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복학..? 개강준비 같이해요! + 짧은 브이로그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에 겟레디 찍은 걸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주셔가지고
오늘 또 오랜만에 좀 짧은 텀으로 찍어보려고 하는데
이제 3월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드디어 복학을 합니다..
원래 개강이 3월 2일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개강이 연 기가 됐거든요. 3월 16일로!
그래서 원래 이 시기쯤 올라가야 되는 영상이긴 하지만
조금 미리 찍어보려고요. 개강겟레디 같은 거!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오늘 스킨케어는 평소에 하던 루틴대로 그냥 싹 다 해준 상태고
바로 베이스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선크림! 이거 크레이브 비트 더 선.
원래 지난 1학기에 등록을 했다가 중간에 휴학했거든요.
1년까지 쉬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까 1년을 쉬게 돼서..
사실 이번에도 학교를 빡빡하게 다니긴 좀 힘들 것 같거든요.
이제 전 출근도 해야되고..
근데 왜 복학을 하냐면, 제가 휴학을 많이 해가지고 남은 휴학할 수 있는 학기수가 별로 없어요.
이번에 복학을 해서 야금야금 들어놔야 될 것 같아가지고 복학을 합니다!
이러다 또 모르죠. 갑자기 덜컥 휴학할지도?
쿠션, 쿠션!
오늘 베이스는 클리오 쿠션을 쓸 건데, 제가 예전에 개강 메이크업이었나?
한창 메이크업 영상 찍을 때도 썼던 쿠션 기억하세요, 여러분?
그게 파운웨어였는데 이번에 S/S 패키지 해서 케이스가 이렇게 바뀌었더라고요!
이렇게 투명하게.
얘가 파운웨어고 얘가 광채인데
광채쿠션 란제리, 리넨, 진저.
파운웨어 란제리, 리넌, 진저!
란제리 컬러는 핑크베이스, 리넨은 옐로우베이스, 진저는 오렌지 베이스 해가지고
이렇게 쉐이드가 다양하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오.
전에 영상에 나왔던 파운웨어 쿠션은 조금만 발라도 커버가 진짜 잘 되거든요.
그때도 그랬잖아요. 제가 영상에서 48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지속력도 길고 커버력도 엄청 짱짱하고
처음 올릴 때 쿨링감 같은 거 드는데 바르고 나서 바로 막 픽스되는 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뽀송하게 마무리 되는 편!
끈적이거나 묻어나는 거 이런 거 없고요.
모공커버가.. 커버력이 높다보니까 진짜 모공 사이사이에 잘 들어가고 잘 메꿔지더라고요.
얘를 쓸까, 얘를 쓸까 고민을 하다가..
얘를 쓸 거예요!
굳이 이 두개를 비교하자면, 커버력 짱짱하고 지속력이 좋은 건 파운웨어!
피부가 엄청 건조한 편이거나 촉촉한 표현 그런 걸 좋아하시면 얘를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쿠션 추천해달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제 생각엔 이 두가지 안에서 웬만한 피부타입은 다 해결이 가능할 것 같아요.
얘네가 워낙에 꾸준히 인기가 많았던 제품들이라서..
킬커버 라인만 천만개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해선 개인적으로 실패하지 않는 쿠션이라고 생각을 해요.
얘는 4호 진저 컬러고요.
이거 제가 이전에 화보촬영 했을 때 이걸로 했어요. 베이스.
컨실러 이런 거 없이 딱 이걸로만.
바를 때 촉촉하게 발리고 딱 올렸을 때 광채나는 타입인데 촉촉함이 되게 오래 가더라고요.
이제 한창 건조해지잖아요. 봄 되면!
전 이때쯤에 촉촉한 제품들을 찾는 것 같아요.
예전엔 무조건 매트파였는데..
근데 또 얘가 촉촉하다고 커버력이 떨어지진 않더라고요.
이게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괜찮아가지고
요즘에 베이스 바르는 날엔 이것만 쓰는 것 같아요.
지금 이렇게 반만 발랐는데 엄청 반짝반짝하죠?
여기가 안 바른 쪽, 이쪽이 바른 쪽!
이렇게 광채가 올라오는 제품이에요.
반쪽도 마저 바를게요.
얇게 올리면 자연스럽게 피부표현 되고 레이어링 할 수록 커버력 올라가는.
작년에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도 1등한 제품이라고..
사실 클리오 하면 전 브로우.. 제가 브로우 많이 쓰기 때문에
브로우랑 쿠션이 딱 떠오르거든요. 이거 킬커버 라인!
그래서 이게 인기가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근데 진짜 천만개나 팔렸다는 얘기 듣고 헉?! 막 이랬단 말이에요.
천만개라니.. 잘 되는 영화 하나가 천만관객인데..
제가 겟레디에서 되게 일상적인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보시는 분들 중에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좋았던 제품들 위주로 자세하게 얘기를 해볼까 해요.
클리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그리고 올리브영에선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30% 세일한다고 하네요!
참고해주시고, 이제 브로우로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어제 제가 오랜만에 갑자기 생각이 나가지고 네이버 클라우드 정리를 했거든요.
제가 지금 폰을 바꿔가지고 예전 휴대폰에 있던 사진들이 그쪽으로 다 저장이 돼있어서
그거 정리도 할 겸, 조금 보고싶기도 하고 해가지고 정리를 하면서 봤는데
예전에 2017년, 18년 이 때 사진이 되게 많은거예요.
근데 제가 그때가 좀 힘들었던 시기였거든요.
사진들 보니까 얼굴이 엄청 헬쓱한 거예요!
지금보다 여기서 한 이정도가 없는 수준으로.. 얼굴이 헬쓱하고 눈도 푹 꺼지고.
그래서 보고 순간 깜짝 놀랐잖아요!
아, 진짜 내가 이때 힘들긴 했는데 진짜 얼굴에서 티가 나는..?
ㅎ..정말^^..!
그때 이제 악플때문에 힘든 것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되게 힘든 시기였거든요. 저한테!
그때 사진을 보니까 뭔가 갑자기.. 되게 울컥하는 거예요.
그때 내가 너무 힘들었던 게 기억이 나가지고.
그 당시에는 그걸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 했거든요.
사실 제가 주변 사람한테 내가 힘든 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엄청 깊게 얘기하거나 그런 편은 아니거든요.
