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린 썰? 최고의 연애썰? 별 말 다 하는 큐앤에이
이런 것 까지 궁금하세요? 별의별거 다 답하는 큐앤에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인스타로 질문을 받은 게 있었는데요.
그걸 바탕으로 큐앤에이를 한 번 찍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질문!
이번에 언니 알게 됐는데 책 내신 걸 어디서 본 것 같아서요.
지금은 책 구매 못 하나요? 제목 알고싶어요.
제가 책을 낸 적은.. 없어요!
감사하게도 그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내보자는 좋은 제안들을 많이 주시긴 했는데
제가 책을 쓸 만한 사람이라고 전 생각하지 않고요.
써도 무슨 주제로 쓰겠어요?
저한테 너무 과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책을 쓸 일이 있을까요?
다른 분이랑 착각하신 것 같네요.
언니에게 20대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저한테 20대는!
제가 지금 20대이긴 하지만, 뭔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뭔가를 시도해보는 게 좀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작정 내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뭐든지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저도 실제로 다양한 일들에 도전을 했고,
그것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간에 거기서 얻는 것들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이번에 위위 헤메 예약하실 때 샵으로 전화해서 예약하신 건가요?
원하는 메이크업, 헤어쌤한테 받고 싶어서요!
이건 이전에 올렸던 영상 중에 아이돌 메이크업을 샵에 가서 받는 영상이 있거든요.
다른 샵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안 가봐서!
위위 아뜰리에는 전화해가지고 내가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원하는 메이크업 쌤, 헤어쌤 있음 선생님들 일정이 가능한지,
그런 거 전화해서 조율했던 것 같아요.
메이크업 비용만 33만원이 들었고, 저는 원장님한테 받았는데
그 선생님별로도 연차에 따라서 비용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그건 샵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친절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니까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니, 팬미팅 안 해요?
지금 할 수가 없어요…ㅠ
제가 예전에 딱 한 번 하고,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대면으로는 힘들 것 같고, 화상전화 이런 걸로도 해달라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근데 여러분이랑 저랑 화상전화 하면 제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너무 재미 없을 것 같은데요..ㅠ
수익의 얼마를 저축하시고 얼마를 사용하시나요?
돈관리 영상 올라왔지만 최근 근황 궁금해요!
일단 제가 비영리단체에서 3년동안 일을 하긴 했지만, 무급으로 계속 일을 하고
한 번도 월급이라는 걸 받아본 적도 없고,
정말 1원 한 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유튜브 관련 수입원이 전부이고,
사실 유튜버라는 게 프리랜서고, 일이 많을 땐 많고 없을 땐 진짜 없거든요.
저도 3-4개월씩 일이 하나도 없다가, 한두달 사이에 일이 엄청 들어오고 이런 경우도 많아서
예전에 올렸던 돈관리 영상이랑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그때는 수입의 최소한 50%는 저축을 하자 주의였는데
어쨌든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중간중간 세금을 내야되는 그런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 땐 막상 닥쳐보지 않으면 얼마나 내야되는지를 제가 예측을 할 순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대비해서 따로 적금 계좌를 파진 않고 통장에 모아두는 편이에요.
(입출금이 자유롭도록)
딱 이번달에 내가 생활비를 얼마만큼만 쓰겠다는 걸 정해놓고.
그래서 사실 이게 수입 대비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이걸 따지기가 애매한 게,
월별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 큰 것 같아요.
요즘에는 모아두는 것 보다 쓰는 비율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돈 나갈 곳이 많아져가지고..
들어오면 이런저런 명목으로 빠져나가는 게 훨씬 많고,
비율로 딱 정하기가 되게 어렵네요.
그래도 모아두는 돈은 한 30%? 이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돈관리 어떻게 하는지 다른분이 또 물어보셨는데..
사고싶은 거 있으면 다 사시는 편인가요?
내가 이걸 샀을 때 정말 꾸준히 쓸 것 같다 하는 것만 사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전 유일하게 돈을 안 아끼는 부분이, 가족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는 돈이랑
운동, 그리고 콘텐츠! 이렇게 세 가지에만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것도 거의 이 세 가지 안에 다 들어가는 것 같고..
여러분은 주로 어떤 걸 사세요? 전 남들이 뭐에 돈을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먹는 거랑 옷이랑, 이런..
에바님, 태몽 궁금합니다!
제가 얘기한 적 있었나요? 처음 얘기하는 것 같은데..
태몽을 이야기 할 날이 올 줄이야..
이게 지금 정확하게 기억아 안 나네요.
꿈에서 엄머가 큰 바구니, 광주리 같은 데다가 엄청 알이 큰 호두를
진짜 많이 담아서 가지고 가는 그런 꿈을 꾸셨대요.
제 태몽은 호두입니다. 자세한 건 엄마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긴 한데..
(그래서 전화해봄)
엄마!
-어?
나 태몽 뭐야?
-얼굴은 안 보이는 할아버지가 평범한 호두를 주길래 엄마가 항의를 했어.
-왜 이런 걸 주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호두가 한 6-7개 됐던 것 같은데 호두가 갑자기 확 커졌어.
그 자리에서?
-응. 상자에 담아서 줬거든. 갑자기 엄청 굵어지는 거야. 주먹만한 거 있잖아.
-확 커지면서 그 위에다가 인삼인지 산삼인지 그런 걸 잔뜩 얹어줬어.
-호두 꿈은 좋은거라 하더라고? 머리가 똑똑한거래. 호두가 뇌처럼 생겼잖아.
나 머리 그렇게 안 똑똑한데..ㅋ
-몰라(ㅋ) 하여튼 머리가 똑똑하단다.
인삼인가 그건 왜 올려주는거야?
-엄마가 그걸 왜 항의했냐면, 호두가 너무 평범하고 작았거든.
-태몽은 원래 굵고 막 실한 거, 좋은 거 이런 걸 주잖아.
-갯수가 일단 하나면 아들인데, 여러개면 딸이라고 하더라고.
그런 것도 있어??
-할머니들이 그러데..
-그리고 아마 (원래는)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엄마가 따지니까, 인삼은 건강에 좋은 거잖아.
-그래서 건강이 좋아지게 해줬나.. 뭐 그런 뜻이 아닌가 싶어. 엄마 생각이야!
(실제로 뱃속에서 아팠음)
엄마는 그럼 3명 다 태몽 직접 꿨어?
(저희집은 3자매입니다)
-엄마는 엄마가 꿈을 잘 꾸니까 엄마가 꿨어.
-다른 사람이.. 니 생기기 전에 꿈을 한 번 꿨다고는 하더라.
무슨 꿈?
-용이 어깨를 누르고 있더란다. 그래서 나보고 아기 가졌나 묻더라고.
-용이 나오고 하는 건 태몽이잖아. 용이 너네 친할머니 어깨를 딱 누르고 담 넘어 보고 있더란다.
뭐야, 무서워.
-그건 내가 안 꿨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생각 안 하는데, 엄마는 니 호두 꿈은 확실히 태몽이야.
(그렇다고 합니다)
요즘 빠진 취미생활이 있나요?
운동! 요새 운동하는 게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처음에는 체력이 너무 쓰레기같다.. 체력을 좀 키워야지 해서 운동 시작했다가
두 번째는 근육을 좀 더 만들고싶다!
세 번째로는 그냥 재밌어요, 이제!
전 특히 여름에 운동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왜냐면, 여름엔 땀이 많이 나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전 오히려 그게 좋아요!
땀 뻘뻘 흐르고 진짜 옷이 다 젖고 이러면 운동 엄청 열심히 한 기분이 들어서 보람차더라고요.
요즘엔 그래서 제가 꽂힌 게, 밤에 사람 없을 때, 조용할 때 나가가지고
조깅을 하거나 아니면 자전거를 타거나 그런 것도 하고..
아침 일찍 등산 가는 거!
제가 또 등산을 좀 본격적으로 다니려고 장비도 샀어요.
연봉 vs 워라밸!
예전에는 아묻따 연봉이었는데, 지금은 워라밸 인 것 같아요.
연봉 많이 받으면 좋기는 한데.. 워라밸이 없으면 결국에는 사람이 되게 지치게 되고
그럼 일할 때 능률도 안 오르거든요.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능률이 안 오르면 내가 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없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으면 처음 시작 연봉은 높았더라도,
더 연봉이 올라간다거나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할 수 있다거나 진급을 한다거나
이런 가능성도 낮아지지 않을까요?
굳이 그런 걸 다 차치하고서라도 전 워라밸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이건 꼭 지킨다! 하는 게 있나요?
음.. 너무 많이 얘기해가지고 아시는 분들 계실 것 같긴 한데
전 상대방한테 기대 안 하는 거요!
상대방한테 기대를 안 한다는 게,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해줄때도
그게 어떠한 형태로든 돌아올거라고 바라지 않는 것인 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길 하면?
내가 원해서 뭔가를 했을 때도 은근히 좀 바라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고맙다는 말을 해주기를 바라고, 그것도 처음에는
그래도 뭔가를 받았으면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내가 상대방에게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줘놓고
괜히 바라는 게 아닌가? 기대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제 기대하지 않기! 이걸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럼 난 이제 내가 원할 때, 뭔가를 해주고 싶은 게 있을 때
그걸 해주는 그 기분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도 있고,
상대방의 그 후 반응이 어떻든간에 고맙다는 표현을 (나한테) 하면 제가 또 고마운거고,
표현을 안 하더라도 그냥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한 거니까 신경 안 쓰게 되는 것도 있고!
상대방은 두 번째고, 제가 편해요. 그게! 제 삶이 좀 편해져요.
가위에 눌렸던 적 있나요?
가위에 눌린 적은.. 전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제 친구 중에 가위에 엄청 잘 눌리는 친구가 있는데, 걔랑 같이 자도
그 친구는 가위를 눌려도 저는 안 눌리거든요.
근데 이런 적은 있어요.
가위 잘 눌리는 그 친구 있잖아요. 그 친구 집에서 놀고 그 친구 집에서 밤에 잠을 잔 적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너무 날씨도 덥고, 모기도 많고 이래서 잠이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한참 뒤척이다가 새벽 4시 반쯤에 잠들었던 것 같아요. 그 쯤에!
그 때 스르륵 잠들었는데 약간 선잠자는 그 느낌 아시죠, 여러분?
뭔가 몸은 자고 있는데 정신은 깨어있는 느낌?
