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가는 날 같이 준비해요! 화면빨 잘 받는 메이크업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정입니다.
요즘에 뭔가 촬영하러 가는 일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프로필 촬영 한 번 찍고
또 이번에는 회사 홈페이지용 프로필 사진을 따로 얼마전에 찍었거든요.
아마 인스타그램으로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일단 제가 샤워하고 나와서 스킨케어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조하니까 앰플 먼저 바로 발라줄게요.
제가 아주 애정하는 앰플이죠.
여드름 같은 거 짜고 나서 진정시키기에도 좋고, 붉은기도 빨리 잘 개선돼서
자기 전에는 여러 겹 레이어링해서 발라주고요,
순한 수분앰플 같은 느낌이라 이렇게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전혀 밀리지 않고
속건조도 잘 잡아줘서 되게 괜찮은 것 같아요.
이거 지난 번 마켓으로 구매하셨던 분들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종종 너무 잘 쓰고 있다고 후기로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셨는데
얘랑 수분크림은 곧 다시 마켓으로 들고 올 예정입니다.
조금 더, 촉촉하게 한 겹 더 발라줄게요.
아무튼 얼마 전에 프로필 촬영 두 번이나 하고
오늘은 영상, 프로필 영상? 비슷하게 찍으러 가는 날인데
저녁 촬영이거든요. 그래서 그거 찍으러 가기 전에 잠깐 이렇게
오늘 메이크업도 찍어보고싶어서 카메라를 켰습니다.
다음은 글로우베리 수분크림 바를 거예요.
특히 이렇게 촬영하러 가는 날은 좀 더 스킨케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
괜히 화장 잘 먹겠다고 스킨케어 과하게 하면
오히려 파운데이션 단계부터 들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수분 진정 담백라인으로.
엄청 깔끔하게 흡수 잘 돼요.
요즘에는 영상 찍을 때마다 날씨가 좋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날씨 좋을 때마다 기분 엄청 좋아요.
특히 영상 찍는 날은 햇살 쫙 들어오면 진짜 잘 나오거든요.
일단 기초 이렇게 싹 흡수시켜두고
오늘은 선크림을 생략할 거예요.
웬만하면 제가 선크림은 항상 바르는데
스킨케어 단계에서 최대한 수분은 채워주되,
대신에 단계를 최소한으로 가볍게 해야 피부화장이 사실 잘 먹거든요.
평소에는 항상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데
이렇게 뭔가 중요한 촬영이 있는 날이라든지,
메이크업이 꼭 엄청 잘 먹어야 하는 날은 오히려 선크림을 생략하는 편이에요.
조금 더 잘 먹게 하려면 스킨케어 흡수되는 시간을 좀 주는 게 좋아요.
앰플이랑 수분크림 좀 더 흡수되는 동안 가볍게...
얼굴 라인 마사지를 해 주겠습니다.
어제 또 마라탕을 먹고 자가지고...
참으려고 했는데 참을 수가 없었어요.
얼굴에서 움푹 들어간 부분들 조금씩 눌러주면 좋더라구요.
관자놀이랑, 귀 옆 쏙 들어가는 부분, 그리고 귀 뒤쪽의 쏙 들어가는 부분,
목 뒷부분도 조금씩 눌러주고, 목도 쓸어내려주고,
광대 아랫부분 따라서 또 이렇게 눌러주고,
팔자도 펴 준다는 느낌으로 이렇게.
바로 다음단계.
오랜만에 프라이머를 바르네요.
프라이머도 지난 번 겟레디에서 말씀드렸듯이, 평소에는 잘 안 바르는데
오늘은 다른 카메라에 노출되는 날이니까요.
모공이 넓은 코랑 나비존에 살짝 둥글둥글 돌려가면서 발라줄게요.
그리고 이제 피부화장 들어갈건데
피부화장 완벽하게 하겠다고 오히려 두껍거나 너무 커버력 좋은 걸 발라버리면
막상 촬영장에 갔을 때 피부 속건조가 일어나면서
주름 결대로 갈라지거나, 그 위에 유분기 올라오면서 더 뜨는 현상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컨실러를 따로 사용하든, 촬영장 가서 터치업을 받든
그렇게 하면 되니까, 너무 두껍게 커버되는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을 거구요,
오늘은 에스쁘아의 신제품, 비 실크 라인을 바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쁘아가 파데 맛집이라서 이 파데랑 쿠션도 엄청 유명한데
이번에 새로 리뉴얼돼서 나왔어요.
파운데이션은 기존 비 실크 파데보다 지속력이 훨씬 더 길어졌고
기존 비 실크 파데가 조금 더 매트했다면, 살짝 더 촉촉해졌어요.