사실 말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같이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순 있겠지만
어쨌든 그 문제를 맞닥뜨린 것도 나고, 헤쳐나가야 되는 것도 나니까
그래서 말을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
그냥 그때 사진을 보니까 사실..
3년 전 이럴때면 진짜 엄청 어린 나이잖아요. 지금도 어리지만!
어린 나이인데 그걸 혼자서 다 감당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특한 거예요. 내 자신이!
그러면서 와.. 진짜 애썼다. 진짜 힘들었다!
제가 원래 ‘나 힘들게 살았어. 나 진짜 힘든 역경과 고난의 세월들을 보냈어’
약간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길게 살진 않았지만 제 인생에서 제 입으로
‘이때는 좀 힘들었어’라고 제 입으로 얘기할 수 있는 시기가 딱 두 번이 있는데
한 번은 제가 재수학원에 있을 때 였고 다른 한 번이 그 시기였거든요.
그래서 지금 17-18년 상반기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되게 흐릿하게 기억나고 별로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그랬는데..
제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제 옛날 사진!
이거거든요. 이 사진!
근데 이 바지 지금도 있는데 이거 지금 허벅지 딱 맞단 말이에요.
근데 이때 이렇게 헐렁하고 얼굴도 엄청 뾰족하고 막 그랬었거든요.
뭔가 그 당시엔 내가 그렇게 힘들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아, 그랬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섀도우를 오랜만에 조금 해봅시다.
이건 이번에 새로 나오는 신상!
클리오 프리즘 에어 아이팔레트 01호 코랄스파클 이라는 컬러고요.
엄청 번쩍번쩍하죠? 아까 쿠션 케이스랑 완전 세트 느낌.
약간 올해 이런 게 트렌드인가?
이런 팔레트인데요.
사실 제가 색조를 진하게 잘 안 하잖아요.
근데 진한 색조 보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살짝 해볼까 하는데
일단 이 색깔을 먼저 쓸게요. 여기 톤다운된 핑크를 한 번 발라줄게요.
사진 보면서 또 든 생각이.. 제가 그 시기에 너무 바싹 말랐었는데..
다 그랬거든요. 주변에서 너무 말랐다고, 밥 좀 먹으라고.
근데 그 때 당시에는 제가 말랐다고 생각 안 했어요.
제가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다보니까
전 얼굴에 먼저 살이 붙는 스타일이거든요.
항상 영상을 올리고 하다보면 댓글로 조금만 살이 붙어도
살찐 것 같다는 댓글이 달리고 그런 말을 뭔가 계속 듣다보니까
빼야 될 것 같은 강박이 막 생기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얼굴이 부어보이게 나오거나 살쪄보이게? 나오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되게 신경썼던 것 같아요. 그걸.
그래서 밥맛도 떨어지고 의식적으로 더 많이 걸어다니고..
제가 따로 운동은 안 했으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내가 말랐다고 생각도 안 하고..
그래서 항상 옷을 입을때도 지금 보면 엄청엄청 작은 사이즈 옷을 입었거든요. 그 때!
44사이즈 옷도 막 크고 그랬는데
그러면서도 살이 찐 것 같다는 그런 느낌 때문에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게.
그 다음에 여기 있는 제일 진한 컬러로 눈 끝에다가 살짝 음영만 줄게요.
이렇게 생긴 섀도우 브러쉬거든요. 얘를 쓸게요.
그래서 전 그때 제가 다이어트에서 되게 자유롭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그게 아니었던거죠.
근데 그건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면.
지금도 그때보다는 살이 많이 쪘거든요.
그때보다 한 8키로 정도 더 몸무게가 늘어난 상태인데
사실 지금도 제 키에 맞는 적정 체중은 아니거든요.
어쨌든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실 것 아니에요. 제가 살이 쪘다는 걸, 티가 나니까!
그래서 댓글에 그런 얘기가 종종 있거든요. 또 제가 최근에 살이 많이 쪄가지고
살 찐 것 같다, 얼굴이 동그래졌다, 귀엽다, 보기좋다, 이게 훨씬 낫다 막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저는 그 말조차도 약간 부담이 되는거예요.
아무리 그게 칭찬일지라도 ‘보기좋다’ 하는 것도
어쨌든 살이 찐다는 그런 말 자체가, 그런 사실 자체가
강박적으로 뭔가 여자들한테 안 좋은 말처럼 다가오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되게 경계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편인데 사실 쉽지 않아요.
사람이 살이 찌는 건 당연하잖아요! 그리고 저 그렇게 많이 먹는데.
어떤 분이 외모칭찬에 대한 생각이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어보시던데
전 아직까지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뷰러를 먼저 하고 나머지를 할게요.
외모칭찬이라는 게 사실.. 칭찬은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잖아요.
저도 그런 칭찬 아닌 칭찬을 많이 듣는 입장이다보니까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칭찬이었을지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은 좋을 수 있지만
그게 또 하나의 나를 가두는 말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래서 이제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그냥 말을 안 하려고 많이 해요.
여기 있는 샴페인 코랄 같은 컬러로 눈 밑에 해볼게요.
그리고 지난번에 제가 올렸던 알바썰 얘기하는 겟레디 있잖아요.
거기서도 그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외모 평가하고
알바 하면서 만난 모르는 아저씨나 (사람들이) ‘예쁘다’라고 말하는 것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잠깐!
모르겠어요. 지우셨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찾으니까 안 보이긴 했는데
그런 댓글이 있더라고요.
근데 외모 평가받는 거 싫어하면서 왜 화장하냐고?
근데 저는 그게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메이크업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내가 화장을 하든 안 하든, 화장을 하면 하는대로 평가받고
안 하면 안 하는대로 평가받고 그런 게 분명히 저도 있었고,
제 주변 친구들도 있었고, 엄청 많은 여자들한테 생긴단 말이에요. 그런 게!
그건 거의 뭐 ‘네가 험한 일 당하기 싫으면
옷을 단정히 입고 다녀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의 맥락과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엄청 그렇게 기분이 좋은 댓글은 아니었는데
그냥 그 말을 보고 처음에 딱 들었던 생각은, 자기검열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꾸미고 다녀서 더 나한테 그런 말을 많이 했을까? 하는 생각.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잖아요. 머리는 아는데 습관처럼 자기검열을 하게 되는..
그래서 그게 되게 씁쓸하면서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너무너무 바뀌어야 하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그냥 오늘 아이 메이크업은 이정도로만 할 거고요.