그래서 내가 자고 있다는 걸 자각할 수 있는 정도의 상태였는데
눈은 감고 있는데 천장이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이렇게 누워있을 때 얼굴에 엄청 가까이, 진짜 이정도 거리에
어떤 남자 얼굴이 이렇게 저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더라고요.
보통 가위 눌리면 몸이 안 움직이고 엄청 무서운 느낌이잖아요.
근데 그 남자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너~~~~~무 잘생긴 남자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남자 얼굴을 보고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그냥
‘와.. 진짜 잘생겼다. 세상에 이렇게 생긴 사람이 있단 말이야?’
이러면서 그 남자 얼굴을 자세하게 보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처음 잘 때 천장을 보고 눕긴 했는데 살짝 옆으로 누워있었거든요.
근데 이 남자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내가 이건 꿈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이 꿈에서 깨기 전에 많이 봐둬야지 하고 몸을 이렇게 돌려가지고
그 남자 얼굴을 계속 이렇게 구경했던,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이게 가위인가요..?
근데 막 무섭고 몸이 안 움직이고 이러진 않았거든요.
그냥 딱 한 번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다!
갑자기 좀 썰을 풀어버렸네요.
길 가다 언니 만나면 언니한테 뽀갈 vs 모른척하고 지나가줘..
흠.. 옛날 같았으면 뽀갈 하라고 말씀드렸겠지만, 요즘엔 또 시국이 시국이기 때문에
손 뽀갈만 해주세요! 손뽀갈!
혹시 크림 개발 진행단계를 여쭤도 될까요? 지금 반도 안 남았..ㅠ
클루시브 크림이 단종되고, 에바크림 샘플링을 다시 하고 있다고 제가 인스타로 말씀드렸잖아요.
그거 아직까지 하고 있는 중이에요. 제형을 계속 맞춰야돼서..
제형이 진짜 죽어도 안 맞춰지는 거예요. 예전처럼!
근데 대신에 이전에 제가 좀 아쉬웠던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이 말씀해주셨던 부분들
좀 보완을 해서 만들고 있으니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언제 완성이 될지 제가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목표는 올해 하반기..?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세상에 내놓는 것이 목표이긴 합니다..
말이 나온 김에,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조금 듣고 싶어가지고,
제 인스타에 올릴까 생각하다가 제 인스타는 또 안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더보기란에다가 제가 설문지 링크를 하나 걸어놓을게요.
이전에 클루시브 크림 써보셨던 분들이 설문에 응답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내용들 바탕으로 제가 좀 더 크림 개발에 참고를 많이 하고싶어가지고..
시간이 되신다면 설문 한 번만 참여 부탁드릴게요! (감삼다)
언니, OOTD 어디서 찾아요? 핀터레스트나 다른 유튜버나 그런거요.
언니 스타일 완전 마음에 들어요.
저는 굳이 찾아보는 편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쇼핑몰 같은 데서 모델이 피팅한 거 이런 거 많이 보고
그냥 봤을 때 제가 사고 싶은 옷들 사서 입는 것 같아요.
딱 이런 스타일이다 하고 명확한 저만의 개성있는 그런 룩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그런 옷들을 선호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 재입학 하시나요?
학교가 허락해준다면 재입학을 하고싶네요..
여석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신청을 일단 해둔 상태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되면 학교에 다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다시 가더라도 대면 수업을 할까요, 지금?
또 계속 비대면 수업 할 것 같긴 한데..
첫 알바나 첫 직장 월급으로 제일 처음 샀던 거!
저는 수능 딱 끝나고 마트 알바를 했거든요. 캐셔! 계산해주는 거 했는데
열심히 일해서 월급 모아가지고 첫 번째로 그 월급으로 아이폰을 샀고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홍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연애에 대한 생각 전이랑 변함 없는지 궁금해요.
음…
비슷한 것 같아요.
그니까 제가 연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게,
‘연애는 무조건 귀찮고 힘들고 하기싫고 쓸 데 없는 거야!’ 이런거라기보다는..
어쨌든 내가 완전한 남을 만나서 좀 깊은 정서적인 유대 관계를 가지고
서로를 알아가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하거든요.
한 사람을 만나는 게 온 우주를 접하는 거랑 똑같다고 할 정도로
그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환경, 가치관, 생각들 이런 게 완전 다르잖아요.
제가 살아왔던 거랑!
그래서 그런 면에서 좀 알아가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좀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일종의 요구되는 역할?
어떻게 보면..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는 것 같다고 느껴져서, 전 그런 부분에서는 굳이 그런 역할을 제가 수행하면서까지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는 얘기를 이전에 드렸던 것 같고.
근데 제 친구들처럼 저랑 생각도 너무 잘 맞고, 유머 코드나, 좋아하는 거나, 관심사!
이런 공유하고 있는 공통사가 정말 많고 대화가 정말 잘 통하는 사람이라면
만나봐도 괜찮진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사실 이것들 다 생각 안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제가 좀 까다롭거든요ㅎ
근데 굳이 연애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른 사람이랑 그렇게 깊은 정서적 교감을 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에바님, 인스타에 올리시는 사진들 색감보정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근데 생각보다 하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아이폰 사진첩에 기본 편집 있잖아요. 거기 들어가서
너무 역광이거나 그림자가 많이 진 사진들은 휘도만 조절해서 색을 조정하고,
아님 그냥 인스타에 올리기 전에 인스타에 하이라이트 만지는 기능 있거든요.
그 하이라이트 조금 줄여주고.. 그냥 이정도?
크게 막 다른 색감 보정을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최악이랑 최고의 연애썰 듣고싶어요.
이건 제가 전에 큐앤에이에서도 진짜 간단하게, 완전 피상적으로 살짝 얘기한 적이 있긴 한데
최악썰은 제가 유튜브에서 얘기를 하기에는 좀 그래가지고..
이건 저랑 개인적으로 만나면 말씀드릴게요.
사실 최고라고 할만한 건 이때까진 없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와 제가 최고의 연애를 했다면 계속 만나고 있지 않을까요?
딱히..? 최고라고 할 만한 건 없는 것 같고, 그냥 누굴 만나든
그 사이사이에 일상적인 즐거움? 소소한 재미? 이런 것들은 물론 있었겠죠?
전 근데 유머코드가 저랑 잘 맞는 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사람이 웃겨하는 게 내가 보기엔 하나도 안 웃기고 재미없고 그러면
그 유머코드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이런 걸 떠나서
대화에서도 그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고요.
그런 유머코드가 좀 잘 맞으면 재밌게 연애를 했던 것 같아요.
인생네컷 포즈 추천!
하, 힘들다..
여름이라 털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근데 진짜 전 털이 엄청 많이 나는 편은 아니고, 나더라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긴 한데
일단 팔 털, 다리털 이런 털은 한번도 민 적은 없고요.
겨털..? 이런 건 그냥 뭐.. 쪽집게 같은 걸로 뽑을 때도 있고
눈썹칼 제모용으로 하나 사서 살살 밀어주고 이렇게 하는 거 말고는 털관리 딱히 안 하는 것 같아요!
(눈썹칼이 꼼꼼하게 잘 밀림ㅎ)
전 왁싱을 해본 적도 없고, 레이저를 받아본 적도 없고..
근데 브라질리언 왁싱은 호기심 때문에라도 한 번 받아보고 싶기는 해요. 정말 어떤지?
근데 그게 받고 나서 다시 자랄 때 너무 간지롭고 괴롭다고 해가지고.. 좀 고민되긴 하는데
여러분 혹시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그 왁싱을 하는 이유 중에서도.. 특히 생리할 때 생리혈이 묻으면 (비위생적이라)
왁싱을 해서 질의 삶이 높아졌다 이런 애기도 많던데,
전 사실 생리컵을 쓰니까 그게 그렇게 중요한 요인은 아닌 것 같고..
근데 한 번 받아보고 싶기는 하다!
털 관리법 질문해주셨는데 제가 쓸데없는 얘기를 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언니 넥스트레벨 ‘ㄷ’자 안무 맛보기라도 좋으니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앞머리 어느정도 자라면 어떤 색으로 염색하실 거예요?
앞머리가 그래도 턱까지 내려오면 예전에 여름에 했던
엄청 쨍한 청록색 컬러를 한 번 다시 하고싶긴 해요!
근데 제가 머리카락이 엄청 느리게 자라가지고.. 지금 이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아직.
구독자에게 가장 고마울 때는 언제인가요?
When do you thank your subscribers the most?
일단은 제 영상을, 그리고 저를 질려하지 않으시고 꾸준히 봐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First of all, I’m so grateful that people watch my videos without getting sick of it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서 저한테 응원의 말이나 위로, 지지, 이런 댓글, 메세지 보내주실 떄가 정말 확 와닿는 것 같아요.
More to that, I feel your support directly when you send me a supportive or comforting comments and messages
최근에 필로우토크 영상 올렸을 때 그 댓글도 좋은 댓글을 엄청 많이 달아주셨거든요.
I got lots of warm comments under my recent Pillow Talk video
뭔가 화면으로만 보는, 어떻게 보면 생판 모르는 남인데도 불구하고
You only see me through a monitor. We are total strangers in a way
그렇게 힘이 되는 말들, 응원하는 말, 그리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전 절대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I don’t think it’s easy to say such supportive and encouraging messages to a stranger
저는 그런 걸 잘 못해요.
I’m not very good at that
그래서 그게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That’s why it feels more awesome and more thankful
제가 그렇게 막 엄청 대단하거나, 능력이 엄청 좋거나
I’m not that great or super capable.
엄청 팬시하게 살거나, 엄청 비주얼이 쇼킹하다거나.. 그렇게 딱 눈에 띄는
그런 특별함이 있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I don’t live a fancy life or have a shocking appearance. I don’t think I stand out with my uniqueness
저라는 사람, 그리고 제 콘텐츠 이런 것들이!
Me as a person and my videos too!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저를 향한 애정이 있고
However, you still love me
저를 좋게 봐주시기 때문에 그 속에서 장점들을 탁탁 캐치해서 잘 찾아주시는 것 같고
and think positively of me. I guess that’s how you can spot the good side of me so well.
그 점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너무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and that’s why you like me…. That’s very fascinating and I truly appreciate it
평소에는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오글거리기도 해서ㅎ 얘기는 많이 못 하지만
I can’t express it well because it’s a bit embarrassing and cringey at the same time
이번 기회를 빌려서 이번에 한 번 얘기를 해봅니다.
but I’m taking this opportunity to express my gratitude
굉장히 머쓱하네요ㅎ
It’s so awkward
언니가 애정하는 영상 궁금해요!
Which video do you like?