그래서 각질이나 요철이 잘 두드러지지 않고 매끈하게 잘 완성시켜주더라고요.
파데랑 쿠션 둘 다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이랑 같이 사용하면
더 촉촉하게 밀착 잘 되고 조합이 괜찮은데
오늘 저는 선크림을 생략했으므로 그냥 바로 발라볼게요.
오늘 저는 파데랑 쿠션 두 가지 중에 쿠션을 사용할 거예요.
되게 가볍게 발리는데 커버력이랑 지속력이 좋거든요.
먼저 중앙부분 위주로 도포 해놓고
쿠션이랑 퍼프의 궁합이 엄청 좋아서 바를 때 밀착이 잘 돼요.
먼저 얇게 한 겹 깔아주고, 조금 더 커버를 원할 때는
덧바를수록 커버력이 올라오더라구요. 답답해보이는 느낌 없이.
이 쿠션도 비 실크 타입이다보니까
보시다시피 마무리감이 약간 매트한 편이에요.
바르고서 피부 속이 건조한 느낌은 별로 없는데
제가 좋아하는 세미 매트 마무리감이라
특히 지성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쿠션입니다.
비 실크 파데랑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이 쿠션이 조금 더 커버력있게, 살짝 더 두께감 있게 올라가는 편이고
촉촉한 정도는 파데가 조금 더 촉촉하게 발려요.
근데 그건 거의 차이가 느껴지진 않구요,
전 이렇게 가볍게 한 겹 깔아서 보송하고 깨끗해보이는 피부를 연출해봤습니다.
이제 여기서 트러블 자국이나 잡티같은 것들 살짝 더 커버 해볼게요.
이건 아워글래스 컨실러인데, 사실 오늘 처음 사용해봐요.
그래서 사용감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요즘에 트러블은 많이 들어갔는데
너무 단기간에 트러블이 우다다 올라오다보니까
트러블 진정되고 나서 이 붉은 자국이 빨리 안 사라지고 많이 남아있어요.
오 커버력은... 엄청 괜찮은 것 같은데?
얘도 매트한 편의 컨실러구요,
제가 에스쁘아 쿠션 아이보리 색상 발랐는데
이 아이보리 색상이 되게 화사한 편이거든요?
근데 이 위에 이렇게 덧발라도 색상이 되게 잘 맞네요.
피부가 하얀 편이신 분들도
컨실러 색만 동동 뜨는 거 없이 잘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거 색상이 괜찮다.
보통 컨실러들이, 같은 호수더라도 파데보다 좀 칙칙하게 나오는 편이어서
잘못 바르면 컨실러 바른 부분만 어두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색상이 되게 괜찮네요. 커버력도 괜찮고.
다만 좀 많이 매트해서, 피부에 각질 잘 올라오는 분들이나
건성분들한테는 약간 뜰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만족이에요.
지금도 세미 매트하게 도자기같은 피부표현이 예쁘게 완성됐는데
고정력을 위해서 파우더로 한 번 더 눌러줄게요.
다 눌러줄 필요는 없고, 제가 항상 하는 코랑 코 주변, 유분기 잘 올라오는 부분.
최대한 살살 톡톡 얹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 프라이머 바를게요.
제가 버릇처럼 어반디케이 프라이머 들고 오려다가
똑같은 것만 너무 자주 쓰면 지루하니까.
눈썹은 오늘도 머지.
다른 것 좀 쓰고 싶은데, 요즘에 이 브로우에 너무 빠져버렸어요.
눈썹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약간 둥글게 그릴게요.
이렇게 중간중간 계속 빗어가면서 그려줘야 자연스럽게 잘 그려져요.
그리고 오늘 섀도우를 오랜만에 웜하게 해 볼 거예요.
그래서 눈썹 색은 조금 더 밝게 바꿔줄게요.
진짜 영상 찍다보면 시간이 엄청 훌쩍 잘 가요.
편집할 때도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리고,
막상 편집해서 보여드리는 건 10분 20분, 길어야 20분 정도인데
촬영할 때는 시간이 엄청 잘 갑니다.
빠질 수 없는 뷰러, 뷰러를 해야겠죠?
확실히 사진이나 영상이 잘 나오려면 아이라인도 중요한데,
속눈썹이 진짜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속눈썹이 풍성하고 뚜렷해야 되게 드라마틱하게 나와요.
가끔씩 메이크업 촬영할 때는 속눈썹을 아주 가끔씩 붙일 때도 있긴 한데
거의 안 붙이는 편이에요.
그냥 원래 속눈썹으로 자연스럽게 풍성해보이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고
제 눈은 속눈썹 붙이면 조금 더 눈이 작고 답답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아이라인을 그리겠습니다.