저 요즘에 마스카라는 따로 안 하거든요.
마스카라를 자꾸 하니까 눈도 더 많이 아프고 클렌징 하는 게 힘들어가지고..
오늘 이렇게 그냥 여기 가운데, 눈 밑에, 앞에 남은걸로 조금 해줬어요.
오늘 립은 이걸 쓸 건데 얘는 클리오 매드매트 스테인립 10호 번트버건디 라는 컬러고요.
오늘 뭔가 팔레트가 약간 코랄스러워서
이렇게 쿨한 버건디보다는 조금 따뜻한 색이 나을 것 같아서…
8호 펌킨모먼트 얘를 바를게요.
색깔 이렇게 비교하면 확실히 좀 더 오렌지스러운 색이라서 이걸 발라보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똑같은 립컬러로 손가락에 묻혀서 볼에 넓게 발라줄게요.
이렇게 광대 위쪽에만 바를거예요.
이렇게 하고 남은 걸 눈 끝에 살짝..
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메이크업 다 끝났고 저는 옷을 입고 머리를 하고 오겠습니다!
네, 여러분. 저는 이렇게 준비를 다 했고요.
머리는 그냥 말리고만 왔어요. 말리고 빗고..
이렇게 생머리로 그냥 나가려고 합니다.
옷은 이거 제가 영상에서 입고 나온 적 있는 것 같은데
에이블리에서 샀던 것 같아요. 이것도!
약간 요즘에 저 옷 웬만해선 거의 에이블리 아니면 인터넷으로 사고 있거든요.
여기 원래 끈이 달려있어서 쫙 당기면 여기가 조율되는(?) 그런건데
이게 끈이 너무 길어가지고 저는 항상 이렇게 하이웨스트 입을 때
바지 안에 넣어서 같이 입고요.
컬러는 그냥 이런 연두색?
화면에 보이는 것 보다 좀 더 맑은 연두색이에요. 니트 재질이고요.
하의도.. 이걸 어디서 샀는지 모르겠는데 이것도 에이블리였던 것 같은데..
약간 이렇게 밑으로 내려갈수록 통 넓어지는, 살짝 부츠컷?
아, 힘들어..
살짝 이렇게 부츠컷이에요. 여기가!
네, 일단 오늘 이렇게 준비를 다 했고요.
후다닥 근처에 갔다가 오려고요. 같이 나가보도록 합시다!
위에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뭔가 너무 다채로워서..
까만색 목티 하나 입고 모자 쓰고 마스크 끼고 중무장을 해서 가야지.
가서 모자를 하나 살 거예요.
그리고 피어싱! 이거 원래 뚫려있었는데 곪아가지고 오래전에 뺐거든요.
혹시나 하고 다시 넣어봤는데 뚫려버렸네?
이거 마스크 어디서 샀냐고 많이 물어보시던데
저 그냥 편의점에서 샀어요. 세븐일레븐에 팔던데요?
이렇게 하고 가봅시다.
먹을 게 없어서 장보러 갑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단 말이야?
모자를 사러 왔는데 고민돼요.. 이렇게 두 개 중에서!
걔 봐봐.
-너무 피크닉 느낌 아니야?
너무 피크닉이야?
9천원이야! 심지어 세일해.
이렇게 살 거예요. 이런 가방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거랑 위에거랑 모자 세개! 이렇게.
이마트 도착
이거 사자!
아주 잔뜩 샀어요! 다 들고 갈 수 있으려나?
손소독제 그래도 많이 샀다. 이게 있네?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건 사놓으면 계속 쓰니까 이럴 때 좀 사놔야지.
저희는 다 사고 집에 갑니다!
원래 계획은 쇼핑을 하고 막 하는 거였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심각해져가지고..
그냥 진짜 딱 집에 먹을 거 없어서 먹을거만 사고
모자랑 가방만 사고 그냥 집에 가요.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진짜!
아, 힘들어!
봄이! 언니 손 씻고.
저는 집에 왔고요. 모자 쓰고 해가지고 이마에 자국 났네..?
마스크! 마스크 자국만 조금 남고 괜찮네요.
장을 엄청 많이 봤어요.
뭔가 불안한 심리에 의존한 소비인 것 같지만..
먹을 거 좀 많이 사고 이런 가방도 하나 샀어요.
약간 가죽 소재인데 베이지색.
제가 학교에 들고 갈 만한 가방이 없더라고요.
끈 조절 할 수 있는건가? 묶어서 조절하는건가?
하지만 전 이런 거 잘 못하기 때문에 내버려두겠습니다.
매고 다니면 이런 느낌?
모자를 세개를 샀어요. 저 진짜 모자 잘 안 쓰는 사람인데
갑자기 버킷햇에 꽂혀가지고..
하나는 이렇게 생긴..
언제쓸진 진짜 모르겠다. 회사 갈 때 쓸 수도 없고..
그리고 조금 비슷한 스타일인데 얘가 훨씬 더 얇고 여기가 작아요. 까만색.
왜이렇게 범죄자같지?
이런 거 하나랑 챙 좀 작은 거! 이거 아무데나 쓰기 괜찮을 것 같아서..
근데 이거 어떻게 예쁘게 쓰지?
아무튼 이런 거 하나 샀어요.
위에것도 옷 하나 샀는데 별 건 아니에요. 그냥 이런 가디건 같은 거.
봄이라서 색깔 있는 거 사려고 하다가 제 성격 상 까만것만 입을 것 같아서..
그냥 무난한 걸로 샀습니다.
모자랑 옷은 전부 원더플레이스에서 샀고요. 오랜만에 갔는데
계속 에이블리로 사다가 나간김에 원더플레이스 들렀어요.
오랜 마음의 고향 느낌으로.. 가서 사왔어요.
저녁을 먹어야겠죠?
나오세요~!
결국 대충 먹기
여러분, 전 잠깐 회사에 뭘 가지러 갈 게 있어서 중간에 나갔다가
지금 집에 왔고, 새벽 2시예요.
이제 씻고 자려고 합니다.
오늘 영상 정말 별 거 없지만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시고
구독하기, 댓글 많이 부탁드릴게요!
그럼 저희는 또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안녕~!
드디어 복학..? 개강준비 같이해요! + 짧은 브이로그
Finally Back to University? Back to University GRWM + short vlog.
안녕하세요, 여러분!
Hi everyone!