꼭 영상 하나 아니더라도 필로우토크, 겟레디, 이런 카테고리도 좋아요.
You don’t have to pick one! You can pick a series, such as Pillow Talk or GRWM !
뉴욕 제외!
Except for your NY videos!
뉴욕 제외하면 전.. 대학생의 하루 콘텐츠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Apart from the NY videos, my favorite is ‘A day of a university student’ series!
편집할 땐 힘들지만 그게 어쨌든 지나고 나서 제 대학생활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고,
It’s hard to edit but once it’s done, it becomes a great content to look back at my university life
그리고 저도 가끔 찾아보거든요. 제 영상!
I sometimes watch my old videos too!
재밌더라고요ㅎ
It’s fun lol
지금은 뭐 제가 학교도 제적당하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하고 이러면서
I’m kicked out from my university now.. and everything’s online because of Covid.
학교에 가서 강의를 듣는 일은 많지 않으니까, 그게 조금 그리울 때도 있는 것 같고
I don’t get to go to the campus to attend lectures so I kind of miss that
그럴 때 이제 생각날 때 한 번씩 보면 재밌는 것도 있고,
It’s fun to watch it again when I miss it
이 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바쁘게 지냈지
Also, I can see how hard I tried and how busy I was with study
이런 거 보면서 또 스스로 ‘다시 열심히 하자’ 이런 동기부여 아닌 동기부여 같은 것도 되고
That becomes some kind of a motivation for me to work hard again
그래서 전 그 대학생의 하루 콘텐츠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뉴욕 영상 제외하면!
That’s why I like ‘A day of a university student’ the most.. apart from the NY videos!
마지막 연애가 언제예요?
When was your last love story?
썸, 짝사랑, 약간 간질간질, 약간 호감 다 포함해서! 너무 궁금해요.
Including everything such as seeing someone, one sided love, a little bit of flutter,a good impression etc. I’m dying to know!
음….
Hmmm….
여러분, 잠시만요. 저 너무 더워서 머리만 잠깐 묶고 올게요!
Hang on. It’s too hot! I’m going to tie my hair and come back
너무 더워..!
It’s too hot!!
에어컨 껐더니 이 조명때문에 너무 덥네요.
I turned the aircon off and this light is too hot
머리를 간단하게 그냥 이렇게 땋고 왔습니다.
I braided my hair simply like this
요새 제가 머리를 많이 땋거든요.
I’ve been braiding my hair a lot these days
아무튼 아까 질문주신 거! 그게 언제였지?
Anyway, back to the question! When was it?
그렇게 오래 되진 않았고, 정확한 시기가 지금 기억이 잘 안 나거든요.
It wasn't long ago.. I can’t remember the exact time
2년 전 겨울쯤이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 없을 때!
It was probably in winter 2 years ago, before Covid!
그 때 어디를 갔다가 거기서 어떤 사람을 만나서 진짜 짧게 대화를 나눴는데
I went somewhere and met this person. We had a short chat
오.. 좀 귀엽다ㅎ 라는 생각을 그 때 딱 한 번 한 적이 있었습니다.
and I thought they were cute. That’s the only time
근데 그 때 정말 짧은 대화를 하고, 그 자리를 급하게 떠나야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It was such a short conversation and I had to leave very quickly
엄청 짧은 대화였는데 굳이 하나를 떠올리자면 그때가 아닐까..
We had a very short chat but if I have to pick one, that is it.
그 이후로는 딱히 그런 건 없었어요.
Since then, nothing happened
대학생 브이로그 다시 돌아오겠죠?
Will university student vlogs come back?
어.. 제가 재입학에 성공한다면 돌아오겠죠?
Well.. I guess so if I can re-enroll
근데 아마 코로나 전보다 재미는 없을 것 같아요.
But it won’t be as entertaining as pre-covid time
막 수업 들으러 가고 이런 게 아니니까..
I can’t attend face to face lectures or anything..
저도 빨리 학교 가고싶네요.
I want to go back to the campus soon
이 일을 해야겠다고 느낀 순간? 요즘 막연한 꿈을 꾸는 게 지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When do you realize that you have to do something? I’m sick of having vague dreams. I don’t know what to do
전 이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을 때가 첫 번째는 그 일을 시작하기 전,
I realize that I have to do something when..… firstly, before I start it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 일을 하는 도중!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은데요.
and secondly, while doing it! There are two cases
그 일을 하기 전에는 그냥 딱 봤을 때 이거 뭔가 내가 해보면 사실 근거는 없지만, 그냥 느낌상!
For the first case, I sometimes get this gut feeling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that I can do it well and can enjoy it well even if there’s no evidence!
그리고 그 일을 하는 도중이었을 때는, 막상 해보니까 세상에 물론 안 힘든 일은 없잖아요.
and for the second case, I know there’s no easy task in the world
힘들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힘듦을 상쇄할 수 있을만큼의 재미를 내가 이 일에서 느낄 때!
Of course it’s hard but if I enjoy it so much that it feels like it’s worth it, that’s when I know it’s for me!
사실 이 재미라고 하는 게 그렇게 거창한 것 같진 않아요.
Enjoying something isn’t that fancy
막 ‘와! 너무 재밌어!’ 그런 게 아니더라도, 당장은 힘들어도 끝내놓고 보면 되게 뿌듯하고
It doesn’t have to be ‘Wow! It’s so much fun’. If you feel proud after finishing what used to be a hard task,
‘이거 내가 했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나 이런 거 해!’ 약간 이럴 때?
if you can say ‘I did this!’ or tell others ‘This is what I do!’
이걸 딱 끝내놓고 빨리 또 다른 일을 하고싶을 때, 이거에 관련된 거!
If you want to quickly finish one task and move on to the next related project,
전 그렇게 찾았던 것 같고, 그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인 것 같아요.
that’s how I found what I wanted to do and that’s what I’m doing right now
전 운 좋게도 정말 일찍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 편인 것 같고..
I was lucky that I found what I wanted to do relatively early…
근데 진짜 닥치는대로 다 해보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I think one of the ways to figure it out is to try absolutely everything you can
유튜브 제가 시작했던 것도 대외활동이나 이런 것들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I started my channel as I was looking for a extracurricular project that I could try
알게 돼서 시작을 한 거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저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hat’s how it all started. I think experiencing more things is the key
어떤 것들을 할 때 너무 ‘이건 나랑 안 맞을거야’, ‘난 이건 못 할거야’
이렇게 미리 단정짓는 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It’s not good to judge something’s not suited for you or too hard for you before trying.
했을 때 생각보다 내가 이거 잘 하네? 생각보다 내가 이걸 할 때
You might find out that you are better at it than you thought
즐거움, 재미, 보람 같은 걸 느끼네?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or you might find joy, fun and proud from doing it
항상 좀 열린 마음으로 뭔가를 경험해보는 거! 그게 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Be open minded and experience new things! In my opinion, that’s important
당신의 갤러리 11번째 사진은 무엇인가요?
What’s the 11th photo in your photo album?
한 번 볼까요?
Shall we see?
저의 11번째 사진은 이것입니다.
This is the 11th photo
이거 언제지? 2018년이네요!
When was it? 2018!
대학생의 하루 보신 분들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You may remember this if you watched this A day of a university student video
제가 시험 끝나고 동생이랑 비오는 날에 궁에 간 적이 있었거든요.
I went to a palace on a rainy day with my sister after an exam
그 때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My sister took this photo that day
이 땐 앞머리 길었네? 부럽다.
My bangs were long back then. I’m jealous
요새 피어싱은 안 하시나요? 피어싱 영상 보고 이너컨츠 뚫고 싶은데
Have you stopped wearing earrings? I watched your video and now I want to get my inner conch pierced
요즘 안 하셔서 이유가 궁금쓰.
Why did you stop wearing them?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저는 여기 귓바퀴쪽에 하면 꼭 여기 머리카락이 걸리거나,
There’s no special reason. A piercing on the earflap often gets tangled on my hair
제가 손으로 치고 옷에 걸리고 해가지고 잘 곪고, 불편하고,
or on clothes. I sometimes accidentally touch it too. It gets infected easily and feels uncomfortable
신경이 많이 쓰여서 여긴 뚫었다가 다 뺐고요.
It was too high maintenance so I got rid of them all.
여기 지금 이렇게 구멍이 세 개가 나있는데, 여기는 계속 이렇게 귀걸이를 끼고 있긴 하거든요.
I have three holes. I still wear earrings on here though
그리고 여기 원래 이너컨츠도 하나 있었는데 이것도 그냥 귀찮아서 빼고 지내다보니까 막혔고..
I used to have one on this side of the inner conch but it was bothering me so I removed it. It’s blocked now
더 뚫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는데 어디에 뚤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이젠..
I wanted to get more at one point but I don’t even know where to get pierced anymore
지금 여름이잖아요. 여름엔 또 관리하기가 힘들고 번거롭기도 하니까
It’s summer too. It’s hard and bothersome to manage it in summer
그래서 귀찮아서도 있고,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I can’t be bothered. There’s no special reason though!
운동 꾸준히 하는 방법 있을까요?
How can you exercise consistency?
딱히 방법이랄 게 있나..? 그냥 시간되면 하는 것 같아요.
There is no method. I just do it when I have time
처음에 막 운동 하기 싫고 이럴 때는 ‘그래도 근육맨 돼야지’ 이러면서 운동했는데
At first when I didn’t want to do it, I had to tell myself ‘You gotta be a muscle man’
그 시간 자체를 좀 즐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but now, I try to enjoy exercising itself.
내가 이 시간만큼은 잡생각도 없어지고 운동에만 집중하고 이런 게 좋으니까 하는 것도 있고,
While working out, I don’t think about other things. I solely focus on it. That’s why I like it.
그리고 확실히 몸을 움직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Also, it feels good after moving your body
이건 경험을 해본 자들만 알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Only the ones who experienced it would relate.
여러분, 운동 꼭 하세요.
Everyone, please work out
정말 소소하고 작다고 생각하는 운동이라도 꾸준하게 하면 정말 그게 소소하지 않은 게 되니까!
Even if it’s simple and small, it won’t be simple and small anymore if you do it consistently !
저는 내가 할 줄 아는 운동, 그리고 다룰 줄 아는 악기 하나정도는 있으면
I think the quality of your life improves dramatically when you know how to play
삶의 질이 굉장히 올라간다고 생각하거든요.
a sport or a musical instrument
그래서 다른 말이지만, 악기를 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긴 해요.
I’m getting off topic here but I’ve been wanting to learn an instrument these days.
