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네 심야식당 / 고민 나누며 떠먹는 고구마 피자 만들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정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심야식당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한 달에 한 번씩 자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게 은근히 찍는 게 까다로워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들고 왔어요.
오늘 해 먹어 볼 메뉴는 '떠먹는 고구마 피자'입니다.
메뉴 고르는 것도 진짜 많이 고민되는데
제가 할 줄 아는 요리가 진짜 없어서...
이번엔 또 뭘 할까 고민을 좀 많이 하다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예전에 아주 가끔 만들어 먹었던
간단한 떠먹는 고구마 피자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한번 그걸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뭐 사먹지도 못하고
지금 거의 강제 칩거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라도 이렇게 맛있는 걸 직접 만들어 먹어보도록 해요.
바로 시작해볼게요!
지난번에 만들었던 월남쌈보다 훨씬 간단할 것 같아요.
일단 재료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미리 오븐에 잘 구워둔 군고구마 두 개랑 파프리카.
들어갈 채소는 기호에 따라서 이것저것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피자에 넣을만한 채소가 이 파프리카밖에 없어서 파프리카만 준비했는데
양파나 당근, 호박같은 거 추가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치즈.
이 슬라이스 치즈는 굳이 필요는 없는데
같이 넣으면 좀 더 고소해질 것 같아서 한 장 준비했구요,
토마토 소스, 그리고 군고구마에 살짝 첨가할 소금과 설탕,
그리고 마지막에 뿌려줄 파슬리 가루. 이렇게가 끝입니다.
이거 재료만 있으면 그냥 식사 대용으로 만들기도 좋고 야식으로 만들기도 좋아요.
엄청 간단하거든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일단 이 고구마 두 개를 먼저...
되게 잘 익었거든요?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서 껍질을 먼저 벗겨낼게요.
ㅋㅋㅋ 이게 참 이렇게 안 벗겨지는지...
이게 아닌데...
여러분은 저보다 더 잘 벗기실 수 있겠죠?
이렇게 넓은 볼을 준비해서 여기에 넣어줍니다.
고구마의 단내가 지금 폴폴 나고 있습니다.
저희 살구가 완전 고구마 킬러인데 지금 고구마 냄새 맡고 제 옆으로 와 있어요.
자 이렇게 고구마 두 개를 벗겨 냈는데요,
제가 고구마를 너무 익힌 건지 수분이 약간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숟가락으로 으깨줄 건데,
으깨기 전에 물을 살짝만 넣어볼게요.
물 넣어도 되겠지?
물 조금만 부어서 고구마를 으깨줍니다.
약간 고구마 무스처럼 부드러워질 때까지 으깨주시면 돼요.
요리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니까요? 힘이 좋아야 돼.
이제 조금씩 부드럽게 잘 으깨지고 있어요.
아 이거 힘 쓰느라고 지금 배고파졌어 ㅋㅋㅋ
이따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고구마 열심히 으깨기만 할 게 아니라
여기서 아까 준비했던 소금이랑 설탕을 살짝 넣어줄 거예요.
ㅎ 맛소금.
정해진 양은 없고요, 역시나 기호에 따라서.
저는 약간만 더 짭짤하고 달짝지근하면 좋을 것 같아서
소금 약간.
아주 약간만 쳐 주고
설탕도.
설탕은 조금 넉넉하게 뿌려줄게요.
이렇게 해서 다시 섞어줍니다.
왠지 맛있을 것 같아요.
자 이렇게 고구마는 다 으깼구요,
아 힘들어.
이렇게 넓적한 접시를 하나 준비해서, 여기에 깔아줄게요.
좀 더 작은 그릇이면 좋을 것 같은데
마땅한 사이즈의 그릇이 없어서 그냥 여기다가 할게요.
납작하게 잘 깔아줍니다.
양이 저한테는 많을 것 같긴 한데, 두 명이서 먹기 딱 좋을 것 같아요.
1.5인분?
짠~ 으깬 고구마를 이렇게 평평하게 잘 깔아주면 돼요.
이제 파프리카 손질을 해줍니다.
저번 월남쌈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제가 칼질을 무지하게 못해서 여러분이 엄청나게 걱정과 조언을 해 주셨던 기억이..
일단 꼭지 먼저 떼고.
양은 조금만 해서 썰어넣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냥 대충 작게 썰어주면 돼요.
이렇게 파프리카 썰어서 준비 해놓고
이렇게 미리 깔아둔 고구마에 토마토 소스를 얹어줄 거예요.
토마토 소스는 그냥 시중에 파는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네.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얘를 이 위에 한번 이렇게 샥 덮어줄 거예요.
얘도 고르게 잘 펴주는 거예요.
맛있겠다.
조금 더 해볼까요?
이제 거의 다 했어요. 이제 더 할 게 없어요. ㅋㅋㅋ
이렇게 깔아둔 소스 위에 준비해둔 채소, 잘 썰어둔 채소들을 올리면 됩니다.
저는 파프리카만 준비 했으니까 썰어둔 파프리카를 이렇게...
이 위에 예쁘게 올려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올리브나 양파, 당근, 이런 거 추가해서 넣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평평해지게 숟가락으로 한번씩 눌러주고요, 소스에 적당히 묻히도록.
이제 진짜 끝이에요. 치즈 올리고 파슬리 올리면 그냥 끝이에요.
엄청 간단하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한 봉지 다 쓰면 될 것 같아요.
그냥 이대로 녹여주셔도 되는데, 저는 그냥 괜히 슬라이스 치즈 하나 더 올릴게요.
이거 올리면 왠지 조금 더 고소할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쁘다.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돌려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한... 1분? 1분에서 1분 30초만 돌려도 충분할 것 같아요.
한번 돌려볼게요.
(충분하지 않아서 2분 정도 돌렸습니다.)
자!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짜자자잔~!
치즈가 아주 잘 녹았어요.
이제 여기에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끝납니다.
빨갛고 노란 거에 초록색이 더해지니까 약간 그럴 듯 하죠?
그럴듯한 피자의 비주얼이 나왔어요.
오늘의 민정이네 심야식당 메뉴, 떠먹는 고구마 피자 완성!
이제 배고프니까 빨리 먹으러 가 볼게요.
완성된 오늘의 심야식당 메뉴, 맛있게 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라부터.
먹어볼까나?