지난번에 겟레디 찍은 걸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주셔가지고
My last GRWM was quite popular
오늘 또 오랜만에 좀 짧은 텀으로 찍어보려고 하는데
So I decided to film another one soon after that.
이제 3월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드디어 복학을 합니다..
It’s March now! I’m finally going back to university.
원래 개강이 3월 2일이었는데
It’s supposed to start at 2nd of March
코로나 때문에 개강이 연 기가 됐거든요. 3월 16일로!
But it’s been pushed back to 16th of March because of Coronavirus.
그래서 원래 이 시기쯤 올라가야 되는 영상이긴 하지만
조금 미리 찍어보려고요. 개강겟레디 같은 거!
I should put this video up when it starts but I thought I’d film a ‘Back to university GRWM’ in advance.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Shall we start?
오늘 스킨케어는 평소에 하던 루틴대로 그냥 싹 다 해준 상태고
I’ve already done the same skincare routine as usual.
바로 베이스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Let’s go straight to the base.
선크림! 이거 크레이브 비트 더 선.
Sunscreen! This is Krave Beet The Sun.
원래 지난 1학기에 등록을 했다가 중간에 휴학했거든요.
I enrolled for the semester 1 last year but I applied for a leave of absence before finishing it.
1년까지 쉬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까 1년을 쉬게 돼서..
I wasn’t going to rest for one year but… somehow, it became a year break.
사실 이번에도 학교를 빡빡하게 다니긴 좀 힘들 것 같거든요.
Honestly, it’s going to be hard to do a full time table this year.
이제 전 출근도 해야되고..
I need to go to work too…
근데 왜 복학을 하냐면, 제가 휴학을 많이 해가지고 남은 휴학할 수 있는 학기수가 별로 없어요.
But I’m going back now because I took so many leaves that I’m running out of semesters that I can take leave from.
이번에 복학을 해서 야금야금 들어놔야 될 것 같아가지고 복학을 합니다!
I will have to go back and start attending lectures. I’m going back!
이러다 또 모르죠. 갑자기 덜컥 휴학할지도?
But who knows? I might take a leave of absence again!
쿠션, 쿠션!
Cushion! Cushion!
오늘 베이스는 클리오 쿠션을 쓸 건데, 제가 예전에 개강 메이크업이었나?
I’m going to use a Clio cushion for the base today. Was that an old Back to University makeup video?
한창 메이크업 영상 찍을 때도 썼던 쿠션 기억하세요, 여러분?
Do you remember the cushion I used when I used to film lots of makeup videos?
그게 파운웨어였는데 이번에 S/S 패키지 해서 케이스가 이렇게 바뀌었더라고요!
That was Founwear. They came out with a new packaging for SS season lately!
이렇게 투명하게.
It’s clear now.
얘가 파운웨어고 얘가 광채인데
This is Founwear and this is Glow cushion.
광채쿠션 란제리, 리넨, 진저.
Glow Cushion Lingerie, Linen, Ginger.
파운웨어 란제리, 리넌, 진저!
Founwear Lingerie, Linen, Ginger
란제리 컬러는 핑크베이스, 리넨은 옐로우베이스, 진저는 오렌지 베이스 해가지고
Lingerie is pink based, Linen is yellow based and Ginger is orange based.
이렇게 쉐이드가 다양하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오.
It’s good that they come in multiple shades.
전에 영상에 나왔던 파운웨어 쿠션은 조금만 발라도 커버가 진짜 잘 되거든요.
Founwear cushion that I used in my old video can cover so much with tiny bit.
그때도 그랬잖아요. 제가 영상에서 48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I told you it lasts for 48 hours in that video.
지속력도 길고 커버력도 엄청 짱짱하고
It lasts well and has amazing coverage.
처음 올릴 때 쿨링감 같은 거 드는데 바르고 나서 바로 막 픽스되는 건 아니고
It has cooling sensation when you first put it on. It doesn’t set on the skin straight way
시간이 지나면서 뽀송하게 마무리 되는 편!
But it dries down matte after awhile!
끈적이거나 묻어나는 거 이런 거 없고요.
It’s not sticky or transferable.
모공커버가.. 커버력이 높다보니까 진짜 모공 사이사이에 잘 들어가고 잘 메꿔지더라고요.
Since it’s a full coverage cushion, it goes into the pores and fills them in really well.
얘를 쓸까, 얘를 쓸까 고민을 하다가..
I’m tossing up between this and this.
얘를 쓸 거예요!
I’m going to use this!
굳이 이 두개를 비교하자면, 커버력 짱짱하고 지속력이 좋은 건 파운웨어!
If I have to compare these two, Founwear has great coverage and lasting power!
피부가 엄청 건조한 편이거나 촉촉한 표현 그런 걸 좋아하시면 얘를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If you have very dry skin or if you like glowy base, I recommend you to go for this.
제가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I get to try so many products.
쿠션 추천해달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People often ask me for a cushion recommendation.
제 생각엔 이 두가지 안에서 웬만한 피부타입은 다 해결이 가능할 것 같아요.
I think these two cushions will be suitable for most skin type.
얘네가 워낙에 꾸준히 인기가 많았던 제품들이라서..
They’ve been popular for a long time…
킬커버 라인만 천만개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I heard Clio sold over ten million products just from the Kill Cover line
그래서 웬만해선 개인적으로 실패하지 않는 쿠션이라고 생각을 해요.
So I think it’s one of the safer cushion choice.
얘는 4호 진저 컬러고요.
This is in the shade #4, Ginger.
이거 제가 이전에 화보촬영 했을 때 이걸로 했어요. 베이스.
I wore this for a photoshoot before
컨실러 이런 거 없이 딱 이걸로만.
I didn’t even use a concealer. I only used this.
바를 때 촉촉하게 발리고 딱 올렸을 때 광채나는 타입인데 촉촉함이 되게 오래 가더라고요.
It applies hydrating and looks glowy on the skin. That hydration lasts for a really long time.
이제 한창 건조해지잖아요. 봄 되면!
Your skin will get dryer in spring!
전 이때쯤에 촉촉한 제품들을 찾는 것 같아요.
I always look for hydrating products around this time of the year.
예전엔 무조건 매트파였는데..
I used to only use matte products before…
근데 또 얘가 촉촉하다고 커버력이 떨어지진 않더라고요.
Though it’s hydrating, it still has good coverage.
이게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괜찮아가지고
It applies thin and covers well.
요즘에 베이스 바르는 날엔 이것만 쓰는 것 같아요.