전 어렸을 때 피아노도 좀 쳤고, 바이올린도 조금 배웠고, 플룻도 조금 배웠고..
I used to play the piano when I was little. I also learnt the violin and the flute a bit…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활동으로 배움)
(I learnt it through after-school club activity)
근데 이게 피아노 빼고는 조금조금씩만 했던 것들이라서
Apart from the piano, I learnt the rest only a little bit
이게 성인이 되니까 아쉽더라고요.
and now I’m older, I regret it
어릴 땐 엄마가 그렇게 ‘너 나중에 성인되면 악기 안 배운 거 후회한다’
My mum used to tell me that I’ll regret when I’m older, if I don’t learn how to play an instrument
‘이렇게 엄마한테 혼나가면서 배우는 거 너 나중에 감사하게 될거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and that I’ll thank her later for scolding and teaching me now
(학원 안 가고 엄마한테 피아노 배움)
(I learnt how to play the piano from my mum)
그 때는 ‘뭔소리야! 하기 싫어!’ 이렇게 했는데
Back then, I was like ‘What do you mean? I don’t want to do this!’
확실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But she was right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Now I understand that what older people say has a reason
오늘의 간단한(?) 큐앤에이는 이정도일 것 같네요.
That’s it for today’s simple Q&A
오늘은 좀 가볍게 얘기를 해봤던 것 같아요.
I feel like today’s session was on lighter topics
어떻게, 재밌게 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Did you enjoy watching it?
아무튼 여러분, 이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Please take care of your health in this hot weather
늘 편안하고, 그리고 그 사이에서도 재밌는 일이 조금씩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I hope you have a peaceful day with a bit of fun events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Thank you so much for watching today’s video
다음에 보고 싶은 영상이 있다면 댓글로 써주세요.
If you have a video request, let me know in the comment
그럼 저희는 또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안녕~~!
I’ll see you again in my next video. Bye~~!
에바님, 인스타에 올리시는 사진들 색감보정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Eva, how do you adjust the colors of your Instagram photos?
근데 생각보다 하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I actually don’t do much
그냥 아이폰 사진첩에 기본 편집 있잖아요. 거기 들어가서
I just go in to the Iphone’s default editing tool
너무 역광이거나 그림자가 많이 진 사진들은 휘도만 조절해서 색을 조정하고,
If the backlight or shadow is too strong, I adjust the brightness only
아님 그냥 인스타에 올리기 전에 인스타에 하이라이트 만지는 기능 있거든요.
or there’s a highlight adjustment feature on Instagram. Before I post on instagram,
그 하이라이트 조금 줄여주고.. 그냥 이정도?
I just reduce the highlight.. that’s it
크게 막 다른 색감 보정을 하진 않는 것 같아요.
I don’t adjust the colors that much
최악이랑 최고의 연애썰 듣고싶어요.
What’s your best and the worst dating story?
이건 제가 전에 큐앤에이에서도 진짜 간단하게, 완전 피상적으로 살짝 얘기한 적이 있긴 한데
I’ve briefly mentioned it in my past Q&A, very, very vaguely
최악썰은 제가 유튜브에서 얘기를 하기에는 좀 그래가지고..
I don’t feel comfortable sharing the worst dating story on Youtube
이건 저랑 개인적으로 만나면 말씀드릴게요.
I will tell you when I see you in person one day
사실 최고라고 할만한 건 이때까진 없었던 것 같아요.
Honestly, I’ve never had the best experience
누군가와 제가 최고의 연애를 했다면 계속 만나고 있지 않을까요?
If I had that, I would be still dating them
딱히..? 최고라고 할 만한 건 없는 것 같고, 그냥 누굴 만나든
I can’t really think of the best experience .
그 사이사이에 일상적인 즐거움? 소소한 재미? 이런 것들은 물론 있었겠죠?
Of course I’ve had some fun and entertaining moments with my past partners
전 근데 유머코드가 저랑 잘 맞는 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To me, having the same sense of humor is very important
이 사람이 웃겨하는 게 내가 보기엔 하나도 안 웃기고 재미없고 그러면
If what’s funny to your partner isn’t funny to you at all,
그 유머코드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이런 걸 떠나서
I’m not just talking about the contents or hobby they enjoy
대화에서도 그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고요.
it also plays a significant role in your communications
그런 유머코드가 좀 잘 맞으면 재밌게 연애를 했던 것 같아요.
I think it was enjoyable when we shared the same sense of humor
인생네컷 포즈 추천!
Recommend postures for a photostrip!
하, 힘들다..
Ah, it’s hard…
여름이라 털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How do you manage your body hair in summer?
근데 진짜 전 털이 엄청 많이 나는 편은 아니고, 나더라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긴 한데
I’m not very hairy and I don’t really care about body hair
일단 팔 털, 다리털 이런 털은 한번도 민 적은 없고요.
I’ve never shaved my arm and leg hairs before
겨털..? 이런 건 그냥 뭐.. 쪽집게 같은 걸로 뽑을 때도 있고
I sometimes pull out my underarm hair with tweezers
눈썹칼 제모용으로 하나 사서 살살 밀어주고 이렇게 하는 거 말고는 털관리 딱히 안 하는 것 같아요!
or I gently shave them off with a brow razor. That’s all I do!
(눈썹칼이 꼼꼼하게 잘 밀림ㅎ)
(A brow razor shaves precisely)
전 왁싱을 해본 적도 없고, 레이저를 받아본 적도 없고..
I’ve never tried waxing or laser removal.
근데 브라질리언 왁싱은 호기심 때문에라도 한 번 받아보고 싶기는 해요. 정말 어떤지?
I’m curious to try Brazillian waxing though. I wonder what it’s like
근데 그게 받고 나서 다시 자랄 때 너무 간지롭고 괴롭다고 해가지고.. 좀 고민되긴 하는데
But I heard it gets really itchy when they grow back.. so I’m a bit hesitant
여러분 혹시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Have you ever tried it? How was it?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Does it really improve the quality of your life?
그 왁싱을 하는 이유 중에서도.. 특히 생리할 때 생리혈이 묻으면 (비위생적이라)
I heard one of the reasons for waxing is because it’s unhygienic to get blood on your hair during your period
왁싱을 해서 질의 삶이 높아졌다 이런 애기도 많던데,
I heard brazilian waxing can improve the quality of life that way
전 사실 생리컵을 쓰니까 그게 그렇게 중요한 요인은 아닌 것 같고..
but I use a menstrual cup so that’s not that important for me
근데 한 번 받아보고 싶기는 하다!
I would like to try it though!
털 관리법 질문해주셨는데 제가 쓸데없는 얘기를 해버렸네요..
The question is on how I manage my body hair... I got off topic …
죄송합니다..
Sorry
언니 넥스트레벨 ‘ㄷ’자 안무 맛보기라도 좋으니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Could you please, even for a second, do the ‘Next Level- ㄷ dance’ ?
앞머리 어느정도 자라면 어떤 색으로 염색하실 거예요?
What color are you going to dye your hair when your bangs grow?
앞머리가 그래도 턱까지 내려오면 예전에 여름에 했던
If it comes down to my neck, I want to dye my hair in
엄청 쨍한 청록색 컬러를 한 번 다시 하고싶긴 해요!
super bright turquoise color again which I’ve done in summer before!
근데 제가 머리카락이 엄청 느리게 자라가지고.. 지금 이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아직.
My hair grows really slowly though.. It’s only down to here so far
올 여름에는 못 할 것 같아..
I don’t think I can do it this summer…
염색하면 후두둑 다 떨어질 것 같아가지고..
If I dye my hair again, it might break off…
하, 머리 빨리 자라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Ah, I’m so jealous of the people who grow their hair fast
사실 여기 뒷머리는 짧아도 상관없거든요. 저는.
I don’t mind having short hair at the back
근데 이 앞머릭가 짧은 거 전 용납할 수 없어서..
But I can’t stand short bangs…
제가 앞머리가 진짜 안 어울리는 사람이거든요.
Bangs really don’t look good on me
여행사진 올리는 계정 어디간거죠?
Where did your traveling photos account go?
여기있습니다.
Here it is.
제 원래 인스타 아이디에서 끝에 t 하나만 더 붙이면 돼요.
It’s my usual Instagram ID with extra t at the end
바쁜 일상 속에서도 넷플릭스 영상 콘텐츠 꾸준히 정주행 할 수 있는 방법?
How can you binge watch Netflix dramas when you are so busy?
이것도 생각보다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I got this question a lot!
어떻게 넷플릭스를 이렇게 많이 보냐..
How can I watch Netflix so much..
근데 전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봅니다.
I sleep less to watch Netflix
잠을 안 자고요. 그 시간에 넷플릭스를 보고 좀 피곤해도 그렇게 봅니다.
I don't sleep. I watch Netflix instead. Even if I feel tired, I watch it like that
그정도로 재밌는 것들만 보고요, 그래서!
Which means, I only watch good shows that’s worth it!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콘텐츠를 꾸준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I think that’s how I can continue to binge watch
에바님, 타투 예정 있으신가요?
Are you going to get a tattoo?
다른 영상이 먼저 올라갈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I’m not sure which video is going to go up first..
곧 올라갈 브이로그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You will see it on a new vlog soon
갤럭시로 가보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Have you ever wanted to switch to Galaxy?
하.. 이것도 일화가 있죠. 최근입니다.
Ah… I have a story… a recent story
제가 아이폰을 쓰잖아요. 사진이랑 동영상이 진짜 많아서
I use iPhone. I have so many photos and videos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2테라 짜리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돈 내고 그렇게 쓴단말이죠?
so I had to pay to upgrade my iCloud to 2T storage.
근데 그래도 용량이 부족해가지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떴는데
But it’s still not enough. One day I received a notification that my storage was getting full.
어느 날 사진첩에 딱 들어가보니까.. 제가 원래 사진이 11만장 넘게 있었거든요.
I checked my photo album…. I used to have more than 110,000 photos
근데 8천장밖에 없는 거예요. 사진이!
But it was down to 8,000!!!!
그래서 뭐지? 싶어서 들어갔는데 사진이 다 없어진 거예요!
I was like “WHAT?” All of my photos were gone!
11만장 사진이..
My 110,000photos…
(소름)
(Goosebump)
다 날아간 줄 알고 진짜.. 이 애플 자식들아!!! 이러면서
I thought I'd lost them all. I was so mad at Apple
진짜 갤럭시로 갈까..? 이 생각을 했거든요.
and thought I might switch to Galaxy
근데 다행히도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이 되어있어서, 전부는 아니고 한 만장? 이만장? 정도는 날렸지만
but luckily, I had a backup on iCloud so I didn’t lose them all. I still lost about 1-20,000 photos
그래도 그게 어디냐..
but still….