엄청 맛있겠죠?
제가 만들었지만 진짜 겁나 맛있네요.
아 이거 친구들 놀러올 때 해줘도 되게 좋아하겠다.
아이씨 오랜만에 했는데 맛있네?
약간.. 파프리카를 넣은 게 신의 한 수 인 것 같아요.
뭔가 심심할 뻔 한 걸 아삭아삭하게 잘 잡아줘요.
여기에 소시지 같은 거 얇게 썰어서 같이 올려도 되게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소시지를 추가해서 만들어 먹어 봐야지.
와 이거 진짜 야식으로 짱이다! 맛있다~ 뭔가 지금 기세로라면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서.
제가 또 잘 먹으면 상관이 없지만, 맛있게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오늘도 그냥 먹기만 하면 심심하니까
제가 얼마 전에 인스타 스토리로 받았던
여러분의 이야기를 한번 같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심야식당에서는 저에 대한 간단한 Q&A,
질문을 받아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엔 여러분이 요즘 갖고 있는 고민거리는 뭔지 같이 얘기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특별하게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면
공감을 해 드리거나 조언을 함부로 해 드릴 수는 없지만
그냥 얘기 같이 나누는 것만으로도 약간이나마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고민거리를 한번 받아봤어요.
여러분은 요즘 어떤 고민들을 하고 사시는지.
일단 한 입 먹고.
아이 맛있다.
빵이나 밀가루 들어있는 것보다도, 고구마만 있는데도 엄청 맛있어요.
저에게 어떤 고민들을 적어주셨는지 한번 읊어봅시다.
제일 많았던 것들이, 코로나 얘기들.
새내기 시즌 딱 즐기고 싶을 시기인데 학교 개강도 미뤄지고,
집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데 마음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런 것들이 하나의 고민이라고 얘기들 많이 해주셨어요.
그냥 맘 편하게 밖에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맛있는 거 사먹는 게
정말 당연한 일상이었잖아요?
근데 요즘에 이 바이러스 때문에,
당연히 누려야 할 소소한 일상조차도 못 누리고 있다는 게 되게 안타까워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위염이 자주 걸리는데 위 내시경 받고 헛소리 할까봐 고민이에요."
이거 약간 귀여운 고민인데?
저는 수면마취해서 내시경받는 걸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내시경 자체를 해 본 적이 없어요.
저도 종합건강검진을 한번 받아보기는 해야 되는데 내시경이 제일 겁나요.
헛소리 할까봐 걱정되는 것 보다는, 그냥 무서워.
언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하루종일 생각나고...
연락 해볼까요? 까이면 어째요?
음... 하루종일 생각날 정도면 저는 한번쯤 먼저 해 볼 것 같아요.
서로 당연히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없으니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거겠죠?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좀 미련이 덜 남는 것 같아.
"코로나 때문에 필라테스를 못 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자꾸 군살이 찌는 느낌."
사실 이게 며칠 운동 안 나간다고 해서 살이 바로 찌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좀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계속 가다가 안 가면 확실히 뭔가 괜히 불안해.
더 나가야 될 것 같은데, 빨리 나가서 운동해야 될 것 같은데 못 가니까.
저희 학원도 코로나 때문에 지금 2주째 휴강 중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운동을 예전보다는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아 진짜 이런, 일상을 제대로 못 즐기고 있다는 게...
저는 운동하는 것도 하나의 낙이거든요.
근데 진짜 망할 놈의 이 바이러스 때문에
당연히 누려야 될 걸 보장받지 못하는 이 느낌. 끔찍하네요.
이게 먹으면서 비주얼이 점점 조금... 지저분해져도 똑같이 맛있답니다, 여러분.
고민들 얘기 해주신 것 중에 자존감 이야기도 특히 많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자존감이 낮아진다든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잘 가고 있는 건지, 맞게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들을 특히 좀 많이 해주셨어요.
저는 사실, 제 입장에서 막 함부로, 섣부르게 조언해 드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도 다르고.
그래서 막 함부로 뭐라고 얘기하거나 충고나 조언을 해 드리기는 좀 어렵겠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제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경험해보면서 깨달은 건,
자존감을 자꾸 생각하면서, '아 나 자존감 낮아, 자존감 어떻게 높이지?'
이렇게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굳이 자존감이라는 단어 자체에 의식하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게 그래도 하나쯤은 있잖아요?
굳이 큰 목표가 아니더라도, 그냥 소소하게 이루고 싶은 것들?
예를 들어서, 이번 달에는 책 한 권을 꼭 읽어야겠다,
아니면, 오늘 하루는 방 청소를 싹 해야겠다.
이런 되게 작은 것들.
뭔가 한 가지의 큰 목표를 처음부터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작은 목표들 있죠?
그런 걸 하나씩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게
자존감을 높이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한참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유튜브 하면서도 그렇고, 학교 다닐 때도 그렇고.
한 2, 3년 전 쯤에? 성인 되고 나서 제일 힘든 시기가 한 번 있긴 했는데
그 때 저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더라고요.
자존감이라는 거에 대해서 의식을 많이 하고 사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든 시기가 한번씩 찾아올 때마다
자존감이 조금씩 낮아지더라고요.
근데 그럴 때 억지로 뭔가를 꼭 해야만 한다는 틀에서 좀 벗어나야 될 것 같아요.
일단 나를 받아들이고.
지금 이대로 하는 게 맞는건가 고민될 때가 한번씩 오잖아요.
근데 진짜 그럴 때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진짜 작은 것들.
나는 올해 안에 1억 모을거야, 이런 큰 목표들 말고,
올해 안에 취업 꼭 할 거야. 이런 건 좀 큰 목표에 속할 수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 말고 일상에서 하나씩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
습관을 하나씩 만드는거죠. 좋은 습관들.
저한테는 그게 운동하기, 그리고 방 정리, 집 정리, 청소 잘 하기,
하루에 한번씩 살구랑 꼭 놀아주거나 산책하기,
그리고 이거, 지금 하고 있는 이거. 유튜브.
1주일에 한 편씩 꼬박꼬박 영상 꼭 올리기.
저한테는 이런 것들이 다 작은 실천이었어요.
1년 안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 이상으로 성장할 거야.