I feel like this is the only base product I’m using when I wear base makeup.
지금 이렇게 반만 발랐는데 엄청 반짝반짝하죠?
I only applied it on this half. It’s super glowy isn’t it?
여기가 안 바른 쪽, 이쪽이 바른 쪽!
With and without the cushion!
이렇게 광채가 올라오는 제품이에요.
It adds shine like this.
반쪽도 마저 바를게요.
Let me put it on the other half.
얇게 올리면 자연스럽게 피부표현 되고 레이어링 할 수록 커버력 올라가는.
It looks natural in a sheer layer and you can build up the coverage.
작년에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도 1등한 제품이라고..
Apparently this was ranked in #1 on last year’s Olive Young Awards.
사실 클리오 하면 전 브로우.. 제가 브로우 많이 쓰기 때문에
When I think of Clio, I think of their brow products cause I use it a lot.
브로우랑 쿠션이 딱 떠오르거든요. 이거 킬커버 라인!
I think of their brow products and cushions from Kill Cover line!
그래서 이게 인기가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So I kinda knew that they were popular…
근데 진짜 천만개나 팔렸다는 얘기 듣고 헉?! 막 이랬단 말이에요.
But when I heard that they sold ten million, I was like ‘What?’
천만개라니.. 잘 되는 영화 하나가 천만관객인데..
Ten million…. A really successful movie gets ten million viewers…..
제가 겟레디에서 되게 일상적인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I talk about my daily life a lot in GRWM videos.
그래서 보시는 분들 중에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and some of my viewers requested me to focus on explaining the products
이렇게 좋았던 제품들 위주로 자세하게 얘기를 해볼까 해요.
So I thought I’d explain the products I like in detail
클리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This will be 30% off on Clio official website from the 1st to 31st of March.
그리고 올리브영에선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30% 세일한다고 하네요!
and from 2nd of March to 31st of March at Olive Young!
참고해주시고, 이제 브로우로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Please keep that in mind. Let’s move on to the brows.
어제 제가 오랜만에 갑자기 생각이 나가지고 네이버 클라우드 정리를 했거든요.
I suddenly remembered my Naver Cloud account so I cleaned it up yesterday.
제가 지금 폰을 바꿔가지고 예전 휴대폰에 있던 사진들이 그쪽으로 다 저장이 돼있어서
Since I changed my phone, all the photos I took with my old phone are saved there.
그거 정리도 할 겸, 조금 보고싶기도 하고 해가지고 정리를 하면서 봤는데
I thought I’d reorganize that. I wanted to see the old photos too.
예전에 2017년, 18년 이 때 사진이 되게 많은거예요.
So I looked through them. There are so many photos I took in 2017-18
근데 제가 그때가 좀 힘들었던 시기였거든요.
I was going through rough times back then.
사진들 보니까 얼굴이 엄청 헬쓱한 거예요!
My face looked so skinny in the photos!
지금보다 여기서 한 이정도가 없는 수준으로.. 얼굴이 헬쓱하고 눈도 푹 꺼지고.
It’s like I didn’t have all these parts. My face looked so skinny and my eyes were sunken.
그래서 보고 순간 깜짝 놀랐잖아요!
I was so shocked when I saw that!
아, 진짜 내가 이때 힘들긴 했는데 진짜 얼굴에서 티가 나는..?
I was going through really hard times back then and it was showing on my face!
ㅎ..정말^^..!
Hehe… seriously ^^...!
그때 이제 악플때문에 힘든 것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되게 힘든 시기였거든요. 저한테!
I was suffering from mean comments and I was going through hard times in my personal life as well!
그때 사진을 보니까 뭔가 갑자기.. 되게 울컥하는 거예요.
While looking back at those photos…. I got emotional.
그때 내가 너무 힘들었던 게 기억이 나가지고.
I got reminded of how hard it was
그 당시에는 그걸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 했거든요.
I couldn’t say it to anyone.
사실 제가 주변 사람한테 내가 힘든 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It’s not that I never tell my struggle to the people around me
엄청 깊게 얘기하거나 그런 편은 아니거든요.
but I don’t share my stories too deep.
사실 말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같이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순 있겠지만
Nothing will change even if I say it to others. They can empathize and comfort me
어쨌든 그 문제를 맞닥뜨린 것도 나고, 헤쳐나가야 되는 것도 나니까
But I’m the one who’s facing the problem and I’m the one who has to overcome it.
그래서 말을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
That’s why I don’t share my stories too much
그냥 그때 사진을 보니까 사실..
But when I looked at those old photos…
3년 전 이럴때면 진짜 엄청 어린 나이잖아요. 지금도 어리지만!
I was so young 3 years ago. I’m still young though!
어린 나이인데 그걸 혼자서 다 감당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특한 거예요. 내 자신이!
I’m so proud of myself for going through all of that on my own at such young age!
그러면서 와.. 진짜 애썼다. 진짜 힘들었다!
I was like “Wow… I tried so hard…. it was so rough!”
제가 원래 ‘나 힘들게 살았어. 나 진짜 힘든 역경과 고난의 세월들을 보냈어’
약간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하거든요.
I usually don’t like to show off like ‘I’ve gone through rough times. I’ve had so many obstacles and troubles”
근데 길게 살진 않았지만 제 인생에서 제 입으로
‘이때는 좀 힘들었어’라고 제 입으로 얘기할 수 있는 시기가 딱 두 번이 있는데
I haven’t lived for long but there has been two occasions where I could actually say “I struggled back then”
한 번은 제가 재수학원에 있을 때 였고 다른 한 번이 그 시기였거든요.
One is when I was at the cram school and the other one is 2017-18
그래서 지금 17-18년 상반기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I don’t have much memories of the first half of 17-18.
되게 흐릿하게 기억나고 별로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그랬는데..
I can only remember things vaguely and I don’t want to remember it anyway.
제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제 옛날 사진!
I will show you a photo. My old photo!
이거거든요. 이 사진!
This is it. This photo!
근데 이 바지 지금도 있는데 이거 지금 허벅지 딱 맞단 말이에요.
I still have these pants. They fit around my thighs tightly now.
근데 이때 이렇게 헐렁하고 얼굴도 엄청 뾰족하고 막 그랬었거든요.
Back then, it was very loose. My face was a lot sharper too.
