, 나는 이걸 애교살에 자주 바르거든?
This is Mustaev Concealer Pencil. I use this on my aegyosal often.
애교살 환하게 밝혀주는 용도로 쓰기가 좋아.
It’s a great pencil for brightening your aegyosal.
이 펜슬이 너무 무르면 금방 지워지거나 번지는데
A soft pencil can remove or smudge really fast.
얘는 좀 단단한 편이어서, 번지거나 지저분하게 지워질 걱정이 없어.
But this is quite dense. It won’t smudge or get messy.
유지력이 좋아.
It lasts well.
얘로 눈 앞머리부터 중앙까지 밝혀줄게.
I’m going to brighten up my inner corners to the center.
이것만 해도 확실히 다르지?
This makes a huge difference, right?
요즘 진짜 매일 하고 있는 화장법이야.
I’ve been doing my makeup like this everyday.
눈 화장할 거 다 하고서 애교살만 밝혀줘도
Finish your eye makeup and brighten up your aegyosal.
눈이 확 시원하고 청량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 그래서 좋아해.
It will instantly brighten up and freshen up your eyes. That’s why I like it.
그리고 섀도 팔레트에서 가장 밝은 이 색상 있지?
Can you see this lightest color from the palette?
이 색상을 한 번 더 얹어줄게.
I’m going to add this color one more time.
그래야 발색도 확실하고 지속력도 더 오래가.
That way, it will show up better and lasts better.
고정이 딱 되거든.
It sets on place.
여기서 애교살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If you want to emphasize your aegyosal little more,
이 컬러를 작은 브러시에 묻혀서 손등에 살짝 덜어낸 다음에
Grab this color on a small brush, take some off on the back of the hand
이 눈 밑에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약하게 음영을 넣어주면 돼.
and do natural and very subtle contour under the eyes.
이 단계를 너무 강하게 해버리면 좀 많이 부자연스러워져.
If you go too strong on this step, it will get too unnatural.
지금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
I think this looks perfect right now.
이렇게 해서 내가 엄청 자주 하는 눈 화장은 끝났어.
That’s it for my go-to eye makeup that I do all the time.
이게 별거 아닌데, 엄청 눈에 입체감 있어 보이면서
It’s not that special but it makes your eyes more three dimensional.
사진 찍을 때 엄청 잘 나와.
It looks great in photos too.
한 듯 안 한 듯하게 원래 눈 모양을 강조시켜주는 그런 화장법이야, 나한테.
To me, it enhances my natural eye shape very effortlessly.
이제 거의 다 끝나가.
It’s almost done.
립이랑 블러셔, 섀딩만 남았는데 입술 먼저 바를게.
I just gotta do lips, blushes and contour. Let’s start with lip makeup.
왜냐면 이건 눈이랑 립이 포인트인 메이크업이거든?
Eyes and lips are the key point of this makeup.
그래서 입술 먼저 빨리 바르고 싶어.
I want to quickly do my lips first.
나의 최애 틴트. 정말 정말 최애 틴트.
My favorite tint. My absolute favorite tint.
머지 더 퍼스트 벨벳 틴트인데 나는 원래 뉴욕 샹그리아 색상을 제일 좋아해.
This is Merzy The First Velvet Tint. My favorite color is New York Sangria.
근데 레드 립 바르고 싶을 때는 이 상하이 레드, 이걸 자주 발라.
But when I want red lips, I often reach for this Shanghai Red.
나한테는 입술 각질도 잘 안 일어나고
This doesn’t accentuate dry patches on my lips.
지속력도 진짜 좋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It lasts really well. I love it so much.
되게 좋아하는 틴트거든.
I love this tint so much.
얘를 이렇게 입술 안쪽에 먼저 발라 준 다음에
Apply this on the center of the lips first.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펴 줄게.
Blend it out with fingers naturally.
얘는 사실 쿨 레드는 아니고 웜 계열에 가까운 레드이긴 하지만
This is not cool red. Actually, it’s closer to warm red.
그래도 내 피부 톤에 잘 어울리더라고.
It looks good on my skin.
피부 톤 확 밝혀주는 그런 레드야.
It brightens up my skin tone.
얘를 먼저 이렇게 입술에 전체적으로 발라 준 다음에
Apply this all over the lips first
그다음, 또 나의 최애 레드 립스틱.
Next is my favorite red lipstick.
맥의 루비우.
Mac’s Ruby Woo
맥 총알 립스틱 중에서도 레드 립스틱이 되게 많은데
There are many red shades from Mac’s bullet lipstick line.
나한테는 루비우가 제일 찰떡이었어.
Ruby Woo was the best fo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