이런 건 큰 목표에 해당하잖아요, 근데 그런 것보다는
스스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
1주일에 영상 한 편씩 이렇게 만들어서 올리는 건
저한테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그래서 지금 저는 안정감이 많이 찾아온 시기라서
지금 저의 자존감은 제 스스로 얘기하기에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되기까지 확실히 쉽지는 않았는데
되돌아보면 제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꾸준히 해온 게
자존감 회복과 개인적인 안정감에 되게 많이 도움됐어요.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몇 년씩 하다보니까,
당장 이루어 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다보니까
뭔가 저 자신의 중심이 잘 잡히더라고요.
조금 견고해진 느낌?
좋아하는 거나, 내가 하고 나면 뿌듯해지는 거.
그런 것들 찾아서 꾸준히 하다보면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거 같아요.
제 경험으로 빗대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냥 이정도예요.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매일매일 실천하고 그걸 꾸준히 해온 거.
그렇게 하면서 제 중심이 딱 잡히고 저에 대한 믿음이랑 확신이 조금씩 생기게 됐어요.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힘든 시기도 올 수 있고
자존감 떨어지는 시기도 올 수 있지만
그런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그걸 이겨내고
자존감도 낮아졌다 높아졌다 이걸 다시 회복하고 나니까
그걸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나요? 그게 좀 높아졌어요.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까
힘든 시기가 다시 찾아와도 처음보다는 좀 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요점은 그거예요. 자기의 페이스를 찾는 것.
사소한 것들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이 되게 단단해져있거든요?
그러면 외부에서 저를 이렇게 툭 치는 상황이 와도 타격감이 크지 않아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인 것 같네요.
ㅋㅋㅋ 조언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놓고...
제가 감히 뭐 조언은 아니고,
그냥 저의 경험은 이랬다 정도로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갑자기 진지한 얘기가 길어져서 먹는 걸 잠깐 멈췄는데
다시 시식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식어도 맛있네요.
"내 살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식단 조절과 운동. ㅋㅋㅋ 꾸준한 운동.
"몇 년동안 해왔던 일을 그만두고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돼요"
근데 이게 어떤 것 사이에서 고민하시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몇 년동안 해왔던 일이라면 좀 안정적이라는 말씀이실까요?
보통 이렇게 많이 비교를 하잖아요?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혹은 좋아하는 것과 안정적인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시잖아요?
물론 잘하먼서 좋아하는 일이고, 안정적이면서도 좋아하는 일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진짜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운이 좋은 케이스 빼고.
이건 딱히 조언은 아닌데, 그냥 저한테 결정하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것 같아요.
근데 거기서 더 발전할 수 있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노력과 운에 달려있겠죠?
몇 년동안 해왔던 일을 왜 그만두시는지,
자기 의지인지 외부의 영향인지 그 사정은 깊이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일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집에서 뭘 하고 보내야지 심심하지 않을까?"
당연히 넷플릭스지~
저는 요즘 그거 봐요.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진짜 재밌더라고요.
시즌 1 나온 거 저는 벌써 다 봤는데 되게 재밌게 봤어요. 되게 흥미진진해요.
각각 10명인가? 남녀를 붙여놓고
서로 얼굴을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만 나누게 하면서
거기서 이제 자기 짝을 찾는 내용인데 되게 재밌어요.
뭔가 신선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헬스 못가서 다이어트 못하는 중이에요"
이거 딱 좋은 핑계인데 지금?
집에서도 얼마든지 식단, 홈트 할 수 있자나여.
저도 물론 홈트는 못합니다, 혼자서. 귀찮아서 ㅋㅋㅋ
근데 여기서 오해하지 마셔야 할 점은
저는 무조건 다이어트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절대로.
그게 목적에 따라서 다른 거죠.
단순히 외적인 걸로 날씬해지고 싶고, 말라지고 싶고,
그런 것 때문에 다이어트 하신다면 저는 절대 비추고요,
남들이 만든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살을 빼는 거잖아요.
근데 그런 게 목적이 아니라
자기가 건강해지고 싶어서, 좀 더 균형잡히고 탄탄한 몸으로,
건강해지려고 하는 다이어트면 강추.
뭐, 다들 아시는 뻔한 얘기죠?
"내년에 바로 취업을 해야할지, 더 큰 미래를 위해 대학을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되게 좋은 고민 하시네요?
어찌됐든 자기의 발전을 위한 고민이잖아요.
저는 사실 그다지 현실성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누가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하면
나같으면 그냥 좋아하는 일 할 것 같아.
나같으면 더 하고 싶은 걸 선택할 것 같아.
항상 이렇게 얘기해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현실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내 생활의 많은 추억을 기억하고 싶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꾸 잊어버리는 것"
음~ 이것도 되게... 이거 뭔가 예쁜 고민이다.
그래서 저는 잊어버리기 싫어서 자꾸 사진을 찍어요.
그래서 자꾸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어떻게 보면, 사진 찍고 영상 찍는 거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엄청 귀찮고 일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저는 사진 찍고 영상 찍는 걸 되게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항상 뭔가 남겨놓고 싶을 때마다 사진이나 영상을 꼭 찍는 편이에요.
그 당시에는 되게 귀찮은 일일 수도 있는데
나중에 보면 진짜 남는 건 사진이랑 영상밖에 없어요.
많이 찍어두세요.
내가 지내는 순간순간을 이렇게 이미지로 남겨놓을 수 있다는 게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시간 지날수록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남겨놓은 그 기록들이.
보면서 다시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으니까.
"헬스 말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 하고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저도 운동을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저는 지금, 아실 수도 있겠지만 필라테스랑 PT 두 가지 다 하고 있거든요.
저는 둘 다 되게 재밌어서 엄청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필라테스도 괜찮고, 저는 시간이나 제 체력만 받쳐준다면 사실 댄스도 배우고 싶어요.
댄스학원도 가고 싶어요. 엄청 재밌게 할 자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대학 사이비...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대학 사이버 수업, 내 새내기 삶..."
저는 이제 졸업하긴 했지만, 이제 갓 대학 입학하고 그런 설렘과 로망들이 있을텐데...
새내기 분들이 이런 고민을 제일 많이 하시는구나..
고민이라기보다는 아쉽고 속상한 것들이겠죠?
"휴학해서 좋은데 무료하고.. 목표의식이 없어서 너무 저 자신이 한심해요"
꼭 목표의식이라는 게 있어야되나?