뭔가 그 당시엔 내가 그렇게 힘들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Back then, I didn’t think it was that rough.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아, 그랬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But now that I look back at it, I can see what I’ve gone through.
섀도우를 오랜만에 조금 해봅시다.
Let’s put some eye shadows that I haven’t done in a while.
이건 이번에 새로 나오는 신상!
This is a new release!
클리오 프리즘 에어 아이팔레트 01호 코랄스파클 이라는 컬러고요.
This is Clio Prism Air Eye Palette #01 Coral Sparkle.
엄청 번쩍번쩍하죠? 아까 쿠션 케이스랑 완전 세트 느낌.
It’s super sparkly. This and the cushion case look like a set.
약간 올해 이런 게 트렌드인가?
Is this the trend of the year?
이런 팔레트인데요.
This is what the palette looks like.
사실 제가 색조를 진하게 잘 안 하잖아요.
I rarely do heavy makeup.
근데 진한 색조 보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But it seems like more people want to see me in heavy makeup then I thought.
그래서 오늘은 살짝 해볼까 하는데
I think I might do that today.
일단 이 색깔을 먼저 쓸게요. 여기 톤다운된 핑크를 한 번 발라줄게요.
Let’s use this color first. I’m going to put this muted pink first.
사진 보면서 또 든 생각이.. 제가 그 시기에 너무 바싹 말랐었는데..
While looking at the photos, I thought… I was very skinny back then.
다 그랬거든요. 주변에서 너무 말랐다고, 밥 좀 먹으라고.
and everyone around me said I’m too skinny and I should eat more.
근데 그 때 당시에는 제가 말랐다고 생각 안 했어요.
Back then, I didn’t think I was skinny.
제가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다보니까
Because I’m always in front of a camera for work.
전 얼굴에 먼저 살이 붙는 스타일이거든요.
When I gain weight, it starts from my face.
항상 영상을 올리고 하다보면 댓글로 조금만 살이 붙어도
살찐 것 같다는 댓글이 달리고 그런 말을 뭔가 계속 듣다보니까
Even if I gain a tiny bit of weight, people say I’ve gained weight in the comment
빼야 될 것 같은 강박이 막 생기더라고요.
and listening to that all the time gave me so much pressure to lose weight.
조금이라도 얼굴이 부어보이게 나오거나 살쪄보이게? 나오면
If my face looked puffy or fatter on camera even a little bit,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되게 신경썼던 것 같아요. 그걸.
It bothered me so much both consciously and unconsciously
그래서 밥맛도 떨어지고 의식적으로 더 많이 걸어다니고..
That made me lose appetite… and I walked more on purpose…
제가 따로 운동은 안 했으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I didn’t do any extra work out! It was like that.
그래서 그 당시에는 내가 말랐다고 생각도 안 하고..
That’s why I didn’t think I was skinny back then.
그래서 항상 옷을 입을때도 지금 보면 엄청엄청 작은 사이즈 옷을 입었거든요. 그 때!
Now that I think about it, I used to wear very small size clothes back then!
44사이즈 옷도 막 크고 그랬는데
Even size 44 was big.
그러면서도 살이 찐 것 같다는 그런 느낌 때문에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게.
But I still struggled because I felt like I was gaining weight.
그 다음에 여기 있는 제일 진한 컬러로 눈 끝에다가 살짝 음영만 줄게요.
I’m going to grab the darkest color here and add depth on the outer corner.
이렇게 생긴 섀도우 브러쉬거든요. 얘를 쓸게요.
The shadow brush looks like this. I’m going to use this.
그래서 전 그때 제가 다이어트에서 되게 자유롭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그게 아니었던거죠.
I thought I was free from diet back then but actually I wasn’t
근데 그건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면.
Honestly, I think I’m still like that!
지금도 그때보다는 살이 많이 쪘거든요.
I’ve gained a lot of weight since then.
그때보다 한 8키로 정도 더 몸무게가 늘어난 상태인데
I’m 8kg heavier than before.
사실 지금도 제 키에 맞는 적정 체중은 아니거든요.
but I still haven’t reached the ideal weight for my height.
어쨌든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실 것 아니에요. 제가 살이 쪘다는 걸, 티가 나니까!
If you’ve been watching me for a long time, you can probably tell that I’ve gained weight!
그래서 댓글에 그런 얘기가 종종 있거든요. 또 제가 최근에 살이 많이 쪄가지고
I see that in the comments sometimes. I gained weight a lot lately
살 찐 것 같다, 얼굴이 동그래졌다, 귀엽다, 보기좋다, 이게 훨씬 낫다 막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There are comments such as ‘You’ve gained weight, Your face look rounder. It’s cute. It looks good. This is much better, etc ….”
저는 그 말조차도 약간 부담이 되는거예요.
But even that gives me pressure.
아무리 그게 칭찬일지라도 ‘보기좋다’ 하는 것도
Even if ‘You look good’ is a compliment
어쨌든 살이 찐다는 그런 말 자체가, 그런 사실 자체가
강박적으로 뭔가 여자들한테 안 좋은 말처럼 다가오잖아요.
When people say ‘You’ve gained weight’ that sounds compulsively negative to women
그래서 그런 것들을 되게 경계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편인데 사실 쉽지 않아요.
I try very hard to be cautious about that but it’s not easy.
사람이 살이 찌는 건 당연하잖아요! 그리고 저 그렇게 많이 먹는데.
It’s natural that people gain weight! I eat a lot too!
어떤 분이 외모칭찬에 대한 생각이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어보시던데
전 아직까지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Someone asked me whether my thoughts about complimenting appearance has changed but it still hasn’t changed yet.
뷰러를 먼저 하고 나머지를 할게요.
I’m going to curl the lashes and do the rest.
외모칭찬이라는 게 사실.. 칭찬은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잖아요.
Complimenting on appearance is…. we all think compliment is a good thing.
저도 그런 칭찬 아닌 칭찬을 많이 듣는 입장이다보니까
I’m at a position where I get a lot of those empty compliments.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칭찬이었을지라도,
When people say things as a compliment,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은 좋을 수 있지만
you might be happy to hear that
그게 또 하나의 나를 가두는 말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but based on my experiences, that can restrict myself in a way as well!
그래서 이제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그냥 말을 안 하려고 많이 해요.
So I try not to make any comment about someone’s appearance.
여기 있는 샴페인 코랄 같은 컬러로 눈 밑에 해볼게요.
I’m going to take this champaign coral color and put it on the lower lashline.