아무튼 최근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Anyway, that happened recently
애플 제품 쓰시는 여러분, 백업은 그때그때. 사진첩 정리도 그때그때 꼭 하시길 바랄게요.
If you use an Apple product, please back it up on time and organize your photo albums on time
언니 지금의 폰 배경화면은?
What’s your phone wallpaper now?
영상 볼 때마다 폰 배경화면이 너무 찰떡임.
Everytime I watch your video, you have the best phone wallpapers.
지금은 바다 사진! 이건 제가 핀터레스트 둘러보다가
It’s a beach now! I was browsing on Pinterest
배경화면으로 저장한 사진이에요. 뭔가 여름이고, 너무 바다수영이 하고싶어가지고
and saved it as a wallpaper. It’s summer now and I would love to swim in a beach
바닷가 사진으로 해놨습니다.
so I picked a beach photo
언니 아이 낳으실 의향 있나요?
Are you willing to have a baby?
아기요? 갑자기 아이요?
A baby? That’s so sudden
어… 출산 계획에 대한 질문은 또 처음 들어봐가지고..
Hmm...Noone asked me about my birth plan before..
조금 당황했지만..! 출산 계획?
I’m a bit startled but …. a birth plan?
근데 아이 낳을 생각은 없습니다.
I don’t have a plan to have a baby.
뭔가 아기를 낳는다는 게 굉장히 엄청나게 큰, 내 인생에서 정말 큰 프로젝트고 대장정이잖아요.
Having a baby is such a massive project and a long journey in your life
진짜 저는 아기 낳는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I respect those who give a birth so much
(결혼안함)
(I’m not married)
10달동안 뱃속에 품고 있으면서
You keep your baby in your belly for 10 months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도 내가 스스로 다 온전히 감당을 해야되고
and cope with all the changes that happens in your body on your own
출산을 할 때 그 고통들도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and the pain of delivery is something that we don’t even learn at a school
성교육에서 직관적으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Many people learn things that weren’t taught clearly during the sex education classes
아는 분들이 정말정말 많고, 그걸 제가 다 감당할 자신도 없고요.
as they go through pregnancy and childbirth. I’m not confident that I can do that
아이는 사실 낳기만 한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Giving a birth is not the end
낳고 나서도 내가 계속 양육을 해야되고,
You have to keep raising that baby afterward!
야(?)를 가르치고 보듬고 케어해주고 키워야 되는 거잖아요!
You have to teach, care and raise the baby!
근데 저는 모르겠어요.. 출산을 하는 게 나를 위해서든, 아이를 위해서든
I don’t know… either it’s for yourself or for the child, I think it’s very hard to give a birth and raise a child
내가 준비가 됐을 때, 내가 이 아이를 정말 잘 키울 자신이 있고
even when you are ready and fully confident that you can raise them well,
이 아이가 원하는 거, 해보고 싶은 거, 바라는 걸 내가 다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and that you can afford to provide what your child want to have and experience
정말 많은 고민과 계획들 속에서 아이를 낳아도 힘든 게 출산이고 육아라고 생각하거든요.
I think it’s still hard after all that concerns and plans are set.
전 그걸 감당할 재목은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I don’t think I’m capable of doing that
임신 및 출산의 계획은 없습니다.
so I don’t have a birth plan
가위에 눌렸던 적 있나요?
Have you ever had sleep paralysis ?
가위에 눌린 적은.. 전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I don’t think I’ve ever experienced that
제 친구 중에 가위에 엄청 잘 눌리는 친구가 있는데, 걔랑 같이 자도
I have a friend who gets sleep paralysis often. Even when I sleep with her,
그 친구는 가위를 눌려도 저는 안 눌리거든요.
she gets paralysed but I don’t
근데 이런 적은 있어요.
But this has happened before.
가위 잘 눌리는 그 친구 있잖아요. 그 친구 집에서 놀고 그 친구 집에서 밤에 잠을 잔 적이 있었는데
That friend who gets sleep paralysis a lot, I was at her place. I was sleeping over at her place
그날따라 너무 날씨도 덥고, 모기도 많고 이래서 잠이 안 오는 거예요.
I couldn’t get to sleep because it was hot and there were a lot of mosquitos
그래서 한참 뒤척이다가 새벽 4시 반쯤에 잠들었던 것 같아요. 그 쯤에!
I was up for a long time. I finally got to sleep around 4:30
그 때 스르륵 잠들었는데 약간 선잠자는 그 느낌 아시죠, 여러분?
I fell asleep but it was a light sleep. Do you know that feeling?
뭔가 몸은 자고 있는데 정신은 깨어있는 느낌?
It’s like your body’s asleep but your brain isn’t
그래서 내가 자고 있다는 걸 자각할 수 있는 정도의 상태였는데
I was aware that I was sleeping
눈은 감고 있는데 천장이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My eyes were closed but I could see the ceiling
이렇게 누워있을 때 얼굴에 엄청 가까이, 진짜 이정도 거리에
I was lying down like this and there was a face… really close to me
어떤 남자 얼굴이 이렇게 저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더라고요.
A guy was looking at me from above.
보통 가위 눌리면 몸이 안 움직이고 엄청 무서운 느낌이잖아요.
During sleep paralysis, your body doesn’t move. It’s very frightening
근데 그 남자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But that guy wasn’t frightening
너~~~~~무 잘생긴 남자였거든요.
Because he was VERY ~~~~~ handsome
그래서 제가 이 남자 얼굴을 보고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그냥
I wasn’t scared when I saw his face. I just thought
‘와.. 진짜 잘생겼다. 세상에 이렇게 생긴 사람이 있단 말이야?’
‘Wow… he’s so handsome. How can someone look like that?’
이러면서 그 남자 얼굴을 자세하게 보고 싶은거예요.
I wanted to see him more closely
그래서 처음 잘 때 천장을 보고 눕긴 했는데 살짝 옆으로 누워있었거든요.
I initially fell asleep with my face up but that time, I was slightly laying on one side.
근데 이 남자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내가 이건 꿈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He was so handsome and I knew it was a dream
이 꿈에서 깨기 전에 많이 봐둬야지 하고 몸을 이렇게 돌려가지고
I wanted to see his face as much as I could before I get up so I turned my body again
그 남자 얼굴을 계속 이렇게 구경했던,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and observed his face the whole time. I had that dream before.
이게 가위인가요..?
Is that sleep paralysis?
근데 막 무섭고 몸이 안 움직이고 이러진 않았거든요.
I wasn’t frightened and my body moved
그냥 딱 한 번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다!
I’ve had that dream for one time only!
갑자기 좀 썰을 풀어버렸네요.
It suddenly turned in to a story time
길 가다 언니 만나면 언니한테 뽀갈 vs 모른척하고 지나가줘..
If I ever see you on a street, kiss you vs pretend I didn’t see you
흠.. 옛날 같았으면 뽀갈 하라고 말씀드렸겠지만, 요즘엔 또 시국이 시국이기 때문에
Hmm… I would’ve said kiss me in the past but now is not the good time to do that
손 뽀갈만 해주세요! 손뽀갈!
Just blow a kiss to me! Blow it!
혹시 크림 개발 진행단계를 여쭤도 될까요? 지금 반도 안 남았..ㅠ
How’s the cream production going? I have less than half left.
클루시브 크림이 단종되고, 에바크림 샘플링을 다시 하고 있다고 제가 인스타로 말씀드렸잖아요.
Like I said on my Instagram, Clusiv cream has been discontinued. I’m trying samples of Eva cream
그거 아직까지 하고 있는 중이에요. 제형을 계속 맞춰야돼서..
I’m still working on it. I’m trying to get the right consistency..
제형이 진짜 죽어도 안 맞춰지는 거예요. 예전처럼!
It’s so hard to recreate the old consistency exctly the same!
근데 대신에 이전에 제가 좀 아쉬웠던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이 말씀해주셨던 부분들
But I’m improving on the things based on my own experiences and your feedback.
좀 보완을 해서 만들고 있으니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so please wait a bit longer
언제 완성이 될지 제가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목표는 올해 하반기..?
I can’t give you an estimated date but my goal is to finish it by the end of this year…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세상에 내놓는 것이 목표이긴 합니다..
My goal is to bring it back before this year ends….
말이 나온 김에,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조금 듣고 싶어가지고,
Speaking of which, I would like to know your opinions
제 인스타에 올릴까 생각하다가 제 인스타는 또 안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I wanted to post it on Instagram but not all of you follow me on Instagram
더보기란에다가 제가 설문지 링크를 하나 걸어놓을게요.
so I’ll leave a survey link in the description box
이전에 클루시브 크림 써보셨던 분들이 설문에 응답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f you’ve tried the old Clusiv cream, I would appreciate if you could do the survey
그 내용들 바탕으로 제가 좀 더 크림 개발에 참고를 많이 하고싶어가지고
I want to use that as a reference for making new cream formula
시간이 되신다면 설문 한 번만 참여 부탁드릴게요! (감삼다)
If you have time, please participate (Thank you!)
언니, OOTD 어디서 찾아요? 핀터레스트나 다른 유튜버나 그런거요.
Where do you find your OOTD inspiration? Pinterest or other youtubers?
언니 스타일 완전 마음에 들어요.
I love your style
저는 굳이 찾아보는 편은 아닌 것 같고,
I don’t look up on purpose
그냥 쇼핑몰 같은 데서 모델이 피팅한 거 이런 거 많이 보고
I just check lots of model shots on online stores
그냥 봤을 때 제가 사고 싶은 옷들 사서 입는 것 같아요.
and buy the clothes that I want to buy
딱 이런 스타일이다 하고 명확한 저만의 개성있는 그런 룩은 아닌 것 같긴 한데..
I don’t think my style is very unique or special
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그런 옷들을 선호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I prefer clean and simple clothes in general.
이번 학기에 재입학 하시나요?
Are you going back to the university this semester?
학교가 허락해준다면 재입학을 하고싶네요..
I would like to re-enroll if they allow me
여석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신청을 일단 해둔 상태이긴 하거든요.
I don’t know if they will have an extra space for me but I’ve applied for it
그래서 되면 학교에 다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If it works out, I will probably go back
근데 다시 가더라도 대면 수업을 할까요, 지금?
But even if I’m accepted, will they do face-to-face lectures now?
또 계속 비대면 수업 할 것 같긴 한데..