지금 당장 하고싶은 거나 목표가 없다고 해서 한심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하고 싶은 거 없을 수도 있지.
찾으면 되지. 근데 말이 쉽죠. ㅋㅋㅋ
뭔가 큰 목표를 세우려고 하시는 것보다
그냥 오늘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게 뭘까?
그런 작은 것들 하나하나 실천하고 뿌듯함, 성취감을 느끼면,
내 의지만 있으면 그 다음 단계로 계속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차근차근 올라가는 거죠. 계단 밟듯이.
저도 지금 당장 뭐 큰 목표,
너 10년 후에 뭐할거야?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 얘기도 못해요.
5년 후에, 당장 1년 후에 뭐 할지 물어봐도 저는 얘기 못해요.
제일 작은 거에서부터 시작해서 계속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꾸준하고 천천히 가는 것 만큼 견고하고 탄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우리 같이 파이팅합시다!
"1년 사귄 남친이 너무 잘못해서 헤어졌는데
3주째 계속 사과하면서 붙잡으니까 흔들려요. 어떡하죠?"
이 쉐끼가 갱생 불가한 쓰레기 짓을 했다,
그런 게 아니면, 자기 마음을 먼저 살펴보세요.
아직 많이 좋아하는 감정이 남았으면 한 번쯤 받아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분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니까... 또 함부로 얘기할 수가 없네.
아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힘겹겠는데요?
그래도 진짜 많이 먹었다.
"연말에 매우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가는 이 길이 맞는지 여전히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를 위한 준비를 간절히 하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아무런 확신이 서질 않아서 끝없이 불안하기만 한 요즘이에요.
많은 고민들 속에 제 고민이 묻혀도
아무에게 할 수 없던 얘기를 꺼낼 수 있어서 조금은 다행인 것 같아요."
저도 말씀해주신 이 고민에 대해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은 없어요.
저는 제가 직접 겪고있는 상황, 겪어본 상황이 아니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고
앞에서도 계속 말씀드렸듯이 이런저런 조언을 함부로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에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목표는 달성한 것 같네요.
아무한테나 쉽게 꺼낼 수 없는 개인적인 각자의 고민들일텐데
이렇게나마 보이는 않는 곳에서
한번씩 그냥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은 위로가 되잖아요.
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어쨌든 큰 시험 있다고 하셨으니까, 이런저런 고민 걱정 많으시겠지만
지금보다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결과가 어떻든 절대 그게 끝이 아니니까요.
"13살 연상남과 연애중인데, 저는 행복한데 누가
'자존감 없는 애들이 꼭 나이 많은 남자랑 연애하더라'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막상 그런 얘기들 들으면 무시가 잘 안 되는 게 현실이잖아요?
근데 그냥 뭐든지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단해져요.
'자존감 없는 애들이 꼭 나이 많은 남자랑 연애하더라'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지만
그거는 그렇게 생각하는 그 사람의 문제지,
본인의 문제는 절대 아니잖아요?
그런 얘기를 듣고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무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그걸 자기의 문제로 가져오면 진짜 본인의 문제가 돼요.
그걸 자꾸 생각하고 곱씹으면 그땐 진짜 내 문제가 돼 있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생각이랑 내 생각을 분리해야 돼.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 사람 문제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나의 문제가 되지 않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마인드컨트롤 하기가 힘들겠지만,
그런 소리 듣고 무시가 잘 안 되잖아요.
어쨌든 내가 지금 행복하고 나는 계속 사귈 건데, 자기가 어쩔거야.
간단해요. 저같으면 무시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상황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이랑은 연 끊을 것 같아요.
"아침 뭐먹지? 점심 뭐먹지? 저녁 뭐먹지?"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식사 메뉴가 제일 고민이에요.
어! 이거 보시고 딱 따라만드시면 되겠다.
네, 오늘 뭔가 좀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길어진 것 같아요,
고민 얘기들 열심히 나누느라고.
이거 다 먹고 싶었는데 다 못 먹었어요.
그래도 반은 먹을까 했는데 절반 이상 먹었어요.
뿌듯하네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고민들 읽으면서
심심하지 않게 오늘의 심야식당 식사도 잘 마쳤습니다.
심야식당 1탄에서는 월남쌈 만들면서 저에 대한 간단한 Q&A를 했고
오늘은 이 떠먹는 고구마 피자 만들고 먹으면서
여러분이 요즘 갖고 계신 고민들을 한번 나눠봤는데요,
3탄에서는 어떤 메뉴가 좋을지, 그리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이번에는 고민거리 나눴으니까
다음 탄에서는 각자 가진 관심사나 취미,
어떤 취미를 평소에 즐기는지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저만의 집순이 꿀팁은 이런 거예요!
이런 것들? 이런 주제들 어떤 게 좋을지 많이 던져주세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
오늘의 메뉴 여러분도 따라서 만들어보시고
즐거운 밤시간, 새벽시간, 심야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러면 저는 또 다음 영상 열심히 생각해서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댓글 꼭 많이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코로나 때문에 필라테스를 못 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자꾸 군살이 찌는 느낌."
“I haven’t been able to go to my pilates lesson due to coronavirus. I feel like i’m gaining weight”
사실 이게 며칠 운동 안 나간다고 해서 살이 바로 찌는 건 아니잖아요?
Honestly, you don’t gain weight straight away from not working out for few days.
근데 좀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But you do feel it.
계속 가다가 안 가면 확실히 뭔가 괜히 불안해.
If you stop working out after doing it so regularly, you definitely get anxious.
더 나가야 될 것 같은데, 빨리 나가서 운동해야 될 것 같은데 못 가니까.
It feels like you should do it more. You gotta go out and work out but you can’t.
저희 학원도 코로나 때문에 지금 2주째 휴강 중이거든요.
My pilates studio’s been closed for the last 2 weeks because of coronavirus.
그래서 저도 운동을 예전보다는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So I haven’t been working out as much as I used to.
아 진짜 이런, 일상을 제대로 못 즐기고 있다는 게…
The fact that I can’t enjoy my daily life is so….
저는 운동하는 것도 하나의 낙이거든요.
Exercising is one of the things that I like.
근데 진짜 망할 놈의 이 바이러스 때문에
But this god damn virus…
당연히 누려야 될 걸 보장받지 못하는 이 느낌. 끔찍하네요.