그리고 지난번에 제가 올렸던 알바썰 얘기하는 겟레디 있잖아요.
Remember my last GRWM video where I shared my part time job stories?
거기서도 그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외모 평가하고
I said the same thing in that video. People judge others appearance
알바 하면서 만난 모르는 아저씨나 (사람들이) ‘예쁘다’라고 말하는 것들.
and strangers that you meet through work say you are pretty.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잠깐!
I talked about those things for a bit!
모르겠어요. 지우셨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찾으니까 안 보이긴 했는데
그런 댓글이 있더라고요.
and there was a comment … that I couldn’t find again. I don’t know if they’ve deleted it or what
근데 외모 평가받는 거 싫어하면서 왜 화장하냐고?
but it said ‘Why do you put makeup on if you don’t want to get judged by your appearance?’
근데 저는 그게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I think that doesn’t make sense.
메이크업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I think makeup or no-makeup isn’t the point.
내가 화장을 하든 안 하든, 화장을 하면 하는대로 평가받고
안 하면 안 하는대로 평가받고 그런 게 분명히 저도 있었고,
It doesn’t matter if I wear makeup or not. I get judged by my look both with and without makeup.
제 주변 친구들도 있었고, 엄청 많은 여자들한테 생긴단 말이에요. 그런 게!
It’s happened to my friends too. It happens to so many women!
그건 거의 뭐 ‘네가 험한 일 당하기 싫으면
옷을 단정히 입고 다녀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의 맥락과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엄청 그렇게 기분이 좋은 댓글은 아니었는데
I felt like that comment was similar to ‘You shouldn’t wear provocative clothes if you don’t want to get in trouble’. It wasn’t a pleasant comment
그냥 그 말을 보고 처음에 딱 들었던 생각은, 자기검열을 하게 되더라고요.
When I saw that comment, the first thing I did was to check myself.
내가 꾸미고 다녀서 더 나한테 그런 말을 많이 했을까? 하는 생각.
I thought ‘Did they say this to me because I like to put makeup?’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잖아요. 머리는 아는데 습관처럼 자기검열을 하게 되는..
I know that’s not it. I know in my head but I keep checking myself back like a habit.
그래서 그게 되게 씁쓸하면서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너무너무 바뀌어야 하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That felt very bad. I know world is changing but there are still lots of things to change.
아무튼, 이렇게 그냥 오늘 아이 메이크업은 이정도로만 할 거고요.
Anyway, that’s it for today’s eye makeup.
저 요즘에 마스카라는 따로 안 하거든요.
I haven’t been wearing mascara lately.
마스카라를 자꾸 하니까 눈도 더 많이 아프고 클렌징 하는 게 힘들어가지고..
Mascara irritates my eyes and it’s hard to remove it…
오늘 이렇게 그냥 여기 가운데, 눈 밑에, 앞에 남은걸로 조금 해줬어요.
I just put whatever that’s left on the center, under the eyes and inner corners.
오늘 립은 이걸 쓸 건데 얘는 클리오 매드매트 스테인립 10호 번트버건디 라는 컬러고요.
I’m going to use this on my lips. This is Clio Mad Matte Stain Lip in #10 Burnt Burgundy.
오늘 뭔가 팔레트가 약간 코랄스러워서
Today’s shadow palette was coral.
이렇게 쿨한 버건디보다는 조금 따뜻한 색이 나을 것 같아서…
I think a warmer color would look better than a cool burgundy shade…
8호 펌킨모먼트 얘를 바를게요.
I’m going to put #8 Pumpkin Moment instead.
색깔 이렇게 비교하면 확실히 좀 더 오렌지스러운 색이라서 이걸 발라보겠습니다.
This is definitely more orange in comparison. Let’s put this on.
이렇게 하고 똑같은 립컬러로 손가락에 묻혀서 볼에 넓게 발라줄게요.
Grab the same color on the fingers and apply it widely on the cheeks.
이렇게 광대 위쪽에만 바를거예요.
I’m just going to put this on the upper part of the cheeks.
이렇게 하고 남은 걸 눈 끝에 살짝..
and put whatever that’s let on the outer corners..
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Ok, that will do.
이렇게 메이크업 다 끝났고 저는 옷을 입고 머리를 하고 오겠습니다!
That’s it for the makeup. I’m gonna get dressed up and do my hair!
네, 여러분. 저는 이렇게 준비를 다 했고요.
Ok everyone. I’m ready to go out.
머리는 그냥 말리고만 왔어요. 말리고 빗고..
I just blew dry my hair. I dried it and brushed it.
이렇게 생머리로 그냥 나가려고 합니다.
I’m going to go out in straight hair like this.
옷은 이거 제가 영상에서 입고 나온 적 있는 것 같은데
에이블리에서 샀던 것 같아요. 이것도!
I think I’ve worn these clothes in a video before. I think it’s from Avely too!
약간 요즘에 저 옷 웬만해선 거의 에이블리 아니면 인터넷으로 사고 있거든요.
I buy most of my clothes from Avely or online lately.
여기 원래 끈이 달려있어서 쫙 당기면 여기가 조율되는(?) 그런건데
It’s got strings here that I can adjust by pulling it
이게 끈이 너무 길어가지고 저는 항상 이렇게 하이웨스트 입을 때
바지 안에 넣어서 같이 입고요.
But it’s so long that I always tuck it into the pants when I wear a high waist pants.
컬러는 그냥 이런 연두색?
It’s just a light green color.
화면에 보이는 것 보다 좀 더 맑은 연두색이에요. 니트 재질이고요.
It’s little bit clearer in real life than it looks on camera. This is knitted.
하의도.. 이걸 어디서 샀는지 모르겠는데 이것도 에이블리였던 것 같은데..
The pants are… I can’t remember where I got them from. I think it’s also from Avely.
약간 이렇게 밑으로 내려갈수록 통 넓어지는, 살짝 부츠컷?
It’s boots cut that gets wider towards the bottom.
아, 힘들어..
Ah.. it’s hard…
살짝 이렇게 부츠컷이에요. 여기가! This part is slightly boots cut style!
네, 일단 오늘 이렇게 준비를 다 했고요.
Ok. I’m ready for the day.
후다닥 근처에 갔다가 오려고요. 같이 나가보도록 합시다!
I’m going somewhere close for a bit. Let’s go with me!
위에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I changed the top
뭔가 너무 다채로워서..