이렇게 자주 보여드리는 제품들은 좀 지겨워서
그냥 오늘은 다른 제품 가져올까? 할 때도 많은데
특히 겟레디 찍는 날은, 메이크업 이렇게 찍고 실제로 밖에 나가는 날이기 때문에
확실히 손이 자주 가는 제품들로 많이 들고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점막을 먼저 채우고요,
앞머리 쪽은 살짝 더 도톰하게.
눈꼬리를 살짝 뺄 건데, 눈꼬리는 섀도우 바르고 나서
붓펜 라이너로 한 번 더 선명하게 그려줄 거라서 너무 정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도 아이섀도우 팔레트 사용할 건데요,
오랜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색감으로 발라보려고요.
일단 얘를 바를 건데, 얘만 바르기에는 너무 노래서
옆에 있는 이 색상이랑 조금 섞어볼게요.
눈두덩이에 먼저 잘 펴발라주고, 언더에도 이어서 발라줍니다.
음영색감인 듯 하면서 되게 특이하네요.
그리고 좀 더 어두운 이 컬러를 묻혀서
이렇게 쌍커풀 라인 안쪽에
눈꼬리 부분에서 이렇게 안쪽으로 살짝 그라데이션 시켜주듯이.
앞부분도 살짝만 발라줄게요.
눈에 조금 더 깊이감이 생겼죠?
언더 삼각존에도.
이제 얘로 펄감을 얹어볼게요.
너무 많이, 넓은 영역으로 바르면 눈화장이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까
눈 중앙 부분위에, 적당량을 발라줍니다.
촉촉 반짝해보이게.
그리고 같은 컬러를 다시 작은 브러시에 묻혀서
눈 밑, 속눈썹 가까이에
이렇게 샥 발라서 펄감을 한 번 더 얹어줍니다. 예쁘죠?
아주 좋아요.
이제 여기서 붓펜 아이라이너 쓸게요. 섀도우는 끝났어요.
아이라인을 섀도우보다 먼저 그려두면 좋은 게,
섀도우의 색감, 농도 조절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아이라인에 맞춰서.
조금 화려한 메이크업 하고 싶을 때는 아이라인 먼저 그리고
아이라인에 맞춰서 섀도우를 하는 게 좀 더 색감이 이렇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아무튼 아이라인을 먼저 펜슬로 그려뒀기 때문에
섀도우 바르면서 눈꼬리 아이라인 색감이 살짝 뭉개졌어요.
그래서 얘를 붓펜 라이너로 조금 더 선명하게 다시 살려줍니다.
이제 마스카라.
제 눈의 화려함을 좀 더 극대화시켜주는 건 항상 마스카라예요.
어우 속눈썹이 아주 하늘로 날아가겠어.
이렇게 아이 메이크업은 완성입니다!
얘는 이번에 페리페라에서 쿨톤 섀딩으로 새로 나온 건데
얘도 색상이 괜찮더라구요.
오늘 이렇게 햇빛이 좋은데, 밖에 바람이 살벌하게 불어요.
다행히 저는 차를 가지고 갈 겁니다.
섀딩은 그냥 제가 항상 하는 방식이랑 똑같이 하고 갈 거예요.
대신에 얼굴 외곽 부분은 평소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진하게.
지금 햇빛때문에 색감이 잘 안 보이는 거 같애.
촬영 컨셉 자체가 엄청 데일리하고 자연스러운 컨셉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조금 화려하게 보이고 싶거나 이목구비가 엄청 뚜렷하게 보이고 싶을 때는
평소 하는 것보다 조금 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메이크업 하고 가서 찍는 게 잘 나와요.
영상이든 사진이든.
왜냐면, 조명때문에 색감이 많이 날아가거든요.
심하게 과하게 할 필요는 없구요,
그냥 평소 하는 스타일에서 조금만 더 진하게 해주는 거죠.
이렇게 턱 아랫부분에도 해줘야 얼굴선이 살아보여요.
제가 섀딩하는 동안 마이크를 빼고 얘기하는 바람에, 소리가 잠깐 이상했을 것 같네요.
블러셔는 이렇게 두 가지 사용할 겁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웜하게 했지만
블러셔랑 립은 제가 좋아하는 쿨 색감으로 갈 건데요,
'나는 너무 핑크핑크하거나 쿨한 눈화장이 안 어울려.
근데 그런 쿨한 색감은 가져가고 싶어' 할 때
아이 메이크업은 웜하게 하되, 블러셔랑 립에만 쿨 색감을 줘도
생각보다 그렇게 어색하지 않아요.
일단 이 연한 살구 핑크 같은 색감을 먼저 얹어볼게요.