None of the things that I deserve are guaranteed. It feels horrible.
이게 먹으면서 비주얼이 점점 조금... 지저분해져도 똑같이 맛있답니다, 여러분.
It gets messy as you eat it… but it’s still very nice.
고민들 얘기 해주신 것 중에 자존감 이야기도 특히 많았거든요?
A lot of people mentioned about self-esteem issue.
예를 들어서 자존감이 낮아진다든지,
For example, their self esteem is lowering.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I don’t know if I’m doing well’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잘 가고 있는 건지, 맞게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I don’t know if I’m going well. I don’t know if I’m going the right way’
이런 얘기들을 특히 좀 많이 해주셨어요.
A lot of people told me this.
저는 사실, 제 입장에서 막 함부로, 섣부르게 조언해 드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Honestly, I don’t like giving quick advices from my point of you
왜냐면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도 다르고.
Because it all depends case by case, depends on the situation and we all have different ideas.
그래서 막 함부로 뭐라고 얘기하거나 충고나 조언을 해 드리기는 좀 어렵겠지만
so it’s hard for me to direct you or give you advices.
그냥 개인적으로, 제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경험해보면서 깨달은 건,
But based on my experiences after trying many things,
자존감을 자꾸 생각하면서, '아 나 자존감 낮아, 자존감 어떻게 높이지?'’
이렇게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Keep thinking it simple like ‘I have low self esteem. How do I raise it?’ doesn’t help.
굳이 자존감이라는 단어 자체에 의식하기보다,
Don’t care about the word ‘self esteem’ too much.
자기가 하고 싶은 게 그래도 하나쯤은 있잖아요?
We all have something that we want to do, right?
굳이 큰 목표가 아니더라도, 그냥 소소하게 이루고 싶은 것들?
It doesn’t have to be a big goal. Just little things that you want to achieve.
예를 들어서, 이번 달에는 책 한 권을 꼭 읽어야겠다,
For example ‘I gotta read one book this month’
아니면, 오늘 하루는 방 청소를 싹 해야겠다.
or ‘I should clean my room today’
이런 되게 작은 것들.
something very small like that.
뭔가 한 가지의 큰 목표를 처음부터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Instead of setting up a huge goal and try to achieve it from the start,
작은 목표들 있죠?
Think of small goals.
그런 걸 하나씩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게
자존감을 높이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Achieving those one by one helps a lot to raise and regain your self esteem
저도 개인적으로 한참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I’ve gone through very rough times too.
유튜브 하면서도 그렇고, 학교 다닐 때도 그렇고.
While being on youtube and while studying too.
한 2, 3년 전 쯤에? 성인 되고 나서 제일 힘든 시기가 한 번 있긴 했는데
About 2-3 years ago… there was a time that I struggled so much after being an adult.
그 때 저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더라고요.
that lowered my self esteem a lot.
자존감이라는 거에 대해서 의식을 많이 하고 사는 편은 아니지만 I’m not always aware of my self esteem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든 시기가 한번씩 찾아올 때마다
자존감이 조금씩 낮아지더라고요.
but now that I think about it, it lowered little by little every time I struggled.
근데 그럴 때 억지로 뭔가를 꼭 해야만 한다는 틀에서 좀 벗어나야 될 것 같아요.
but you gotta escape from the idea that you have to do something
일단 나를 받아들이고.
Just accept yourself.
지금 이대로 하는 게 맞는건가 고민될 때가 한번씩 오잖아요.
Sometimes we feel unsure whether we should continue the same way.
근데 진짜 그럴 때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진짜 작은 것들.
When that happens, do as I said. Very little things.
나는 올해 안에 1억 모을거야, 이런 큰 목표들 말고,
I’m not talking about big goals like ‘I’m going to save 1billion won this year’
올해 안에 취업 꼭 할 거야. 이런 건 좀 큰 목표에 속할 수 있잖아요?
‘I’m going to get a job this year!’. This can be considered as a big goal too
근데 그런 것들 말고 일상에서 하나씩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
Instead of those, think of something that you can achieve in day to day life.
습관을 하나씩 만드는거죠. 좋은 습관들.
Make habits. Good habits one by one.
저한테는 그게 운동하기, 그리고 방 정리, 집 정리, 청소 잘 하기,
To me, that’s exercising, cleaning my room, tidying my house, keeping things clean.
하루에 한번씩 살구랑 꼭 놀아주거나 산책하기,
Play or go for a walk with Salgoo at least once a day.
그리고 이거, 지금 하고 있는 이거. 유튜브.
and the thing I’m doing right now, Youtube.
1주일에 한 편씩 꼬박꼬박 영상 꼭 올리기.
Put up at least one video a week.
저한테는 이런 것들이 다 작은 실천이었어요.
All of those were small goals for me.
1년 안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 이상으로 성장할 거야.
‘I’m going to reach 1 million subscribers in one year’
이런 건 큰 목표에 해당하잖아요, 근데 그런 것보다는
This is a big goal. Instead of that,
스스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
I did what I could start right away.
1주일에 영상 한 편씩 이렇게 만들어서 올리는 건
저한테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Putting up a video once a week isn’t a hard task for me.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I can enjoy doing it. I do this because I like it.
그래서 지금 저는 안정감이 많이 찾아온 시기라서
I’m quite stabilized at the moment.
지금 저의 자존감은 제 스스로 얘기하기에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o I think I can say that my self esteem is high right now.
근데 이렇게 되기까지 확실히 쉽지는 않았는데
It wasn’t easy to come this far.
되돌아보면 제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꾸준히 해온 게
자존감 회복과 개인적인 안정감에 되게 많이 도움됐어요.
Now that I think about it, doing small things that I can achieve consistently has helped a lot to restore my self esteem and to settle down.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몇 년씩 하다보니까,
I’ve been doing what I can do for few years.
당장 이루어 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다보니까
and I built up a list of the things that I can do over the time.
뭔가 저 자신의 중심이 잘 잡히더라고요.
and that has helped to me to settle down.
조금 견고해진 느낌?
I feel like I’m firmer now.
좋아하는 거나, 내가 하고 나면 뿌듯해지는 거.
그런 것들 찾아서 꾸준히 하다보면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거 같아요.
Look for things that you like or make you proud and do that consistently. That will bring your self esteem up.
제 경험으로 빗대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냥 이정도예요.