Cause it looked too colorful…
까만색 목티 하나 입고 모자 쓰고 마스크 끼고 중무장을 해서 가야지.
I’m gonna wear a black turtleneck, a hat and a mask to completely protect myself.
가서 모자를 하나 살 거예요.
I’m going to get a new hat.
그리고 피어싱! 이거 원래 뚫려있었는데 곪아가지고 오래전에 뺐거든요.
and a piercing! I had it before but I had to take it out because of infection.
혹시나 하고 다시 넣어봤는데 뚫려버렸네?
I put it in again just to try it and it went in
이거 마스크 어디서 샀냐고 많이 물어보시던데
I get a lot of questions on where I buy these masks.
저 그냥 편의점에서 샀어요. 세븐일레븐에 팔던데요?
I just buy them at a convenience store. Seven Eleven sells them
이렇게 하고 가봅시다.
Let’s go out like this.
먹을 게 없어서 장보러 갑니다
I have to do some grocery shopping cause there’s nothing to eat.
이렇게 (사람이) 없단 말이야?
How can it be so empty?
모자를 사러 왔는데 고민돼요.. 이렇게 두 개 중에서!
I came to buy a new hat… and I can’t decide between these two!
걔 봐봐.
Show me that.
-너무 피크닉 느낌 아니야?
Isn’t this for picnic?
너무 피크닉이야?
Is this for picnic?
9천원이야! 심지어 세일해.
It’s 9,000won! It’s even on a sale.
이렇게 살 거예요. 이런 가방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I’m gonna get these. I thought this kind of bag would come in handy.
이거랑 위에거랑 모자 세개! 이렇게.
I’m gonna get this, and the top and three hats!
이마트 도착
Arrived at Emart
이거 사자!
Let’s get this!
아주 잔뜩 샀어요! 다 들고 갈 수 있으려나?
We bought a lot! Can we carry all of them home?
손소독제 그래도 많이 샀다. 이게 있네? 없을 줄 알았는데..
We bought lots of hand sanitizers. I’m surprised that they had it. I thought it’d be out of stock.
이런 건 사놓으면 계속 쓰니까 이럴 때 좀 사놔야지.
We use them all the time. It’s time to stock up.
저희는 다 사고 집에 갑니다!
We are heading back home after the shopping!
원래 계획은 쇼핑을 하고 막 하는 거였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심각해져가지고..
Our original plan was to do a big shopping but the Conona outbreak has become so serious…
그냥 진짜 딱 집에 먹을 거 없어서 먹을거만 사고
I only bought food because we had nothing at home.
모자랑 가방만 사고 그냥 집에 가요.
and I only bought hats and a bag. We are going back home.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진짜!
Please take care everyone!
아, 힘들어!
Ah, I’m tired!
봄이! 언니 손 씻고.
Bom! I gotta wash my hands first.
저는 집에 왔고요. 모자 쓰고 해가지고 이마에 자국 났네..?
I’m home. I got mark on my forehead from the hat.
마스크! 마스크 자국만 조금 남고 괜찮네요.
Mask! It only left little bit of mark. It’s alright.
장을 엄청 많이 봤어요.
We did a big grocery shopping.
뭔가 불안한 심리에 의존한 소비인 것 같지만..
I think this purchase was made based on anxiety but…
먹을 거 좀 많이 사고 이런 가방도 하나 샀어요.
We bought lots of food and a bag like this.
약간 가죽 소재인데 베이지색.
It’s made of beige leather
제가 학교에 들고 갈 만한 가방이 없더라고요.
I don’t have any bag to take to university.
끈 조절 할 수 있는건가? 묶어서 조절하는건가?
Is the straps adjustable? Do I have to tie it?
하지만 전 이런 거 잘 못하기 때문에 내버려두겠습니다.
I’m not good at this kind of stuff. I’m just going to leave it.
매고 다니면 이런 느낌?
This is what it looks like when I put it on.
모자를 세개를 샀어요. 저 진짜 모자 잘 안 쓰는 사람인데
I bought three hats. I rarely wear hats
갑자기 버킷햇에 꽂혀가지고..
But I suddenly got in to bucket hats…
하나는 이렇게 생긴..
One looks like this..
언제쓸진 진짜 모르겠다. 회사 갈 때 쓸 수도 없고..
I don’t know when I’m going to wear it. I can’t wear it for work.
그리고 조금 비슷한 스타일인데 얘가 훨씬 더 얇고 여기가 작아요. 까만색.
This is similar style but this is much thinner and this part is smaller. This is black.
왜이렇게 범죄자같지?
Why do I look like a criminal?
이런 거 하나랑 챙 좀 작은 거! 이거 아무데나 쓰기 괜찮을 것 같아서..
This and another one with smaller brim! I thought this would look good on anything.
근데 이거 어떻게 예쁘게 쓰지?
But how am I going to style it?
아무튼 이런 거 하나 샀어요.
Anyway, I got one of that.
위에것도 옷 하나 샀는데 별 건 아니에요. 그냥 이런 가디건 같은 거.
I bought a jacket too. It’s nothing special. It’s just a cardigan.
봄이라서 색깔 있는 거 사려고 하다가 제 성격 상 까만것만 입을 것 같아서..
I wanted to get something colorful for spring but I know I only wear black.
그냥 무난한 걸로 샀습니다.
So I went for something more wearable.
모자랑 옷은 전부 원더플레이스에서 샀고요. 오랜만에 갔는데
All the hats and clothes are from Wonderplace. I haven’t been there for awhile.
계속 에이블리로 사다가 나간김에 원더플레이스 들렀어요.
I’ve only been going to Avely lately but I thought I’d visit Wonderplace while I’m out.
오랜 마음의 고향 느낌으로.. 가서 사왔어요.
They are like my spiritual home… so I shopped there.
저녁을 먹어야겠죠?
I gotta have dinner now.
나오세요~!
Come out~!
결국 대충 먹기
Ended up eating a simple dinner.
여러분, 전 잠깐 회사에 뭘 가지러 갈 게 있어서 중간에 나갔다가
지금 집에 왔고, 새벽 2시예요.
I went to the office to bring something. I went out and got back home. It’s 2am now.
이제 씻고 자려고 합니다.
I’m going to wash and go to bed.
오늘 영상 정말 별 거 없지만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시고
Nothing much was happening in this video but please give it a thumbs up if you enjoye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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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희는 또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안녕~!
I will see you on my next video.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