I think it’s going to be online again..
첫 알바나 첫 직장 월급으로 제일 처음 샀던 거!
The first thing you bought with your very first wage from your part time or full time job?
저는 수능 딱 끝나고 마트 알바를 했거든요. 캐셔! 계산해주는 거 했는데
I worked as a cashier at a supermarket after the Suneung (Korean university entrance exam)
열심히 일해서 월급 모아가지고 첫 번째로 그 월급으로 아이폰을 샀고요.
I worked hard, saved up my pay and bought an Iphone first.
그리고 친구들이랑 홍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then I went to Hongkong with my friends
연애에 대한 생각 전이랑 변함 없는지 궁금해요.
I wonder if your idea about dating has changed
음…
Hmmm….
비슷한 것 같아요.
I think it’s similar
그니까 제가 연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게,
My idea about dating isn’t
‘연애는 무조건 귀찮고 힘들고 하기싫고 쓸 데 없는 거야!’ 이런거라기보다는..
‘Dating is so bothersome, hard, unwilling and useless!’
어쨌든 내가 완전한 남을 만나서 좀 깊은 정서적인 유대 관계를 가지고
I think it is very meaningful that you meet someone, build a deep emotional relationship,
서로를 알아가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하거든요.
learn about each other and spend time together
한 사람을 만나는 게 온 우주를 접하는 거랑 똑같다고 할 정도로
Meeting a new person is like encountering a whole universe
그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환경, 가치관, 생각들 이런 게 완전 다르잖아요.
Everyone’s life is different in their environments, values and ideas
제가 살아왔던 거랑!
to my life!
그래서 그런 면에서 좀 알아가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I think it’s good that you get to learn and experience new things that way
거기에 좀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일종의 요구되는 역할?
But it comes with a role that you are expected to play
어떻게 보면..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In a way… I don’t know if my description is correct
그런 게 있는 것 같다고 느껴져서, 전 그런 부분에서는 굳이 그런 역할을 제가 수행하면서까지
but that’s how I feel about it. I’m not willing to play that role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는 얘기를 이전에 드렸던 것 같고.
in order to date someone… that’s what I said before.
근데 제 친구들처럼 저랑 생각도 너무 잘 맞고, 유머 코드나, 좋아하는 거나, 관심사!
But if there’s someone that shares many things in common with me
이런 공유하고 있는 공통사가 정말 많고 대화가 정말 잘 통하는 사람이라면
such as ideas, sense of humor, favorance and interests like my friends and if we can communicate well
만나봐도 괜찮진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Maybe I can date them
사실 이것들 다 생각 안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
But even if I don’t consider all that, I doubt if I can find someone that suits me that well.
하는 생각은 들어요. 제가 좀 까다롭거든요ㅎ
because I’m very picky lol
근데 굳이 연애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I think it’s a great experience to meet a new person
다른 사람이랑 그렇게 깊은 정서적 교감을 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and have a deep emotional interaction, even if it’s not in a dating form
가위눌린 썰? 최고의 연애썰? 별 말 다 하는 큐앤에이
Sleep paralysis? Best dating experience? TMI Q&A
이런 것 까지 궁금하세요? 별의별거 다 답하는 큐앤에이
Do you really want to know this? Answering every question!
안녕하세요, 여러분!
Hi everyone!
오늘은 제가 인스타로 질문을 받은 게 있었는데요.
I’ve collected some questions on Instagram
그걸 바탕으로 큐앤에이를 한 번 찍어보려고 합니다.
I’m going to film a Q&A video based on those questions
첫 번째 질문!
First question!
이번에 언니 알게 됐는데 책 내신 걸 어디서 본 것 같아서요.
I found you just recently. I think I saw your book
지금은 책 구매 못 하나요? 제목 알고싶어요.
Can I still buy that book? What’s the title?
제가 책을 낸 적은.. 없어요!
I have never ...published a book!
감사하게도 그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내보자는 좋은 제안들을 많이 주시긴 했는데
A few publishers have kindly offered me to publish a book with them
제가 책을 쓸 만한 사람이라고 전 생각하지 않고요.
but I don’t think I’m capable of writing a book
써도 무슨 주제로 쓰겠어요?
What topic would I write about?
저한테 너무 과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I thought that was beyond my ability so I politely turned down their offers.
앞으로도.. 제가 책을 쓸 일이 있을까요?
Will I ever.. .write a book?
다른 분이랑 착각하신 것 같네요.
You must have mistaken me for someone else.
언니에게 20대란?
What does 20s mean to you?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저한테 20대는!
To me, that’s the time when you can do everything you want if you have a will.
제가 지금 20대이긴 하지만, 뭔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I’m still in my 20s but I think it’s going to get harder
뭔가를 시도해보는 게 좀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to try and attempt new things as I get older
무작정 내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뭐든지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I think it’s the time that you can afford to try anything without fear as long as you are willing to!
그래서 저도 실제로 다양한 일들에 도전을 했고,
I’ve tried many things myself
그것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간에 거기서 얻는 것들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And no matter how it turned out, I still earned new things from it
이번에 위위 헤메 예약하실 때 샵으로 전화해서 예약하신 건가요?
Did you call Oui Oui when you made a booking for your makeup and hair?
원하는 메이크업, 헤어쌤한테 받고 싶어서요!
I want to nominate a makeup artist and hairdresser I want!
이건 이전에 올렸던 영상 중에 아이돌 메이크업을 샵에 가서 받는 영상이 있거든요.
I’ve uploaded a video of me getting a idol-style makeup at a salon
다른 샵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안 가봐서!
I’m not sure about the other salons because I haven’t been to any!
위위 아뜰리에는 전화해가지고 내가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는지,
I called Oui Oui Atelier to see if they had any availability on the day I wanted
그리고 원하는 메이크업 쌤, 헤어쌤 있음 선생님들 일정이 가능한지,
and checked whether the makeup artist and hairdresser of my choice were free
그런 거 전화해서 조율했던 것 같아요.
I discussed all that over the phone
메이크업 비용만 33만원이 들었고, 저는 원장님한테 받았는데
The makeup service was 330,000won. It was done by the director
그 선생님별로도 연차에 따라서 비용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I think the price varies based on the experience of your makeup artist.
그건 샵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친절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니까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They will kindly explain all that on the phone. Please call and ask them !
언니, 팬미팅 안 해요?
Aren’t you going to have a fan meet up?
지금 할 수가 없어요…ㅠ
I can’t do it now
제가 예전에 딱 한 번 하고,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I’ve done it once and never did it again since then
대면으로는 힘들 것 같고, 화상전화 이런 걸로도 해달라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It’s going to be hard to do it face to face. Someone asked me to do it in a video call format
근데 여러분이랑 저랑 화상전화 하면 제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But do you think we can communicate well over a video call?
여러분이 너무 재미 없을 것 같은데요..ㅠ
You are going to get bored.
수익의 얼마를 저축하시고 얼마를 사용하시나요?
How much do you save and how much do you spend from your income?
돈관리 영상 올라왔지만 최근 근황 궁금해요!
You’ve uploaded a money management video but what's it like now?
일단 제가 비영리단체에서 3년동안 일을 하긴 했지만, 무급으로 계속 일을 하고
Though I’ve worked at a non profit company for 3 years, it was a non-paid job
한 번도 월급이라는 걸 받아본 적도 없고,
I never got paid for my wage
정말 1원 한 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Not even a penny
그래서 저는 유튜브 관련 수입원이 전부이고,
so all of my income is related to my Youtube channel.
사실 유튜버라는 게 프리랜서고, 일이 많을 땐 많고 없을 땐 진짜 없거든요.
Youtube is a freelance job. Sometimes it’s busy and sometimes it’s dead quiet.
저도 3-4개월씩 일이 하나도 없다가, 한두달 사이에 일이 엄청 들어오고 이런 경우도 많아서
Sometimes, I have no business for 3-4 months then get really busy in the next 1-2 months.
예전에 올렸던 돈관리 영상이랑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so it might have changed since my last money management video…
그때는 수입의 최소한 50%는 저축을 하자 주의였는데
Back then, I tried to save at least 50% of my income
어쨌든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중간중간 세금을 내야되는 그런 시기가 있기 때문에
But my income is unstable. Also I have to pay taxes every now and then
그 땐 막상 닥쳐보지 않으면 얼마나 내야되는지를 제가 예측을 할 순 없거든요.
and it’s hard to predict how much taxes I have to pay till the last minute.
그래서 그런 것들 대비해서 따로 적금 계좌를 파진 않고 통장에 모아두는 편이에요.
so as a preparation for that, I don’t have a separate deposit account. I just save all in one account
(입출금이 자유롭도록)
(so that I can save and withdraw freely)
딱 이번달에 내가 생활비를 얼마만큼만 쓰겠다는 걸 정해놓고.
I plan a monthly living expenses budget
그래서 사실 이게 수입 대비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이걸 따지기가 애매한 게,
It’s hard to tell how much I spend verses how much I earn
월별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 큰 것 같아요.
because my monthly income isn’t stable.
요즘에는 모아두는 것 보다 쓰는 비율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
I feel like I spend more money than I save these days..
그 이유는 돈 나갈 곳이 많아져가지고..
Because I have more things to pay for…
들어오면 이런저런 명목으로 빠져나가는 게 훨씬 많고,
More money gets withdrawn for this and that than getting saved.
비율로 딱 정하기가 되게 어렵네요.
It’s very hard to work out the ratio
그래도 모아두는 돈은 한 30%? 이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I think I save about...30% of my income?
돈관리 어떻게 하는지 다른분이 또 물어보셨는데..
Someone else asked another question on how I manage my money
사고싶은 거 있으면 다 사시는 편인가요?
‘Do you tend to buy everything you want?’
내가 이걸 샀을 때 정말 꾸준히 쓸 것 같다 하는 것만 사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These days, I only buy the things that I think I will use for a long time
전 유일하게 돈을 안 아끼는 부분이, 가족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는 돈이랑
The only time I’m not stingy is when I spend money for my family and the people I like
운동, 그리고 콘텐츠! 이렇게 세 가지에만 돈을 아끼지 않고
and for exercise and for video content! When it comes to these three, I’m not stingy
쓰는 것도 거의 이 세 가지 안에 다 들어가는 것 같고..
And these three make up most of my spendings…
여러분은 주로 어떤 걸 사세요? 전 남들이 뭐에 돈을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What do you buy? I don’t know where others spend their money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I guess it’s all similar
먹는 거랑 옷이랑, 이런..
Food, clothes and stuff
에바님, 태몽 궁금합니다!