That’s all I can say based on my experiences.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매일매일 실천하고 그걸 꾸준히 해온 거.
Do small things everyday for a long time.
그렇게 하면서 제 중심이 딱 잡히고 저에 대한 믿음이랑 확신이 조금씩 생기게 됐어요.
That has helped me to stay firm and helped me to gain trust and assurance in myself.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힘든 시기도 올 수 있고
I might face hard times depending on situations.
자존감 떨어지는 시기도 올 수 있지만
and sometimes, my self esteem might drop again.
그런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그걸 이겨내고
자존감도 낮아졌다 높아졌다 이걸 다시 회복하고 나니까
But I’ve gone through rough times before, overcame it and brought lowered self esteem up again.
그걸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나요? 그게 좀 높아졌어요.
Now I have better resilience.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까
I know how I can overcome the situation and know how to recover.
힘든 시기가 다시 찾아와도 처음보다는 좀 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I feel like I could recover better than before even if I face hard times again.
요점은 그거예요. 자기의 페이스를 찾는 것.
The point is to find your own pace.
사소한 것들 꾸준히 실천하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이 되게 단단해져있거든요?
You can train your inner self by working on small things for a long time.
그러면 외부에서 저를 이렇게 툭 치는 상황이 와도 타격감이 크지 않아요
Even if something hits me from outside it won’t hurt too much.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인 것 같네요.
That’s all I can say
ㅋㅋㅋ 조언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놓고…
I said I don’t like giving advices …. lol
제가 감히 뭐 조언은 아니고,
그냥 저의 경험은 이랬다 정도로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I’m not dare to give you an advice. It was just to share my own experiences.
갑자기 진지한 얘기가 길어져서 먹는 걸 잠깐 멈췄는데
I stopped eating as this serious talk went on and on
다시 시식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back to it.
식어도 맛있네요.
It still tastes nice even when it’s cold
"내 살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
“My fat… how can you do a healthy diet?”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There’s only one way to do healthy diet.
식단 조절과 운동. ㅋㅋㅋ 꾸준한 운동.
Restricted food and exercise lol Consistent exercise…
"몇 년동안 해왔던 일을 그만두고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돼요"
“I’m not sure whether I can quite the job I’ve been doing for few years and start a new job”
근데 이게 어떤 것 사이에서 고민하시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아요.
I think I should know what you can’t decide between.
몇 년동안 해왔던 일이라면 좀 안정적이라는 말씀이실까요?
The job you’ve been doing for few years been it’s stable?
보통 이렇게 많이 비교를 하잖아요?
We often compare things like this.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What you like and what you're good at.
혹은 좋아하는 것과 안정적인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시잖아요?
or people often can’t decide between what you like and what’s stable.
물론 잘하먼서 좋아하는 일이고, 안정적이면서도 좋아하는 일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If what you like is what you are good at and if it’s stable too, that would be the best.
진짜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운이 좋은 케이스 빼고.
but that’s hard to happen unless you are lucky.
이건 딱히 조언은 아닌데, 그냥 저한테 결정하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것 같아요.
It’s not an advice but if I were to decide, I would definitely go for the thing I like
근데 거기서 더 발전할 수 있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노력과 운에 달려있겠죠?
But it’s up to your effort and luck to improve from there.
몇 년동안 해왔던 일을 왜 그만두시는지,
I don’t know why you are quitting the job you’ve been doing for few years.
자기 의지인지 외부의 영향인지 그 사정은 깊이 모르지만
I don’t know whether it was your own choice or it was due to an external fact.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일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but personally, I hope you do what you like. Good luck!
"집에서 뭘 하고 보내야지 심심하지 않을까?"
“What should I do to enjoy spending time at home?”
당연히 넷플릭스지~
Netflix for sure~
저는 요즘 그거 봐요.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I’ve been watching ‘Love is Blind’ at the moment.
진짜 재밌더라고요.
It’s so good.
시즌 1 나온 거 저는 벌써 다 봤는데 되게 재밌게 봤어요. 되게 흥미진진해요.
I’ve finished watching season 1 and I really enjoyed it. It’s really interesting.
각각 10명인가? 남녀를 붙여놓고
They put 10 of men and women.
서로 얼굴을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만 나누게 하면서
거기서 이제 자기 짝을 찾는 내용인데 되게 재밌어요.
and they find their own partner solely based on conversations without knowing each other’s face. It’s really fun
뭔가 신선하더라고요.
It’s something new.
"코로나 때문에 헬스 못가서 다이어트 못하는 중이에요"
“I can’t be on a diet as I can’t go to my gym due to coronavirus”
이거 딱 좋은 핑계인데 지금?
This is a perfect excuse
집에서도 얼마든지 식단, 홈트 할 수 있자나여.
You can always restrict your diet and workout at home
저도 물론 홈트는 못합니다, 혼자서. 귀찮아서 ㅋㅋㅋ
Of course I can’t workout at home alone cause I can’t be bothered.
근데 여기서 오해하지 마셔야 할 점은
But please don’t get me wrong.
저는 무조건 다이어트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절대로.
I don’t think diet is necessary. Never.
그게 목적에 따라서 다른 거죠.
It’s all depends on your purposes.
단순히 외적인 걸로 날씬해지고 싶고, 말라지고 싶고,
그런 것 때문에 다이어트 하신다면 저는 절대 비추고요,
If you want to go on a diet just to look slim and thin, I definitely don’t recommend it.
남들이 만든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살을 빼는 거잖아요.
It means you are losing weight to fit in to other people’s standards.
근데 그런 게 목적이 아니라
자기가 건강해지고 싶어서, 좀 더 균형잡히고 탄탄한 몸으로,
but if your purpose is to become healthier and get tight and toned body,
건강해지려고 하는 다이어트면 강추.
If it’s for improving your health, I highly recommend it.
뭐, 다들 아시는 뻔한 얘기죠?
Well, we all know that, right?
"내년에 바로 취업을 해야할지, 더 큰 미래를 위해 대학을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I don’t know if I should find work next year or go to university for better future”
되게 좋은 고민 하시네요?
That is a really good worry.
어찌됐든 자기의 발전을 위한 고민이잖아요.
It’s for your self improvement anyway.
저는 사실 그다지 현실성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I’m not a very realistic person
항상 누가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하면
So whenever someone asks me something like this,
나같으면 그냥 좋아하는 일 할 것 같아.