얘는 색감이 연하기 때문에 그냥 볼의 여백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좀 넓게 발라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 해가 딱 위로 떠 있을 시간이라서 색감이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연한 컬러를 먼저 넓게 발라줬구요,
이 진한 꽃분홍 같은 색상을
볼 앞부분에 조금 더 좁게 발라줍니다.
이렇게 발라두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대망의 립을 바르겠습니다.
햇빛이 너무 제멋대로라서... 갈피를 못 잡겠네.
일단 머지의 상하이 레드 바를게요.
얘는 오늘의 메인 색상은 아닌데요,
좀 지속력을 원할 때, 얘를 먼저 입술에 얇게 바른 다음에
비슷한 계열의 다른 립 컬러를 바르면 지속력이 훨씬 오래가요.
이렇게 지속력 좋은 레드 틴트를 베이스로 먼저 깔아줬구요,
오늘의 메인 립 컬러는 이거예요.
얘도 비슷한 레드 컬러인데, 펴 바르면 살짝 핑크기가 있어요.
입술에 이렇게 얹어놓고 면봉으로 삭 펴 발라서 밀착시켜줍니다.
이렇게 하면 메이크업 완성!
하필 메이크업 완성할 때 이렇게 빛이 왔다갔다 해서...
색감이 지금 잘 잡히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헤어는 제가 따로 만지지는 않고, 가서 받을 예정이구요,
오랜만에 웜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 했는데
블러셔랑 립이랑도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실제로 보거나, 이렇게 그냥 보기에는 생눈이 괜찮아도
막상 사진이나 영상 찍으면, 결과물은 항상 렌즈 낀 게
확실히 좀 더 또렷하고 드라마틱하게 나오더라구요.
렌즈를 한번 미리 시험착용 해보겠습니다.
오렌즈 시크리스 내추럴 그레이 껴 볼 거예요.
오, 만족!
섀도우 색감이 따뜻해서 걱정했는데,
그레이 렌즈도 되게 이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완성~! 운전하면서 갈 거라, 눈이 미리 충혈되면 안 되니까
렌즈는 출발하기 전에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옷은 가서 뭘 입고 촬영할 지, 세 벌 정도 일단 제가 골라놨거든요.
옷도 일단 가져가서, 의견 여쭤보고 마땅한 걸로 거기서 셀렉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전체적인 스타일링이랑 착장은 스튜디오 가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옷은 편한대로 추리닝 입고 출발할 거예요.
그럼 이제 옷이랑 카메라 챙겨서 천천히 출발해볼게요.
커다란 쇼핑백에 제가 신을 신발이랑, 옷이랑, 액세서리 같은 걸 담아가지고 갈 거예요.
의상은 이렇게 세 벌, 원피스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첫번째는, 얘. 예전에 브이로그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좀 고급스럽고 화려하고 어두운 느낌의 롱 원피스 한 벌 준비했구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오드원아웃 자켓원피스.
그리고 제가 굉장히 아끼는 자라 원피스.
이렇게 세 벌 준비했는데, 어떤 걸 입게될 지 모르겠어요.
가서 매니저님들 의견 여쭤보려고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추리닝 룩으로 입고 나갈 거예요.
그럼 이따 스튜디오에서 만나요. 안녕~!
끼니와 핫팩을 챙겨주셨어요.
오늘 겟레디 찍고 왔어요.
헤어 시안! 결국 자라 원피스로 결정하였습니다!
촬영 준비 중
얼굴 푸는 중. ㅋㅋㅋㅋ
경직된 뚝딱이
감독님, 오늘 촬영 어떠신가요?
아 지금 모델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지금.
너무 귀여워. 이거봐요.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포크로 삿대질하고.. ㅋㅋㅋㅋㅋ
모니터링중임미다
어떠세요?
기분이요?
네.
어, 약간... 약간 긴장 중이에요, 지금.
긴장 중인데 이 정도면, 좀 이따 긴장 풀리면 다들 각오 해주셔야 돼요.
큰일났다.
점점 내려놓는 중...
온갖 여유로운 척을 다 해보았답니다.
한껏 몸을 꼬면 잘 나온다는 감독님의 말씀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으아아악 끝...!
머리가 산발이 됐네?
여러분 저는 촬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남이 찍어주는 게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사진이 아니라 영상 찍는 건 또 처음이어서 엄청나게 어색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끼를 부리는 게 정말... 힘든 일이더라고요. ㅋㅋㅋ
있는 끼 없는 끼 다 끌어모아서 열심히 했는데
영상이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늘 찍은 게 회사 홈페이지에 쓰일 영상이거든요. 저의 소속사.
오늘 진짜 정신없이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고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이제 저는 씻고 밥을 챙겨먹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영상도 재밌게 봐주셨길 바라면서
다음 영상 열심히 준비해서 들고 올게요.
그럼 다음 주 뷰토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