Eva, what was your baby dream?
제가 얘기한 적 있었나요? 처음 얘기하는 것 같은데..
Have I ever told you this before? I don’t think so
태몽을 이야기 할 날이 올 줄이야..
I can’t believe I’m talking about my baby dream …
이게 지금 정확하게 기억아 안 나네요.
I can’t remember exactly
꿈에서 엄머가 큰 바구니, 광주리 같은 데다가 엄청 알이 큰 호두를
진짜 많이 담아서 가지고 가는 그런 꿈을 꾸셨대요.
In the dream, my mum carried lots of massive walnuts in a big basket or something…
제 태몽은 호두입니다. 자세한 건 엄마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긴 한데..
So my baby dream was a walnut. I should ask my mum for details..
(그래서 전화해봄)
(So I called)
엄마!
Mum!
-어?
Yeah?
나 태몽 뭐야?
What was my baby dream?
-얼굴은 안 보이는 할아버지가 평범한 호두를 주길래 엄마가 항의를 했어.
An old man who was hiding his face gave me average walnuts so I complained
-왜 이런 걸 주냐고.
I complained why he gave me bad walnuts
-그랬더니 갑자기.. 호두가 한 6-7개 됐던 것 같은데 호두가 갑자기 확 커졌어.
then … I think there were 6-7 walnuts … they suddenly enlarged
그 자리에서?
On the spot?
-응. 상자에 담아서 줬거든. 갑자기 엄청 굵어지는 거야. 주먹만한 거 있잖아.
Yes it was in a box. They suddenly became big, the size of your fist.
-확 커지면서 그 위에다가 인삼인지 산삼인지 그런 걸 잔뜩 얹어줬어.
Then he topped it with lots of ginseng or wild ginseng
-호두 꿈은 좋은거라 하더라고? 머리가 똑똑한거래. 호두가 뇌처럼 생겼잖아.
Apparently dreaming of a walnut is a good thing. It’s related to intelligence because it looks like a brain
나 머리 그렇게 안 똑똑한데..ㅋ
I’m not that smart though
-몰라(ㅋ) 하여튼 머리가 똑똑하단다.
I don’t know. Apparently that means smart.
인삼인가 그건 왜 올려주는거야?
Why did he give you ginseng?
-엄마가 그걸 왜 항의했냐면, 호두가 너무 평범하고 작았거든.
I complained because the walnuts were so ordinary and small.
-태몽은 원래 굵고 막 실한 거, 좋은 거 이런 걸 주잖아.
In baby dreams, you usually receive big, healthy and solid stuff
-갯수가 일단 하나면 아들인데, 여러개면 딸이라고 하더라고.
Apparently one walnut means a boy and many means a girl.
그런 것도 있어??
Is that a thing?
-할머니들이 그러데..
That’s what grandmas say…
-그리고 아마 (원래는)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엄마가 따지니까, 인삼은 건강에 좋은 거잖아.
Maybe you weren’t healthy… ginseng is good for your health
-그래서 건강이 좋아지게 해줬나.. 뭐 그런 뜻이 아닌가 싶어. 엄마 생각이야!
Maybe they made you healthy because I complained… just my thoughts !
(실제로 뱃속에서 아팠음)
(I was actually unwell in her tummy)
엄마는 그럼 3명 다 태몽 직접 꿨어?
Did you dream for all three of us yourself?
(저희집은 3자매입니다)
(We are three girls)
-엄마는 엄마가 꿈을 잘 꾸니까 엄마가 꿨어.
I dream often so I had the baby dreams myself.
-다른 사람이.. 니 생기기 전에 꿈을 한 번 꿨다고는 하더라.
Someone else… had a baby dream before I had you
무슨 꿈?
What dream?
-용이 어깨를 누르고 있더란다. 그래서 나보고 아기 가졌나 묻더라고.
A dragon was pressing down on their shoulders in the dream. She asked whether I was pregnant
-용이 나오고 하는 건 태몽이잖아. 용이 너네 친할머니 어깨를 딱 누르고 담 넘어 보고 있더란다.
Dragons usually appear in a baby dream. A dragon was sitting on your grandma’s shoulders, looking over a wall.
뭐야, 무서워.
What? That’s scary
-그건 내가 안 꿨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생각 안 하는데, 엄마는 니 호두 꿈은 확실히 태몽이야.
I didn’t dream it myself so I don’t take it that seriously but that walnut dream was definitely a baby dream
(그렇다고 합니다)
(Apparently so)
요즘 빠진 취미생활이 있나요?
Do you have a hobby that you are really into at the moment?
운동! 요새 운동하는 게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Exercising! I’m so into it right now
처음에는 체력이 너무 쓰레기같다.. 체력을 좀 키워야지 해서 운동 시작했다가
I started because my stamina was so low that I had to improve it
두 번째는 근육을 좀 더 만들고싶다!
Then I wanted to build more muscles
세 번째로는 그냥 재밌어요, 이제!
Then I just enjoy it now!
전 특히 여름에 운동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I particularly like exercising in summer
왜냐면, 여름엔 땀이 많이 나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전 오히려 그게 좋아요!
Some people hate it because you sweat more in summer but that’s why I like it!
땀 뻘뻘 흐르고 진짜 옷이 다 젖고 이러면 운동 엄청 열심히 한 기분이 들어서 보람차더라고요.
When your clothes are covered in sweat, it feels like you’ve worked out hard. It’s rewarding
요즘엔 그래서 제가 꽂힌 게, 밤에 사람 없을 때, 조용할 때 나가가지고
So right now I go out at night when it’s quiet and empty
조깅을 하거나 아니면 자전거를 타거나 그런 것도 하고..
for a jog or to ride a bike.. I’m in to that at the moment
아침 일찍 등산 가는 거!
Or an early morning hike!
제가 또 등산을 좀 본격적으로 다니려고 장비도 샀어요.
I’ve bought some tools to take hiking more seriously
연봉 vs 워라밸!
Salary vs Work-life balance
예전에는 아묻따 연봉이었는데, 지금은 워라밸 인 것 같아요.
I would’ve chosen salary in the past but now work-life balance is more important
연봉 많이 받으면 좋기는 한데.. 워라밸이 없으면 결국에는 사람이 되게 지치게 되고
It’s good when you get paid a lot but without work-life balance, you will burn out
그럼 일할 때 능률도 안 오르거든요.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which then leads you to work inefficiently! A break won’t feel like a break!
능률이 안 오르면 내가 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없고
If you can’t work efficiently, you can’t get good results at work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으면 처음 시작 연봉은 높았더라도,
If your can’t get good results, even if you started with high salary
더 연봉이 올라간다거나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할 수 있다거나 진급을 한다거나
이런 가능성도 낮아지지 않을까요?
there will be less chance to raise your salary or move to a better company or get a promotion
굳이 그런 걸 다 차치하고서라도 전 워라밸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ven if it wasn’t for that, I think work-life balance is very important.
인간관계에서 이건 꼭 지킨다! 하는 게 있나요?
Is there anything you always keep in relationships?
음.. 너무 많이 얘기해가지고 아시는 분들 계실 것 같긴 한데
Hmm… I’ve mentioned this so many times so some of you may already know
전 상대방한테 기대 안 하는 거요!
I don’t expect much from the other person!
상대방한테 기대를 안 한다는 게,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해줄때도
To be specific, when I do something for others,
그게 어떠한 형태로든 돌아올거라고 바라지 않는 것인 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길 하면?
I don’t expect them to return my favor in any form
내가 원해서 뭔가를 했을 때도 은근히 좀 바라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You secretly expect something when you do something for others, even if it was a favor.
고맙다는 말을 해주기를 바라고, 그것도 처음에는
You want them to say thank you
그래도 뭔가를 받았으면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At first, I thought it’s a common sense that you show your gratitude when you receive something
그것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내가 상대방에게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줘놓고
But then I thought, I’ve done something for someone because I wanted to
괜히 바라는 게 아닌가? 기대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Why should I expect and want something in return?
그냥 이제 기대하지 않기! 이걸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I will stop expecting! That’s what I’m trying to keep in mind
그럼 난 이제 내가 원할 때, 뭔가를 해주고 싶은 게 있을 때
그걸 해주는 그 기분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도 있고,
That way, I get satisfied simply from doing a favor when I want to
상대방의 그 후 반응이 어떻든간에 고맙다는 표현을 (나한테) 하면 제가 또 고마운거고,
it doesn’t matter how they react. If they show their gratitude, I will feel grateful again
표현을 안 하더라도 그냥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한 거니까 신경 안 쓰게 되는 것도 있고!
but even if they don’t, I did it for them because I wanted to so it doesn’t matter!
상대방은 두 번째고, 제가 편해요. 그게! 제 삶이 좀 편해져요.
Their reaction comes second. It’s good for me! It makes my life more peaceful
번역중 ㅠㅠ 죄송해여 이걸 늦게봤네요 !!
올 여름에는 못 할 것 같아..
염색하면 후두둑 다 떨어질 것 같아가지고..
하, 머리 빨리 자라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사실 여기 뒷머리는 짧아도 상관없거든요. 저는.
근데 이 앞머릭가 짧은 거 전 용납할 수 없어서..
제가 앞머리가 진짜 안 어울리는 사람이거든요.
여행사진 올리는 계정 어디간거죠?
여기있습니다.
제 원래 인스타 아이디에서 끝에 t 하나만 더 붙이면 돼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넷플릭스 영상 콘텐츠 꾸준히 정주행 할 수 있는 방법?
이것도 생각보다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어떻게 넷플릭스를 이렇게 많이 보냐..
근데 전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봅니다.
잠을 안 자고요. 그 시간에 넷플릭스를 보고 좀 피곤해도 그렇게 봅니다.
그정도로 재밌는 것들만 보고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콘텐츠를 꾸준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에바님, 타투 예정 있으신가요?
다른 영상이 먼저 올라갈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곧 올라갈 브이로그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갤럭시로 가보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하.. 이것도 일화가 있죠. 최근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쓰잖아요. 사진이랑 동영상이 진짜 많아서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2테라 짜리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돈 내고 그렇게 쓴단말이죠?
근데 그래도 용량이 부족해가지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떴는데
어느 날 사진첩에 딱 들어가보니까.. 제가 원래 사진이 11만장 넘게 있었거든요.
근데 8천장밖에 없는 거예요. 사진이!
그래서 뭐지? 싶어서 들어갔는데 사진이 다 없어진 거예요!
11만장 사진이..