나같으면 더 하고 싶은 걸 선택할 것 같아.
항상 이렇게 얘기해요.
I always say ‘I would do what I like. I would choose what I want to do more’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현실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Like I said, I’m not a realistic person.
"내 생활의 많은 추억을 기억하고 싶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꾸 잊어버리는 것"
“I want to remember many things of my life but I keep forget things for some reason”
음~ 이것도 되게... 이거 뭔가 예쁜 고민이다.
Hmm~ this is also a … really cute worry.
그래서 저는 잊어버리기 싫어서 자꾸 사진을 찍어요.
I keep taking photos because I don’t want to forget.
그래서 자꾸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That’s why I take photos and film videos.
어떻게 보면, 사진 찍고 영상 찍는 거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엄청 귀찮고 일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It might feel too bothersome if you don’t like taking photos and filming videos.
저는 사진 찍고 영상 찍는 걸 되게 좋아하잖아요?
but I love taking photos and filming videos.
그래서 항상 뭔가 남겨놓고 싶을 때마다 사진이나 영상을 꼭 찍는 편이에요.
So I always take photos and videos whenever I want to record something.
그 당시에는 되게 귀찮은 일일 수도 있는데
It might be bothersome at the time.
나중에 보면 진짜 남는 건 사진이랑 영상밖에 없어요.
but only photos and videos will be left later.
많이 찍어두세요.
Take a lot.
내가 지내는 순간순간을 이렇게 이미지로 남겨놓을 수 있다는 게
The fact that you can capture image of moments of your life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시간 지날수록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will become more precious over the time even though you can’t see it right now.
남겨놓은 그 기록들이.
보면서 다시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으니까.
You can remember and get reminded again by looking back at those records.
"헬스 말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 하고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I want to do fun workout apart from going to gym. What can I do?”
저도 운동을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I haven’t done much workout so I’m not sure.
저는 지금, 아실 수도 있겠지만 필라테스랑 PT 두 가지 다 하고 있거든요.
but as you may know, I’m doing pilates and personal training right now.
저는 둘 다 되게 재밌어서 엄청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I really enjoy both of them so I’ve been working hard on both.
필라테스도 괜찮고, 저는 시간이나 제 체력만 받쳐준다면 사실 댄스도 배우고 싶어요.
Pilates is good. If I had enough time and stamina, I want to learn dance as well.
댄스학원도 가고 싶어요. 엄청 재밌게 할 자신 있는데.
I want to go to dance studio too. I’m sure I can enjoy it.
코로나로 인한 대학 사이비... ㅋㅋㅋㅋㅋ
“Due to coronavirus, my university cybi...lol”
죄송합니다.
Sorry
"코로나로 인한 대학 사이버 수업, 내 새내기 삶..."
“Due to coronavirus, my university is doing online lectures… My freshman life..”
저는 이제 졸업하긴 했지만, 이제 갓 대학 입학하고 그런 설렘과 로망들이 있을텐데…
Though I’ve graduated now but freshman would have that excitements and fantasy towards university life.
새내기 분들이 이런 고민을 제일 많이 하시는구나..
It seems like it’s the biggest concern for freshman
고민이라기보다는 아쉽고 속상한 것들이겠죠?
It’s more of sadness and disappointment rather than a concern
"휴학해서 좋은데 무료하고.. 목표의식이 없어서 너무 저 자신이 한심해요"
“I’m happy that I’m taking a break from study but it’s boring.. and I hate myself for not having any motivations.”
꼭 목표의식이라는 게 있어야되나?
Do you have to have motivation?
지금 당장 하고싶은 거나 목표가 없다고 해서 한심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I don’t think it’s stupid for not having something you want to do or achieve right now.
하고 싶은 거 없을 수도 있지.
You might not have anything you want to do.
찾으면 되지. 근데 말이 쉽죠. ㅋㅋㅋ
But can find it. I mean, talking is easy lol
뭔가 큰 목표를 세우려고 하시는 것보다
그냥 오늘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게 뭘까?
Instead of setting up a big goal, think what you can do tomorrow.
그런 작은 것들 하나하나 실천하고 뿌듯함, 성취감을 느끼면,
Just do small things and feel sense of achievement and proud from it.
내 의지만 있으면 그 다음 단계로 계속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then you can move on to next step if you are willing to
차근차근 올라가는 거죠. 계단 밟듯이.
Just go up step by step like you are climbing up stairs.
저도 지금 당장 뭐 큰 목표,
너 10년 후에 뭐할거야?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 얘기도 못해요.
If someone ask me a big goal such as ‘What would you be doing in 10 years?’ I can’t say anything.
5년 후에, 당장 1년 후에 뭐 할지 물어봐도 저는 얘기 못해요.
I can’t say anything about my goals in 5 years or even 1 year.
제일 작은 거에서부터 시작해서 계속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I just start small and move on to the next step.
꾸준하고 천천히 가는 것 만큼 견고하고 탄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Going slow and consistent is the strongest and the most solid way.
우리 같이 파이팅합시다!
Let’s try hard together!
"1년 사귄 남친이 너무 잘못해서 헤어졌는데
“I broke up with a guy that I’ve been dating for a year because of his fault
3주째 계속 사과하면서 붙잡으니까 흔들려요. 어떡하죠?"
“ but I’m getting swayed as he’s been apologizing for 3 weeks. What should I do?”
이 쉐끼가 갱생 불가한 쓰레기 짓을 했다,
그런 게 아니면, 자기 마음을 먼저 살펴보세요.
Look inside your mind first unless he’s done something unforgivable.
아직 많이 좋아하는 감정이 남았으면 한 번쯤 받아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You could accept him back if you still like him
남자친구분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니까... 또 함부로 얘기할 수가 없네.
But I can’t give out advices too soon because I don’t know what he’s done.
아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I said I could finish it before..
힘겹겠는데요?
It’s going to be hard.
그래도 진짜 많이 먹었다.
But I ate a lot though
"연말에 매우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가는 이 길이 맞는지 여전히 모르겠어요.
“There a big exam coming up at the end of the year but I don’t know if I’ve chosen the right path”
그리고 그를 위한 준비를 간절히 하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and I don’t know If I’m truly working hard on preparation.
그냥 아무런 확신이 서질 않아서 끝없이 불안하기만 한 요즘이에요.
I just feel so anxious because everything is so uncertain.
많은 고민들 속에 제 고민이 묻혀도
Even if my story gets lost in other people’s stories,
아무에게 할 수 없던 얘기를 꺼낼 수 있어서 조금은 다행인 것 같아요."
I’m glad that I could say something that I couldn’t tell anyone.
저도 말씀해주신 이 고민에 대해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은 없어요.
There’s nothing I can tell you about your concern.
저는 제가 직접 겪고있는 상황, 겪어본 상황이 아니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고
I’m not someone who can empathize in things unless I’ve gone through the same thing.
앞에서도 계속 말씀드렸듯이 이런저런 조언을 함부로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에요.
and like I said repeatedly, I don’t like to give out advices thoughtlessly.
근데 제가 생각했던 목표는 달성한 것 같네요.
But I think I’ve reached the goal I had in mind.
아무한테나 쉽게 꺼낼 수 없는 개인적인 각자의 고민들일텐데
Those are their personal concerns that they can’t share with others casually
이렇게나마 보이는 않는 곳에서
한번씩 그냥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은 위로가 되잖아요.
but it helps to share your stories at the place where people can’t see you.
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Just the fact that you can tell your story..
어쨌든 큰 시험 있다고 하셨으니까, 이런저런 고민 걱정 많으시겠지만
Anyway, you said a big exam is coming up so you must be worried about many things
지금보다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I hope you do well in the exam with less pressure.
결과가 어떻든 절대 그게 끝이 아니니까요.
Doesn’t matter what result you get. That’s not the end.
"13살 연상남과 연애중인데, 저는 행복한데 누가
“I’m dating someone 13 years older than me and I’m happy”
'자존감 없는 애들이 꼭 나이 많은 남자랑 연애하더라'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But someone said people with low self esteem date an older guy”
어떻게 생각하세요?"
“What do you think?”
막상 그런 얘기들 들으면 무시가 잘 안 되는 게 현실이잖아요?
Realistically, it’s hard to ignore that when people say that.
근데 그냥 뭐든지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단해져요.
but things get simple when you think simple
'자존감 없는 애들이 꼭 나이 많은 남자랑 연애하더라'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지만
I don’t know where that ‘People with low self esteem date old guy’ idea came from
그거는 그렇게 생각하는 그 사람의 문제지,
It is their problem to think that way.
본인의 문제는 절대 아니잖아요?
It’s definitely not your problem.
그런 얘기를 듣고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무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You might feel bad to hear that and maybe it’s hard to ignore
그걸 자기의 문제로 가져오면 진짜 본인의 문제가 돼요.
but if you bring it to your problem, that really becomes your problem.
그걸 자꾸 생각하고 곱씹으면 그땐 진짜 내 문제가 돼 있더라고요.
If you keep thinking about it, that will turn in to your problem.
다른 사람의 생각이랑 내 생각을 분리해야 돼.
You gotta separate your thoughts and other people’s thoughts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 사람 문제고
It’s their problem to think that way.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나의 문제가 되지 않는 거죠.
If you don’t agree, it won’t be your problem.
실제로 이렇게 마인드컨트롤 하기가 힘들겠지만,
It’s hard to control your mind like this in real life
그런 소리 듣고 무시가 잘 안 되잖아요.
cause it’s hard to ignore when you hear that.
어쨌든 내가 지금 행복하고 나는 계속 사귈 건데, 자기가 어쩔거야.
You are happy anyway and you won’t break up. What can they do?
간단해요. 저같으면 무시할 것 같아요.
It’s simple. I’d just ignore.
그리고 내 상황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이랑은 연 끊을 것 같아요.
then I would cut that person out for talking thoughtlessly about my situation.
"아침 뭐먹지? 점심 뭐먹지? 저녁 뭐먹지?"
“What should I eat for breakfast? for lunch? for dinner?”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We both worry about similar things.
식사 메뉴가 제일 고민이에요.
Choosing a menu is my biggest concern.
어! 이거 보시고 딱 따라만드시면 되겠다.
Ah! Watch this and try this yourself.
네, 오늘 뭔가 좀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길어진 것 같아요,
I wanted to keep this simple but it became long.
고민 얘기들 열심히 나누느라고.
I was busy talking about your concerns.
이거 다 먹고 싶었는데 다 못 먹었어요.
I wanted to finish this but I couldn’t
그래도 반은 먹을까 했는데 절반 이상 먹었어요.
I suspected that I would only eat half but I ate more than half.
뿌듯하네요.
I feel proud.
여러분이 보내주신 고민들 읽으면서
심심하지 않게 오늘의 심야식당 식사도 잘 마쳤습니다.
I finished my Late Night Restaurant food while reading your stories. It wasn’t boring.
심야식당 1탄에서는 월남쌈 만들면서 저에 대한 간단한 Q&A를 했고
I had a simple Q&A session while making Wolnamssam in the first episode of Late Night Restaurant.
오늘은 이 떠먹는 고구마 피자 만들고 먹으면서
여러분이 요즘 갖고 계신 고민들을 한번 나눠봤는데요,
Today, we talked about your recent concerns while eating this Sweet Potato Spoon Pizza.
3탄에서는 어떤 메뉴가 좋을지, 그리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It’d be greatly appreciated if you can share your ideas for the next menu and topic to discuss .
예를 들어서, 이번에는 고민거리 나눴으니까
For example, we talked about concerns this time
다음 탄에서는 각자 가진 관심사나 취미,
어떤 취미를 평소에 즐기는지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So for the next video, it would be nice to talk about our interests, hobby and what you like to do!
저만의 집순이 꿀팁은 이런 거예요!
이런 것들? 이런 주제들 어떤 게 좋을지 많이 던져주세요.
For example, ‘This is my tip for being a homebody!’ Let me know your ideas for topics.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
Thanks for the meal everyone
오늘의 메뉴 여러분도 따라서 만들어보시고
Please try today’s menu on your own
즐거운 밤시간, 새벽시간, 심야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Have a happy night & dawn.
그러면 저는 또 다음 영상 열심히 생각해서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I will work hard on planning next video.
여기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댓글 꼭 많이 남겨주세요!
Thanks for watching this till the end. Please leave me lots of comments!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I’ll see you on my next video!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