(소름)
다 날아간 줄 알고 진짜.. 이 애플 자식들아!!! 이러면서
진짜 갤럭시로 갈까..? 이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다행히도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이 되어있어서, 전부는 아니고 한 만장? 이만장? 정도는 날렸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
아무튼 최근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애플 제품 쓰시는 여러분, 백업은 그때그때. 사진첩 정리도 그때그때 꼭 하시길 바랄게요.
언니 지금의 폰 배경화면은?
영상 볼 때마다 폰 배경화면이 너무 찰떡임.
지금은 바다 사진! 이건 제가 핀터레스트 둘러보다가
배경화면으로 저장한 사진이에요. 뭔가 여름이고, 너무 바다수영이 하고싶어가지고
바닷가 사진으로 해놨습니다.
언니 아이 낳으실 의향 있나요?
아기요? 갑자기 아이요?
어… 출산 계획에 대한 질문은 또 처음 들어봐가지고..
조금 당황했지만..! 출산 계획?
근데 아이 낳을 생각은 없습니다.
뭔가 아기를 낳는다는 게 굉장히 엄청나게 큰, 내 인생에서 정말 큰 프로젝트고 대장정이잖아요.
진짜 저는 아기 낳는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결혼안함)
10달동안 뱃속에 품고 있으면서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도 내가 스스로 다 온전히 감당을 해야되고
출산을 할 때 그 고통들도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성교육에서 직관적으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아는 분들이 정말정말 많고, 그걸 제가 다 감당할 자신도 없고요.
아이는 사실 낳기만 한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낳고 나서도 내가 계속 양육을 해야되고,
야(?)를 가르치고 보듬고 케어해주고 키워야 되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모르겠어요.. 출산을 하는 게 나를 위해서든, 아이를 위해서든
내가 준비가 됐을 때, 내가 이 아이를 정말 잘 키울 자신이 있고
이 아이가 원하는 거, 해보고 싶은 거, 바라는 걸 내가 다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정말 많은 고민과 계획들 속에서 아이를 낳아도 힘든 게 출산이고 육아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그걸 감당할 재목은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임신 및 출산의 계획은 없습니다.
구독자에게 가장 고마울 때는 언제인가요?
일단은 제 영상을, 그리고 저를 질려하지 않으시고 꾸준히 봐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서 저한테 응원의 말이나 위로, 지지, 이런 댓글, 메세지 보내주실 떄가 정말 확 와닿는 것 같아요.
최근에 필로우토크 영상 올렸을 때 그 댓글도 좋은 댓글을 엄청 많이 달아주셨거든요.
뭔가 화면으로만 보는, 어떻게 보면 생판 모르는 남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힘이 되는 말들, 응원하는 말, 그리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전 절대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런 걸 잘 못해요.
그래서 그게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막 엄청 대단하거나, 능력이 엄청 좋거나
엄청 팬시하게 살거나, 엄청 비주얼이 쇼킹하다거나.. 그렇게 딱 눈에 띄는
그런 특별함이 있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라는 사람, 그리고 제 콘텐츠 이런 것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저를 향한 애정이 있고
저를 좋게 봐주시기 때문에 그 속에서 장점들을 탁탁 캐치해서 잘 찾아주시는 것 같고
그 점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너무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평소에는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오글거리기도 해서ㅎ 얘기는 많이 못 하지만
이번 기회를 빌려서 이번에 한 번 얘기를 해봅니다.
굉장히 머쓱하네요ㅎ
언니가 애정하는 영상 궁금해요!
꼭 영상 하나 아니더라도 필로우토크, 겟레디, 이런 카테고리도 좋아요.
뉴욕 제외!
뉴욕 제외하면 전.. 대학생의 하루 콘텐츠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편집할 땐 힘들지만 그게 어쨌든 지나고 나서 제 대학생활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고,
그리고 저도 가끔 찾아보거든요. 제 영상!
재밌더라고요ㅎ
지금은 뭐 제가 학교도 제적당하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하고 이러면서
학교에 가서 강의를 듣는 일은 많지 않으니까, 그게 조금 그리울 때도 있는 것 같고
그럴 때 이제 생각날 때 한 번씩 보면 재밌는 것도 있고,
이 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바쁘게 지냈지
이런 거 보면서 또 스스로 ‘다시 열심히 하자’ 이런 동기부여 아닌 동기부여 같은 것도 되고
그래서 전 그 대학생의 하루 콘텐츠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뉴욕 영상 제외하면!
마지막 연애가 언제예요?
썸, 짝사랑, 약간 간질간질, 약간 호감 다 포함해서! 너무 궁금해요.
음….
여러분, 잠시만요. 저 너무 더워서 머리만 잠깐 묶고 올게요!
너무 더워..!
에어컨 껐더니 이 조명때문에 너무 덥네요.
머리를 간단하게 그냥 이렇게 땋고 왔습니다.
요새 제가 머리를 많이 땋거든요.
아무튼 아까 질문주신 거! 그게 언제였지?
그렇게 오래 되진 않았고, 정확한 시기가 지금 기억이 잘 안 나거든요.
2년 전 겨울쯤이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 없을 때!
그 때 어디를 갔다가 거기서 어떤 사람을 만나서 진짜 짧게 대화를 나눴는데
오.. 좀 귀엽다ㅎ 라는 생각을 그 때 딱 한 번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정말 짧은 대화를 하고, 그 자리를 급하게 떠나야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엄청 짧은 대화였는데 굳이 하나를 떠올리자면 그때가 아닐까..
그 이후로는 딱히 그런 건 없었어요.
대학생 브이로그 다시 돌아오겠죠?
어.. 제가 재입학에 성공한다면 돌아오겠죠?
근데 아마 코로나 전보다 재미는 없을 것 같아요.
막 수업 들으러 가고 이런 게 아니니까..
저도 빨리 학교 가고싶네요.
이 일을 해야겠다고 느낀 순간? 요즘 막연한 꿈을 꾸는 게 지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이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을 때가 첫 번째는 그 일을 시작하기 전,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 일을 하는 도중!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은데요.
그 일을 하기 전에는 그냥 딱 봤을 때 이거 뭔가 내가 해보면 사실 근거는 없지만, 그냥 느낌상!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리고 그 일을 하는 도중이었을 때는, 막상 해보니까 세상에 물론 안 힘든 일은 없잖아요.
힘들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힘듦을 상쇄할 수 있을만큼의 재미를 내가 이 일에서 느낄 때!
사실 이 재미라고 하는 게 그렇게 거창한 것 같진 않아요.
막 ‘와! 너무 재밌어!’ 그런 게 아니더라도, 당장은 힘들어도 끝내놓고 보면 되게 뿌듯하고
‘이거 내가 했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나 이런 거 해!’ 약간 이럴 때?
이걸 딱 끝내놓고 빨리 또 다른 일을 하고싶을 때, 이거에 관련된 거!
전 그렇게 찾았던 것 같고, 그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전 운 좋게도 정말 일찍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 편인 것 같고..
근데 진짜 닥치는대로 다 해보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유튜브 제가 시작했던 것도 대외활동이나 이런 것들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알게 돼서 시작을 한 거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저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들을 할 때 너무 ‘이건 나랑 안 맞을거야’, ‘난 이건 못 할거야’
이렇게 미리 단정짓는 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했을 때 생각보다 내가 이거 잘 하네? 생각보다 내가 이걸 할 때
즐거움, 재미, 보람 같은 걸 느끼네?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좀 열린 마음으로 뭔가를 경험해보는 거! 그게 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신의 갤러리 11번째 사진은 무엇인가요?
한 번 볼까요?
저의 11번째 사진은 이것입니다.
이거 언제지? 2018년이네요!
대학생의 하루 보신 분들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시험 끝나고 동생이랑 비오는 날에 궁에 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이 땐 앞머리 길었네? 부럽다.
요새 피어싱은 안 하시나요? 피어싱 영상 보고 이너컨츠 뚫고 싶은데
요즘 안 하셔서 이유가 궁금쓰.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저는 여기 귓바퀴쪽에 하면 꼭 여기 머리카락이 걸리거나,
제가 손으로 치고 옷에 걸리고 해가지고 잘 곪고, 불편하고,
신경이 많이 쓰여서 여긴 뚫었다가 다 뺐고요.
여기 지금 이렇게 구멍이 세 개가 나있는데, 여기는 계속 이렇게 귀걸이를 끼고 있긴 하거든요.
그리고 여기 원래 이너컨츠도 하나 있었는데 이것도 그냥 귀찮아서 빼고 지내다보니까 막혔고..
더 뚫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는데 어디에 뚤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이젠..
지금 여름이잖아요. 여름엔 또 관리하기가 힘들고 번거롭기도 하니까
그래서 귀찮아서도 있고,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운동 꾸준히 하는 방법 있을까요?
딱히 방법이랄 게 있나..? 그냥 시간되면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 막 운동 하기 싫고 이럴 때는 ‘그래도 근육맨 돼야지’ 이러면서 운동했는데
그 시간 자체를 좀 즐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내가 이 시간만큼은 잡생각도 없어지고 운동에만 집중하고 이런 게 좋으니까 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확실히 몸을 움직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이건 경험을 해본 자들만 알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여러분, 운동 꼭 하세요.
정말 소소하고 작다고 생각하는 운동이라도 꾸준하게 하면 정말 그게 소소하지 않은 게 되니까!
저는 내가 할 줄 아는 운동, 그리고 다룰 줄 아는 악기 하나정도는 있으면
삶의 질이 굉장히 올라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말이지만, 악기를 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긴 해요.
전 어렸을 때 피아노도 좀 쳤고, 바이올린도 조금 배웠고, 플룻도 조금 배웠고..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활동으로 배움)
근데 이게 피아노 빼고는 조금조금씩만 했던 것들이라서
이게 성인이 되니까 아쉽더라고요.
어릴 땐 엄마가 그렇게 ‘너 나중에 성인되면 악기 안 배운 거 후회한다’
‘이렇게 엄마한테 혼나가면서 배우는 거 너 나중에 감사하게 될거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학원 안 가고 엄마한테 피아노 배움)
그 때는 ‘뭔소리야! 하기 싫어!’ 이렇게 했는데
확실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오늘의 간단한(?) 큐앤에이는 이정도일 것 같네요.
오늘은 좀 가볍게 얘기를 해봤던 것 같아요.
어떻게, 재밌게 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러분, 이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편안하고, 그리고 그 사이에서도 재밌는 일이 조금씩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보고 싶은 영상이 있다면 댓글로 써주세요.
그럼 저희는 또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안녕~~!